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 내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놀라운 마음의 힘
박민근 지음 / 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내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놀라운 마음의 힘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민근은

° 소아청소년 심리상담센터 ‘마인드체인지’ 원장

°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 학습 멘토

° 조선일보 교육섹션 칼럼니스트

° 강남 엄마들이 뽑은 ‘꼭 만나야 할’ 독서심리치료사

저자인 박민근 원장은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에 학습 멘토로 출연하여 ‘공부 상처’로 학습 의욕이 떨어진 아이들을 상담하며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 대한민국 최고의 학습심리 전문가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원하는 ‘공부 잘하는 아이!’ 그러나 저자는 “마음이 다친 아이는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조언하며 내 아이의 마음 상태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지켜주고 싶은 아이의 행복과 포기할 수 없는 아이의 성적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모들에게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집필되었다. 이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수천 명의 아이들을 상담하며 마음과 의욕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조선일보 교육섹션 《맛있는 공부》에 ‘박민근의 힐링스토리’를 연재 중이며 EBS 《부모》, KBS 《굿모닝 대한민국》,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등에 교육 자문위원으로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영향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독서치료에 관심이 많은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만나봐야 할 최고의 독서심리치료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에서 문학과 철학, 심리상담을 융합한 인문치료로 마음을 다친 이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세종도서문학나눔 선정)》《아이를 바꾸는 책읽기》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가 학교라는 곳에 소속되어 경쟁 구도 속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부터 부모는

뭔가 조급해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남들보다 뒤쳐질 것을 먼저 걱정하는게 부모의 마음이라

조급함이 앞서면서 아이를 과잉 학습으로 내몰게 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런 과잉학습에 대한 폐단이 가끔 사회 일면의 기사로 실리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학습 효율도 떨어뜨린다는 건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는 바이다.


공부에 대한 자기 기대치를 낮추는 일이 쉽지 않았다.

1등의 쾌감은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하다.

1등은 너무 큰 쾌락을 선사하기 때문에

그 쾌락을 한 번 맛본 아이들은 또다시 1등이 되기 위해 심신의 에너지를 낭비한다.

1등을 계속하고 있는 아이도 그렇지만,

1등을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1등이 아닌 아이들이 더 많이 심리 문제를 겪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부모들에게 완벽주의나 1등만능주의를 지향하는 과잉학습의 덫에서 벗어나

최적학습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 p103중에 -


무엇을 시사하는지는 부모가 잘 알거라 생각이 든다.


나또한 아이 둘을 키우면서 흔들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의 테크닉이 필요한지 학습의 의욕이 없는 것인지

꿈이 부족한 아이인지 등을 부모가 함께 인지하고 있으면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일은 쉬워진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성격과 기질에 맞춘 공부법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참고해보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해답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IQ보다도 EQ를 중요시 한다.


심리 능력이 뛰어난 아이가 학습 능력도 높다고 한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지적 호기심이나

뭔가 올바른 신념과 자세를 잡아주기 위해선

독서가 중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책에서도 자녀가 어릴수록 부모가 가장 신경 쓸 부분은

 독서애호감을 잃지 않도록 보살피는 것이라고 한다.


그럼 독서애호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스크린 미디어와의 거리 두기다.

둘째,그림책에서 활자가 많은 책으로 단계를 놓이는 일에 신중해야 한다.

셋째, 아이와 꾸준히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넷째, 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물량이 아니다.

아이가 책을 정말 좋아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유쾌한 독서 자극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일이다.

현명한 부모라면 어떤 방식이 아이의 독서애호감을 높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아이와 시선을 맞추고 공감하며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나무 한 그루를 기르는 일처럼 느릴 수 밖에 없다.


 - p 232중에서 -


전집 열풍은 아직도 끝이 없다.


지금도 많은 부모들이 무슨 책이 좋을지 요즘 핫한 책은 무엇인지

인터넷의 홍수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 속을 파헤치져 다닌다.


나또한 몇 년전부터 줄곧 새로운 신간 전집과 책을 찾아 다니기도 했다.


조금은 따끔했던 말이기도 하지만,

참 맞는 말인 것 같은 것이 내 아이가 책을 정말 사랑하는 것인지

자신이 책을 읽으면 엄마가 좋아해서 읽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요즘 글밥이 조금씩 많아지는 책들을 함께 읽으면서

한때는 과도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우리집은 거실의 티비를 과감이 없애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있다.


