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자 캐릭터 : 아이엠스타 (그림책 1권 + 만들기 판 8장) 내가 만들자 캐릭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내가 만들자> 캐릭터 시리즈
-아이엠스타




TV에서 만났던 아이엠스타를 책으로 만났다.

그것도 만들어서 놀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책으로 말이다.

<내가 만들자>시리즈는 예전에 어린이날 한가지 아이템으로 만나본바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건 캐릭터 시리즈라 더 마음에 들어한다.

그전에는 우리집이란 이름으로 집에 있는 가구나 여러가지 소품들로
꾸며볼 수 있는 것들이 가득했다.

이번엔 더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가 등장함으로써
재미와 호기심을 더 끌어올린거 같아
일단 책을 만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이다.

얼른 꺼내서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가득한 딸아이의 요구에
다른 일 다 내팽겨치고서 만들기 시작한다.







열자 말자 분해되서 나오는 만들기 판 8장..

알록달록 색감도 이쁘다.

여자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입체감있는 아이템으로 만들기만 하면 되니 기대감 가득이다.
쉽게 떨어지고 조립하기 어렵지 않아
엄마의 도움없이도 딸아이는 혼자서 잘도 만든다.





그리고.. 스토리북 1권

아이엠스타를 아는 우리딸은 캐릭터들을 잘 알고 있지만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간략하게 소개해주고 있는 스토리북..

만들기 뿐만 아니라 아이엠스타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 또한 여자아이들에게 사랑스런 책선물 같아
이것 하나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스토리북을 펼쳐보면..

다양한 아이템들에 대한 만들기 순서가 나열되어 있다.

1. 스테이지 게이트 만들기
2. 라임,마린,보라,슈 만들기
3. 소파 만들기
4. 티테이블 만들기
5. 핸드백 만들기
6. 스타폰 만들기
7. 아이섀도 만들기
8. 립스틱 만들기
9. 마이크 만들기
10. 반지 만들기
11. 파우더 만들기
12. 엔젤리슈가 하우스 만들기








먼저 작은 악세사리들을 만들어 보았다.

아이섀도, 립스틱
다 분리가 가능하고 열어보고 이쁘게 화장도 해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엠스타처럼 이쁘게 꾸며볼까?

아이가 좋아하던 스타폰..
핸드폰처럼 조그만 사이즈에 한 손에 쏙 들어가는 미니 핸드폰..

탁하고 열어보면 웬지 터치를 하고픈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어하는 딸아이의 간접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 아닐까..





이제 엔젤리 슈가 하웃에 들어갈 소품을 만들어 볼까..

꽤나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딸..

엄마가 조금 도와줄까 하는 것도 마다하고
본인이 다 하겠다고 건들이지 말아달라고 한다.

저렇게 집중하는 모습을 오랫만에 본다^^










완성된 엔젤리 슈가 하우스..

달콜함과 상큼함이 한가득 묻어나온다.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던 아이의 바램이
너무도 이해가 되면서
사랑스런 아이엠스타 캐릭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았기에 더 성취감도 크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끼게 되니
자신감도 재미도 폭발한다.

여자 아이들에게 놀이책으로 참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모처럼 행복한 설레임에 만들고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책이 주는 즐거움이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이 시리즈에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 출시될 다음 시리즈들도 기대해보며,
모처럼 엄마랑 인형놀이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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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극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3주 혁명
최성우, 김판수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3주 혁명

공부 자극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최성우는

현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평생교육학과 교수

현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교수(소장)

현 한국성인교육학회 학회장

현 교육부 APEC 국제교육협력원 부원장

전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회장(2008~2009)


저자 김판수는

현 숭실대학교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교수(부소장)

현 교육부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중앙컨설팅단 위원

현 교육부 APEC 국제교육협력원 전문위원

현 한국영어어문학회 이사

현 한국글로벌학회 이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란 어떤 것일까?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공부가

어떨지 생각본 적이 그다지 없는 것 같다.

