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버그 -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
맷 매카시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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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버그'라니! 요즘처럼 이 책의 제목이 와닿는 때도 없을 것이다. 뉴스를 보려고 해도, 심각해서 외면하려고 해도, 매일매일 늘어나는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를 보며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고 인간 존재가 한없이 초라해진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에릭 토너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의학박사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전염병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말이다. 현 상황에 경각심을 가지며 이 책《슈퍼버그》를 읽어보기로 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인 맷 매카시는 '슈퍼버그'와 전쟁 중이다. '슈퍼버그'는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의미한다. 맷 매카시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슈퍼버그에 맞설 새로운 항생제 임상시험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 임상시험의 과정은 그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숨가쁜 순간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의 충실한 기록이자, 생과 사의 순간을 오가며 치열하게 싸우는 한 의사의 솔직한 고백이다. (책낼개 中) 



 

 



 

이 책의 저자는 맷 매카시. 웨일 코넬 의과대학 조교수,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이자 이 병원의 윤리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우연한 관찰', 2부 '제1원칙', 3부 '달바 임상시험 지원자들', 4부 '수면 아래의 연구들', 5부 '슈퍼버그 치료제를 찾아서'로 나뉜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항생제 개발의 황금기, 행운의 척탄병, 터스키기 생체 실험, 임상시험의 안전장치, 변수들, 임상시험의 지연, 항생제의 관리 및 감독, 항생제 연구의 정체, 조용한 혁명, 결정의 순간들, 슈퍼 곰팡이 치료제, '트로이 목마' 슈퍼 항생제, 임상시험의 장애물들, 달바 최초 투여자, 항생제 발견의 어려움, 의료 윤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프롤로그부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시작된다. 총상을 입은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는데, 그는 항생제에 내성이 있던 것이다. 가장 독성이 강한 항생제인 콜리스틴만이 유일한 선택지였다. 미국에서는 매년 2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는데 과연 그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데 그날 아침, 동료가 달바반신이라는 신약을 개발 중이고 임상시험을 맡아주었으면 하고 연락을 했었다. 이제 선택지는 두 가지다.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슈퍼버그는 1960년대 이전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고, 1990년대까지도 산발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사들의 잘못된 항생제 처방 관행과 함께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상업적 농업이 박테리아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약품들을 노출시켰고, 그 결과 박테리아들은 그 약효를 무력화시키는 법을 알아냈다. 이제 슈퍼버그는 퀸스 지역의 유탄에도 숨어 있다. 다시 말해, 인간에게 치명적인 감염의 주요인인 슈퍼버그가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다. (11쪽)

저자는 약물 내성을 지켜보기만 하던 수동적 관찰자에서 능동적인 참여자로 변신하며 벌어진 일을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몰입해서 읽게 되는 책이다. 과학책이 아니라 소설이나 영화같은 느낌으로 긴박하게 다가왔다. 박테리아와 항생제 개발의 역사를 살피기도 하고, 달바 임상시험 과정도 짚어보는데 전혀 거리낌 없이 읽어나가게 된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갈림길에 서게 되었는지 인식하려면 그리고 왜 퀸스에 사는 정비사 잭슨이 감염으로 죽을 수도 있는지 이해하려면 항생제가 처음 어떻게 사용되었으며,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오용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인체실험의 역사는 불안하기도 하고 불유쾌하기도 하지만, 오늘날 임상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려주는 동시에 내 달바 임상시험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 설명해줄 것이다. (44~45쪽)

묘하게 설득되며, 알고 싶다고,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그의 고민이 나의 고민인양 몰입해서 읽어나간다. 저자는 소재 자체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이끌어가는 추진력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사라는 점을 다시 인식해본다. 이건 정말 기대 이상이다.


 

현대의학에서 가장 절박한 도전 중 하나인 항생제 내성 감염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경주를 바라보는 한 의사의 매혹적인 시선! 매카시의 스토리텔링은 시급한 현실을 깨우쳐주는 동시에 미래를 낙관하게 하는 데 충분하다. 그의 이야기는 통찰력 있고 정직하다! 이 책은 항생제 연구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진보에 대한 유용한 정보로 가득하다.

