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살인사건 -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2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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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시무라 교타로


저자 니시무라 교타로는 철도를 무대로 한 트래블 미스터리로 2억 부의 판매를 기록한 일본의 국민적 작가. 1930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립 전기공업학교를 졸업한 후 11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공무원 퇴직 후 사립탐정, 경비원, 세일즈맨 등 갖가지 직업을 전전하며 현상 공모에 도전한 끝에 1963년 단편 『일그러진 아침』으로 제2회 올요미우리 추리 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1965년 『천사의 상흔』으로 제1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지위를 확립한다. 초기에는 사회파 추리소설부터 스파이, 밀실, 패러디, 역사 소설 등 다채로운 작품을 발표하다가 1978년 도쓰가와 경부가 침대특급 하야부사 호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침대특급살인사건』을 발표하며 일본에 트래블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제시한 작품이라 평가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다. 이후 열차나 관광지를 무대로 도쓰가와 경부가 활약하는 미스터리를 경이적인 페이스로 발표, 현재까지 발표한 작품 수가 500여 권이 넘으며 누계 판매부수 2억 부를 넘는, 아카가와 지로와 함께 일본에서 유이한 작가다. 저작의 90퍼센트 이상을 쉰을 넘긴 나이에 발표한 대기만성형의 작가이기도 하다. 100엔짜리 볼펜으로 특별 주문한 400자 원고지에 15매씩 직접 손으로 기필하는 것이 매일의 일과로, 이 원고는 가나가와 현에 위치한 니시무라 교타로 기념관에 부정기적으로 전시되고 있다. 2004년 일본 미스터리 문학계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니시무라 교타로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누적 판매 2억부의 신화적인 작가의 최고 걸작이라고 해서 부푼 기대감을 안고 읽어내린 책이었다. 작품의 대부분을 쉰이 넘은 나이에 집필하였다니 인생 경험이 충분히 농익은 그런 작품을 썼을거란 기대감도 더해졌다.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중에 응답하라 1994라는 드라마가 있다. 전국 8도에서 올라온 94학번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서울에만 살아왔던 토박이들은 느끼기 힘들 지방 사람들의 서울 입성기라고 해야할까? 나 또한 지방에 살다가 서울에 올라가서 느꼈던, 그리고 비슷한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진한 그리움과 공감을 느끼며 보고 있는 드라마였다.

 

이 책에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순환선인 야마노테선 (순환선이라 하니 듣자마자 2호선이 떠올랐는데)에는 종착역이 없다. 그럼에도 굳이 이질적인 느낌의 우에노 역은 종착역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그에 대해 저자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었다. 도쿄 시민이 아닌 우리는 미처 느끼지 못했을 그런 역의 느낌에 대해서 말이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지방에서의 서울로의 입성, 그리고 자수성가의 꿈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청운의 꿈을 안고 도쿄로 들어오게 되는 입구 같은 곳, 시발점 같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우에노 역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마치 최후의 보루로 느껴지는 (실패한 채 고향으로 되돌아가야하는 신세가 되는) 우에노역을 도쿄 사람들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어떤 느낌인지 잘 알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우에노역을 출발로 해서 도쿄 생활을 시작한 일곱 명의 친구가 우에노역에서 모여서 침대 특급 열차인 유즈루 7호에 타기 위한 이야기가 나온다. 친구들끼리의 약속이기는 했지만 각자 생활하느라 연락이 끊기기도 했지만 그 친구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편집장 출신의 미야모토는 자신의 현재 직업을 백분 살려서, 연락 끊긴 친구들의 연락처와 근황을 모두 알아내고 갑작스러운 통보처럼 그들에게 각각의 편지와 함께 유즈루 승차권을 보내 예전 젊은 날의 약속을 지키기로 하였다. 갑작스레 회사에 휴가도 내야할 상황일테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을텐데도 놀랍게도 친구들 모두 그 자리에 모였다. 그렇게 그들의 귀향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단 하나의 친구를 남겨둔채 유즈루는 출발을 하였는데..

그 친구는 우에노 역의 화장실에서 처참한 시체로 발견이 되었다.

 

처음에는 주인공인 줄 알았던 가메이 형사는 때마침 자신의 친구가 하루만 휴가를 내서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해서 친구 마중을 위해 우에노역에 나가있던 참이었다. 알고보니 이 책, 시리즈의 주인공은 가메이 형사의 직속상관인 도쓰가와 경부.

