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 0세부터 4세까지 뇌과학 육아혁명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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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세까지 뇌과학 육아 혁명


오감육아로 아이의 두뇌와 창의력이 쑥쑥!!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영훈은

 EBS 방송의 《60분 부모》 ‘두뇌발달을 돕는 육아법’에서 의사이자 전문가의 관점으로 아이에게 맞는 놀잇감, 그림책, 언어발달을 위한 적절한 교육 등을 소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킨 김영훈 박사는 우리나라 소아신경학의 권위자이다. KBS 방송의 《생로병사의 비밀-두뇌편》에 출연했고, EBS 방송의 《브레인 스캔들-두뇌발달》, 재능방송의 《우리 아이 일등 만들기》, 육아 TV의 《단계별 육아-STEP BY STEP》 등 많은 대중매체에 출연하고 글을 썼다. 뿐만 아니라 전국 문화센터, 백화점, 육아교실, 임산부교실 등의 초청강연을 통해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육아정보를 안겨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뇌의 발달이 성장과 어떻게 연결되고 영향을 미치는지, 뇌의 각종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김영훈 박사는 현재까지 40여편의 SCI(SCIENCE CITATION INDEX;미국 톰슨사이언티픽 회사가 과학기술분야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논문을 비롯한 9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2002년 대한소아신경학회 학술상과 2007년 가톨릭대학교 소아과학교실 연구업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두뇌성격이 아이 인생을 결정한다》, 《닥터 김영훈의 영재두뇌 만들기》, 《아이의 공부두뇌》, 《GO BABY III(발달편)》등 다수의 도서와 전공서를 펴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째와 터울이 많은 둘째를 키우면서
첫째 아이를 키울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낯설기도 한 부분도 있고,
다시 육아를 시작한다는 마음이 그리 편하진 않다.

아이와 부딪히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무의미하게 가는 건 아닌지
걱정 아닌 걱정이 될 때가 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조금 늦으면 엄마들은 조바심이 생긴다.

걱정도 앞서고 왜 그런건지 생각하게 되는데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우는건 아닌지 곰곰히 되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나 역시도 다시 시작되는 육아에
많은 좌절하고 깊은 반성을 하기도 한다.

창의력이 화두가 되면서 내 아이에게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줄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센터를 다니거나, 선생님을 부르는 활동들은 그닥 시키고 싶지 않고,
엄마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간단한 활동들이나
쉬운 방법으로 접근하는 건 없을지에 대한 생각은 많다.

이 책에선 그리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하고 있다.

답은 엄마와 아이..

이 둘이면 충분하다는 것!

거창한 걸 해주고 시킨다고 해서 아이의 창의력이 폭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정서적인 유대관계가 좀 더 깊이 쌓여있으면
아이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교육을 남들보다 빨리 시킨다고 해서도
머리가 좋다고만 해서도 아이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후천적인 것이 더 좌우하게 된다고 책에선 말하고 있다.

첫째, 오감을 통한 근원적 체험을 많이 시켜라.
둘째,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하라.
셋째, 아이 뜻대로 하게 하자.
넷째,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다섯째, 조기 교육이 뉴런을 죽일 수 있다.
여섯째, 시각 매체의 자극을 줄여라.
일곱째, 뇌를 위해 충분히 재우자.

또한 책에선 24개월 이전에는 스킨십과 정서적 충만감이 중요하다고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월령별 정서 발달 오감 육아법이 실려있다.



 

둘째 아이가 이제 조금씩 말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완벽한 발음을 하진 못한다.

조금씩 말을 하려고 애를 쓰는 걸 보면 이 시기에
아이에게 내가 어떻게 이끌어주는게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역시나.. 책!!!

책 읽기에서 주가 되어야 하는 것은 매일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가 어떤 내용에 즐거워하고, 싫어하는지, 또 그런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유심히 관찰하며 아이와 함께 울고 웃는 책 읽기 습관이 되어야 한다.

책을 통해 문자를 충분히 접한 아이는 자연스레 문자에 흥미를 느낀다.
그럴 때 자연스럽게 독서와 공부로 이끌어주면 장차 아이의 학습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책 중에서-

요즘 아이들은 많은 부분에서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이 많다.