 

그저 부모를 따르기 위한 수동적인 자세로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앉아서 공부라는 것을 하는 아이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너무 과열된 경쟁구도 속에서

내 아이만은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나또한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본다고 할때

덜컥 겁이 먼저 날 때가 많다.

 

부모의 울타리를 벗어나 하는 행동들이

공부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아이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나 스스로가 잃어버린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즐거워서 공부하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정말 말 그대로 공부가 즐겁다는 아이..

그런 아이가 내 아이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가득하다.

 

사교육이 넘쳐나고 친구들은 학교 마치면

각자의 스케쥴에 바쁘게 학원을 다니니

항상 우리 아이는 늘 집에서 혼자서 노는 시간이 많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 아이러니 하면서도 쓴 웃음만 내뱉게 된다.

 

공부의 목적이 그저 성적 올리는 것에만 열을 올리게 되니

사교육은 춤을 추고 있으니 말이다.

 

무엇을 원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나 스스로도 되묻게 된다.

 

공부의 깊은 의미를 아이 스스로 깨닫기까지가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진 모르겠지만

지켜봐 줄 수 있는 아이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책을 보며

다시금 깨닫고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내 아이를 위한 학습 코칭 11계명

 

1.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갖도록 격려하자.

2. 비교하지 말자.

3. 포기하지 말자.

4. 가능성을 인정하자.

5. 선행학습에서 벗어나자.

6. 대화를 많이 하는 부모가 되자.

7. 학습 경험을 많이 갖도록 도와주자.

8. 계획과 목표를 바르게 세우도록 도와주자.

9.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10. 책 읽어주는 부모가 되자.

11. 배우는 부모가 되자.

 

​책에서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은 '긍정의 나무'

 

내가 지닌 긍정의 열매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자신감도 자존감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 코치의 성공 사례를 이 책에선 소개하고 있다.

 

일기를 길게 쓰지 못한 제경이..

엄마의 변화로 인해 놀라운 변화를 보인다.

 

아이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을 선택하고

온 가족이 활동에 참여하는 것..

 

공부를 습득하는 방법이 재미있고 신이 난다는 것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어져 놀라운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책에선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를 자기주도학습 학원에 보낸다고 해서,

선행학습을 시킨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먼저 변하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아주  일상적이지만 작은 변화가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엄청난 변화를 주기 위한 비밀은 없다.

작은 노력 그리고 진심이 있다면 아이는 그것을 느끼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


p 137 중에..

 

부모의 작은 변화가 아이를 변화게 만든다는 움직임이

나의 의식을 바꾸게 했다.

 

나부터 시작해야하는 구나...라는 것을..

 

아이에게 하라고 내주는 것들은 늘 지루하고 재미없어 한다.

 

그러나 웃고 즐기며 하는 보드게임에서

곱셈, 덧셈, 뺄셈은 얼마나 신나게 하는지를 나또한 보았다.

 

그 모습을 그저 공부와 관련된 활동이 아니라 생각해서

공부라는 정의가 내려지는 기준을

잘못된 오류 속에 나혼자 정의내리고 아이에게 지시하려 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이의 작은 변화는 나로 부터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서

공부 자극은 큰 움직임이나 거창한 것이 아니었지만,

제대로 된 답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뻤다.

 

아주 작은 것부터 아이를 세심하게 바라보면서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같이 이야기 나눠보면서

강요가 아닌 스스로 즐겁게 책을 펼 수 있는 시간이

우리 가정에도 앞당겨 올 변화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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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독서록 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독서록 쓰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한
독서록 쓰기의 모든 비법 대공개

나만의 독서록 쓰기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강승임은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교육은 인간에 대한 예술”임과 동시에 “모든 교육은 말과 지금의 조화로 이루어진 통합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이를 늘 마음에 새기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며, 책을 쓰고, 교재를 만들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을 바꾼 3인의 리더 세종대왕, 이순신, 링컨』, 『비사감과 예쁜 글씨 쓰기』, 『논술 공부의 달인』, 『유아 독서 습관』『초등 저학년을 위한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우리 아이의 즐거운 독서록 쓰기』, 『초등학교 입학 전 해야 할 생생 + 똑똑 체험 여행』, 『입학전 100일, 입학후 100일』등이 있다.