도쓰가와는 도쿄 토박이라 잘 모를 상황들을 아오모리 출신인 가메이의 도움을 빌 일이 종종 생겼다.아오모리로 향하는 일곱, 아니 여섯 젊은이들의 연쇄 살인사건 등을 해결하는데 지방 출신인 가메이와 함께 해결해야할 일이 많았던 것. 침대 특급 열차 속에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 그리고 도저히 알 수 없는 살인 동기.

가메이가 찾아내고자 했던 친구의 제자 또한 이 사건과 뭔가의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란게 짐작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나타나지 않은 그 한사람이 아닐까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말이다.

 

어쩌면 너무 쉽게 풀어지는 문제들일 수도 있었지만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준,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도대체 왜 그들은 죽어가야 했으며, 왜 죽는지, 누가 죽이는지도 모르는채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던 것일까?

반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알고보면 기가 막힌 사실이기는 하였다.

고향 친구들과의 즐거운 여행이 누군가에게는 절대 즐겁지 않은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는 그 끔찍한 사실들을 깨달으니 얼마나 평소에 실언, 허언 등이 많은가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제법 재미나게 읽은 책이었기에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 대한 기대도 커져서 책을 찾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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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강헌구 지음 / 예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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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부를때 제때 대답을 못해서, 초등학교 1학년을 두번이나 다녀야 했던 사람이 40년이 지나 지금은 5000며으 만 명이 모인 곳에 가서도 한 시간 이상 자유자재로 소신을 말하고 백만 시청자가 지켜보는 tv 생방송 특강을 하는등 20년간 매년 100회 이상 강연을 하는 강연의 달인, 말하기의 대가가 되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강헌구 교수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강헌구 교수처럼 강연을 직업으로 삼을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강연할 일이 거의 없을 거라 확신하기도 힘이 든다. 어릴적부터의 아이들부터도 초등학교 임원 선거나 웅변 대회, 각종 여러 일로 아이들 앞에서 소신껏 자기 의사를 밝혀야할 상황이 오기도 하고, 학창 시절의 그런 경험이 쌓이고 쌓여 어른이 되어서도 마케팅부서에 있다거나 여러 다양한 이유로 적게는 여럿에서 수십명 많게는 정말 몇백 명 앞에서 강연을 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발표를 하면, 어떻게 강연을 하면 좋을 것인가.

 

반대로 강연을 듣는 군중의 입장으로써는 강연자로써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대부분 만족하는 강연자를 만났는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나만 해도 그랬다. 강연은 많이 들어봤지만 대부분 딴 짓을 하거나 집중하기 힘든 지루한 강연인 적이 많았다. 다만, 몇 강연자의 경우 대다수 관중의 흥미를 쏙 끌어당길 무언가의 매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그 몰입과 비몰입의 차이가 무엇일까?

 

그에 대해 딱딱하게 풀어놓은 책이라면, 강연이 재미없어 듣기 싫듯, 책 역시 읽기 싫어졌을텐데 저자의 강연을 들어본 적 없지만 책을 읽고 나니 강연의 흐름 역시 대충 짐작이 될 정도로, 책 자체가 재미가 있었다. 소설이나 에세이 등의 서적을 좋아하고 인문 서적은 대부분 지루해하기 일쑤인 내가 재미나게 읽을 정도니, 인문 서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귀에 잘 들어올 그런 내용이 아니었을까 싶다.

 

우선 인용 자체가 쉽고, 사람들의 기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짚어내고 있다.

모호하지 않고, 구체적이다. 자신의 강연의 성공 이유를 제대로 분석하고 있고, 사람들이 스타 강의를 해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니즈를 짚어내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이 책의 매력이 있다고 본다.

 

스스로는 완벽한 강의를 펼쳤다 착각했던 어느 강연자가 청중들과의 대담 과정 속에 자신의 강의가 그저 책 읽기에 지나지 않았고, 그나마도 쓸데없는 것을 읽었다라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이 책 속 내용이 있었다. 강연한 사람이 제대로 청중의 니즈를 짚어내지 못하고 충분한 강의의 연습도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였다. 아마도 학창시절이나 직장에 다닐때의 나의 발표 중 몇번의 경우는 이런 사례에 해당되지 않았을까 싶다. 일반 물리 시간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의 원리에 대해 우리 팀이 발표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나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이론에 대해 발표를 한다는 것이 참으로 고역스럽게 느껴졌던 경험이었다.

