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타이밍 육아 - 끝까지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생후 10년 자녀교육 로드맵
오영주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끝까지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생후 10년 자녀교육 로드맵


내 아이를 위한 타이밍 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오영주는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한 뒤, 미국 클렘슨 대학교(CLEMSON UNIVERSITY)에서 교육학 석사를, 미국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영재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영재교육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홀링워즈 상(HOLLINGWORTH AWARD)을 수상한 바 있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영재교육 관련 연구를 하며 영재 판별 및 영재교사 연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또한 민족사관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체제를 개발하고,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아동교육과 영재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영재교육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에디슨 교육연구소에서 미국 명문고와 명문대 진학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한 바 있고, 한솔교육에서 유아 및 초등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사고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많은 엄마들에게 창의력 사고 수업으로 입소문 난 브레인스쿨을 론칭했다. 현재 한국영재학회 부회장과 세계창의성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창의력 및 영재교육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아이비리그 올마이티》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를 키우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건 참 중요하다.


아이에게 시기에 맞는 육아 방법을

부모가 미리 알고 있다면

아이와 함께 혼란스러운 상황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적기에 맞는 올바른 육아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이제 3살이다.


둘의 나이차가 꽤 나기 때문에 나또한도

육아를 다시 하는 입장에서 다시 또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뭔가 첫째 아이를 키워봐서 육아와 좀 더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은 오산이었다.


나에겐 또다른 낯선 부분들이 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육아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잃어버린 부분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이 책의 도움을 받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 한창 말을 하려는 둘째에게 조금 언어적으로 자극을 주고 싶은데

아직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게 어설픈 둘째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다.


책에선 말하는 능력이 듣는 능력에서 부터 출발한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 것이 많이 들어봐야 소리를 흉내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말하기가 우선이라는 내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따뜻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다시 깨닫고 나또한 고쳐야 할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겠다.


영아의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돕기 위해서는 책에선 이렇게 말한다.


-패런티즈 말투로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해 주기

-아기와 마주 앉아 눈과 입술을 보여 주면서 말해 주기

-너무 빠른 속도로 말하지 않기

-너무 큰 소리, 시끄러운 소리, 찢어지는 소리, 놀라게 되는 소리를 들려주지 않기

-어휘와 해당하는 사물,인물, 동물을 연결 짓도록 반복해서 말해주기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둘째 녀석이 엄마 껌딱지라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애착 관계'이다.


책에서도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 만 두 살을 넘은 아이에게 지금은 친숙한 사람, 친숙한 환경에 빨리 안정감을 갖게 될 시기인데도

아직까지 엄마 곁에 있는 걸 좋아하는 걸 보면

엄마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내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말이다.


원숭이로 진행되는 애착 실험을 예전에 영상으로도 보았지만,

원숭이뿐 아니라 아기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스킨십이 안정적인 애착 정서를 형성해주는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영아의 안정적인 애착 정서를 기르려면..


-자주 안아주기, 몸을 어루만져 주기, 꼭 안아 주기, 얼굴을 마주 부비기

-불안함을 유발하는 큰소리, 고함 소리, TV소리 없애기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 만들어 주기

-아기를 마주 앉고 눈을 맞추며 옹알이에 반응하고 말해 주기

-배고픔, 불편함, 아픔,놀람 등을 빨리 해소해 주기


어릴 때일수록 좋은 습관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유아기가 그런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어떤 행동을 하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보상과

나쁜 행동을 버리게 하려면 싫어하는 벌을 주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 책에선 강화와 처벌로 설명하고 있다.


이 두가지를 아이의 특성에 따라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목표 행동에 따라 적절한 기법과 강화물을 선택해야 함을

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직도 아이를 키우는 공부를 하고 있다.


