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야망 독려 에세이
토스 기획 지음 / 웨일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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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 편 응모, 경쟁률 100:1, 총상금 2000만 원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16편이 수록된 책이다.

돈 이야기를 금기시하는 것은 옛날 이야기.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제 대놓고 '돈담화'하자고! 아름다운 돈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까지 돈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다.

울컥할 정도로 뜨겁고

서늘할 만큼 차가운

현실 공감 돈벌이의 세계 (책 뒤표지 중에서)

무엇보다 대단한 경쟁을 뚫고 상금을 거머쥔 16편의 수상작들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치는지 기대하며 『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토스 기획

금융앱 토스를 만든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의 꿈을 현실로 바꿔 나가는 회사다. 사명은 '공화국 만세'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이며, '혁명적인 서비스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정작 구성원들은 회사 이름을 부르기보다 '토스팀'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누구나 평등한 금융을 누리려면 돈을 둘러싼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고 믿고, 돈 이야기부터 시작해 볼 것을 제안하는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를 열었다.

(책날개 중에서)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 16인의 수상자가 한 명씩 이야기를 펼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지금, 돈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1부 '좋아했더니 돈이 따라왔다', 2부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3부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4부 '나눔에는 이자가 붙는다'로 이어진다.


이제 돈 이야기를 꺼내야 할 때

그래서 토스는 돈 이야기를 시작하자고 손을 번쩍들어 봤어요. 돈을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고 또 경청하다 보면, 돈과 나 사이에 건강한 관계가 쌓일 거라고, 서툰 소비나 무모한 투자로 잠시 휘청여도 단단하게 중심을 잡을 힘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세상 모든 돈 이야기는 쓰일 가치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를 열었습니다. (8쪽)

남다른 흡인력을 지닌 열여섯 편의 작품이라고 하여 기대하며 읽어보았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완성도가 높다.

한 명 한 명의 스토리가 들어있어서 거기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직접 경험에 의해 체득한 지혜를 건네받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진국이다.


짧고 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었다.

우리 삶이 돈과 떨어져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살아가는 것 자체가 돈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이들의 경험을 통해 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 지혜를 얻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쟁쟁한 경쟁률을 뛰어넘은 작품들이어서 역시나 시선을 잡아끄는 힘이 있었다.

· 돌려받지 못할 경조사비는 없다! 비혼주의자 언니의 축의금 회수 선언

· 좋아하는 마음은 돈으로 표현하겠어! 어느 팬의 사랑스러운 덕질 연대기

·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사이드 프로젝트로 획득한 경제적 자유

· '나는 산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경험을 재산으로 만드는 신개념 소비 일지

· 돈이 아니라 행운을 '영끌'한 금융문맹의 좌충우돌 청약 분투기

· 생과 사의 경계, 죽기 일주일 전에 작성한 유산상속 일기

· 꿈이라는 가치주에 투자한 20대, 장학 사업을 미루지 않은 이유. (책 뒤표지 중에서)

돈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다.

토스 공모전 수상작 열여섯 편이 엄선되어 알차게 담겨 있는 에세이이니,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읽으며 돈에 대한 '돈담화'를 함께 경험해보면 좋을 것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에세이 추천 도서를 찾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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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성취 - 무엇이 성공을 만드는가
루스 고티안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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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의 길로 나아갔을까?

이 책은 노벨상 수상자부터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리더 60인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성공의 법칙을 정리한 책이다.

이들의 성공에는 네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내적 동기, 인내, 탄탄한 기초, 지속적인 학습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을 상세히 짚어주며 흥미로운 성공 스토리와 함께 들려주니 시선 집중해서 읽어나가게 된다.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 《위대한 성취》를 읽어보게 되었다.