그렇다보니 자율성 키우기, 스스로 학습 등
다양한 교육법들이 소개되고 공부법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선
부모로써 어떤 뒷받침 정도가 필요할지 그 기준이 애매할 때도 참 많다.

뭔가 아이가 깊이 생각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뭔가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아이도 엄마도 큰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좀 더 기다릴 줄 알고, 그 기다림 속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 때의 만족감을
느껴보지 못한 아이들은 결코 스스로 어떤 일을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부분 내가 가지고 있는 욕심들도 비울 필요가 있고,
아이를 좀 더 믿고 지켜봐 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더 깊이 마음 속에 들어왔다.

상상하고 생각할 시간과 여유 조차도 없는 아이들이 많다.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이미 가지고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양육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제각각이다.

나 역시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어떤 부모이고, 나는 어떻게 내 아이를 대하고 있는지..

아이에게 잠재된 능력을 키우고자 하면
부모는 더 많은 것들을 마음 속에서 비우고
아이에게 무한한 응원과 사랑으로 지지해줘야 함이 옳은 것 같다.

아이를 평가하려 하지 않고,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아이가 즐거울 수 있는 삶이라면..
이미 반은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늘 부족한 부모이지만,
아이를 향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부모로 거듭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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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어린이 이도영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3
강이경 지음, 이형진 그림 / 도토리숲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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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어린이 이도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강이경은 나무와 풀과 동물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요.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책 만드는 일을 오래 했어요.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아동문학 부문에 당선했어요. 가족과 열네 살 슈나우저 천둥이와 함께 경기도 작은 산속 마을에 살면서 그림책과 동화, 인물이야기 들을 쓰고, 외국 그림책과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조금 특별한 아이》, 《성자가 된 옥탑방 의사》, 《정선》, 《제인 구달》 들을 쓰고, 《마법학》, 《여기는 산호초》, 《내 꿈은 엄청 커!》,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 《너는 작은 우주야》, 《나무》 들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그린이 이형진은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와 만화책 보는 것을 아주 좋아했어요.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벌써 25년째 일러스트레이터로 살고 있어요.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과 어른 독자들을 만나고 있지요. 그리고 글 쓰는 데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요.

그 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 《고양이》, 《안녕 스퐁나무》,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구만이는 알고 있다》 들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알고 보니 시리즈》가 있어요. 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 《작은 씨》, 《흥부네 똥개》 들이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상받는 건 아이들에겐 뭔가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기에

크나 큰 자랑이기도 하다.


어릴적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남들 앞에서 어깨를 으쓱하면서 한껏 힘이 들어갈 수 있었던 그 순간이

아마도 상 받을 그 때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웬지 침울해 보이는 이도영..

도영이는 아마도 상장을 하나도 받지 못해서일까?


학교 글짓기 대회에서 보람이와 몇 친구들이 상을 받게 되고..

도영이도 그런 친구들이 부러운 모양이었다.


그림 그리기 대회가 월요일에 있다고 선생님을 알려주셨고

뭔가 상장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

도영이는 생각이 많아진다.


엄마 아빠가 있는 병실에서도 옆에 있는 다른 환자인

가족들이 아들이 상장을 받아 기뻐하고 있었다.


그때의 도영이 마음은 어땠을지 아이에게 물어보니

나라면 열심히 해서 다음번에 꼭 상장 받을거라며

두 손을 불끈 쥔다.


그만큼 샘이나고 배가 아플 것도 같을 것 같다.


도영이에게도 그런 욕심이 있어서였을까.


짝궁 보람이에게 그림 그리는 걸 도와달라고 하는데

겨우 얻은 기회에 보람이에게 나무 세그루를 그려 받고선 돌아오는 길에

그만 떨어뜨려 그림이 엉망이 되고..


얼마나 속이 상할까...






그런 도영이에게 번뜩 아이디어가 생각난다.