아마도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부모인 나도 부지런히

계속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10년 간의 자녀 교육에 대한 좋은 자료들을

한번에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아이를 이해하는 소통하는 부모로 거듭나길 위해

나또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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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암기력 - 성적을 올리는 절대 원칙
조주행 지음 / 지상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공부한 내용을 암기하기 위한 학습법


공부는 암기력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조주행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대학원(교육학 박사), 중화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의 대학?대학원 강사를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정치행정학》(인간사랑), 《익숙한 문화 낯선 문화》(인간사랑), 《현장교육연구 워크?》(교육과학사), 《행정이론》(인간사랑) 등과 초?중의 교과서 공동 집필이 있다. 「체벌 없는 학교 윈-윈 게임 되어야」(조선일보 2012. 1. 4), 「청소년헌장 실천운동 전개하자」(중앙일보 2011. 09. 22), 「물수능, 시험과목-문항 수 확대로 보완해야」(동아일보 2011. 06. 29) 외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가 학년이 높아질 수록 공부하는 방법을 찾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고자 엄마인 내가 먼저 보게된 책이다.

암기력이 또한 필요하기도 하기에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았다.

다양한 암기력 팁들도 책에선 가르쳐주고 있어서
적절히 필요에 따라서 자기 아이에게 맞는 암기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실제로 활용하면 좋은 암기법을 책에선 소개하고 있다.

첫 글자로 외우기
노래 가사로 만들어 외우기
유사점과 차이점을 대조시키면서 외우기
온몸을 이용해서 외우기
이미지 암기법
표를 만들어 외우기
이미 기억하고 있는 것을 이용하기
연상법을 활용하기
덩어리 암기법
마인드 맵

이 중에서 아이가 영어 단어 공부를 할때 좋아하는 것이
이미지를 기억하는 것과 노래 가사로 만들어 외우는 걸 좋아했다.

또한 보통의 공부에선 마인드 맵으로 활용하는 걸 좋아하는터라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 암기법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그럼 효과적인 암기법을 알아보면,

-취침 전 20분을 최대한 활용하라.
-외운 것은 그 자리에서 활용해 본다.
-즐거웠던 일과 연관 지어 기억한다.
-역사는 자신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어려운 것은 쉬운 말로 바꾸어 기억하라.
-단어는 문장과 함께 외운다.
-손과 입을 사용해서 외운다.
-암기한 것은 9시간 이내에 복습한다.
-중요한 것은 처음과 마지막에 외워라.
-외울 내용을 시각화하라.

- 책 중에서 -



 

하루 24시간..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시간 관리도 참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좀 더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습관도 필요할 거 같다.

이 부분 또한 책에선 다루고 있다.

딸아이가 아직까지 시간에 대한 감각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5분, 10분의 시간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그리 잘 느끼지 못한다.

책에서처럼 30분만 놀고 공부하겠다고 하는 말은
우리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늘 30분이 1시간, 2시간이 되어버리니
엄마가 말하지 않으면 그저 그 시간들이 무의미하게 지나가버리게 된다.

그래서 타이머를 실제로 사용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서 생각 중에 있다.

공부만큼이나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좀 더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자리잡도록
이 부분 역시 좀 더 지도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적절한 암기는 이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학습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다란 생각 또한 든다.

책에선 암기에 대해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모든 암기가 능사는 아니기에
조금은 적절함이 필요할지 않을까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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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의 혼자 하는 매직 영문법
박노미 지음, 장연우 그림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엄마와 딸이 함께 쓴 가장 쉬운 문법책


위니의 혼자 하는 매직 영문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노미 선생님은 어린 시절 사우디아라비아 국제학교를 거쳐 중고등학교 모두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미국 인디애나 주의 퍼듀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시카고의 루즈벨트 대학에서 비즈니스 법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시카고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귀국해서 ECC, Swaton 학원 등에서 강의, 현재는 신당동의 JNE 영어학원 부원장님으로 활발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본문 삽화를 그린 장연우 양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10대 소녀로, 이 책을 쓴 박노미 선생님의 든든한 첫째 딸이자 책 속의 주인공인 ‘위니’의 실제 모델 서연이의 언니이기도 하다.