또한 자신이 발표하는 내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또 청중의 시선을 모으고 집중을 높이느냐에 대한 여러 비법이 담겨있었다.

선제 기습을 하고,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그런 아이템을 갖고 자신의 강의의 질을 높이는 것이었다.) 사람들을 집중시킨다. 여기에서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반전 등이 들어갈 수 있다. 질문과 대화 형식으로 청중을 강의에 참여하게 하고, 청중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면서 때로는 자신을 낮추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이 강연을 통해 새로운 실행을 할 수 있도록 강연의 목적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다.

 

강연이 아닌 글로 읽어도 확실히 호감이 가는 글과 호기심이 가는 도입을 강헌구 교수는 이끌어내고 있었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이라는 임팩트 있는 제목은 그의 강연 비법과 노하우에 대한 강한 믿음을 뒷받침하는 문구가 아니었나 싶다.

그가 인용한 자신의 실제 강연 일부와 여러 위인들의 실례 역시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사람들 앞에 홀로 서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연습을 해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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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종이접기 - 손끝에서 시작하는 특별한 행복
이인경 지음 / 미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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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많이 쓰고 머리를 많이 쓰면 태교에 무척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임신했을 적에 정석을 풀어볼까도했었고 솜씨만 있다면 뜨개질도 마음껏 하고 싶었는데.. 정석은 사실 집합 부분을 가장 싫어해서 앞 부분 풀다가 포기했고, 뜨개질은 애초에 솜씨가 없으니 엄두를 못내고 아쉬워만 하였다. 대신 손바느질로 아이 배냇저고리 세트와 흑백, 컬러 모빌만 만든 경험이 있다.

그런데 종이접기라니. 미처 생각 못했었는데 아이가 좋아할 용품들을 태교를 하며 만들 수도 있고 아기 용품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오밀조밀 손끝을 자극해 만드는 것 자체가 태교에 도움이 되니, 태교와 종이접기 자체를 접목한 발상이 무척 괜찮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나처럼 바느질 뜨개질에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면 종이접기는 상대적으로 만만하고, 도전해볼만하기에 둘째를 갖는다면 그때의 태교는 이런 종이접기와 큰 아이 책 읽어주는 것으로 태교를 겸하면 될 것 같다. (둘째는? 물론 아직 안 생겼다.)




종이접기 하면 사실 일회성적인 작품을 떠올리기 일쑤인데, 종이접기에 심취해본,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본 사람이라면 종이접기가 단순 공작 시간에만 끝이 나고 마는 일회성 작품이 아니라, 두고 볼 수 있는 인테리어용 장식품으로써도 손색이 없고, 꽤 괜찮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단 사실을 알 것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엄마께서 종이접기를 취미로 하셔서 아이들 특별활동 등의 시간에 종이접기를 가르치시기도 하고 집에도 많은 작품을 만들어두셨는데, 액자 안에 넣어놓은 꽤 커다란 백조 가족 세트와 종이로 접은 콩나물 등은 몇년이 지나도 괜찮은 그런 인테리어 장신구가 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종이접기로 임산부가 아이들이 좋아할 작품이나 실생활에 다양하게 응용할 작품들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다.

그 작품들이 비단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일반 가정 주부들, 혹은 아이들도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그런 작품들이 많기도 하여서, 굳이 태교 종이접기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작품들도 많았다. 일석 이조라고 보면 될 것이다.


천을 바느질해서 만들거나, 아니면 백화점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사야되는 줄 알았던 모빌도 종이접기로 손쉽고 간단하게 흑백, 장난감, 다이아몬드 별 등의 여러 모빌을 만들어볼 수 있게 나와있었고, 출산선물로도 좋을 카드를 직접 아이들 옷 모양 등을 접어서 만들어서, 전달해서 산모와 아가에게 더욱 행복한 선물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종이접기도 나와있었다. 아가를 기다리는 엄마들이 방안에 장식해두는 아기 양말, 아기 신발 등도 종이로 너무나 귀엽게 접어놓은 것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아이 머리에 꽂아줄 귀여운 베이비 로즈를 접어서 헤어밴드를 만들게도 할 수 있었고 카네이션 박스를 접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었다. 선물 포장하거나 작은 물건을 수납하기 좋은 상자 접기, 바스켓 만들기 , 찻잔 받침 컵받침 등의 코스터 만들기

