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18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핸들을 돌리며 신나게 운전해요!

 

자동차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에서 우리 아이 첫 자동차 운전 놀이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남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자동차를 좋아하기에

둘째 아이에게 선물같은 책이었다.

 

집에 사운드북이 많이 있는데

운전기능이 가능하면서 여러가지 차 소리가 복합적으로

한곳에 모여있는 책은 이번이 처음이라

책을 받자마자 너무 반갑고 설레는 기분이었다.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간단히 조작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책 뒤쪽에 간단히 설명해 두었다.

 

구지 설명이 없어도 아이들과 가지고 놀기 쉽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왼쪽에 보이는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버스, 굴착기, 레이싱카..

 

이들 차들의 사운드를 각각 생동감있게 들어볼 수 있다.

 

원하는 자동차의 그림을 누르면 실감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자동차 그림은 동요 3곡이 나온다.

 

버스를 타고 부릉 부릉 부릉~~!

 

신나고 경쾌한 노래에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니

아들 또한 무한 반복하며 눌리고 춤추게 된다.

 


 

 

 

맨 위쪽에 보이는 자동차 키는 굉장히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이 부분이 가장 이 책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열쇠를 꽂고 'on'으로 돌리며..

바로 시동이 걸린다.

 

부릉 부릉 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모든 기능들이 작동하게 된다.

 

바로 사운드들이 켜지는 것이다.

 

진짜 자동차처럼 시동을 걸면 깜빡이가 켜지고

라디오를 켜서 소리를 낼 수 있듯이

이 책의 가장 심장같은 부분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들어진 훌륭한 아이디어가 참 돋보인다.

 

건전지의 불필요한 사용을 막기 위해 'on' 'off' 기능까지

이 열쇠가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밑에 보이는 깜빡이는

오른쪽 왼쪽으로 실제 차에서처럼 두개가 달려있다.

 

누르면 빛이 들어오면서 '똑딱똑딱' 소리가 난다.

 

그리고 밑에 보이는 기어..

올리면 1분동안 자동차가 달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시 내리면 멈추는 소리가 난다.

 


 

 

 

앙증맞은 그림의 배터리는 바로 이곳에서 갈아주면 된다.

 

AAA 사이즈 2개가 들어간다.

 







 

 

그렇다면 위에 달려있는 책은 무엇인지 살펴보면..

 

자동차 소리가 매치가 되어 있는 자동차 그림책이다.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버스, 굴착기, 레이싱카..

 

아이들이 좋아하는 필수 차량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

 

어린 둘째 녀석도 벌써 이 모든 자동차를 구분할 줄 알고

각기 다른 자동차 소리를 잘 따라한다.

 

 


 

 

책으로 만나게 되는 자동차 운전놀이라

더없이 반가웠다.

 

아들과 함께 즐거운 운전도 하고

노래도 함께 부르고 책도 읽으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엄마가 원하는 점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것처럼

여러가지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잘 보완한 책처럼 자동차놀이의 완결판같은 책이 아닌가란 생각이든다.

 

이제 이 책이 아니면 안될 정도로

아주 깊이 빠져들게 된 둘째를 보면서

엄마도 아빠도 흐뭇해지는 기분좋은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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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 ⓔ 4 - 함께 사는 사회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4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김잔디 그림 / 지식채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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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e-4


<함께 사는 사회편>

 

 

 

 

이번에 만나본 지식 채널e의 4편

'함께 사는 사회편'은 좀 더 감성적인 부분에서

감동과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지식편이었다.

 

주제가 좀 더 따스하고 우리가 사는 사회를 돌아보고

나아가서는 지구 전체의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폭넓은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더욱이 반가운 건 짧은 영상에서 주던 티비 속의 시청각적인 자료를 뛰어넘어

글과 그림으로 다시 만나는 책이라 더 반가웠다.

 

짧지만 강렬했던 지식 채널e의 포커스는

어른들에게도 꽤 인상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 책이 다시 아이들을 위해 재구현되는 느낌이라

좀 더 친숙하게 지식을 알리고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기에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든다.

 

이번 함께 사는 사회 편은..

나눔, 평화, 인권, 환경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각 주제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기대가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얼마 전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던 지구 환경을 생각해보는 책을 보며

그와 연관해서 보기 참 적절한 책이란 생각에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주제로

아이와 나눌 이야깃거리가 참 많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1부 나눔이란 주제편에서는 아이가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어느 가난한 케냐 청년의 이야기를 꼽았다.