독서는 학습의 바타이 되기에 좋은 독서를 할 수 있는 배경은

부모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과 친구가 되는 길은 다양하다.


이 책을 보면서

학습 이전에 가족이 모두

책을 더 가까이 하고, 건강한 독서를 하는 가정으로 커가는 것이

우리 가족의 목표가 생겼다.


공부라는 것이 금방 끝나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


아주 먼 거리를 쉼없이 달려 나가려면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과 가족의 사랑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멋진 부모로 거듭나는 것이 나에겐 우선일 듯하다.


아이보다 부모로써 좀 더 반성하고 잘못된 생각을

조금씩 고쳐나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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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할머니 한마리가 산다
송정양 글, 전미화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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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할머니 한마리가 산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송정양은

동국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사 극작과를 졸업했습니다.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우리 집엔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가 당선됐습니다. 본명 조현진으로 『고양이네 박물관』, 『고양이네 도서관』 등을 펴냈으며 『우리 집에는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는 필명 송정양으로 발표하는 첫 작품입니다.


그린이 전미화는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눈썹 올라간 철이』, 『씩씩해요』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책 씻는 날』, 『말썽이 아냐, 호기심 대장이야!』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다.

할머니는 나보다 나이가 두 배나 많다.

할머니의 시간은 나보다 일곱 배나 빨리 간다.

할머니는 개다.

그것도 아주 늙은 개다.

- 책 중에서 -

이 책은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집에 있던 할머니의 존재는 바로 늙은 개 한마리를 말하는 것이었다.

잘 듣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털은 듬성등성하고 검버섯도 핀 늙은 개 한마리..

어린 딸아이의 눈에는 결코 이뻐 보일 수가 없을 수도 있지란 생각이 든다.


규민이에게 히얀 털을 가진 흰둥이를 꼭 받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일지도..

처음엔 '이뽀'라는 이름을 가지고 예쁘기만 했던 그 시절이 있었던 할머니..

​그런 할머니의 똥 냄새도 점점 지독해지고

점점 쇠약해져 가는 할머니를 바라보며

엄마, 아빠는 안락사를 놓고 더 자주 다투게 된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를 엄마, 아빠는 정성을 다 해 키운다.




 


" 할머니 죽으면 강아지 키워도 돼?"


 딸의 철없는 말에 상처받은 아빠..


그 뒷모습에 느껴지는 그 마음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아슬아슬하게 자동차와 부딪힐뻔 한 순간

할머니는 무섭게 짖어대며 딸아이를 구하게 된다.


얼마나 고마웠을까.. 얼마나 미안했을까..


할머니는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갈 수 조차도 없게 된다.


결국 할머니는 눈을 감게 되고..

그런 할머니의 죽음이 남기고 가는 메시지를 떠올려본다.


할머니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아직 따뜻했다.

아주 천천히 할머니의 영혼이 떠나가고 있었다.

다행이다.

할머니는 더 이상 아프지 않다.

하지만 아빠는 아프다.

가늘게 떨리고 있는 아빠의 뒷모습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작아 보였다.

"이뽀야, 이뽀야."


나는 조용히 아빠를 안아 주었다.

"아빠,  울지 마세요. 할머니는 천국에 갔을 거예요."


-  책 중에서 -


이 책을 보면서 딸아이가 마지막에 눈물을 보였다.


우리는 아직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지만,

그런 애정을 책 속에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내가 키우던 개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것처럼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먹먹했다.


책 속에서 반려견에 대한 안락사에 대해서

잠깐 나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기도 했다.


아이 또한 이 문제를 혼란스러워했지만,

무엇이 옳든 그르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건 변함없는 답이다.


책을 읽으면서 잠깐 잠깐의 침묵이

책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읽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기만 한 책인 줄 알고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마지막까지 우린 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가슴이 아팠다.


아이가 평소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소망이 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보다도 더 빨리 늙는 개를 보면서

죽음을 마주하기엔 아직은 마음이 어린 것 같아 보였다.