*저자 운영 블로그 <위니의 영어 이야기!> blog.naver.com/62593260 (교재 내용 문의사항이나 영어 학습에 관한 전반적인 질의응답, 학생/학부모/교사 질문 환영)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문법이라고 하면 골이 따분한 생각부터 먼저 든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제발 문법만은 시험에 많이 안나오길 바라면서

문법 공부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직까지 어떤 사교육도 하고 있진 않지만,

조금씩 하는 엄마표 영어에 아이가 재미를 느끼면서

영어라는게 놀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커서

앞으로도 잘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지금도 문법적인 부분에서는

엄마인 내가 먼저 자신이 없고,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할지 사실 막막했다.


이 책에 그러면에선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두껍고 보기 힘들고 난해한 설명들이 가득한 문법서가 아닌

웬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봐도 좋을 법한 느낌이 이 책의 첫 인상이었다.


먼저 이 책은 재미있는 짜임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마법 공식이라는 코너에서 문법의 공식과 설명, 활용법 등을

그림과 표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저자 강의 QR코드가 있다는 점이다!!


와.. 요즘 문법서들은 이렇구나 싶을 정도로

옛날 책보다도 더 스마트해진 것 같아 마음이 즐겁다.



 



마법 지렁이의 주문제조법과 셀프 체크..


말이 너무 재미있어서 영어책 같지 않고 꼭 동화책 같다는 느낌도 든다.


지렁이 밑에 있는 설명을 참조해 각 마디에 들어가는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이것 역시 원어민 음성 QR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바로 뒤쪽에선

앞에서 공부했던 마법 지렁이의 주문제조법과 같은 구성으로

빈칸을 스스로 채워가보는 코너가 바로

이 셀프 체크 코너이다.


공부를 스스로 하고 답을 찾아 체크해 볼 수 있는 유용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법차트와 마법표현법


문법 공식을 시제 별로 적용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차트이다.

빈칸이 눈에 띄는데, 여길 채워 넣음으로써

암기 공식을 정리해 볼 수 있다.


마법표현법은 앞에 학습한 문법공식과 문장구조를

실생활에 활용하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 표현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뒤 쪽에 실려 있는 핵심어휘와 부록은

여태까지 다룬 모든 것을 한번에 정리하는 느낌이다!


그림으로 표현된 문법의 형식을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아이들에겐 더 친근하게 다다갈 수 있을것 같다.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구성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문법을 접근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정말이지 참신했던 부분은 바로 수록되어 있는

QR코드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옆에 사전을 두고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단어를 찾아 원어민 발음을 들어볼거라며

부산스럽게 공부하지 않아도

뭔가 마음도 몸도 이 책 하나로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여태까지 생각했던 문법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탈피하고 문법이 재미로 다가올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아이와 문법 공부할 때에

꼭 이 책을 옆에 두고 함께 엄마랑 아이랑 차근차근 보려한다.


첫 문법서로도 부족함이 없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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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 0~7세 - 국내 최초 여섯 가지 신체 발달 요소를 시각화한 도구 활동저울 수록 엄마랑 아이랑 함께 자라기 1
질 코넬, 셰릴 맥카시 지음, 안진희 옮김, 정재희 감수 / 길벗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스마트 다중감각놀이가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질 코넬(GILL CONNEL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발달 전문가로 움직임과 놀이를 통한 아이 두뇌 학습 분야의 권위자이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며 현장 경력을 쌓아왔으며 다년간 유치원뿐 아니라 초ㆍ중고등학교, 다양한 아동연구기관에 아이들의 발달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또한 MOVING SMART, LTD.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로 그녀가 세운 단체는 아이 놀이와 학습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는 워크샵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최고의 아동교육 관련 인재를 키워내는 곳으로 손꼽힌다. 뉴질랜드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셰릴 맥카시
저자 셰릴 맥카시(CHERYL MCCARTHY)는