 

우리집엔 많은 책들이 있다.

 

그 넘쳐나는 책들 중에는 안보고 방치되고 있는 책들도 있는데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진다며

케냐 청년의 이야기를 읽으며

쓰레기 더미에서 뒤진 책 한권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는 감동적인 일화를 읽고선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는 딸아이를 보면서

어떤 가르침보다도 스스로 깨닫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으리란 생각에

아이의 생각을 깊이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2부 전쟁과 평화에선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도 함께 느껴보며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에서 난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아이와 이야기 해보았다.

 

3부 인권과 평등에선 장애우에 대해 살펴보면서

스무 명 중에 한 명인 장애인들이

우리와는 어떻게 다른지..

또 내 가족, 내 이웃이 그런 아픔 속에서 힘들어 한다면..

그리고 내가 만약 장애를 가졌다면 어땠을지

한가지 주제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모르고 지나쳤던 그들에 대한 무관심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던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환경과 자연편에서는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고 자각하지도 못하는 무심코 하는 행동과

생활 속에서 지구는 점점 파괴되어져 가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더이상 이렇게 있을 수는 없겠다란 생각에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지킬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보았다.

 

책 한권 속에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하듯 많은 대화가 오고 가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어른인 나에게도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도 지구의 반대편에선 가난에 목숨을 잃기도 하고

배움에 목마르며 병마와 싸우는 힘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걸 알면서도 평소의 우리의 행동이나 삶은

풍족하다 못해 넘치고 넘치는 삶 속에서

부족함없이 지내는 것이 너무 사치스러울 정도로

나 자신이 너무 편하게 살고 있었지는 않았는지

지금 서 있는 내 자리부터 내 위치부터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자라나는 아이들 역시 올바른 가치관 속에서

'함께 사는 사회'라는 모토 속에 자연히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힘써 나가야함을 깨닫고

자신의 위치에서 좀 더 최선을 다할 수 있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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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왕 가족의 나쁜 식탁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2
김민화 글, 소복이 그림, 김종덕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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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02.

 

고기왕 가족의 나쁜 식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민화는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아동발달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북대학교 영유아보육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청동말굽>의 이름으로 어린이 책을 쓰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을 좋아하고, 짬을 내어 어린이들의 심리치료 일도 한답니다. 기획하고 저술한 책으로는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를 비롯한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 이른 사춘기를 위한 힐링스토리 《엄마에게 말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 등과 포토에세이 《열세 살, 내 마음이 왜 이러지?》가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 《허클베리 핀 길들이기》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린이 소복이는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롭고 독특한 구도와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은 여러 작품과 매체를 통해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우리집은 너무 커>와 <녹색연합>에 <소복이의 이런 생활>을 연재하고 있고, 여러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 《이백오 상담소》가 있고, 그린 책으로 《착한 옷을 입어요》 《불량 아빠 만세》 《어린이가 지구를 구하는 50가지 방법》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 《책 읽기는 게임이야》 《저녁 별》 등이 있다.


감수자 김종덕은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고, 사단법인 '슬로푸드문화원'의 이사장이자 슬로푸드 아카데미 교장선생님이기도 하다. 먹을거리 소비자들이 ‘음식 문맹자’에서 ‘음식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음식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먹을거리 위기와 로컬 푸드》 《슬로푸드 슬로라이프》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대작전》 《음식문맹자, 음식시민을 만나다》 등 여러 책을 썼고,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로컬 푸드》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미래를 여는 소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콜라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시리즈 편을

여러 편 읽어보았는데 이번 주제는

우리의 식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매일 먹는 우리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친숙한 주제에 대한 또다른 깨달음을 줄거란 기대감이 생겼다.

 

딸아이도 이 시리즈를 즐겨보고 좋아해서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 너무 잘 맞아

책을 같이 읽어보면서도 너무 만족하는 책이다.

 

이번 책 역시 육류 소비가 늘어난 지금의 현 시점에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면 참 좋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바뀌어 가야할 우리집 식탁의 현 시점을 보는 것 같아서

긴장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들도 너무 재미있다.

 

고기남..고기보의 아빠

소금녀.. 고기보의 엄마

고기왕.. 고기반찬 없이는 절대 밥을 먹지 않는 아이

 

등장 인물부터 뭔가가 색다른 재미가 있어서 참 신선했다.

 

아토피 피부염.. 우리집에선 육식을 즐기는 아빠가 아토피이다.

