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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 0~7세 - 국내 최초 여섯 가지 신체 발달 요소를 시각화한 도구 활동저울 수록 ㅣ 엄마랑 아이랑 함께 자라기 1
질 코넬, 셰릴 맥카시 지음, 안진희 옮김, 정재희 감수 / 길벗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스마트 다중감각놀이가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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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질 코넬(GILL CONNEL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발달 전문가로 움직임과 놀이를 통한 아이 두뇌 학습 분야의 권위자이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며 현장 경력을 쌓아왔으며 다년간 유치원뿐 아니라 초ㆍ중고등학교, 다양한 아동연구기관에 아이들의 발달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또한 MOVING SMART, LTD.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로 그녀가 세운 단체는 아이 놀이와 학습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는 워크샵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최고의 아동교육 관련 인재를 키워내는 곳으로 손꼽힌다. 뉴질랜드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셰릴 맥카시
저자 셰릴 맥카시(CHERYL MCCARTHY)는
아동발달연구기관인 하스브로(HASBRO, INC)의 부소장으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유아 놀이교육 전문가로 일해왔다. 특히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가 전문 분야로 그동안 아이의 신체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몸놀이들을 계발했다. 망아지놀이, 캔디땅, 미스터포테이토 등의 놀이는 그 효과를 인정받아 현재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역자 안진희는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영화를 홍보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에 관심이 많다.《부모의 자존감》《아이와의 기싸움》《소년의 심리학》《까다롭고 예민한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내 어깨 위 고양이, BOB》《마흔 이후, 누구와 살 것인가》《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등을 옮겼다. 현재 마포번역집단 ‘뉘앙스’에서 동료 번역가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실험하고 있다.
감수자 정재희는
아이킨디아동발달연구소 원장. 대학에서는 아동학을, 석ㆍ박사에서는 특수교육을 전공하였으며 단국대 특수교육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다양한 단체와 대학 강단에서 ‘감각통합과 운동치료, 놀이지도, 특수교육, 부모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했으며 린나아동발달연구소에서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백석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아이킨디아동발달연구소를 운영, 다양한 놀이ㆍ언어ㆍ인지ㆍ학습ㆍ사회성 치료와 부모코칭을 하고 있다.
《인형극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고찰》 《발달놀이 치료의 이론과 실제》 《유아 영재 진단 체제》 등에 관한 글을 썼....(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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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놀이의 중요성을 이 책에선 강조하고 있다.
막연한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접근법과 방법을
이 책에선 다양한 측면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놀이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잘 알고 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책을 살펴보았다.
모든 감각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인 활동과 균형을
이 책에선 다루고 있다.
나또한 알고 있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다가도
처음 접하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다.
내가 생각했던 단순한 행동도 아이에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기도 했다.
부모가 아이의 재능을 발견해 주는 것도 좋지만
내 아이의 성장 발달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에선 말한다.
전반적인 신체 발달에 불균형이 생기면
다른 발란스도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잘하는 것에만 집중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부분 또한 균형을 잡아줄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이든다.
둘째 아이가 말을 할 시기가 된 것 같은데
아직은 언어 발달이 좀 늦는 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도 그 부분에 더 눈길이 간다.
어휘 습득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얘기하고 있지만
의사소통의 50퍼센트를 차지하는 신체언어에 대해서는
나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만 잘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아이와 몸을 움직이면서
좀 더 격렬한 리액션이 부족했다는 걸 나또한 알고 있다.
내 기준과 내 생각을 고집하고 있었더던터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함을 또한 깨닫게 되었다.
놀이라는 범위가 굉장히 크고 막연하게 생각되기도 했다.
그런데 책에선 좀 더 자세히 더 세분한 느낌이 든다.
놀이라는 방법적인 접근이 너무나 다양했고
실제적으로 '질 코넬 노트'라는 코너에서는
다뤄지는 내용에 맞는 구체적인 활동이나 단원에 맞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 나가면서도 실제로 뭔가 머릿 속이 복잡해져 있던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책 중간 중간 활동 놀이들이 계속 소개된다.
아직 아이가 어린터라 몸으로 하는 놀이를 좋아하고,
좀 더 크더라도 이런 몸놀이는 알고 있어도 정말 유익하겠다란 생각이 들어
꼭 해주고 싶은 놀이에는 따로 표시를 해두었다.
또한 부록처럼 '스마트 스텝 몸놀이북'이라는
발달에 잘 맞춰진 단계별 놀이가
실생활에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놀아줄 다양한 놀잇거리가 가득하다.
한 권의 책이 참 알차게 구성되어져 있다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얻은 느낌이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자료들이 많아
허둥지둥 오늘은 뭘하며 놀지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이젠 그런 고민거리를 덜어낼 수 있어서
이 책을 통해 유익함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