컴퓨터로 각종 상장들을 만들어서 할머니에게 보여주게 되면서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친구 민수 녀석이 그 사실을 알고는

반 아이들에게까지 말하게 된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되서도 부끄럽고 속상하지만

그런 민수를 믿었던 것 또한 너무 분할 것 같다며

도영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위로해주고 싶다고 딸아이는 말한다.


그런 속상한 마음을 도영이는 일기로 쓰기 시작했다.


일기 숙제이기도 하지만

도영이의 진심어린 마음에서 표현한 이 글이

다음 날 선생님이 "이도영"이라고 부르는 그 순간..


딸아이도 드디어 올게 오는구나란 표정으로

잔뜩 긴장하면서 이 부분을 읽었다.


다름 아닌 상장을 받게 된 것이다!!!


일기 쓰기!


최우수상..진짜 상을 받게 된 도영이..


정말 도영이를 걱정하고 안타까운 마음에서 책을 봤던

딸아이는 뛰는 듯이 기뻐했다.


마치 자신이 상 받은 것처럼..


거짓된 모습이 아닌 진실된 마음과 행동이

이처럼 빛날 때가 없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이 더 잘 공감하면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상장은 누구나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정말 그 상장 이상으로 상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닌

진짜 마음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다시 한번 아이와 함께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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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 -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지 못한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8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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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


​영원히 잘 살지 못한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레이첼 르네 러셀(Rachel Ren?e Russell)은 소송 서류를 쓰는 짬짬이 책도 쓰는 변호사이다. 그녀는 두 딸을 키웠고, 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살았다. 보라색 꽃 기르기, 전혀 쓸모없는 물건들 만들기 등이 취미이다. 레이첼은 버릇없는 요크셔 종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강아지는 컴퓨터 모니터에 올라가거나 레이첼이 글을 쓰는 동안 동물 인형을 물어뜯어서 매일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레이첼은 자신이 완전 ‘찌질이’라고 생각한다.


역자 김은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및 교양 도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의 아이들 Ⅰ, Ⅱ, Ⅲ》, 《희망의 밥상》, 《아주 특별한 시위》, 《흰 기러기》, 《먹지마세요, GMO》, 《헬스의 거짓말》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의 매력에 푹 빠지기에 충분한 이유가 많다.


그 중에서도 일단 딸아이가 으뜸으로 꼽는 건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그림과 재미있는 스토리이다.


워낙 이 시리즈의 책을 좋아해서 이젠 광팬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1권부터 사서 꼭 소장하고 싶은 도서라며

생일날만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처음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고는 줄 곧

나머지 책들을 한권씩 그렇게 대출해서 보고 있었다.


이번 8번째 이야기는 더 재미있다고 한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니키의 상상의 나래가 부장 해제될 정도로 분출하고 있는 8번째 이야기..


동화 속 이야기들이 책 속 가득 담겨져 있어서

보는 내내 눈도 즐거워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니키의 책에선 뭔가 특별한게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줄글이 된 노트 속에 일기처럼 쓰여진

이쁜 글씨체가 눈에 들어오고

아이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는 그림 또한

이 책의 뛰어난 매력 중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이 번 권에서는 동화 속 이야기가 니키를 중심으로 재연되는

모험이야기가 가득하다.


마법의 신발을 신고 낯선 곳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 니키..


그 곳은 웬지 우리에게 익숙하다.


딸아이도 책에서 읽었던 동화 속 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다 있다고 한다.


웬지 니키 책에서 다시 만나는 동화는 뭔가 느낌이 다른 것 같다고 한다.


원작의 이름과는 달리 니키의 주변 인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새로운 패러다임 형식의 동화가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좋았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명성에 걸맞게

책을 읽는 내내 활력 넘치는 니키의 모습들에 집중하게 된다.


동화 속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좋지 않은 결말로 끝나게 되면 너무 마음이 슬플거 같다던 딸아이를 보면서

책에 푹빠져서 니키를 걱정하는 모습도 참 재미있었다.


