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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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을 도전하겠다고 마음 먹는 것도 쉽진 않지만

그 과정이 정말 나와의 외로움 싸움 같아 보여서

시키지 않은 일을 혼자서 너무 애쓰고 있는 생각이 들었지만

써야할 다시 동력을 얻게 되는 건

역시나 책이었다.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마음 가짐을 다잡게 하는 책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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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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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바뀌는

행복한 책 쓰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양병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주임연구원, 미국 이스트웨스트센터 연구위원,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리더십학회 부회장, 대통령 자문 일자리위원회 위원, 숙명여대 초빙교수,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재능교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 과정을 개발하여 10여 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재능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한국선진화포럼 특별위원과 사단법인 행복나눔125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감자탕교회 이야기』『주식회사 장성군』『행복한 논어 읽기』를 비롯하여 총 30 여권의 책을 발간했다.

[예스24 제공]




요즘 글쓰기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진 것 같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책을 낼 수 있는

여러 경로들이 상당히 다양하게 노출되어 있고

좋은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이 책 역시 책을 출판할 사람들,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연습과 사례들을 잘 알려주고 있어

쓰기의 좋은 가이드가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 역시 쓰고 있는 원고를 다 마감하지 못하고

미적대고 있는 부분이 많아

요즘은 거의 글을 아니 책을 쓰고 있지 않다.

이 책을 읽어보고자 했던 건

나처럼 글쓰기의 정체기가 온 사람에게도

다시 쓸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고취시키기 위한 좋은 도구로서

도움이 될만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출간을 도전하겠다고 마음 먹는 것도 쉽진 않지만

그 과정이 정말 나와의 외로움 싸움 같아 보여서

시키지 않은 일을 혼자서 너무 애쓰고 있는 생각이 들었지만

써야할 다시 동력을 얻게 되는 건

역시나 책이었다.

그런 책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모여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마음 가짐을 다잡아갈 수 있어 다행이기도 하다.

글쓰기가 고통인 이유를 다양하게 살펴보았다.

사실 원인을 모르면 문제가 엄청나게 커 보이지만 원인을 알면 그 해결책은 간단하다.

글쓰기는 자료를 보고 그 자료를 잘 편집하여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하겠다는 욕심만 버려도 글쓰기의 고통은 확 줄어든다.

p41

사실 나에겐 강박이 있다는 걸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에게서 완벽주의를 찾게 된 것도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에겐 늘 후하게 점수를 주지 못했던 걸 보면

기질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 잘 해내야한다는 마음이

앞서 달려가다보니 마침표 찍기가 늘 두렵다.

형편없는 원고를 쳐다보기도 싫어져서

글을 쓰기 싫어 방황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아예 글조차 쓰지 않고 책만 읽고 있는 시간이 지금까지 이어진지도 모른다.

글쓰기의 즐거움에 이르는 비결을 난 아직 터득하지 못한 걸까.

고통이 따르는 건 나의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이를 내려놓고 눈높이를 낮추며 편하게 써도 좋을 글쓰기를

난 왜 그렇게 편협한 생각 속에 사로 잡혀 있었던 건지 참 안타까울 뿐이다.

고통이 즐거움으로 승화될 수 있는 건

끝까지 승부를 보고서야 느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다시 대면할 내 원고에 대해서 아무 거리낌이 없이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먼저 꺼내보고 싶어진다.

이젠 좀 편하게 읽어봐도 좋고,

다시 쓰는 재미를 익혀가도 좋은 때니까.

"글로 써서 남기지 않은 삶은 죽음과 함께 망각의 늪으로 사라져버린다.

삶의 모든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라.

글쓰기는 멋진 지적 유희이며 어떤 취미보다도 재미있다."

p139

공병호 박사님의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이 말을 듣고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내가 왜 쓰려고 했었는지,

그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말이었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때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으로 남길 수 있는 건

대단히 가치있는 일이고 한 개인의 서사가 값진 유산이 됨을 인정한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지나가버리는 시간들 속에

망각하고 있는 매일의 추억과 이야기들이

그냥 허망하게 잊혀진다는 것이 눈을 감고나면 무엇 하나 남겠나 싶다.

후대에 남길 수 있는 책은

나에게 굉장히 큰 영감을 주었고 그 가치와 의미를 다시 일깨우는 비전이었다.

내 삶이 이토록 가치있는 인생이었는가를

다시 되짚어보며 살아온 삶을 기록하는 것.

난 그것을 해보고 싶었고, 해야만 할 것 같다.