 

엄마인 나는 채식을 좋아해서 즐겨먹어

아이들 역시 고기보다도 채소나 생선을 즐겨먹는다.

 

남편은 아주 어릴적부터 주말마다 고기를 빼놓지 않고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아토피로 힘들어 할때가 많다.

 

책을 보면서 딸아이도 아빠가 간지럽지 않으려면

고기를 자제해야겠다는 말을 먼저 하게 되었다.

 

초록 식탁으로 변신한 우리 식탁을 생각해보면 기분이 흐뭇하지만

막상 식탁의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인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음식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즐겨 먹었던 패스트푸드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와 나에게도 다소 충격으로 남는다.

 

알면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기에

가끔 즐겨가는 곳이었는데

패스트푸드점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니

고칼로리에 영양분은 부족하고 그야말로

몸에 이로울게 없는 음식이란 걸 아이도 알게 되었다.

 

이젠 좋아하는 햄버거도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은 아프지만, 햄버거를 먹기 위해 지구를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책 속에서 살펴보면서 주말마다 햄버거 타령은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딸아이는 자신있게 말했다.

 

역시나 책을 통해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유익하고 변화를 이끄는 빠르고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이제 햄버거 그만 먹도록 하자고

그렇게 많이 말해왔지만, 더 확실히 자기에게 다가오는 걸

지금껏 느끼지 못했었던 것 같다.

 

올바른 먹거리를 고르는 것이

아픈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면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고민하면서 한끼 한끼 차려지는 식탁에 애정을 가져야겠다란 생각이

엄마인 나조차도 큰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고기 많이 먹여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을 들으면

육식을 끊을 순 없겠지만,

더 많은 영양소와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음식들을 찾아보면

고기보다 이로운 음식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우리의 먹거리가 환경 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닫고선

식탁에 놓일 음식에 이젠 꽤 고민을 하고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개선되고 환경을 생각하고 몸을 생각하는

한끼 식사를 책임지고 엄마는 또 고민하고 고민해보겠다.

 

아름다워질 지구를 생각하며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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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 ⓔ 2 - 경제의 이해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2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민재회 그림 / 지식채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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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넘어, 지혜를 자라게 해 주는

 

어린이 e


경제의 이해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EBS 《지식채널?》는

2005년부터 10여 년간 PD식채널E 제작팀와 작가를 비롯한 많은 제작진이 5분의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민재회는

제3시각,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초등 역사 읽기-고구려》, 《교과서에서 나온 굽이굽이 전래 동화》, 《흥과 멋을 돋우는 신명 나는 우리 악기》 등 다수의 단행본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익숙한 EBS채널은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어느 집에서나 채널 고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유익한 채널이기에 나또한 하루에 한번은 티비를 틀게 된다.

 

너무나 친숙한 EBS에서 지식채널 e 라는 유익한 프로그램의 내용을

책으로 만나게 되서 아이도 어른인 나조차도 설레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긴 시간이 아닌

5분이란 짧은 시간동안 지나가는 영상과 메세지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을 때가 많았다.

 

어른조차도 몰랐던 다양한 유익한 지식과 감동을

한대 모아 놓은 그야말로 알짜배기같은 채널이라

늘 기대하면서 시청했었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경제 편을 다루고 있다.

 

4부로 나누어서 더 세부적인 주제로 내용을 담고 있다.

 

생산과 유통

화폐와 금융

무역과 세금

자원과 경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간단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거기에 맞는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생산과 유통에서는 마트의 탄생에 대한 흥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간단한 이야깃거리를 보여주면서

더 깊이 유통과 가격의 정보를 알려주고

프랭크 울워스란 인물을 거론하면서

아이들에게 또다른 책읽기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화폐와 금융에서는 돈의 얼굴이란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화폐의 그림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일화를 소개하고

화폐의 종류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무역과 세금에서는 워런 버핏이란 인물을 소개하면서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원과 경제에서는 자연의 가치를 다루면서

숲,물, 공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말하면서

내셔널 트러스트란 운동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도 몰랐던 지식이 이렇게 많았구나라면서

책을 읽으면서도 차곡 차곡 머릿 속에서

다양한 경제 지식들이 쌓여져 가는 듯했다.