그리고 언젠가 이웃님께 선물받았던 고급스러운 현금 종이 봉투 같은 것도 종이로 예쁘게 접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고급스러운 종이 봉투의 경우에는 받는 이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할때 부족해보이는 정성을 직접 접은 종이 봉투로 정성까지 더해주는 느낌을 줄 수 있었다. 진작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아버님 생신에 일반 봉투가 아닌 예쁜 봉투를 직접 접어서 현금을 담아드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지만 내년 어머님 생신부터 그렇게 챙겨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 당장 며칠 후인 아버지 생신때는 직접 내가 접은 봉투에 현금 선물을 담아드리면 되겠다.




종이접기는 일반적인 종이로도 예쁘지만 구하기 힘든 다양한 패턴의 종이나 수입지, 크라프트지 등을 이용하면 더욱 특색있고 독특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그런 종이는 어디에서 구하나 싶었는데 종이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 등도 소개되어 있어서 헤메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을 금새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주로 50cm, 30cm, 15cm, 7.5cm 종이를 사용했다니 사이즈를 참고해 종이를 구하면 될 터였다.

또한 책 자체에도 아홉장 정도의 예쁜 종이가 권말부록으로 들어있어서 직접 책 속 종이를 뜯어 당장에라도 원하는 작품을 만들게 도움을 준 점도 눈에 띄었다.



어릴적부터 오밀조밀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태교로 좋아하는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니 사실 기대가 더 커지기도 하였다. 보는 내내 꽤나 괜찮은 작품들이 나오는 것에 놀랍기도 하였고 말이다. 둘째 태교는 이 책을 주로 참고해서 종이접기 작품을 즐겨 만들면 자연스레 태교가 될거라 생각하니, 아이만 생기면 되겠구나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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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 내 손으로 하는 풍수 인테리어 시리즈 1
이성준 지음 / 예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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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버는 집안,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만드는 10cm의 법칙



식탁을 벽에 붙이지 마라! 식탁을 벽에서 10cm 띄우면..자녀의 진로운이 트이고 가족 건강이 좋아진다



침대는 절대 벽에 붙이지 마라! 침대를 벽에서 10cm띄우면..부부 사이가 돈독해지고 몸의 피로가 줄어든다



아이가 아플때는 가구 사이 공간을 점검하라! 빈틈없이 들어찬 가구 사이에 10cm공간을 만들면.. 몸의 기운이 좋아지고 잔병치레가 줄어든다.



가장의 키보다 큰 화분은 성공의 걸림돌이다. 가장의 키보다 10cm작은 화분으로 바꾸면 일이 풀리고 돈이 들어온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를 붙여놓으면 돈이 새어 나간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를 10cm띄우면..쓸데없는 지출, 돈 나갈 일이 줄어든다.











유난히 청소를 잘 못하고 정리정돈에 쥐약인 나를 최근에 가장 반성하게 한 책이 있었다.

정리정돈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도 읽어보곤 했지만 실천하기까지가 참 버겁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 책은 예쁘게 잘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기보다 정리정돈을 안하고 살면 가족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하는 책이라 정말 뜨끔하면서도 무서워졌다.



명당, 풍수를 굳이 찾아 믿는다기보다는 그저 호기심에 읽어본 책이었는데 왜 집을 깨끗이 정리하고 살아야하는지 단지 기분만 좋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 가족의 건강, 금전운, 아이의 학업 등 모든 것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의 기운이란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신랑이 결혼 후 가끔 현관에 거울을 놓아서는 안된다 등의 일부 집안 풍수 내용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보고 알려주었을 적에 그게 뭐라고..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왕이면 안 좋다는 것보다는 좋다는 것으로 맞추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었는데 집안 풍수에 대해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한권의 책으로 나온게 있는지는 몰랐었다.

얼마전에 아버님이 현관문에 다는 풍경 같은 종 하나를 사오셔서 달아주시기에 아이가 도둑을 무서워해서 혹시나 문이 꽉 안 닫혔을때 누가 들어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달아주신건가 했는데 풍수에 좋다는 말을 들으시고 달아주신거라고 하신다.