루스 고티안Ruth Gotian

교육학 박사이자 이학 석사인 루스 고티안은 컬럼비아 대학교 리더십 개발과 멘토십 전문가로 <네이처>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많은 이들의 멘토이자 교육자, 성공의 비결을 파헤치는 뛰어난 연구자로 경영사상계의 오스카라고 일컬어지는 '싱커스50 레이더' 리스트에 전 세계 서른 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포브스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50세 이상 여성 50인' 리스트에 최종 후보로 올랐고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멘토와 코치가 되어주고 있으며 <포브스>,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 다수의 학술 저널에 성공을 최적화하는 법에 대해 기고하고 있다. 현재 코넬 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학과 최고교육책임자이며 멘토링 아카데미 이사, 멘토링 부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의학 교육에 관한 책의 공동 에디터로 활약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성공하는 사람들', 2부 '성공의 네 가지 요소', 3부 '성공을 최적화하라'로 나뉜다. 1부에는 1장 '성공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2장 '운명을 통제하라', 3장 '성공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라', 2부에는 4장 '내적 동기', 5장 '인내', 6장 '탄탄한 기초', 7장 '지속적인 학습', 3부에는 8장 '당신의 열정은 무엇인가', 9장 '멘토를 찾아라', 10장 '멘토링 팀을 구성하라', 11장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라', 12장 '학위는 시작일 뿐이다'가 수록되어 있다. 결론 '성공의 4가지 기둥'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의 처음에 보면 '위대한 리더들'의 명단이 있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위대한 성취를 해낸 사람들이다.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었기 때문에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우리가 이 책을 보며 성공의 네 가지 기둥을 건네받을 수 있었다.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더 이상 언젠가 성공하겠다고 말하지 말고, 오늘부터 당장 이 책을 읽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할 때마다 다시 찾을 책이라고 하니, 틈틈이 꺼내들어 성공을 모색해보면 되겠다.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는 책이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캐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또한 이 책에서 '코칭을 위한 질문'과 '핵심 요약'을 들려주니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볼 수 있겠다.

책을 읽을 때 그냥 한번 읽고 넘길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내면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이끌어주는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에 등장한 우주비행사, 노벨상 수상자, 올림픽 챔피언, 그리고 다른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독자들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고 영감을 얻었길 바란다. 열정 찾기 설문지, 목표 찾기 설문지, 멘토링 팀 질문지를 작성해 어디에 기회가 있고 어디서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살펴보라. 성공으로 가는 당신의 여정에 기쁨과 에너지,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길 빈다. (332쪽)​

이 책에서는 설문지와 질문지를 통해 자신을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해준다. 읽다 보면 나만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각양각색 자신의 위치에서 성공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지금껏 성공하는 사람들이 타고나는 것이라 생각해왔다면, 이 책을 계기로 그것은 학습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의 네 가지 기둥과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 《위대한 성취》로 철학적 사유와 자기성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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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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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소녀의 해맑은 웃음이 풋풋하다.

중학 독서평설 10월호의 표지를 보면 중학생의 해맑은 저 미소 속에 즐거움이 가득 담겨있는 듯하다.

중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내용이 기다리고 있는 중학 독서평설이다.

독서평설은 첫걸음, 초등, 중학, 고등으로 나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매달 분야별로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든든한 배경지식을 알려주니, 독서평설을 읽으며 아이들이 지식을 충족시키고 공부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겠다.

그렇게 매월 독서평설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유용할 잡지추천 『중학 독서평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야겠다.



중학 독서평설에는 통합 교과 특집으로 '출발! 영화관 여행'이 담겨 있으며, 지식 교양, 진로 진학, 독서 문해, 시사 논리, 교과 심화, 쉼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 오염의 주범?, 고교 원서 접수 전 체크리스트, N회독 공부법의 진실, 우리는 얼마나 불평등한 세상에 살고 있을까?, 태양계 너머의 우주-은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호에서도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최초의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 공개된 뤼미에르 형제의 단편 영화집!

이날 뤼미에르 형제는 <기차의 도착> 외에 열 편 남짓한 단편 영화들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상영했다고 한다.

뤼미에르 형제는 1프랑의 입장료를 받고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회를 열었으며, 그랑 카페는 역사에 최초의 영화관으로 남게 된 것이다.

영화를 최초로 만든 사람이 뤼미에르 형제라면 대중적으로 퍼뜨린 사람은 조르주 멜리에스.

그리고 1920년대 필름에 소리를 입히는 광학 녹음 기술이 개발된 이후 1927년 최초의 유성 영화 <재즈 싱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영화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특집으로 영화에 대한 것부터 시작하니, '오, 정말 그랬어?'라는 반응을 하며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한국 최초의 영화관은 어디일까? 한국에서 처음 영화를 튼 곳은 대한 제국 황실이었고, 1902년 고종 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정동에 '협률사'라는 극장이 잠시 문을 열기도 했지만 오래 운영되진 못했다.