그만큼 니키라는 캐릭터를 사랑하게 된 딸아이를 보면

책이 가진 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가 현재 8권까지 나온 상황이지만,

9권, 10권,11권... 쭉쭉

계속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에

다음 권을 기다리며 행복한 동화 속 세상 이야기를 재현한

이번 모험이 참 즐거웠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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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엄마 교과서 - 2015년 초등1학년 학부모용 지도서
김진아 지음 / 알레그레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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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입학 준비와 초등 1학년 교육을 위한 학부모용 지도서


초등학교 1학년 엄마 교과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진아 선생님은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가동초등학교에서 사랑스러운 천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삼남매를 키우며 학부모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는 워킹맘이다. 아이들이 자신 안의 보물을 발견하고, 그 보물로 인해 스스로 빛이 나는 아이들로 더욱 빛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사상을 꿈꾸고 실천하고 있다. 교직 25년의 경험과 지도 노하우를 담아 초등학교 1학년 엄마를 위한 지도서를 집필하고 예비 학부모와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에게 ‘학부모 마인드와 역할 그리고 효과적인 학습지도법’등에 대해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엄마들은 분주하다.

마음이 앞서서 뭘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생각이 많아진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초등1학년을 둔
예비엄마들을 위한 필독서처럼 느껴진다.

전반적인 초등학교 1학년의 생활을 다 엿볼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되어 실제로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당황하지 않을 법한 좋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우선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전부터 아이의 생활 태도부터
제대로 잡아줄 필요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가장 먼저 스스로 정리하고 똑바른 자세를 잡아주고
올바른 언어 습관을 형성해주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기본 교육이 아닐까.

아주 작은 것부터 사소한 행동들이
나중에 큰 습관을 만드는데 이런 좋은 습관들이 몸에 베이면
학습 능력은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서도 이 부분을 언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학교에 가면 엄마는 걱정한다.

내 아이가 잘 적응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쩔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갈등 관리나 사회성을 길러주는 팁을 책에선 소개하고 있다.

나또한 이 부분이 가장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래 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다른 부분들 모두도
타격을 입기 쉽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관계가 참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또한 구체적인 학교 1년 과정의 행사와 수업에 대한 설명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

뭘 배우고 어떻게 수업을 하며
어떤 프로그램들이 학교에 있는지 궁금해 할 학부모들에겐 구체적인
자료들이 큰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아이와 가정에서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에 대해
책에서 과목별 지도 방법이나 교과서를 파헤쳐 설명해 준 부분들이
너무 잘 설명되어져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막상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했던
학부모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공부 자체에 의미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처음부터 심각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기보다 공부가 얼마나 재미있는가를 깨달아야겠지요.
아이 스스로 발전의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옆에서 서서히 불을 지펴 주는 게 오래가는 비법입니다.
커다란 꿈과 어마어마한 목적의 공부만이 아니라,
배우는 즐거움을 하루하루 찾아 가는 장인 정신 같은  '공부 문화'가 더 필요합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스스로 전체적인 생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스스로 방과 후 과제를 하고 다음 날을 위한 준비물을 챙기는 아이였습니다.
이렇게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익숙한 아이들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책 중에서 -

국어, 수학 뿐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한자, 영어 교육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들을 다 집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독서와 일기 쓰기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이 부분을 다른 교과 과정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해서 좀 더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다양한 독서팁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고전문학을 아직 접해보진 못했지만,
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고전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독서록과 일기 쓰기에 대한 지도 방향도 소개하고 있어서
엄마들이 궁금해 했던 모든 부분을 이것저것 미리 다 알려주는 것 같아서
편하게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정보 속에서 보고 배운 것 같다.

또한 방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아이들과 가볼만한 현장 학습지도 소개하고 있어서
한 권의 책이 알차게 마무리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부분들을 모두 다루고 있어서
자칫 엄마의 의욕만 불이 붙어 아이를 다잡는 교육이 아닌
다양한 정보 속에서 내 아이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알차게 1학년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팁들을 공유하고
아이의 뒤에서 든든하게 믿고 지켜봐 주며
힘이 들땐 진심어린 충고와 가르침을 아끼지 않는
멋진 초등학교 학부모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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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
박은진.박진형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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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은진은

