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 속 썩이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는
노구치 케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화내거나 혼내지 않고 아이를 이끌어주는 가정교육 지침서

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노구치 케이지는
1971년 오사카 출신이며, 1995년 간사이대학 사회학과 졸업한 후 1999년 워싱턴 대학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2008년 간사이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 사회복지법인 고베소년의 집(아동보육시설) 아동지도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3년부터 분원인 <패밀리홈>을 부인 후미코씨와 운영하면서 페어런팅 트레이닝의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부모의 눈, 아이의 눈-아이는 부모가 필요 없다. 엄마, 아빠가 필요하다》, 《피학대아동의 가족지원-가족재통합 실천모델과 실천매뉴얼 개발》등이 있다.


역자 황혜숙은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일본어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오클랜드 대학 아시안 언어학부에서 각종 연구와 교재개발에 참여하였다. (주) 디자인프레스의 건축 잡지를 2년간 번역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SBS 번역 대상 최종 심의기관으로 위촉된 번역 에이전시 (주) 엔터스코리아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독소가 내 몸을 망친다》, 《마음을 울리는 36가지 감동의 기술》, 《처음부터 말 잘하는 사람은 없다》, 《지루하게 말해 짜증나는 사람, 간결하게 말해 끌리는 사람》, 《20대에 반드시 경험해야 할 60가지》, 《IT'S BASIC ENGLISH 기초 영어회화》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의 입장에서 너무 솔직하게 써놓은 이 책을 보면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평소에도 왜 안돼는지 이유를 설명해주기 보다는
단순히 '안돼' 라고만 하지 않았던가..

정말 나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다답하다고 해서 아이와의 소통을 잊어버리고 했던
사소한 말부터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다.

또한 막연한 칭찬보다도 좀 더 구체적인 칭찬을
조금은 자주 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평소 칭찬에 많이 인색했었는데
좋은 점을 없애고 나쁜 점을 없애는 데에는 칭찬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이지 이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번번히 실수하고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

좋은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칭찬의 요령

1. 칭찬을 한다.
2. 어떤 행동이 좋았는지 알려준다.
3.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4. 한번 더 칭찬한다.





실제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노력표처럼
평소에도 칭찬스티커를 주는 방식을 집에서 많이 써왔다.

아이의 의욕을 향상 시키는 방법으로 칭찬을 손꼽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노력표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공부나 숙제를 계획표처럼 짜서 동그라미 하기 식으로
학습과 연계된 부분보다도 일상에서 지켜야 할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맛있게 식사하기, 양치하기..

구체적인 생활습관부터 천천히 실천하면서
노력표의 동그라미를 다 모을 수 있는 성취감을 주는 것이
지금 우리 아이에겐 가장 필요한 것 같았다.

앞서 말했던 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실수로 아이에게 한 말이 큰 상처를 주는 경험을 비추어보면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된다.

아이와 공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아마도 이 키워드가 육아를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에선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분석하기도 하지만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어릴 적부터 아이에게 써왔던 방법 중의 하나인 '타임아웃'

하는 행동을 멈추고 의자에 앉히거나 잠깐 혼자 있는 시간을 주어서
진정시키면서 자신의 잘못을 생각해보는 훈육법..

100프로 내 아이에게 이 훈육법이 맞다고 할 순 없겠지만,
내 아이에게서는 '타임아웃'이 정말 큰 효과가 있었다.

처음엔 정말 힘이 들었지만, 아이도 잠깐 의자에 앉아 볼까하고 하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알고 문제 행동에 있어서
자신이 먼저 멈출때가 많다.

책에서처럼 아이와 서로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려면
부단한 부모의 노력이 필요로 한다는 걸 깨닫게 한다.

막연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지만, 실제로도 하나씩 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일상 생활에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언젠가 아이도 나도 차 한잔 마시며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서로 보낼 날이
곧 다가오리라 희망해본다.

잃어버렸던 웃음을 하나씩 되찾는 좋은 시간이 곧 올거란
기대감에 오늘도 노력하는 엄마로 거듭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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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일기장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7
신채연 지음, 김고은 그림 / 해와나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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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일기장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신채연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어요.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 공부를 했고, [아동 문예]에서 ‘비 오는 날 특명’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았어요. 지금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특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그린이 김고은은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조금은 이상한 여행?《딸꾹질?《일어날까, 말까?가 있어요.《똥호박?《쥐와 게?《큰고추 작은고추?들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잔뜩 두려워하는 아이의 모습이 처음 책 표지에서
뭔가 모를 두려움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배경으로 깔린 일기장이 아마도 두려움의 대상이 된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에
표정에서 웃음도 나오기도 하지만,
너무 웃을 수 만은 없는 것이
일기 쓰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과
딸아이도 일기에 대한 흥미가 요즘 많이 떨여져 있었기에
좀 더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넘기자 차례에서도 너무 재미있는 걸 발견한 것처럼
딸아이는 폭소를 터트린다.