한국의 첫 상설 영화관은 종로 3가에 있던 단성사였는데, 1907년 2층 목조 건물로 세워진 단성사는 원래 공연장이었다고 한다. 191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관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도 이곳에서 개봉했다고 한다.

2005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재개장했지만 경영난으로 결국 2015년 문을 완전히 닫았고, 하지만 2019년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영화 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나 한국 영화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강렬하게 각종 지식을 채워주는 중학 독서평설이다. 중등 잡지로 추천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구분하는 방법도 상세히 일러주어서 도움이 된다.

헷갈릴 때 통상적으로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삼으면 구분이 쉬워진다고 팁을 알려준다.

그리고 대표적인 사례와 함께 정리해준다.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이지만, 복숭아씨, 육류의 뼈나 생선 가시, 양파 대파 마늘 등의 껍질과 뿌리, 커피 및 각종 차류 찌꺼기, 고추장 된장 등 장류는 모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정말 헷갈리기 쉬운 부분까지도 잘 짚어주어서 아이들의 상식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

<N회독 공부법의 진실> 같은 경우도 반복학습 공부법을 알려주니 그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보면서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겠다.

아이들에게 공부 방법을 알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잡지다.

중등 잡지 추천 『중학 독서평설』이다.

중국에 '전업 자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는 글도 인상적이다.

직장 없이 가사 노동을 전담하며 부모로부터 월급을 받는 청년을 일컫는 단어인데, 극심한 청년 실업이 낳은 사회 현상이라는 것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끝까지 다 읽도록 만드는 글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읽을거리가 가득해서 추천하고 싶은 잡지다.

중학생들에게 맞춤형 월간지 『중학 독서평설』 을 중등 잡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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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
윤석중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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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신나게 동심의 세계로 초대받는 책이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이 제목을 아마 그냥 읽기보다는 흥얼거리며 멜로디와 함께 읽어나가게 될 것이다.

시작부터, 그러니까 책 제목을 접하면서부터 동요를 흥얼거린다.

제목부터 바로 노래가 나온다.

음성지원이 되는 듯 읽어나가게 되는 책이다.

어떤 동요들을 만나게 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동요그림책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이다.

윤석중 외 35인이 지은 동요를 김용희 동시조 시인 아동문학평론가가 엮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어린이의 마음', 2부 '나란히 걸으며', 3부 '우리들은 자란다', 4부 '우리가 되어 힘차게'로 나뉜다.

가을밤, 반달, 고드름, 퐁당퐁당, 고향의 봄, 낮에 나온 반달, 오빠 생각, 기찻길 옆, 졸업식 노래, 어머님 은혜, 구슬비, 어린이날 노래, 눈꽃송이, 섬집 아기, 엄마야 누나야, 겨울나무,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과수원 길 등 어릴 때 부르던 동요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신나게 떠올리며 동요도 불러가며 볼 수 있는 책이다.

동요뿐만 아니라 화가들의 작품까지 함께 있어서, 동시와 연관 지어서 감성을 살려낸 그림까지 감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들의 정서가 잘 담겨 있어서 옛날로 돌아간 듯 가슴이 두근두근 설렌다.

아마 이 책을 펼쳐들면 글자만 무미건조하게 읽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혼자 펼쳐보든 함께 읽든, 동요 몇 곡은 연달아 불러가며 추억에 젖어들 것이다.

제목과 함께 작사 작곡이 누구인지, 언제 나온 동요인지 연대까지 알려주어 기록 면에서도 의미 있는 책이다.

동요 문학 100년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니, 이 책이 동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훑어준다.

온 가족이 함께 동요를 부르면서 읽어도 좋겠다. 신나게 동요를 부르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마음이 벅차오를 것이다.

이 책은 기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동요책이다.

아는 동요를 만나면 더 반갑고, 음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 동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가며 읽을 수 있다.

맨 뒤에는 '어린이해방선언문 전문'이 수록되어 있고, 김용희 아동문학평론가의 해설이 담겨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요, 한국 현대 동요의 출현과 그 흐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마무리까지 동요에 한 걸음 다가가는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는 동요그림책다.