 

아이들에게도 친숙하게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된 일화와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

좀 더 지식서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발걸음을 한발자국 내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의 맘 속에도 경제의 이해에 대한

단단한 지식의 힘을 채워나가게 되어

편독하지 않는 책읽기에 한걸음 나아간 기분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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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차이를 만든다
케빈 리먼 지음, 권혜아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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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는 아들의 인생에 지울 길 없는 흔적을 남긴다

 

엄마가 차이를 만든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케빈 리먼(DR. KEVIN LEMAN)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심리학자이며 위트와 상식이 풍부한 심리학 강연으로 세계의 청중을 가르치고 매료시켰다. 모닝쇼, 오프라 윈프리 쇼 등 수많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수천 통의 전화로 시청자들을 상담했으며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가족심리학 자문으로 활약해 왔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베스트셀러이자 수상작인『자녀교육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부부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첫째아이 심리백과』,『사춘기 악마들』,『출생순서의 비밀』등 40여 종을 출간했다.


역자 권혜아는

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성공을 위한 날카로운 전략』,『1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의 진실』,『예스YES로 승부하라』,『인맥으로 승부하라』,『당신이 꿈꾸던 인생을 살아라』,『다빈치 코드의 남자』,『생각의 전환』(공역),『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삶이 나에게 아프다고 말할 때』,『겨울에 가장 잘 자라는 은혜』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째 딸아이와 둘째 아들은 꽤 터울이 난다.

 

7살 차이.. 그래서인지 더 첫째는 또래에 비해 큰 아이처럼 생각 되어지고,

둘째 녀석은 한없이 어리기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까다로운 딸아이를 키우다보니

딸을 양육하는 방식에 젖어서 아들 역시도

어릴적 딸아이를 키우는 방식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딸과 아들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발달과정이나 성향이 다른 점이 많았고,

성격적으로도 많은 점이 달랐다.

 

정말 남자 아이는 남자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직 2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지만,

그 고집이 무시 못할 정도로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듯했다.

 

그래서 억압하고 강요하려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한 양육인 걸 알지만

나도 모르게 아이가 날 따라와주길 바랄 때가 많다.

 

모처럼 물감 놀이를 할려고 하다보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는 이미 통제불능이다.

 

너무 신나고 기분 좋아하서 표현하는 아들의 방식이겠지만,

내 눈에는 정말 사고뭉처처럼 보이니 말이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정말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았다.

 

남자의 뇌와 여자의 죄는 작동 방식도 다르다는 걸 책을 읽고서야 알게 되어

어린 아이지만 존중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아들이 엄마에게서 필요로 하는 것 세가지를 보면,

 

존중받는 것..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남자로서 인정받는 것..

 

이건 내 남편을 봐도 그런 것 같다.

 

그럼 엄마인 내가 할 일을 살펴보면,

 

아들이 남자아이다워지게 하라.

정복자가 되게 하고 경쟁하게 하라.

가정에서 아들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보여주어라.

여자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 가르쳐라.

 

책 속에선 좀 더 구체적인 사항들을 알려준다.

 

아들과 소통하는 법을 잘 몰랐고, 어떻게 아들을 키우면 좋을지

막연한 부분이 많았는데 좀 더 후련하게 코칭을 받는 기분이었다.



 

 

 

이 모든 것들을 살펴 보더라도

가끔 아들의 행동에 '욱~!!' 할때가 정말 많다.

 

나도 모르게 내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화가 날때가 많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행동 반경이 커지고, 통제 불가능 할 일들이 많을 텐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

 

그런데 현명한 엄마는 감정에 이끌리지 않는다고 책에선 말한다.

 

끊없이 잔소리를 하면 아이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 같을 때가 많다.

 

그것 때문에 더 화가 나서 더 흥분해서 말에 말을 더한다.

 

그러나, 정말 사랑과 훈육을 땔 수 없는 것인가보다.

 

매섭지만 강하게 밀어 붙일 때가 있어야 하며

짧고 강한 한마디가 때로는 힘이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다.

 

그리고 차분함과 침착함을 유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말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란 말을 꼭 기억하고 싶다.

 

당신이 아들에게 하는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아들의 인생에 뿌리 깊이 박혀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을 많이 하는지

내 언어습관을 되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이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언제나 와서 쉴 수 있는 엄마의 품을 기억하고

세상을 살아가며 힘들고 지칠 때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큰 힘이 바로 나에게서 나온다는 걸 기억하고

지금 내 옆에 선 작은 거인을 난 오늘 더 깊이 바라보려한다.

 

책을 통해 아들이란 존재에 대한 의미를 좀 더 깊이 살펴 볼 수 있었고,

엄마라는 길이 고될지라도 좀 더 아이에게

의미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엄마로

더 거듭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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