_《커커스 



역자의 글을 보면, 지금 세상을 들썩이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를 낳는 미생물이 바로 슈퍼버그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2017년 슈퍼버그 12종을 발표하면서 매년 7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고 2050년에는 연간 1,00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만 하고 알아야만 하는 이유다. 경각심을 가지고 슈퍼버그 문제를 인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 책에는 슈퍼버그 치료제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매카시 박사의 열정과 고뇌도 야무지게 담겨 있으니 몰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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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 때가 있잖아요 - 꿈을, 이어가는 42가지
윤한득.박성경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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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꿈을 이어가는 마흔두 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에세이『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 때가 있잖아요』이다. 꿈을 꾸기에 버겁고 힘겨운 세상이다. 특히 청년들에게 '꿈은 사치'라고 말하는 시대라고 한다.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현실에서 꿈이 스펙이고 사치라고 치부되지만 그래도 우리는 꿈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며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에서는 등 떠밀리듯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청년들에게 이 책이 '당신도 꿈을 꿀 수 있다고, 꿈을 찾아 갈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해준다고 한다.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글은 윤한득 작가가, 그림은 박성경 작가가 맡았다. 유준규, 한상협, 김희범, 함기훈, 이정원, 김건희, 이순정, 박성호, 김한나, 강주원, 육광심, 배상식, 구건서 등 마흔두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1부 '삶에 깊어지기', 2부 '그대로 대면하기', 3부 '다르게 생각하기', 4부 '온전히 나답게'로 나뉘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터널이 지나면, 굴레에 갇히게 되는 거야, 행복이라는 이름의 신기루, 꿈이 직업인 건 30대까지, 대상이 아니라 방향으로 나아가는,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잖아요 등의 제목의 글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꿈을 들여다본다.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들으며 나 자신의 꿈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찌 보면 돌아 돌아 왔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곤 더 큰 꿈을 그리며 살고 있다는 그. 그에게 있어 꿈이란 어떤 의미일까?

"꿈이란 방향성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 달리는지가 중요하죠. 꿈이 목적이 된다면 이루는 순간 끝나 버리게 되잖아요. 그리고 이루게 된다, 하더라도 저처럼 '어? 이게 아닌데…' 느끼는 경우도 너무 많고요. 하지만 꿈이 향하는 방향을 자고 달려가다 보면 자신을 더 가슴 뛰게 만드는 풍경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내가 알아채지 못했던 좋은 일들도 생겨날 수 있고요." (270쪽)


"우리는 알잖아요. 삶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그렇기에 내 꿈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 내가 감당하지 못할 사명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집착이라는 것으로 삶이 허비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무엇을 이루겠다는 사명감은 가끔 본질을 크게 흐리니까요. (204쪽)


꿈을 이어가는 마흔두 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으며 내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발견해낸다.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 그들은 마음 속에 어떤 꿈을 꾸고, 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의 생각을 하나씩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잔잔한 시간을 보낸다. 가만히 내 마음을 응시하며 내 꿈에 쌓여버린 먼지를 털어낸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가장 눈부시다'라는 말에 힘을 얻는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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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
케이틀린 도티 지음, 임희근 옮김 / 반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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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강렬한 느낌이 전달된다.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이라니! 아, 삶이란 그런 것인가. 자조적인 느낌도 나고, 잘해봐야 시체가 된다고 보면 살면서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여성 장의사가 저자라는 점에서도 이 책에 호기심이 생긴다. 아웅다웅 살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느니,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죽음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지금껏 접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책『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케이틀린 도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장의사로 일하고 있다. 죽음을 부정하는 문화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준비할 수 있도록 책과 강연, 유튜브를 통해 죽음에 대한 담론을 친숙하게 풀어놓는다.

