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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탐험대 역사 선사시대~삼국시대 미니북 세트 - 전4권 ㅣ 셀파 탐험대
강민희 지음, 이두원 그림, 최문석 감수 / 천재교육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셀파탐험대 역사학습만화, 재미나서 1권부터 4권까지 다 읽어버렸어요.
맛보기로 한권 정도 먼저 읽어보려 했는데 책을 잡자마자 4권까지 내리 읽게 되었답니다.
그게 학습만화의 힘이 아닐까 해요~

미니북 세트라 가격부담도 덜하고, 그렇다고 책이 너무 작아서 읽기 눈이 아프거나 한 정도가 아니라 일반 책보다 살짝 작은 정도라
읽기에도 큰 부담없고 책이 얇아서 소장하고 외출하는데도 문제가 없어
여행을 가거나 외출을 할때 챙겨다니기 좋은 그런 책이랍니다.
어디 가서 기다릴 일 있거나 할때 참 지루하잖아요 그럴때 진짜 딱 읽기 좋고~
아이들 집중시키기 좋은 그런 책이자 유익한 역사까지 바로 기억할 수 있어 더 좋은 책이었어요.

준서와 준우는 5학년 쌍둥이인데 쌍둥이가 맞나 싶을정도로 굉장히 달라요.
역사를 줄줄이 꿰고 모범생에 여자친구들에게 인기만점인 형 준서와
그와 반대로 까불이 장난꾸러기에 남자아이들에게만 인기가 많은 동생 준우가 남자 쌍둥이랍니다.
준서준우 형제네는 프로그래머이자 프리랜서인 아빠가 집안일을 담당하고
엄마가 바깥일을 하는데 아 글쎄 이번에 이상한 박물관의 관장이 되었다지뭐예요?

엄마덕에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된 가족~
박물관에 손님이 없을때 미리 들어갔다가 그만~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아닌 박물관 속 수상한 그림속으로 빨려들어가 역사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과거로 오게 된 형제.
뒤에 초록색 얼굴을 한 수상한 앗타가 바로 그 원흉(?)이었어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순진한 두 형제를 이용하려 한것이었죠~

다행히 같이 과거로 넘어온 아빠와 함께 아이들은 좀더 안전한(?) 그런 모험을 하게 되었답니다.
과거의 먹거리에 적응하기 참 괴로웠을 것 같은데 그런대로 잘 적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더라구요~

집에 있는 역사전집을 통해 흥수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었는데 여기서도 그 내용이 나와있었어요.
구석기 시대의 장례풍습에 대한 언급이 되어있었답니다.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급되었던 것이 다시 실제 역사와 함께 이렇게 연관이 되어 나타나니, 아하 이게 그 내용이었구나
하고 더 받아들이기 쉬울것같더라구요~

수상한 앗타가 그들을 과거로 데려온 것은 바로 저 구슬 팔찌 때문이었어요~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선 구슬을 모아야하는데
아이들의 순진한 마음으로만 모을수있는 구슬이라는거예요~
앗타는 그래서 형제를 과거로 강제로 데려온거였답니다.

이전에도 여러 식사를 했지만 쌀밥을 보고 너무나 반색하는 쌍둥이 형제가족과 앗타.
왜 그럴까요?
청동기 시대부터 벼농사가 처음 시작되었기에 그전에는 밥을 먹을 수 없었기때문이래요~
이렇게 기억하면 정말 더 기억에 쏙쏙 남겠더군요.

단군왕검이 장난꾸러기로 나오는 점은 좀 아쉽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 역사란 어려운게 아님을 강조하기 위한 그런 의도적 장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해설 노트는 기본~
다시한번 교과서 속 역사를 상기하게 해주는
나는야 학습만화~

한권만 보려던 것이 나도 모르게 어느새 4권을 다 읽게 만들어버린 그 능력~
재미가 없음 불가능한 일이었겠죠?
저도 모르게 책에 빠져들게 하더라구요.
드래곤볼을 응용한 이야기였나봐요~
구슬을 모으면 드래곤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는 드래곤볼이라는 만화 진짜 재미나게 봤었는데
여기서도 소원을 들어주는 드래곤들이 등장합니다.
첫 드래곤은 나름 위풍당당했는데 둘째 용부터 아이들 수준에 딱 맞게 살짝 유치하면서 웃음이 빵 터지게 한달까요?
암튼 요 드래곤 덕에 웃지않을수 없었어요.

결과는 당연히 해피엔딩이었구요~
신라 가야까지 쭉 재미나게 읽어내릴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거웠답니다.
그 이후의 역사들은 또 어떻게 훑어갈지 궁금해지더라구요~
후다닥 읽고 역사공부까지 겸사겸사 하는 학습만화~ 우리 아이가 볼적마다 빵빵 터질 요소들이 한가득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