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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학교 - 아이의 재능은 엄마가 만든다
김자겸 지음, 이지희 옮김 / 서영 / 2014년 8월
평점 :
중국 대륙을 열광시킨 '부모학교'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
부모학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자겸(金子謙)은
1972년 출생. 중국 인재연구회 경제인재위원회 교육 전문가, 중국정치대학 법학 석사, 중국 전문 인재 관리센터 아동 평가 전문가, 중국 교육부 ‘중고등교사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특별 초청 강사.
북경연합대학(北京聯合大學)과 문두구구(門頭溝區)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등 주로 교육 일선에서 활약해왔다. 오랫동안 중국식 영재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해왔으며, 1994년부터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스웨덴, 일본, 한국 등 20여개 선진국을 여행하면서 많은 세계적인 스승을 만나고 가르침을 받았다. 중국 내에서는 최초로 영재 가정교육을 만들고 실천해 온 전문가 중의 하나다. 또 비영리민간단체 ‘행복부모대학’의 공개강좌를 개설했고 최근 2년간 50회가 넘는 대규모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산동(山東)TV, 강소(江蘇)교육방송, 북경위성TV 등 많은 언론매체에서 관련내용을 보도하고 인터뷰 했다.
저자의 아들은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태권도와 바둑 그리고 투자 및 재무관리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도 잠시 공부했으며, 학창 시절 네 번의 월반을 거쳐 만 13살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인 듀크대학에 진학하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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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을 열광시킨 특별한 자녀 교육법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타고난 재능을 지켜줄 수 있는 엄마의 노력이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닌 내 아이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란 기대감에
부족하지만 오늘도 부끄러운 엄마는 노력하기 위해
책장을 펴게 되었다.
먼저, 아이와 하는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매일 늦잠 자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8시부터 스텐드를 키고
독서하고 잠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지만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엄마의 바램과는 달리
늘 화를 내면서 마무리 되어지는 하루 하루가 안타까웠다.
아이에게 강요하고 윽박지르긴 했지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지 못했고
항상 엄마의 계획은 이러니까 따라와야 해..
하는 식의 대화가 되다보니 아이도 귀찮은 듯
싫은 표현을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처럼 행동하는 식이 되니
대화는 커녕 엄마의 잔소리만 느는 이 현실 앞에서
이 책은 따끔하게 말한다.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부모와 아이가 평등하게 대화하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고,
부모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에게 친구처럼 다가가 이야기 나누어야 한다고 한다.
자기 전 20분간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하루의 마무리를 하게 되는 시간..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이와 소통하면서
아이에게 힘을 주고 자신의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힘,
스스로 성장하게 되는 모습을 만들 수 있는
기적같은 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또한 아이의 자신감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만한 일을 할 기회를 준다.
아이가 자신의 장점에만 집중하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보도록 격려한다.
부모가 먼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아이가 이를 배우도록 한다.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의 동기를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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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독서한 부분도
우리 가정에서는 교육의 큰 모토이자 생활 습관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 또한 6살 때부터 아이의 독서를 지도해 주면서
그와 관련된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책이 주는 이로움은 정말 놀랍다.
어떻게 하면 독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첫째, 빠르게 읽는 법을 익힌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두번째, 부모가 자신이 읽은 책의 중심 내용을 아이와 공유할 경우,
아이는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셋째, 가장 효과적인 교육은 방법을 가르쳐 주는 교육이다.
독서 역시 마찬가지로 읽은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먼저 변해야 하는 사람은 엄마라고 말하고 있다.
늘 아이가 나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조급해 하면서
마음이 속상할 때가 많았는데
정작 내가 변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아이의 변함없는 태도만을 지적했었다.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이었는가..
아이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부모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나의 행동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참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아이에게 교육이전에 나와 얼마나 공감하고 소통하는가를
먼저 기억하고 파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았다.
작은 변화부터 아이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나또한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