이 책에는 내가 미국의 장의업계에서 일한 첫 6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죽음과 시신들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를 읽고 싶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맞지 않는 책을 고른 셈이다. 여기가 바로 문 앞에서 그 안을 들어가기 전에 은유적인 눈가리개를 점검하는 곳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실화이며 사람들도 실제 인물들이다. (21쪽)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시신을 면도하며, 시체 박스, 쿵 소리, 보이지 않는 죽음, 점화 단추, 핑크 칵테일, 마녀와 아기들, 직접 화장, 자연스럽지 못한 자연스러움, 죽음의 무도, 에로스와 타나토스, 부패, 씻김, 혼자 치른 참관 화장, 길을 잃다, 장의학교, 운구차, 죽음의 기술, 돌아온 탕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먼저 이 책의 저자와 소재 자체가 흥미로워 시선을 이끈다. 게다가 추천사까지 나의 마음에 와닿는다. '읽어야겠다'를 넘어서서 '읽어야만 하겠다'는 당위성을 느끼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죽음을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시신을 강철 문 뒤에 두고, 환자와 죽어가는 사람들을 병실에 몰아넣는다. 죽음을 너무나 잘 숨기는 바람에, 우리가 죽지 않는 첫 세대라고 거의 믿어도 될 지경이 되었따.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며 우리도 그 사실을 안다. (21쪽)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는 데에 약간의 주저함이 있었던 것은 어쩌면 '죽음'에 대한 고정 관념때문이었을 것이다. 살면서 너무 잘 숨겨서 어쩌면 나에게 오지 않을 듯한 느낌 때문일 것이다. 일단 사는 것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자고 늘 미루어두었던 '죽음'에 대해 이 책을 읽는 시간 만큼이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역시나 처음 실린 에피소드부터 강렬하다. '시신을 면도하며'이다. 이런 경험담을 들어본 것이 처음이라서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다.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간다. 그런데 너무 적나라해서 어쩔 줄 모르고 읽어나갔다. 공포영화를 볼 때 실눈 뜨고 보던 느낌이랄까. 낯선 충격이지만 놓칠 수 없는 글을 읽어나갔다.

 


나처럼 '죽음' 언저리에서 일하는 저자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뜬 채 직관한 이 죽음의 기록은 차라리 유쾌하고 신랄한 생존 증명서 같다. 그녀를 따라 화장터를 거닐면 어둑한 먹구름이 걷히고 어느새 선명해진 산책 길이 펼쳐진다. 이 마법처럼 재미난 전언을 나는 오래도록 머리맡에 두고 싶다. 삶과 등을 맞댄 죽음이 있기에, 오늘 내 하루가 더 절실하고 뜻깊다.

_김완 (죽음 현장 특수청소부, 하드웍스 대표)


세상을 이분법적으로만 바라보던 나에게, 어쩌면 이분법의 끝판왕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죽음, 시체, 장례'에 대해 이런 느낌의 에세이가 나오다니!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책은 강렬하고 충격적이어서 꽤 오래 여운이 남는다. 죽음에 대해 추상적이지 않은,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무겁지만은 않게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인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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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 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
앤디 퍼디컴 지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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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욕심이 났다고 할까, 강하게 끌렸다고 할까. 첫 만남에서 스파크가 튀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제목에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표지의 강렬한 색상이 나를 이끌었다. 이 책에는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라는 부제가 있다. 특히 "내가 읽은 최고의 책 중 한 권!"이라는 빌 게이츠의 추천사를 보면서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에 뿌듯해하며 이 책『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를 읽어나가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앤디 퍼디컴. 파란 눈의 스님이다. 명상과 마음챙김 전문가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 언론에 소개되었다. 20대 초반, 대학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하던 중 히말라야로 가서 명상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세상을 돌아본 10년의 여정은 인도 북부에서 티베트 불교 승려가 되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러던 중 2004년, 환속이라는 또 한 번의 비범한 결정을 내렸다. 이후 런던으로 돌아와 예술학위를 취득했고, 이 무렵 헤드스페이스로 완성되는 개념의 초안을 마련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서론 '담장 위, 파란 눈의 스님'을 시작으로, 1장 '명상에 가까이 서다', 2장 '명상을 실행할 때', 3장 '일상에 통합하기', 4장 '출발하기에 앞서', 5장 '명상을 위한 10가지 제안', 6장 '그들은 어떻게 명상을 실천했는가?'로 이어진다. 부록으로 '명상 다이어리'가 수록되어 있다. 생각을 통제하지 않는 그 무엇, 쌓아둔 감정은 솟아오르기 마련인 법, 감정의 위치 찾기, 10분 명상, 마음챙김의 실행, 일상생활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 더 효율적인 상태를 위해서,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마음이 불안할 때 해야 할 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 지각, 신체 감각, 유쾌한 감정이나 불쾌한 감정에 집중하기, 감정의 알아차림, 몸에 대한 의식적 관찰, 먹기 명상, 걷기 명상, 달리기 명상, 잠자기 명상 등 명상 연습 10가지를 소개해준다.

 


만약 당신이 명상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쉽게 시작하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만약 나처럼 명상에 대해 믿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앤디의 책을 꼭 추천한다.