가족들은 풍수에 대해 너그러운 편인 듯 하다. 그렇다면 집안의 안주인인 나는?



잘 모르기도 하였거니와 우선 앞서 말한대로 집을 그리 깨끗이 정리정돈을 해놓지 못하고 있었다.

가구의 배치, 조화 등도 중요하지만 먼저 집안에 이상이 있는 곳은 없는지 전구가 깨져있거나 빛이 너무 어둡거나 정리정돈을 못하고 물건을 보기 싫게 쌓아둔 곳은 없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하였다.



아이 어릴적부터 온 가족이 거실에 나와 놀다보니 거실에 아이 놀이방매트부터 시작해 아이 책과 장난감 등으로 산더미를 이루고 살고 있는데 거실이야말로 깨끗하고 여유 공간이 많도록 치워 놓고 살아야한다는 말에 가장 뜨끔하였다.



안방에서 잠자는 것도 위치와 순서가 정해져있었다. 창문에서 자꾸 찬바람 들어온다고 반대방향 같기는 한데 우리 식구들은 문쪽을 향해 머리를 두고 잠을 자고 침대에 올라갔을 적에만 침대 헤드가 창문을 가려주니 창가쪽으로 머리를 대고 잠을 잤는데..

침대 가장 안쪽은 내가 가운데는 아이가 그리고 떨어지기 쉬운 바깥쪽에 아이 아빠를 재웠었다. 이 모든게 잘못되었다는 사실.



가장을 가장 침대 안쪽에 자게 하고 아내는 그 옆에 자라는 것. 그리고 침대건 바닥에서 자건, 머리는 반드시 문과 가장 먼 쪽에 두고 자야한다는 것이었다. 엉망으로 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었구나 싶어 자는 방향이라도 조금씩 바꾸려 노력하는 중이다.



그리고 지금 뭔가 여기저기 수북히 쌓여있는 거실도 정리해나가고.




나중에 이사를 가서 아이방을 따로 주게 되면 꼭 현관 왼쪽방을 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집에서는 현관에서 왼쪽방이라곤 안방 뿐이다. 다른 방 두개는 모두 현관에서 바라볼적에 오른쪽 방이다. 오른쪽방은 조금 사치스러운 분위기와 산만한 분위기라 부모님께 드리기 적합한 방이고, 아이들 공부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한다. 아이들 공부방으로는 왼쪽방이 좋다고 하니 아이 있는 집에서 공부방을 제공할때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친구네 남매가 둘다 명문대 괜찮은 학과를 나와 그런지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팔고 이사를 할 적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 전화를 걸어서 가구 배치를 어떻게 두고 살았었냐를 묻기까지 했다 한다. 아마도 친구네 살던 그 방식 그대로 좋은 기운을 물려받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실제 그렇게 살아서 성공한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런 것을 모른다 해도 책에 나온대로 돈이 들어오는 풍수, 학업 성적, 합격운 등을 높이는 풍수를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가구 배치, 정리정돈 등을 조금 바꾸는 것으로 충분히 바뀔수 있는게 많았다.) 찾아 실천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졌다.






가족을 위한 것, 위하지 못하는 것 등에 대한 것과 정리정돈이 직결된다니 이제는 좀 나의 게으름을 버리고 청소 잘하는 엄마, 아내가 되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조금 힘들어도 가족을 위한 보다 나은 방향이라면 실천 못할게 무엇인가.



특히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꾸며야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을 미리 읽어두고 참고해 가구를 배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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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1-18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 가요 러브캣님~~

러브캣 2013-11-20 12:34   좋아요 0 | URL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100배 즐기기 100배 즐기기
이신화.홍순율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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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두번씩 해외여행 다니기
아니면 매 주말마다 국내 어디라도 꾸준히 다니기

둘 중에서 하나만 골라보라면 아마 무척 고르기 어려울 것 같다.
고민할 것도 없이 1번이라 외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은 300여일 이상을 집안에만 있기보다 매 주말은 아니더라도 주말에 짬짬이 코에 바람 넣으러 가는 것 또한 기가 막힌 즐거움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이 좋아지고 있다.
여행이 본격적으로 좋아지게 된 계기는 첫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무사히 잘 다녀오고 난 이후부터였는데..
그 이후로는 뭔가를 직접 계획해서, 그 근처의 관광지와 맛집, 숙소 등을 두루 체험하고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 그렇게 뿌듯하고 행복할 수가 없었다.