충남 천안동성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서울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현 동구마케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ING 생명보험 종로지점 사원으로 1년 8개월을 근무했다. 덕성여자대학교 경상학부에 진학했으나, 국어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공부해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입학했다. 학창시절에 교육방송으로 공부하던 기억에 강사로 지원했다가 덜컥 뽑혀서 EBS 중학교 국어를 강의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식과 더불어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저자 박진형은

대전외국어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경기도 분당에 있는 낙생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E-NIE 튜터, 경기도교육청 독서토론논술 교육지원단, EBS 국어 영역 강의검수와 EDRB(EBS클립뱅크) 콘텐츠 연구활동 등을 했다. 최근에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을 집필해 아이들에게‘고전문학 연애학개론’을 알려주었고, 충남 아산에 있는 작은 집을 기부해 아산시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박은진, 박진형 부부는 국어 교사다. 풋풋하게 연애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두 아이가 곁에 있다.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도서관이라고 생각해서 도서관 옆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이곳에 살면서 가족과 도서관, 배움과 성장, 가치와 철학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목만으로도 크게 설레이게 한다.


도서관 옆집에서 사는 기분이 어떨까..


늘 꿈꾸던 이상이기도 했지만,

지금도 아이들과 주말이면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 길을 가는 기분이란 늘 설레이고,

주말이 기다려지는터라 아이들도 엄마도 늘 도서관이 즐겁다.


이 책에서 크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

일단은 책을 읽는 마음이 내내 가벼울 것 같았다.


뭔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만남을

이 책 속에서 가지게 되는 것이란 생각에

책이 또다른 만남을 이어주는 기분이 든다.


도서관 옆으로 이사를 가게 된 것은 책을 읽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그 말이 정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부모..

정말 멋지지 않는가..


도서관 옆으로 이사까지 하게 된 그 선택이

난 정말 옳았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이 친구같고 이웃같은 느낌이 다른 누구보다도

더 친밀할 수 밖게 없겠다란 생각에 웬지 기대되는 가족이란 생각에

나또한 이 취지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럼 아이는 책을 읽고 엄마, 아빠는 스마트폰을 하는가..


사실 요즘 도서관에서 종종 보게 되는 모습이

아이들은 책을 읽으라고 하고는

부모들은 정작 스마트폰에 빠져있다.


아이가 책을 읽거나 숙제하면 옆에서 같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상적인 풍경이

우리집에서도 일어나길 나 스스로도 조심스레 다짐해보고 싶다.




 


자녀를 키울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가 같이 보낸 시간들은 나중에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는

인생의 귀한 여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을 늘려야 한다.


- p 164 중에 -


책이란 어찌 보면 읽는 이와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든든한 울타리와도 같다.

확실히 책에는 '공감'하게끔 만드는 힘이 담겨 있다.


- p 173 중에 -


요즘 내가 아이와 나누고 있는 대화에 대해 다시 생각을 떠올려보았다.


아이와 뭔가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쯤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 것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것이 책읽기라면.. 정말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사실 터울이 많은 어린 동생 때문에 책을 읽을 때

방해받는 요소들이 많지만, 이것 또한 핑계가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아이가 하나였을 땐 열의를 다 해 책을 읽어줬는데

요즘 들어 딸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

왜 요즘은 책을 안 읽어주냐는 것이다.


자주 읽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얘길 자주 듣다보니 조금은 짜증도 났었다.


읽기 독립이 끝났기도 하고, 어린 둘째 녀석에게 시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첫째에게 책읽어 주는 시간이 줄어들었던 것이다.


이 책은 나의 이런 게으름도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 되게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내 옆자리에는 아이들이 있었고, 나와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조금씩 자랐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들을 하나하나 쌓아나갔다.

집처럼 편안한 도서관.

그래서 부담 없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도서관.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것을 위해 우리는 도서관 옆으로 이사 온 셈이다.


- p 248 중에 -


도서관이 한 가족을 크게 성장시킨 모습을 살펴보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즐거웠다.


우리 가정도 도서관을 가까이 하기 위한 좋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말에 크게 공감하면서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다른 생각들보다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야겠다란 생각이 든다.


멋진 충고와 값진 경험들을 이 책 속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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