일기장 위에 장식한 차례의 내용들과 함께
너무 재미있는 깨알같은 그림들이 너무 흥미로웠다.






정말이지 일기쓰기는 초등학생이라면
늘 붙어다니는 숙제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기에
많은 아이들이 일기쓰기를 귀찮아 하기도 한다.

딸아이도 말은 늘 매일 일기 쓰겠다며 말하지만
일주일에 3번 정도 쓰는 일기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낄 때가 많다.

왜 일까..
아이들에게 일기란게 부담스럽게 된 것은 무엇일지..

요즘은 좀 더 일상의 기록을 남기는 것에 대해
가볍게 생각부터 해보고 접근해보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지금 시점에서 이 책은 너무 반가운 선물 같았다.

말하는 일기장..
일기장이 말을 한다면 생각하니 엄청날거란 생각이 덜컥 든다.

주인공 동훈이의 모습이 웬지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많은 부분 딸아이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인지 모르겠다.

일기장이 대신 일기를 써주게 되는데..
너무 황당한 건 일기장이 써주는 일기의 일상대로
행동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걸 알고는
스스로 일기 쓰기 시작하는 동훈이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모습이
아이들이 뭐든지 쉽게 해결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나쁘다고 잔소리하는 것보다 경험하고 느껴보면 깨닫는게 크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요리 조리 어떻게 쓸까..
고민하는 동훈이의 모습 속에서 좀 더 발전된 모습도 살펴보면서
동훈이 엄마처럼 기쁘게 느껴지기도 했다.

딸아이는 동훈의 마음을 이해할 거 같다면서
일기장이 일기를 대신 써주는 건 정말 피곤한 일이 생길게 분명하다며
자신도 일기에 대해 좀 더 관대하게 생각이 들었나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일기 쓰기가 즐겁고 재미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되길 바라지만
 아주 작은 변화와 마음 가짐도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엄마의 잔소리보다 이 책처럼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더 유익할 것 같다.

이젠 일기 쓰기에 대해 스트레스없이
즐기면서 쓸 수 있길 바래보면서
아이 스스로가 재미있는 시간을 기록해 간다는 것을
깨닫기 바라며 한 걸음 더 긍정의 문에 다가 선 느낌이 들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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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캐릭터 : 아이엠스타 (그림책 1권 + 만들기 판 8장) 내가 만들자 캐릭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내가 만들자> 캐릭터 시리즈
-아이엠스타




TV에서 만났던 아이엠스타를 책으로 만났다.

그것도 만들어서 놀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책으로 말이다.

<내가 만들자>시리즈는 예전에 어린이날 한가지 아이템으로 만나본바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건 캐릭터 시리즈라 더 마음에 들어한다.

그전에는 우리집이란 이름으로 집에 있는 가구나 여러가지 소품들로
꾸며볼 수 있는 것들이 가득했다.

이번엔 더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가 등장함으로써
재미와 호기심을 더 끌어올린거 같아
일단 책을 만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이다.

얼른 꺼내서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가득한 딸아이의 요구에
다른 일 다 내팽겨치고서 만들기 시작한다.







열자 말자 분해되서 나오는 만들기 판 8장..

알록달록 색감도 이쁘다.

여자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입체감있는 아이템으로 만들기만 하면 되니 기대감 가득이다.
쉽게 떨어지고 조립하기 어렵지 않아
엄마의 도움없이도 딸아이는 혼자서 잘도 만든다.





그리고.. 스토리북 1권

아이엠스타를 아는 우리딸은 캐릭터들을 잘 알고 있지만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간략하게 소개해주고 있는 스토리북..

만들기 뿐만 아니라 아이엠스타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 또한 여자아이들에게 사랑스런 책선물 같아
이것 하나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스토리북을 펼쳐보면..

다양한 아이템들에 대한 만들기 순서가 나열되어 있다.

1. 스테이지 게이트 만들기
2. 라임,마린,보라,슈 만들기
3. 소파 만들기
4. 티테이블 만들기
5. 핸드백 만들기
6. 스타폰 만들기
7. 아이섀도 만들기
8. 립스틱 만들기
9. 마이크 만들기
10. 반지 만들기
11. 파우더 만들기
12. 엔젤리슈가 하우스 만들기








먼저 작은 악세사리들을 만들어 보았다.

아이섀도, 립스틱
다 분리가 가능하고 열어보고 이쁘게 화장도 해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엠스타처럼 이쁘게 꾸며볼까?