자꾸만 좋다 좋다 하다보니 더 좋아지고 있는 요즘.
갖고 싶은것은 없는데 가고 싶은데는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짧은 주말, 혹은 짧은 평일의 휴식 기간 동안 다녀오기로는 국내 가까운 여행지만한 곳들이 없다.
휴가래도 2~3일 정도밖에 시간을 못 내는 신랑과의 여행 역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로 눈길을 돌리기 일쑤였고 말이다.

처음에는 제주도, 부산, 춘천 등지만 여행을 하고 집 근처의 가까운 곳들만 다녀보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발을 넓히기 시작하니 국내에 이렇게 괜찮은 곳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자가용이 있으니 어지간한 곳들도 다 갈 수 있고 (물론 우리집의 경우에는 신랑 혼자 운전을 부담스러워하니 내가 얼른 연수를 해야하지만) 기차나 버스 등의 대중 교통으로도 웬만한 거리가 커버가 되니 여행 계획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 100배 즐기기는 흔히 나오는 여행지 외에 전국 곳곳을 둘러보고 싶은 여행객들, 혹은 자기가 살고 있는 근교의 여행지를 특화해서 찾아보고 싶은 (서울, 부산, 제주도 등에 대한 책은 많아도 사실 대전 등의 도시에 대해서는 여행 책자가 잘 나와있지 않아 아쉬웠다. 이렇게 전국 여행 책자를 통해서라도 대리만족을 해야한달까.) 사람들에게 유용할 책이 될 것 같다.

일반 100배 즐기기 2권 정도를 합쳐놓은 두께에 해당되는데..
그래도 워낙 전국 팔도에 갈 곳이 많아 그런지 저자가 담고 싶은 곳을 모두 다 담진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추리고 추린 곳들이니 여행지 선정 후에 참고해서 일정을 짜면 좋겠다 싶은 그런 책.


당일, 1박2일, 2박 3일 등의 일정 짜기도 나와있는데, 코스를 소개하는데 있어 여행지에서 보내게 될 시간과 구간을 이동할때 걸리는 시간도 알려주어, 여행 계획을 해본 사람들을 정말 세세하게 배려했음을 알게 하였다. 여행지는 산 계곡, 바다 섬, 호수, 유적지, 사찰, 문화시설, 체험여행, 테마파크, 트레킹, 드라이브 코스 등의 7개의 성격으로 구분해 표기하였고, 각 장소의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휴무일, 가격 홈페이지 등을 실은 구체적인 여행 정보는 부족한 책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메워야하는 아쉬운 점을 미리 대비하였다.
작가 한마디에는 직접 발로 뛴 두 작가의 생생한 체험담, 명소에 얽힌 이야기 등이 추가된 꼭지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다보니 막상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제대로 둘러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집은 찾아봤어도 집근처 괜찮은 관광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놀러오는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더 모르고 있달까? 특히 서울에 살때 그게 더 심했던 것 같다. 그땐 미혼이었고 차도 없었기에 더욱 발이 묶여있었다고 핑계를 대보지만 마음만 먹으면 사실 지하철, 버스, 택시로 못가볼 곳이 없었다. 다 내 게으름의 소치지. 이 책에는 서울을 강북, 강남권으로 구분해 여행지를 짧고 굵게 소개해주었다.
이번 내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묶어서 서울 여의도에 1박 여행을 다녀올 생각인데, 많이 둘러보기를 귀찮아 하는 신랑과 아직 어린 아기 덕분에 많이 둘러보지는 못하지만 점점 아이가 커가면서부터는 나 혼자만이라도 아이 손을 붙잡고 서울에만 있는 고궁, 박물관 등을 찾아 여행다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가까운 여행지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의 여러 명소들도 소개되어 있었다.
막상 시간은 나는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고, 또 늘 가던데만 가기는 식상해 새로운 곳을 알아보고 싶은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참으로 주관적인, 내지는 요즘은 블로그 홍보로 도배된 그런 여행 정보 등에 눈쌀이 찌푸려질때가 많았다. (물론 인터넷으로 꽤 많은 정보를 수집하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추려내야할 게 너무 많아져서 예전의 그런 순수했던 후기들이 그리워지고 있는 요즘이다.)
책은 그런 면에서 보다 객관적이라 좋은 것 같다. 책에서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인터넷으로 심도있게 찾아보면 오히려 막연하게 인터넷을 파고 들어갈때보다 시간이 훨씬 줄어들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난 여행을 가기 앞서서 미리 계획할 적에 여행 책자와 인터넷을 병행하며 계획을 짜는 편이다.