그린이 김민선은
홍익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미술대학원 직물디자인학과에서 석사 졸업한 뒤에 유명 청바지 업체인 (주)리바이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이후 경민대학과 혜전대학, 청운대학교에서 강사 및 겸임 교수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식N탐구』『전통을 찾아서』『정의롭다는 것』 등 아동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고,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의 5학년 교과 동화 연재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을 읽는 건 좋아하지만 독서록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보면 좋을지 조금은 고민이 되는 시점이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마치 고수들의 비법서를 손에 넣을 것처럼
너무 뛸 듯이 반갑고 기뻤다.

내내 지루한 글쓰기를 반복하고 있었던 터라
재미있고 즐겁게 독서록을 써볼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란면
엑기스만 모아 놓은 듯한 40가지 비법과 함께
250가지 샘플로 꽉찬 구성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크게 5가지로 분류해서 여러가지로 가지치기 형식으로 나눠져 있다.

1. 그림 그리기
2. 중심 내용 쓰기
3. 깊은 생각 쓰기
4. 재미있는 생각 쓰기
5. 창의적인 생각 쓰기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는 역시나 그림 그리기이다.

평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을 읽고 표현하는 활동이 가장 즐겁다고 본인도 말하고 있다.

사실 그림 그리거나 다른 활동을 아직 해보진 않아서인지
이 책 한권에만 충실해도 정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 같았다.





엄마의 확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맨 먼저 국어 사전 찾기에 요즘 한창인 딸아이에게
책을 읽고 관련된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는 활동도 해보면 좋을거 같았다.

딱딱한 형식에 늘 정형화된 글쓰기가 아니라서인지
딸아이도 이건 독서록이 아닌데란 반응이 먼저 왔다.

앞으로 아이와 해 볼 다양한 활동들에 정말 기대가 되었다.

가장 먼저 손꼽아 아이가 해보고 싶어하던 만화로 표현하기는
책을 덮자마자 한권의 책을 읽고서 혼자서 그려 나갔다.







너무 다양한 팁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정말 실속있는 책이란 생각이 계속 들었다.

엄마들이 찾는 정말 알찬 구성이 이런게 아닐까란 생각에
주변 엄마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으로 손꼽아보고 싶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독서활동들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이 많아서 지침서처럼 곁에 두고
꼭 아이랑 하나씩 해보기로 마음 먹어 보게 되었다.





마지막엔 무려 250가지나 되는 샘플이 구성되어 있다.

친구들의 다양한 글 솜씨와
평소 생각하고 있는 딱딱한 독서록이 아닌
형형색색의 눈길을 사로잡는 자신만의 독서록들이
가득 펼쳐져 있어서 보고 있는 엄마도 굉장히 흐뭇해 보였다.

딸아이 역시 꼭 집어서 여러가지 샘플들을 뽑아
자신이 보기엔 가장 맘에 드는 독서록이라며
다음 번엔 이렇게 써보고 싶다고 스스로 다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엄마의 진부한 잔소리보다도
책으로 아이를 조금씩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고,
아이도 그동안의 지루한 글쓰기가 아닌
좋아하는 책을 보고 다양한 활동까지 이어서 해보는 재미를
하나 둘 느낄 수 있겠다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정해진 형식 안에서 늘 같은 글쓰기를 한다면
어른인 나도 엄청나게 큰 고역일거 같다.

좀 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며
다양한 팁을 제공받아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 공부법처럼
즐거운 독서록 쓰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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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더 플라이 Catch The Fly
Joymath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조이매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파리 소탕 작전!

 

CATCH THE FLY

캐치 더 플라이

 

 



 

 

모처럼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 왔다.

 

너무 신나는 나머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 딸아이와 신나게 즐길 준비 완료!!

 

보드게임 상자 위에 그려진

개구리와 파리...