엄마도 그건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


할머니의 죽음이 남기는 커다한 메시지를 마음에 안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겨야 함을 느낄 수 있어서

이 책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며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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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가베놀이 : 수연산/측정편 - 선생님이 보는 가베놀이 지도서 DIY 시리즈 놀이학습 16
박현이 지음 / 황금부엉이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 실전 문제로 꽉 잡아보는

 

개정판


초등수학 가베놀이

 수연산/측정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현이는 가베 교육 경력 16년차 베테랑 강사인 저자는 유·초등 가베지도는 물론이고 지도자 과정까지 진행해 왔기 때문에, 가베 강사와 부모님의 고민과 필요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존 가베 교육 대부분이 유아 눈높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초등 가베 교육서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수학가베놀이라는 특화된 분야에 대한 저자의 경력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수학에 흥미가 떨어진 아이들에게 수학 공부의 즐거움을 되찾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경력)
16년차 베테랑 가베 전문가
유아교육학 전공, 가베지도강사 1급 자격증 소지
한국가베교육협회 ‘가베지도사’ 자격과정 지도강사
프뢰벨 주임교사
천재교육 영유아브랜드 리틀천재 체험관 신나는 놀이세상 등 다양한 가베 작품 전시

저서)
<엄마표 창의 가베놀이 바이블>, <초등수학 가베놀이 도형편>, <초등수학 가베놀이 수연산·측정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모처럼 집에 있는 가베를 다시 꺼내

초등학생인 딸아이와 수학 가베를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예전에는 창의력 위주로 미술이나 만들기 위주로

가베를 활용했었는데

아이가 크고 초등학생이 되다보니 가베가 묵혀 있는 시간이 꽤 길었다.


나름 반성도 되고 새로운 자극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수학 가베는 나에게도 낯설긴 하지만,

놀이로 아이가 부족한 수학적인 접근이 가능해서 기대가 되었다.



 



구성이나 짜임새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교과 과정에 맞춰서 아이가 몇 학년에 배우는 내용인지를

책에서 확인하면서 아이에게 맞춰 학습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놀이로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마음에 들고

어렵지 않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수학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훌터 보면서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지는지 대충 파악을 하고

이 책을 보았는데, 역시나 전체적인 활용이 가능하겠다란 생각이 든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알짜 과정들이 여기 다 모여있다고 보면 된다.


아이도 엄마도 먼저 의욕이 불 붙어 어떤 것부터 해볼지 고민하다가

아이의 수준에 맞는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한다.



 


학년별로 보기에서는..

교과서 연계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두고

바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페이지를 표시해두었다.


곧 3학년으로 올라가지만,

1학년,2학년 과정을 되집어 봐도 좋을 수학의 기본을

이것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도 너무 유익하고 알차다.


아이들에게 연산, 곱셈, 나눗셈, 분수 등..


초등 전학년에서 다루는 수학의 큰 범위를 차지하는 수연산을

다시 가베로 되집어보면서

학습한다는 것보다 논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접근해보면 좋을 것이다.


아직까진 다른 사교육을 하고 있진 않지만,

요즘 들어 수학 연산 문제집을 풀어보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먼저 수학 가베를 제안해보았다.


예전에 했던 가베 형식과는 다르게 접근하는거라

엄마도 떨리고 아이도 설레여 한다.


우리가 먼저 해보고 싶었던 건

복습의 의미로 보수의 개념과 기본 연산을

정말 가베로 다뤄보며 알아보는 것이었다!


 



먼저 10보수 게임!!!



 


먼저, 준비물로는... 종이컵 2개와 10가베..


10보수에 대해 알아보기를 시작한다.




 


먼저, 보수에 대해 알고 있지만,

기본적인 보수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더

10가베를 놓아보면서 개념을 익힌다.


아이도 쉬워하지만, 가베로 하니 느낌이 새로운가보다.




 


자, 그러고는 10가베의 점을 마구 흔들다가

양쪽으로 갈라서 놓는다.


한 쪽만 보여주고 나머지 한 쪽은 몇개가 들었는지 맞춰보는 게임이다.




 


몇 번을 반복했는지 재미있어 하는 눈치라

아이가 원하는 만큼 계속 했었다.


역시나 놀이로 익히는 수학은 즐거운 것 같다.





다음은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10가베로 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이번에는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점의 색깔을 정하고 숫자가 적힌 대로 점을 놓아본다.


우리는 10의 자리는 보라색..

1의 자리는 빨간색..


44+27


먼저 십의 자리끼리 모아서 계산을 해보고..

색깔별로 모아본다.


빨간점의 개수가 10개가 넘으면 뒷자리는 두고

10개를 보라색 점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한 눈에 얼마가 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덧셈을 그리 어렵지 않게 해보고 뺄셈으로 넘어가보기로..


25-17


역시나 색깔별로 잘 자릿수를 구분해서 놓아본다.




 


20의 10을 빨간색 10개로 바꿔준다..