아동발달연구기관인 하스브로(HASBRO, INC)의 부소장으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유아 놀이교육 전문가로 일해왔다. 특히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가 전문 분야로 그동안 아이의 신체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몸놀이들을 계발했다. 망아지놀이, 캔디땅, 미스터포테이토 등의 놀이는 그 효과를 인정받아 현재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역자 안진희는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영화를 홍보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에 관심이 많다.《부모의 자존감》《아이와의 기싸움》《소년의 심리학》《까다롭고 예민한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내 어깨 위 고양이, BOB》《마흔 이후, 누구와 살 것인가》《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등을 옮겼다. 현재 마포번역집단 ‘뉘앙스’에서 동료 번역가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실험하고 있다.


감수자 정재희는

 아이킨디아동발달연구소 원장. 대학에서는 아동학을, 석ㆍ박사에서는 특수교육을 전공하였으며 단국대 특수교육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다양한 단체와 대학 강단에서 ‘감각통합과 운동치료, 놀이지도, 특수교육, 부모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했으며 린나아동발달연구소에서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백석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아이킨디아동발달연구소를 운영, 다양한 놀이ㆍ언어ㆍ인지ㆍ학습ㆍ사회성 치료와 부모코칭을 하고 있다.

《인형극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고찰》 《발달놀이 치료의 이론과 실제》 《유아 영재 진단 체제》 등에 관한 글을 썼....(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몸놀이의 중요성을 이 책에선 강조하고 있다.

막연한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접근법과 방법을
이 책에선 다양한 측면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놀이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잘 알고 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책을 살펴보았다.




 

모든 감각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인 활동과 균형을
이 책에선 다루고 있다.

나또한 알고 있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다가도
처음 접하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다.

내가 생각했던 단순한 행동도 아이에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기도 했다.

부모가 아이의 재능을 발견해 주는 것도 좋지만
내 아이의 성장 발달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에선 말한다.

전반적인 신체 발달에 불균형이 생기면
다른 발란스도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잘하는 것에만 집중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부분 또한 균형을  잡아줄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이든다.

둘째 아이가 말을 할 시기가 된 것 같은데
아직은 언어 발달이 좀 늦는 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도 그 부분에 더 눈길이 간다.

어휘 습득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얘기하고 있지만
의사소통의 50퍼센트를 차지하는 신체언어에 대해서는
나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만 잘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아이와 몸을 움직이면서
좀 더 격렬한 리액션이 부족했다는 걸 나또한 알고 있다.

내 기준과 내 생각을 고집하고 있었더던터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함을 또한 깨닫게 되었다.

놀이라는 범위가 굉장히 크고 막연하게 생각되기도 했다.

그런데 책에선 좀 더 자세히 더 세분한 느낌이 든다.

놀이라는 방법적인 접근이 너무나 다양했고
실제적으로 '질 코넬 노트'라는 코너에서는
다뤄지는 내용에 맞는 구체적인 활동이나 단원에 맞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 나가면서도 실제로 뭔가 머릿 속이 복잡해져 있던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책 중간 중간 활동 놀이들이 계속 소개된다.

아직 아이가 어린터라 몸으로 하는 놀이를 좋아하고,
좀 더 크더라도 이런 몸놀이는 알고 있어도 정말 유익하겠다란 생각이 들어
꼭 해주고 싶은 놀이에는 따로 표시를 해두었다.

또한 부록처럼 '스마트 스텝 몸놀이북'이라는
발달에 잘 맞춰진 단계별 놀이가
실생활에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놀아줄 다양한 놀잇거리가 가득하다.

한 권의 책이 참 알차게 구성되어져 있다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얻은 느낌이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자료들이 많아
허둥지둥 오늘은 뭘하며 놀지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이젠 그런 고민거리를 덜어낼 수 있어서
이 책을 통해 유익함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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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라고?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5
김성화.권수진 지음, 오승민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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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


내가 엄마라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성화는

 권수진과 어릴 때부터 친구예요. 생물학과 분자생물학을 공부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보듯이 지식책도 술술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과학자와 놀자》로 제6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어요.