 

익살맞은 표정으로 파리를 잡아 먹으려는 개구리와

잔뜩 얼굴이 찌푸려져 있는 파리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다.

 

박스를 열어 볼까나??



 

 

 

두둥~!!

가장 먼저 게임판이 보인다.

 

연잎이 잔뜩 그려져 있고, 옆엔 살포시 파리가 앉아있다.

 


 

 

 

게임판을 꺼내니 요렇게

알록달록 색깔 칩이 들어있다.

 

총 7가지의 색깔 각각 9개씩

총 63개가 들어가 있다.

 

원목으로 무게감이 느껴져서 가벼운 플라스틱보다도 더 견고하고

비주얼도 색깔이 곱게 입혀져서 꽤 근사하다.

 

그리고... 모래시계~!!!

모래시계의 활약상이 정말 궁금했다.

왜 모래시계가 필요할지 궁금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게임판은 재미있는 단계와 똑똑해지는 단계로

앞 뒷면으로 나누어져 있다.

 

펼쳐 놓으니 꽤 크고 게임판도 단단하고 묵직하다.

 

연잎 그림이 가득 그려져 있고

가운데 파리 4마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동그라미 칩이 파리 그림 위에 있으면 상대방의 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

 

남은 칩은 깨알같은 보관 창고에 올려둔다.

 


 

 

 

자~~~ 그럼~ 게임 메뉴얼을 살펴보자!!

 


 


 

 

게임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설명 자체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한번 읽고 금방 숙지 할 수 있고, 게임 진행이 어렵지 않다.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60개의 칩을 게임판 위에 놓는다.

(단, 파리가 표시된 곳을 제외하고 말이다)

 

나머지 3개는 보관 창고에 올려둔다.

 

 

 

 

그리고, 먼저 하는 사람을 정하는데...

우리는 가위 바위 보로 결정~!!

 

이긴 사람부터 칩을 움직일 수 있다.

 




 

 

 

딸이 이겼네~!!

그럼 먼저 해^^

게임이 익숙해지고 진행이 빨라질 때까진 옆에서 도와준다.

 

칩은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한 칸씩 빈 곳으로 이동한다.

점핑! 점핑!

 

뛰어 넘은 칩은 기지고 온다.

 


 

 

여기서 잠깐~!!

 

모래시계는 게임이 진행됨과 동시에 거꾸로 돌려놓고 함께 시작한다!

 

긴장감 조성과 함께 더 게임이 흥미진지해진다.

 

모래가 다 떨어지면 멈추고 상대방 차례로 넘어간다.

 

중간에 더 이상 칩을 움직이지 않으려면 "개굴"이라고 외친다.

 

 




열심히 고민 중인 딸...

 

처음엔 신나게 빠른 속도로 칩을 냉큼 잘도 가져가더니..

 

사실 모래시계에 모래가 다 떨어져 있어도

몇 번 정도는 살짝 눈 감아 주는 센스~!!

 

굉장히 집중하면서 어떤 걸 가져와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귀엽다.

 

옆에서 어린 둘째는 게임에 참여하진 못하고

엄마가 따온 색깔 칩을 열심히 나열중이다^^

 



 

 

드디어 게임 끝~!!

 

엄마 칩과 딸의 칩..

비주얼로만 봐도 딱 엄마가 졌네.. ㅜ.ㅜ

살짝 봐주는 센스~!!

 

자신이 딴 칩을 색깔 별로 나눠놓고 이제 계산에 들어간다.

 

 

 

 

파랑, 보라, 하늘색은 1점

 

초록, 노랑은 2점

 

빨강, 주황은 3점




 

 

열심히 계산 중인 딸~!!

 

곱셈도 하고 덧셈도 하고~~

좋아~ 좋아~~

수학 공부도 절로 되겠는 걸..





 

 

최종 결과는..

 

역시 딸의 승리~!!!

 

엄마는 너무 긴장감이 없었나...^^

딸이 즐거웠으면 엄마도 만족해..

 

권장 연령은 6세이상이고

2~4인용이라 온 가족이 다 둘러 앉아 해도 재미있을거 같다.