아이가 좋아하던 스타폰..
핸드폰처럼 조그만 사이즈에 한 손에 쏙 들어가는 미니 핸드폰..

탁하고 열어보면 웬지 터치를 하고픈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어하는 딸아이의 간접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 아닐까..





이제 엔젤리 슈가 하웃에 들어갈 소품을 만들어 볼까..

꽤나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딸..

엄마가 조금 도와줄까 하는 것도 마다하고
본인이 다 하겠다고 건들이지 말아달라고 한다.

저렇게 집중하는 모습을 오랫만에 본다^^










완성된 엔젤리 슈가 하우스..

달콜함과 상큼함이 한가득 묻어나온다.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던 아이의 바램이
너무도 이해가 되면서
사랑스런 아이엠스타 캐릭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았기에 더 성취감도 크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끼게 되니
자신감도 재미도 폭발한다.

여자 아이들에게 놀이책으로 참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모처럼 행복한 설레임에 만들고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책이 주는 즐거움이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이 시리즈에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 출시될 다음 시리즈들도 기대해보며,
모처럼 엄마랑 인형놀이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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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극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3주 혁명
최성우, 김판수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3주 혁명

공부 자극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최성우는

현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평생교육학과 교수

현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교수(소장)

현 한국성인교육학회 학회장

현 교육부 APEC 국제교육협력원 부원장

전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회장(2008~2009)


저자 김판수는

현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교수(부소장)

현 교육부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중앙컨설팅단 위원

현 교육부 APEC 국제교육협력원 전문위원

현 한국영어어문학회 이사

현 한국글로벌학회 이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란 어떤 것일까?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공부가

어떨지 생각본 적이 그다지 없는 것 같다.

 

그저 부모를 따르기 위한 수동적인 자세로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앉아서 공부라는 것을 하는 아이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너무 과열된 경쟁구도 속에서

내 아이만은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나또한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본다고 할때

덜컥 겁이 먼저 날 때가 많다.

 

부모의 울타리를 벗어나 하는 행동들이

공부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아이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나 스스로가 잃어버린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즐거워서 공부하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정말 말 그대로 공부가 즐겁다는 아이..

그런 아이가 내 아이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가득하다.

 

사교육이 넘쳐나고 친구들은 학교 마치면

각자의 스케쥴에 바쁘게 학원을 다니니

항상 우리 아이는 늘 집에서 혼자서 노는 시간이 많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 아이러니 하면서도 쓴 웃음만 내뱉게 된다.

 

공부의 목적이 그저 성적 올리는 것에만 열을 올리게 되니

사교육은 춤을 추고 있으니 말이다.

 

무엇을 원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나 스스로도 되묻게 된다.

 

공부의 깊은 의미를 아이 스스로 깨닫기까지가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진 모르겠지만

지켜봐 줄 수 있는 아이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책을 보며

다시금 깨닫고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내 아이를 위한 학습 코칭 11계명

 

1.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갖도록 격려하자.

2. 비교하지 말자.

3. 포기하지 말자.

4. 가능성을 인정하자.

5. 선행학습에서 벗어나자.

6. 대화를 많이 하는 부모가 되자.

7. 학습 경험을 많이 갖도록 도와주자.

8. 계획과 목표를 바르게 세우도록 도와주자.

9.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10. 책 읽어주는 부모가 되자.

11. 배우는 부모가 되자.

 

​책에서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은 '긍정의 나무'

 

내가 지닌 긍정의 열매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자신감도 자존감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 코치의 성공 사례를 이 책에선 소개하고 있다.

 

일기를 길게 쓰지 못한 제경이..

엄마의 변화로 인해 놀라운 변화를 보인다.

 

아이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을 선택하고

온 가족이 활동에 참여하는 것..

 

공부를 습득하는 방법이 재미있고 신이 난다는 것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어져 놀라운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책에선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를 자기주도학습 학원에 보낸다고 해서,

선행학습을 시킨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먼저 변하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아주  일상적이지만 작은 변화가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엄청난 변화를 주기 위한 비밀은 없다.

작은 노력 그리고 진심이 있다면 아이는 그것을 느끼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


p 137 중에..

 

부모의 작은 변화가 아이를 변화게 만든다는 움직임이

나의 의식을 바꾸게 했다.

 

나부터 시작해야하는 구나...라는 것을..

 

아이에게 하라고 내주는 것들은 늘 지루하고 재미없어 한다.

 

그러나 웃고 즐기며 하는 보드게임에서

곱셈, 덧셈, 뺄셈은 얼마나 신나게 하는지를 나또한 보았다.