저자 권수진은

 김성화와 어릴 때부터 친구예요. 생물학과 분자생물학을 공부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보듯이 지식책도 술술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과학자와 놀자》로 제6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어요.


그린이 오승민은

콘라트 로렌츠와 핍의 이야기는 우리가 동물을 사랑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해요. 콘라트 로렌츠가 기러기 핍의 본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사람과 동물이 같은 ‘생명’으로서 동등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어요. 최근에 그린 책으로는 《이중섭,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으앙으앙》《우주 평화의 밤》 등이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오리의 엄마는 오리입니다.

거위의 엄마는 거위예요.

하지만 새끼기러기 핍의 엄마는 기러기가 아니었답니다.


- 책 중에서 -


책은 의문을 남기고 책은 시작된다.


아이와 함께 책을 받고서 푸근하고 인상 좋아보이는 아저씨 품속에서

오리들이 주위에 가득한 모습이 꽤나 인상적인 표지 그림이었다.


무얼 의미하는지 표지를 보고서 예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목까지도 그 그림과 걸맞게 이해할 수 있었다.


새끼기러기 핍은 네모난 상자에서 태어났다.


노란 전등불이 상자를 따뜻하게 비추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엄마의 체온으로 따스하게 해주진 못하지만

전등불이 그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재잘재잘 아름다운 핍 소리를 내는 핍!!


아저씨 집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동물학자이기도 한 이 아저씨의 정체가 밝혀진다.


동물학자?? 조금은 낯설기도 한 직업이기에

책에 좀 더 집중해 살펴보기로 했다.


새끼기러기는 로렌츠 아저씨를 어미라고 생각한다.


핍이 맨 처음 뚫어지게 바라본 것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수부룩한 털 사이로 커다란 구멍이 열리고

둥글둥글하고 땀구멍이 숭숭 뚫린 거대한 얼굴이었어요!


새끼기러기 핍은 로렌츠 아저씨의 얼굴이 자기 엄미라고 단박에 믿었어요

털복숭이 저것이 우리 엄마야!


- 책 중에서 -




 


어미기러기 신세가 된 로렌츠 아저씨..


항상 핍은 아저씨만 쫓아다닌다.


로렌츠 아저씨를 어미라고 생각하는 핍을 보니

웬지 마음 한 곳이 시리는 듯하다.


그런 로렌츠 아저씨도 귀찮지 않은 듯 핍을 아끼며 사랑해주는 마음이

또한 그대로 전달되는 듯했다.


어릴 땐 잠시도 아저씨 곁을 떠나지 않고 따라다니던 핍도 어른이 되었다.


새들은 겨울을 나러 날아가고 회색기러기들도 날아간다.


아저씨는 회색기러기들이 집에 머무를까 걱정되기도 하고,

기더기들이 가 버릴까 봐 조마조마한다.


두 감정이 교차하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로렌츠 아저씨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이 든다.


정말 엄마의 마음으로 자식들을 바라보며

아낌없이 사랑해주었던 로렌츠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기에 더 그런듯하다.


봄이 오자 로렌츠 아저씨의 회색기러기들이 돌아왔다.


딸아이도 너무 기뻐했다!!


떠난 줄로만 알았던 회색 기러기들이 다시 돌아온 건

정말 큰 감동이었다!!


로렌츠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쓴 책에 남겼다는 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내가 아는 어떤 사람보다도 동물들을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이해한다고 아주 뻔뻔스럽게 주장합니다."


그의 일대기를 짧게나마 다룬 뒷 이야기도 책에 실려 있어서

좀 더 그에 대해 알게 되었고,

노벨상까지 수상했다는 놀라움에 또 한번 딸아이와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그의 희생과 업적이 후대에 남겨질 수 있는 건

자신의 영광보다도 진심으로 동물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아니었을까..


한 훌륭한 동물학자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서

참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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