쓰기로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계속 썼으면 좋겠고,

쓸지 말지 고민이라면 그냥 썼으면 하고,

글쓰기가 무언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일단 펜부터 쥐어보자.

그리고 글쓰기의 테크닉이 담긴 고수들의 책을 살펴보며

나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써나갈 동력 삼아

책 쓰기까지 도전과 미션완료도 꼭 성공하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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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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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왕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정여울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어 글 쓰고 말하고 공부하는 사람. 매일 상처받지만, 상처야말로 최고의 스승임을 믿는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이다혜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끝까지 쓰는 용기》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로 가는 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공저로 《마지막 왈츠》가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교보문고 제공]




어른으로 살아가기 힘들어서

가끔 아이들이 잠든 밤에 혼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내 안에 조용히 숨죽여있는 내면 아이를 어루어만진다.

잊고 살고 있었다.

보살핌이 필요했던 그 아이의 존재를.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해 더 강인해야했고

노력이라 말하며 애쓰고 살았던 나의 외면과 다르게

감성적이고 예민하며 쉽게 상처받고 관심을 구하는

내 작고 수줍은 내면을 잘 보듬고 살진 못할 때가 많았다.

이따금 문학 작품을 읽다가 조우하게 되는 내면과의 독대.

낯설기도 하고 피하고 싶기도 했지만

어쩌면 이 시간을 그렇게도 기다려왔는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어린 왕자>는 추억을 머금고 있는

늙지 않는 박제된 동심과도 같은 상징의 책이다.

왜 이 책의 표지만 봐도 이 책을 만난 그 처음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의 교차점에 와 있는 듯하다.

어린 시절 그 불안하고 불안정했던

내가 도피처 삼아 읽었던 책들 중 하나였기에

그 때 그 감정을 마주할 수 있다는 건 또다른 축복이라고도 생각한다.

어린 왕자가 장미를 지극정성으로 돌봤던 것처럼,

어른들도 자기 안에 숨어있는 마음의 씨앗을 매일매일 사랑의 마음으로 돌봤으면 좋겠어.

그때 내 마음에 심었던 씨앗이 다 죽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야.

평생 책을 사랑하는 사람, 평생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내 마음의 씨앗을,

네가 잃어버리지 않고 오늘도 소중히 가꾸고 있어서 기뻐.

p103

어른이 되어 마음의 씨앗을 심는 건

무리한 도전 같기도 해서 겁난다.

사실 소심쟁이라서 그런가 뭔가 새로운 꿈을 꾼다는 건

설레면서도 두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그런데도 멈출 수 없이 꿈을 꾸며 사는 건

내 마음이 원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곰곰히 해본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 시작점의 뿌리는

마음에 심어왔던 작은 씨앗이 그 출발점에서 시작되는 어린 시절에 있었다.

정성을 들였던 것보다도 어쩔 수 없이

거부할 수 없는 나의 기쁨과 희열이 이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그때도 지금도 변함없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참 묘하다.

나도 어쩌면 어린왕자처럼 그런 정성을 은근히 쏟고 살았던 걸까.

일상 속에서 우리가 다시 아이가 되는 길이 얼마나 많은데.

어른들은 그 소중한 어린이 되기의 순간을 자꾸만 놓쳐버리고, 무시해 버리지.

어른들이 어린아이의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하루에 10분씩만 가져도,

영혼만은 늙지 않을 거야.

어린 왕자가 하늘의 별들 사이에서 남몰래 미소 지으면서 조종사를 바라볼 때,

그 어린 왕자가 영원히 늙지 않는 것처럼.

p196

책을 읽으며 다양한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낀다.

<어린 왕자>를 통해 내 어린 시절로 추억을 복기하며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 되새김질 하며 책을 읽기도

지금은 어른이라는 사고와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세상을

조금은 새롭게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닿지 못하는 내면을 비추고

떠올릴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이

한 권의 책과 추억과 과거의 시간 속에서 얽혀있어서 기분이 묘하다.

하루가 정말 길었고 피곤했다.

고단한 어른의 삶을 살면서

정작 좀 더 돌보아주어야 했던 내면 아이를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었던 것에 흠칫 놀랐다.

어린 왕자를 만나지 못하고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난 좀 더 먼 길을 헤매며 울고 있는 내 안의 작은 아이를 보듬어 줄

그 필요와 시간을 더 늦췄으리라 생각한다.