이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두 자리수의 받아내림에서도

'십의 자리 1개를 10개로 바꾼다' 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팁을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제 색깔별로 빼보기로 한다.




 


보라색 점은 양쪽에 하나씩 밖에 없으니 모두 빼서 업어지고,

빨간색 점만 남게 되는데..


나머지 수가 정답이 된다.


간단한 원리지만, 아이 스스로 조작해봄으로써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두 자리수 연산도 어렵지 않게 접근해 볼 수 있다.






연습 문제로 내 준 문제로 잘 풀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한장 빼곡한 연산 문제집을 풀리는 것보다

이런 시간을 통해 연산과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이

더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간단히 연산과 보수 개념을 살펴보았지만,

아이와 매일 조금씩 가베로

수학 교과서를 되집어보기로 약속하면서

앞으로의 가베 시간을 이 책과 함께라면

수학이 결코 어렵거나 따분한 것이 아니라고 할 것 같다.


다시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되서 너무 좋았고,

아이도 엄마도 즐기면서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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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도나 첫 번째 이야기 - 완벽한 가족 찾기 벨라 도나 이야기 1
루스 사임스 글, 심은경 옮김, 강윤정 그림 / 가람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벨라도나


-첫 번째 이야기


완벽한 가족 찾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루스 사임스는 마녀가 되는 것 다음으로 좋은 게 마법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지금 영국 베드퍼드셔에 살고 있으며, 글을 쓰지 않을 때는 강가에서 개들을 산책시킨다. 트레피와 벨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개들은 종종 강에 뛰어들어 수영하기도 한다.

역자 심은경은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아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뱀파이어 시스터1: 빛과 어둠의 맹세』, 『오스카와일드 걸작선』,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 『크랜포드』 등이 있다.

그린이 강윤정은

 수년간 국?내외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어린이들에게 그림으로 책을 읽는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고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1∼4』, 『정조와 함께 가는 8일간의 화성행차』, 『쉽고 재미있는 동양고전 30』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털털해 보이는 저 수줍은 소녀에게서
들린 저건 마법의 빗자루일까??

표지에서 꼬마 마녀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다.

딸아이는 마녀들은 저렇게 검은 모자와 검은 못은 자주 입는다고 한다.

바로 이 친구가 주인공 벨라 도나이다.

마녀를 꿈꾸는 소녀 벨라 도나..

완벽한 가족 찾기를 희망하는 그녀에게 다른 사람들은
마녀를 꿈꾸는 이 괴상한 행동들이 이상해보일찌도..

밝아보이는 이 소녀가 어릴 적 버려져 보육원에서 지내게 된다는 가슴 아픈 사연이
뭔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래서 자신을 입양해 갈 가족에 대한 꿈과 희망이 있는 듯하다.

벨라는 사무실 밖 바닥에 쪼그리고 앉았다.
약간 추웠지만 상관없었다.
벨라는 문에 기대앉아 손가락으로 십자가를 만들고 빌었다.
'제발 저분이 내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
제발 내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
제발 내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

- p 32중에 -



 
벨라와 보육원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샘이 있다.

이 친구 역시 굉장히 독특하다.

다소 지저분해보이는 인상에 인상이 찌푸려지지만,
샘이 좋아하는 것이 벌레나 동물이기에 옷을 버리는 것이 흔한 일이니
책을 보면서 그런 샘을 이해하게 된다.

이 둘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이상에 맞는
가정으로 입양되길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 아이들이 좋은 집으로 입양되길 바란다면
딸아이도 이들을 응원하고 있었다.

그런 벨라에게 릴리스 아줌마와의 만남을 특별하게 전개된다.

굉장히 평범해 보였더너 릴리스 아줌마에게도 숨겨진 반전이 있었다.

마녀를 꿈꾸지만, 릴리스 아줌마 앞에선
벨라 역시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아줌마에게 잘 보이고 싶어한다.

그런 모습이 릴리스 아줌마 마음에 들었을까??

벨라가 도착하게 된 카본 마을도 별 다를바 없는 평범한 마을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 마을 역시 마녀들의 마을이다.

둘은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숨기면서
그렇게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게 참 우습기도 하다.

그래도 벨라에겐 너무도 다행인 일이다.

그토록 바라던 마녀가 될 수 있는 여건과
자신의 진짜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여 줄 수 있는 릴리스 아줌마를 만났으니 말이다.

앞으로 이들의 만남이 기대가 된다.

카본 마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지한 모험이
앞으로의 권에서 기대를 증폭시킨다.