_빌 게이츠

이 책은 빌 게이츠의 추천사 덕에 호감이 급상승이다. 특히 명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명상의 힘을 과소평가했거나 일상에 지쳐서 명상을 잊고 지냈다면 더욱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길을 안내해주니 말이다. 이 책에는 이런 말이 있다. '명상은 삶을 바꿀 잠재력이 있는 놀라운 기술이다. 하지만 그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24쪽)'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말이 크게 와닿을 것이다. 명상은 어렵거나 힘든 것이 아니면서도 막상 하려면 막막하기도 하고 우왕좌왕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시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도움을 준다. 그 방법을 알려주니 이 책이 도움된다.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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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밸
박용제 지음 / 영림카디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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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밸'이 무슨 뜻일까 보니, '머니 라이프 밸런스'다. 단순히 제목에 대한 궁금증으로 알아보니 호기심이 생기고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일과 삶, 돈의 균형을 맞추는 3단계 전략을 알려준다고 한다. 워라밸을 넘어서 머라밸로 완성하는 진정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특히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어떻게 해야할지 이 책『머라밸』을 보면서 인생 계획을 세워본다.


 


 


이 책의 저자는 박용제. 자칭 대한민국 1호 '머라밸 카운슬러'이며 재테크 강사로 활동 중이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일정 소득이 넘어서면 지속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것일까? 돈은 분명히 행복과 상관관계가 있다. 그러나 돈이 늘어난다고 행복이 마냥 늘어나지는 않는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머라밸을 추구해야 할 이유를 찾게 된다. 한때 워라밸이 우리 사회를 풍미했고, 지금도 그 여진은 만만치 않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일과 삶의 균형 그 자체만으로 행복에 대한 기대치를 원하는 만큼 충족시켜나갈 수 있을까? 문제는 돈이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겠지만, 어떤 행복을 좇든 거기에 합당하고 적정한 수준의 경제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워라밸은 공허한 희망사항에 그칠 공산이 크다. (5~6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일과 삶, 그리고 돈'을 시작으로, 1장 '왜 머라밸인가?', 2장 '머라밸의 출발은 미니멀리즘', 3장 '푼돈을 목돈으로… 머라밸의 지혜', 4장 '은퇴 후의 삶은 머라밸의 동력', 5장 '행복한 머라밸의 완성을 향해'로 나뉜다. 쉽고 간단한 통장 쪼개기, 1천 원 적금 풍차 돌리기, 적립식 투자의 비밀, 알짜펀드 고르는 법, 효과적인 EFT 투자법, 금투자 지금 해도 괜찮을까?, 어떤 집을 사야 할까?, 상가 오피스텔 원룸 투자시 주의사항, 가성비보험 가입하기, 실손의료비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 주택연금은 되도록 빨리 신청하라, 개인연금 점검 포인트 4가지, 행복한 노후를 위한 관계계좌 적립법, 자녀를 위한 우량주 투자법, 후회 없는 삶을 위한 5가지 조언, 행복한 머라밸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자신이 번 돈을 바탕으로 한푼 두푼 알뜰히 늘려가며 안정적인 중,장년을 거쳐 은퇴 이후의 삶까지 준비하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제격인 책이다. 우리는 저금리 시대에 자산을 불리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다. 이럴 때에 필요한 것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정리를 하고, 재테크의 방법들을 점검하며 흘러나가는 돈 없이 알뜰하게 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재테크를 논하며 정리 이야기를 하는 것도 참신했다. 정리하는 습관이 있으면 돈을 허투루 쓰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일정 기간 쓰지 않는 물건을 정리한다든지, 당근마켓을 활용하는 방법, 포스트잇을 활용한 냉장고 지도 그리기 등의 팁을 배워본다. 물건은 무조건 많은 것이 좋고, 돈도 무조건 많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정리하고 걸러내며 머니와 라이프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많은 사람들이 남 만큼 소득을 올리면서도 목돈을 만들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여러 독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수입이 적어서라기보다는 지출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67쪽)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가며 현명한 경제 생활을 할 수 있는 꿀팁을 발견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의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선해서 머라밸을 추구해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니, 이 책에서 들려주는 조언에 귀 기울이며 실천하면 좋을 것이다. 머니와 라이프의 밸런스를 맞추도록 하며, 노력형 경제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준다.


저자는 어쩌면 우리는 매 순간마다 돈과 삶의 행복 사이에서 선택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이런 선택에서 좀 더 과감하고 대범해지는 방법론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착실하게 한 걸음씩 꾸준히 돈과 행복의 균형을 잡으며 차근차근 살아가기 위해 도움을 주는 책이다. 성실하게 수입과 지출을 통제하며, 조금씩 인생의 길을 다져가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의 말대로 '행복한 머라밸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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