 

그 모습을 그저 공부와 관련된 활동이 아니라 생각해서

공부라는 정의가 내려지는 기준을

잘못된 오류 속에 나혼자 정의내리고 아이에게 지시하려 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이의 작은 변화는 나로 부터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서

공부 자극은 큰 움직임이나 거창한 것이 아니었지만,

제대로 된 답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뻤다.

 

아주 작은 것부터 아이를 세심하게 바라보면서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같이 이야기 나눠보면서

강요가 아닌 스스로 즐겁게 책을 펼 수 있는 시간이

우리 가정에도 앞당겨 올 변화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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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독서록 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독서록 쓰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한
독서록 쓰기의 모든 비법 대공개

나만의 독서록 쓰기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강승임은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교육은 인간에 대한 예술”임과 동시에 “모든 교육은 말과 지금의 조화로 이루어진 통합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이를 늘 마음에 새기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며, 책을 쓰고, 교재를 만들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을 바꾼 3인의 리더 세종대왕, 이순신, 링컨』, 『비사감과 예쁜 글씨 쓰기』, 『논술 공부의 달인』, 『유아 독서 습관』『초등 저학년을 위한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우리 아이의 즐거운 독서록 쓰기』, 『초등학교 입학 전 해야 할 생생 + 똑똑 체험 여행』, 『입학전 100일, 입학후 100일』등이 있다.


그린이 김민선은
홍익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미술대학원 직물디자인학과에서 석사 졸업한 뒤에 유명 청바지 업체인 (주)리바이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이후 경민대학과 혜전대학, 청운대학교에서 강사 및 겸임 교수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식N탐구』『전통을 찾아서』『정의롭다는 것』 등 아동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고,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의 5학년 교과 동화 연재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을 읽는 건 좋아하지만 독서록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보면 좋을지 조금은 고민이 되는 시점이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마치 고수들의 비법서를 손에 넣을 것처럼
너무 뛸 듯이 반갑고 기뻤다.

내내 지루한 글쓰기를 반복하고 있었던 터라
재미있고 즐겁게 독서록을 써볼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란면
엑기스만 모아 놓은 듯한 40가지 비법과 함께
250가지 샘플로 꽉찬 구성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크게 5가지로 분류해서 여러가지로 가지치기 형식으로 나눠져 있다.

1. 그림 그리기
2. 중심 내용 쓰기
3. 깊은 생각 쓰기
4. 재미있는 생각 쓰기
5. 창의적인 생각 쓰기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는 역시나 그림 그리기이다.

평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을 읽고 표현하는 활동이 가장 즐겁다고 본인도 말하고 있다.

사실 그림 그리거나 다른 활동을 아직 해보진 않아서인지
이 책 한권에만 충실해도 정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 같았다.





엄마의 확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맨 먼저 국어 사전 찾기에 요즘 한창인 딸아이에게
책을 읽고 관련된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는 활동도 해보면 좋을거 같았다.

딱딱한 형식에 늘 정형화된 글쓰기가 아니라서인지
딸아이도 이건 독서록이 아닌데란 반응이 먼저 왔다.

앞으로 아이와 해 볼 다양한 활동들에 정말 기대가 되었다.

가장 먼저 손꼽아 아이가 해보고 싶어하던 만화로 표현하기는
책을 덮자마자 한권의 책을 읽고서 혼자서 그려 나갔다.







너무 다양한 팁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정말 실속있는 책이란 생각이 계속 들었다.

엄마들이 찾는 정말 알찬 구성이 이런게 아닐까란 생각에
주변 엄마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으로 손꼽아보고 싶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독서활동들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이 많아서 지침서처럼 곁에 두고
꼭 아이랑 하나씩 해보기로 마음 먹어 보게 되었다.





마지막엔 무려 250가지나 되는 샘플이 구성되어 있다.

친구들의 다양한 글 솜씨와
평소 생각하고 있는 딱딱한 독서록이 아닌
형형색색의 눈길을 사로잡는 자신만의 독서록들이
가득 펼쳐져 있어서 보고 있는 엄마도 굉장히 흐뭇해 보였다.

딸아이 역시 꼭 집어서 여러가지 샘플들을 뽑아
자신이 보기엔 가장 맘에 드는 독서록이라며
다음 번엔 이렇게 써보고 싶다고 스스로 다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엄마의 진부한 잔소리보다도
책으로 아이를 조금씩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고,
아이도 그동안의 지루한 글쓰기가 아닌
좋아하는 책을 보고 다양한 활동까지 이어서 해보는 재미를
하나 둘 느낄 수 있겠다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정해진 형식 안에서 늘 같은 글쓰기를 한다면
어른인 나도 엄청나게 큰 고역일거 같다.

좀 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며
다양한 팁을 제공받아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 공부법처럼
즐거운 독서록 쓰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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