강원도 영월군의 별마로 천문대는 2001년도에 개관한 곳으로 주변 풍경도 아름답고 강원도 청정 자연조건과 해발 800m라는 봉래산 정상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라 하였다. 국내 최대라 알려진 지름 80cm의 주망원경과 10대의 보조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연간 192일이나 관측 가능한 곳으로 홍보되고 있다 한다. 또한 정선의 화암 8경중 하나라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별칭을 가진 기암 절벽의 비경, 소금강, 금광과 이어진 비경의 동굴, 화암동굴, 기암 절벽 아래로 달리고 다리를 건너기도 하는 이제는 명물이 되어버린 정선 레일바이크 등까지도. 강원도 정선 쪽 호텔, 리조트 등이 실속있는 가격에 꽤 괜찮은 숙소가 많다고 해서 눈여겨 보았는데 가볼만한 명소들도 제법 많았다. 워낙 집에서 멀다고 어지간히 마음먹지 않고서는 출발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내년 부모님과의 여행지는 강원도가 어떨까 하고 마음 먹을 정도로 강원도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대전 근교인 충청도의 명소들도 가까이 갈 수 있는 곳들이라 눈여겨 찾아보았다.
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진천을 지날때 왼쪽으로 봤던 농다리 간판. 농다리가 뭐지? 하고 지나쳐갔었는데 충북 유형 문화재 제 28호로 고려 말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길고 오랜 옛 다리로 인정받는 다리라 하였다. 아하. 다음에 가족과 함께 그 길을 지나쳐 갈땐 아는 척 좀 해봐야겠다. 농다리를 건너 용고개를 넘으면 초평 저수지에 닿는데 이곳은 붕어 낚시로 유명한 곳이라는 작가의 한마디가 곁들여 있었다.


서울 토박이였다가 대전에 몇년째 내려와있는 친구는 사실 나보다도 훨씬 더 여행을 즐기는 편인데 어지간한 이 근처 가볼만한 곳은 그녀가 벌써 다 섭렵을 하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중 당진 쪽에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형 목장이 있다고 일러준 곳이 있었는데 바로 이 책에도 실려 있었다. 당진의 태신목장, 소젖짜기, 소꼴 먹이기, 우유 주기 등을 체험하고 농장에서 트래터를 타고 4만여평 초지로 나가 구경을 할 수도 있다 하였다. 기본 목장 체험 외에 옵션 가격을 추가하면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 만들기 체험, 마차 타기와 낙타 타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한다. 우리 아들도 동물을 무척 좋아하지만 직접 만져보고 타는 것은 일찍부터 좀 무서워했기에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아이가 좀더 자라 호기심이 더욱 커지게 되면 한번 가봐도 좋을 색다른 경험이 될 여행지 같았다.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여수 순천 출신의 두 학생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여수 순천이 같은 여행군으로 묶인걸 보니 가깝긴 가깝나보다. 여수 출신인 윤진이는 여수랑 순천이랑 같냐? 하고 순천 출신인 해태에게 쏘아붙였지만 말이다. 여수 순천이 귀에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여행지로도 찾아보는 나를 발견하였다. 사실 이번 결혼 기념일 여행도 사실은 여수 쪽으로 가보려 했는데 급 서울로 변경하게 되었는데 다음에는 꼭 여수를 방문해봐야겠다. 이 책을 참고해서 말이다.

궁금하긴 한데 막상 얼만지도 모르고 있던 울릉도 표 끊는 가격과 배편 시각 들의 교통 정보는 물론이고, 제주도 등의 여행지도 소개를 잊지 않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둘러보는 100배 즐기기.

어디를 갈까. 망설이게 될때, 어디든 막 떠나고 싶을때. 찾아보면 참 좋을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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