동요에 담긴 정서적 친근감은 우리를 동심이라는 인간 본성으로 되돌리는 힘을 지닌다.

동요는 이제 어린이만을 위한 노래가 아니라, 우리 동심의 노래다. (책 뒤표지 중에서)

오랜만에 동심에 푹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요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순수해진다.

어린날의 순수한 감정을 다시 한번 일깨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동요책이다.

특히 이 책은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으로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다.

동요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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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3.10 독서평설 2023년 10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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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소녀의 해맑은 웃음이 풋풋하다.

중학 독서평설 10월호의 표지를 보면 중학생의 해맑은 저 미소 속에 즐거움이 가득 담겨있는 듯하다.

중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내용이 기다리고 있는 중학 독서평설이다.

독서평설은 첫걸음, 초등, 중학, 고등으로 나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매달 분야별로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든든한 배경지식을 알려주니, 독서평설을 읽으며 아이들이 지식을 충족시키고 공부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겠다.

그렇게 매월 독서평설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유용할 잡지추천 『중학 독서평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야겠다.



중학 독서평설에는 통합 교과 특집으로 '출발! 영화관 여행'이 담겨 있으며, 지식 교양, 진로 진학, 독서 문해, 시사 논리, 교과 심화, 쉼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 오염의 주범?, 고교 원서 접수 전 체크리스트, N회독 공부법의 진실, 우리는 얼마나 불평등한 세상에 살고 있을까?, 태양계 너머의 우주-은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호에서도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최초의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 공개된 뤼미에르 형제의 단편 영화집!

이날 뤼미에르 형제는 <기차의 도착> 외에 열 편 남짓한 단편 영화들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상영했다고 한다.

뤼미에르 형제는 1프랑의 입장료를 받고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회를 열었으며, 그랑 카페는 역사에 최초의 영화관으로 남게 된 것이다.

영화를 최초로 만든 사람이 뤼미에르 형제라면 대중적으로 퍼뜨린 사람은 조르주 멜리에스.

그리고 1920년대 필름에 소리를 입히는 광학 녹음 기술이 개발된 이후 1927년 최초의 유성 영화 <재즈 싱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영화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특집으로 영화에 대한 것부터 시작하니, '오, 정말 그랬어?'라는 반응을 하며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한국 최초의 영화관은 어디일까? 한국에서 처음 영화를 튼 곳은 대한 제국 황실이었고, 1902년 고종 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정동에 '협률사'라는 극장이 잠시 문을 열기도 했지만 오래 운영되진 못했다.

한국의 첫 상설 영화관은 종로 3가에 있던 단성사였는데, 1907년 2층 목조 건물로 세워진 단성사는 원래 공연장이었다고 한다. 191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관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도 이곳에서 개봉했다고 한다.

2005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재개장했지만 경영난으로 결국 2015년 문을 완전히 닫았고, 하지만 2019년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영화 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나 한국 영화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강렬하게 각종 지식을 채워주는 중학 독서평설이다. 중등 잡지로 추천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구분하는 방법도 상세히 일러주어서 도움이 된다.

헷갈릴 때 통상적으로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삼으면 구분이 쉬워진다고 팁을 알려준다.

그리고 대표적인 사례와 함께 정리해준다.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이지만, 복숭아씨, 육류의 뼈나 생선 가시, 양파 대파 마늘 등의 껍질과 뿌리, 커피 및 각종 차류 찌꺼기, 고추장 된장 등 장류는 모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정말 헷갈리기 쉬운 부분까지도 잘 짚어주어서 아이들의 상식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

<N회독 공부법의 진실> 같은 경우도 반복학습 공부법을 알려주니 그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보면서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겠다.

아이들에게 공부 방법을 알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잡지다.

중등 잡지 추천 『중학 독서평설』이다.

중국에 '전업 자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는 글도 인상적이다.

직장 없이 가사 노동을 전담하며 부모로부터 월급을 받는 청년을 일컫는 단어인데, 극심한 청년 실업이 낳은 사회 현상이라는 것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끝까지 다 읽도록 만드는 글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읽을거리가 가득해서 추천하고 싶은 잡지다.

중학생들에게 맞춤형 월간지 『중학 독서평설』 을 중등 잡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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