 

학교 숙제 다 끝나면 꼭 가져와서 하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엄마는 정신없이 바빠지지만,

아이와 함께 한바탕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마지막에 딸아이 스스로 계산도 해보면서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 등...

 

보드 게임으로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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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임여주 지음, 김예슬 그림, 김설경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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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작가
임여주
출판
스콜라
발매
2014.08.18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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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임여주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어린이도서관서비스와 어린이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어린이문학을 강의하며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주 엑소더스 공부방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때로는 울기도 하면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모든 어린이가 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깨닫고,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그린이 김예슬은
어릴 적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북극곰과 펭귄》 《지혼식》 《초등 포트폴리오 수학 과학으로 잡아라》 등이 있다.


사진삽도인 김설경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자연 풍경부터 주변의 사소한 일상까지 수시로 카메라에 담아낸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필름 카메라의 따뜻한 질감이 좋아 여전히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하고, 현상하기를 즐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에
학교 폭력이란 다소 무거운 주제의 책을 살펴보고자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청소년들도 함께 보아도 좋을 이 책은 좀 더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림이나 사진들이 십대들이 좋아할 아기자기한 느낌들이 있어
청소년들이 읽어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를 학교에 입학하고서부터 걱정되는 것이 왕따..학교 폭력이었다.
그 어눌한 굴레를 생각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내 아이가 그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면 좋을지 정말 머릿 속이 하얘질 정도로
요즘 갈수록 늘어만 가는 폭력들이 정말 가슴을 짓누른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종류로 학교 폭력을 나누어 보고 있다.
 신체 폭력
언어 폭력
간접 폭력
사이버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여러 측면에서
실제로 아이들이 겪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폭력의 실태와 개선점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신체 폭력 피해자인 정민이의 사례처럼
내가 학교 다닐때 친구 중의 한명이 이런 폭력을 경험했다.

혼자서 늘 힘들어 했을 그 친구의 얼굴이 생각나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거 같다며
신체적인 폭력이 단순한 폭행을 넘어서서
정신적인 피해까지 이어지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내 친구는 그런 상황에서 늘 부모님께도 쉬쉬했던 것이
어쩌면 상황을 더 크게 만들어 갔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먼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구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딸아이에게 평상시에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와 아이간의 신뢰 또한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다음으로 언어 폭력의 피해자 마영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내 딸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이 일이 내 딸 아이의 일이라면..
그런 생각과 동시에 정말 온 몸이 불덩이처럼 화가 솟아 올랐다.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어른조차도 이리 힘든데
어떻게 그 어린 아이들이 받게 되는 것인지..
너무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난다.

딸아이들의 특성상 말로 쓰는 폭력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말 속에서 칼날이 서있으니 몸을 베는 것처럼
마음을 베는 날 선 말이 얼마나 잔인한가..

마영이가 하던 말 중에..
'태어난 게 죄악이야..... 태어난 게 죄악이야....'

이런 엄청난 말을 내뱉을 정도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짐작이된다.

이 모든 것들이 책을 읽고 있는 나조차도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큰 충격을 준다.
어떡하면 좋을까..





최근 들어 더 급속하게 늘고 있는 사이버 폭력..

TV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이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서
한명을 따돌리는 사이버 폭력이 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정말이지 요즘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지고,
그런 단체 채팅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들과의 대화를
어른들이 체크할 수 없는 영역도 많기에
아이들이 그 작은 핸드폰 속에
고문당하는 노예처럼 살고 있는 걸 상상하니
너무도 괴롭고 이 현실이 너무도 싫어진다.

이 책은 학교 폭력, 이 후의 이야기를 마지막 장에 실어주었다.

학교 폭력 사례만 소개하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친구들의 최근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상처를 다시 회복해 가고
더 많이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나도 함께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 이야기 일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고
조금은 먼저 현실을 직시하고 행복하게 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더 강해지길 희망해본다.

모두가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고
이 사회가 웃을 수 있는 그 날이 꼭 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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