나의 사랑하는 어린 시절과

내가 사랑하는 책을 떠올리며

묵은 감정을 조심히 꺼내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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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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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텍스트에서 벗어나 내 필요를 취할 수 있는

분명한 위로의 메세지들이

다양하게 쓰여있어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그때 그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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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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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Matt Haig

영국 요크셔 출신의 동화작가 겸 소설가다.

2004년에 출간한 첫 소설 《영국의 마지막 가족》을 비롯하여 10편의 성인 대상 작품과 12편의 동화 및 청소년 소설을 발표해왔다. 20대 초반에 정신적 위기를 맞은 그는 절벽 끝에 서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로 오랜 시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우울과 싸운 끝에 전업작가로의 삶을 시작했다. 그에게 글이란 ‘어둠 속에서 발견한 일종의 구원’인 셈이었다.

기발한 상상력에 유머, 위트가 더해진 그의 작품은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독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0년 출간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독일 슈피겔 38주 연속 베스트셀러가 되며 전세계적으로 약 300만 부가 판매되었다.

저자는 개인적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도 발표했는데, 우울증 극복 과정을 담은 《우울을 지나는 법》은 영국에서 46주간 10위권에 머무는 장기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마음 건강에 대한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주인공은 ‘후회의 책’을 펼쳤지만 현실 세계의 우리는 이 《위로의 책》을 통해 가장 어두운 밤에도 빛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 제공]




말그대로 이 책은 위로의 책이다.

책장 넘어에서 나에게 찾아오는 따뜻한 온기가

좋은 글들을 통해 그대로 스며드는듯하다.

걱정과 불안이 많은 나에게

이 책이 주는 평온한 기운들로 마음을 잠잠히 안정시켜주는

묘한 매력 속에 푹 빠져들어 버렸다.

작가의 의도 그대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건

빽빽한 텍스트에서 벗어나 내 필요를 취할 수 있는

분명한 위로의 메세지들이

다양하게 쓰여있어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그때 그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경험 중 가장 나쁜 경험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은 순간이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당신은 이미 최악의 지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이제 앞으로 지금보다 좋아질 일만, 더 나은 감정을 느낄 일만 남았다.

당신은 아직 여기 존재한다.

그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p42

지금 관계의 문제 안에서 꽤 힘들어하고 있다.

소통의 문제가 이렇게 힘든건지

요즘 들어서 더더욱 느끼고 있었던지라

어떻게 하면 좀더 나은 관계로 들어설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계속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처럼

막연하고 답답한 마음에 속앓이를 많이 하고 있어서인지 더더욱 힘겹게 느껴진다.

분명 이또한 지나갈 문제일 것인데

당장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초조하고 다급하게만 느껴진다.

내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복잡한 내 감정을 조용히 잠재우고

뭔가 다른 것에 집중할 시간이 또한 필요할 것 같아

가만히 명상하는 시간이 더 이롭겠다란 생각에

이 책의 따뜻한 메세지를 보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견딜 수 없을 것처럼 힘든 일들도 생각해보면

다 지나고 더 잘 지내고 있었음에도

늘 당장의 문제에 불안해 하는 나를 또한번 떠올려본다.

그리고 책 속의 문장들에 마음을 편히 내려놓아본다.

'그럴테지.. 이제 앞으로 좋아질일만 남았을거야.'

현재는 알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현재는 확실하지만 미래는 추상적이다.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망치는 건 아직 소유하지도 않은 것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지금 가장 소중한 걸 태워버리는 것과 같다.

p151

이 글을 여러번 되새기며 읽었다.

지금 내가 이같은 실수를 범하고 사는 것 같아서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너무 먼 미래를 막연히 생각하는데

좋은 방향보다는 걱정과 근심이 가득하다.

그렇기에 현재의 소중한 시간들과 가치에 대해

간과하는 내 모습을 떠올려보니

이 글이 지금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 같아 뭔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진다.

난 너무 걱정이 많다.

소심하고 성격 탓인지 조금의 안정감에서 벗어나면

금새 불편함이 찾아와 나를 스스로가 더 힘들게 만든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을

난 배려하지도 소중한 시간을 함께 즐기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눈에 그대로 비춰져보인다.

생각을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말과 글은 언제나 옳다.

어쩌면 계속해서 나에게 필요했던 말과 글을 찾아

숨을 쉬듯 책을 찾아 읽는지도 모르겠다.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좀 더 느슨할 줄 알고

긍정의 싸인들에 좀 더 민감할 수 있는 감각을

책 속에서 좋은 영감으로 깨달을 수 있어서

격한 위로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삶에 위로와 평온이 필요할 때

가만히 책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좋은 길로 안내해 줄 괜찮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친구임을 확신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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