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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부터 행복을 가르쳐라 - 아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우문식 지음 / 물푸레 / 2014년 11월
평점 :
아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만 3세부터 행복을 가르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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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우문식 박사는
2003년에 긍정심리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했다. 국회의원이 되고자 준비하던 2006년, 긍정심리학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을 만난 후 정치를 포기하고 긍정심리학의 행복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긍정심리학 연구와 확산에 몰두하고 있다.
안양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긍정심리)를 받았으며, 백석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코칭심리를 공부했다. 또한 평생교육사로서 국내 최초로 긍정심리사, 긍정심리학 강사, 긍정심리코칭 1급 자격증을 획득하고, VIA의 성격강점 전문가 과정과 로버트 디너의 긍정심리학 코칭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 베스트셀러 『행복 4.0』과 『긍정심리학의 행복』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 『마틴 셀리그만의 낙관성 학습』, 『긍정심리학 코칭 기술』, 『어떻게 인생목표를 이룰까』, 『아이의 행복 플로리시』 등이 있다. 그의 베스트셀러 『행복 4.0』은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세리프로>의 인기 강의인 <행복한 직장인 되기>를 통해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현재, 안양대학교 겸임교수, 한국긍정심리연구소 소장, 한국긍정심리협회 회장, 물푸레 대표로 재직 중이며, 그가 소장으로 있는 한국긍정심리연구소는 2011년 개소하여 긍정심리학 교육 프로그램과 척도 개발, 논문, 저술 활동, 교육ㆍ강의, 컨설팅을 하고 있다.
긍정심리학 플로리시 전문가 과정과 긍정심리사, 긍정심리학 강사, 긍정심리학 코칭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긍정심리학의 행복과 긍정심리 리더십, 회복력 기술 등에 대한 주제로 삼성, 현대, 포스코, 법무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학교, TV, 신문, 저널 등에서 활발한 교육과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긍정심리학을 확산시키고 각 분야에 적용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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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금은 현실 속에서 아이를 가르치려만 하는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훈육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책의 목차에서부터 내 마음을 콕콕 집어드는 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그래서인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어오던 내 육아법이
조금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란 기대감에
무게를 실어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마주했다.
지금 내 아이에게 행복을 가르친 적이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마주하는 현실 앞에서 미래의 앞날에 대한 불안한 현실을
좀 더 걱정하며 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런데 이 책은 행복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더 성장하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부모에게 있었다.
아이들이 문제라는 건 부모의 잘못된 생각인 것이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라.','좋은 대학 가야 한다.','사회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한다.
이 모든 것이 아이의 행복을 위한 것임에도 정작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부모는 극히 드물다.
왜 그럴까?
행복과 공부를 별개로 여기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들이 성공하면 행복할 수 있어도 행복이 곧 성공은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 p28 중에 -
새해 들어 가장 먼저 마음에 생각했던 것이
하루에 하나 이상 감사할 것을 찾아 기록하자라는 것이다.
긍정의 힘이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해보면서 감사일기를 써보기로 한 마음을
이 책에서도 캐치해서 너무 좋은 방법을 다시 되새겨보게 되었다.
과거의 부정정서를 긍정정서로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그 첫 번째는 '감사하기'다.
- p 75 중에 -
거창하게 시작할 생각없이 그냥 엄마로 살아가는 내 일상 속에서
소소한 감사부터 한줄씩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지나보면 그 감사들이 쌓여 좋은 것들로 이루어질
내 미래의 모습과 내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 또한
많이 변화되어 있을 거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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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행복에 대한 가르침들이 많이 나온다.
대표강점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해주며
낙관적인 아이가 되도록 지도하며
결과보다 노력의 과정에 더 칭찬하라고 말하고 있다.
부모는 아이가 고난이나 역경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만 3세부터 행복을 가르친다.
일찍부터 스스로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 p 299 중에 -
부모가 자식을 믿어줄 수 있는 믿음이 나에게는 얼마나 있을까?
실패하더라도 아이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내 아이의 회복력이 키우는 출발점이 된다고 책에선 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의 자존감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지 않다면
모든 것이 뒤틀릴 수 밖에 없다.
나또한 이 과제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성장 시키기 위해선 우선
엄마인 나부터 행복감이 있어야함을 알고
내가 바로 서야 내 아이들이 바로 설 수 있을 것임을 깨닫고
나부터도 사소한 말이나 행동을 좀 더 조심히 해야하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한 권의 책이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어느 때라도 내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때면
언제든지 다시 이 책을 펼쳐 들고 볼 수 있는 지침서같은 책이라
굉장히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