첫 번째 이야기인 완벽한 가족 찾기는 성공인 셈이다.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마녀 수업도 받게 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벨라에겐 희망의 마을이자
다시 벨라를 있게 한 릴리스 아줌마의 존재 역시
벨라의 인생에 소중한 보물이 되리라 생각된다.

입양아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가
앞으로의 즐거운 모험과 기대 가득 찬 미래를 꿈꾸며
하나씩 보상받게 되면 좋겠다.

딸도 엄마도 그런 벨라의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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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타이밍 육아 - 끝까지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생후 10년 자녀교육 로드맵
오영주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끝까지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생후 10년 자녀교육 로드맵


내 아이를 위한 타이밍 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오영주는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한 뒤, 미국 클렘슨 대학교(CLEMSON UNIVERSITY)에서 교육학 석사를, 미국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영재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영재교육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홀링워즈 상(HOLLINGWORTH AWARD)을 수상한 바 있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영재교육 관련 연구를 하며 영재 판별 및 영재교사 연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또한 민족사관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체제를 개발하고,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아동교육과 영재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영재교육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에디슨 교육연구소에서 미국 명문고와 명문대 진학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한 바 있고, 한솔교육에서 유아 및 초등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사고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많은 엄마들에게 창의력 사고 수업으로 입소문 난 브레인스쿨을 론칭했다. 현재 한국영재학회 부회장과 세계창의성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창의력 및 영재교육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아이비리그 올마이티》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를 키우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건 참 중요하다.


아이에게 시기에 맞는 육아 방법을

부모가 미리 알고 있다면

아이와 함께 혼란스러운 상황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적기에 맞는 올바른 육아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이제 3살이다.


둘의 나이차가 꽤 나기 때문에 나또한도

육아를 다시 하는 입장에서 다시 또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뭔가 첫째 아이를 키워봐서 육아와 좀 더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은 오산이었다.


나에겐 또다른 낯선 부분들이 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육아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잃어버린 부분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이 책의 도움을 받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 한창 말을 하려는 둘째에게 조금 언어적으로 자극을 주고 싶은데

아직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게 어설픈 둘째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다.


책에선 말하는 능력이 듣는 능력에서 부터 출발한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 것이 많이 들어봐야 소리를 흉내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말하기가 우선이라는 내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따뜻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다시 깨닫고 나또한 고쳐야 할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겠다.


영아의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돕기 위해서는 책에선 이렇게 말한다.


-패런티즈 말투로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해 주기

-아기와 마주 앉아 눈과 입술을 보여 주면서 말해 주기

-너무 빠른 속도로 말하지 않기

-너무 큰 소리, 시끄러운 소리, 찢어지는 소리, 놀라게 되는 소리를 들려주지 않기

-어휘와 해당하는 사물,인물, 동물을 연결 짓도록 반복해서 말해주기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둘째 녀석이 엄마 껌딱지라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애착 관계'이다.


책에서도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 만 두 살을 넘은 아이에게 지금은 친숙한 사람, 친숙한 환경에 빨리 안정감을 갖게 될 시기인데도

아직까지 엄마 곁에 있는 걸 좋아하는 걸 보면

엄마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내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말이다.


원숭이로 진행되는 애착 실험을 예전에 영상으로도 보았지만,

원숭이뿐 아니라 아기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스킨십이 안정적인 애착 정서를 형성해주는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영아의 안정적인 애착 정서를 기르려면..


-자주 안아주기, 몸을 어루만져 주기, 꼭 안아 주기, 얼굴을 마주 부비기

-불안함을 유발하는 큰소리, 고함 소리, TV소리 없애기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 만들어 주기

-아기를 마주 앉고 눈을 맞추며 옹알이에 반응하고 말해 주기

-배고픔, 불편함, 아픔,놀람 등을 빨리 해소해 주기


어릴 때일수록 좋은 습관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유아기가 그런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어떤 행동을 하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보상과

나쁜 행동을 버리게 하려면 싫어하는 벌을 주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 책에선 강화와 처벌로 설명하고 있다.


이 두가지를 아이의 특성에 따라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목표 행동에 따라 적절한 기법과 강화물을 선택해야 함을

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직도 아이를 키우는 공부를 하고 있다.


아마도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부모인 나도 부지런히

계속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10년 간의 자녀 교육에 대한 좋은 자료들을

한번에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아이를 이해하는 소통하는 부모로 거듭나길 위해

나또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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