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7 - 순조실록 - 가문이 당파를 삼키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7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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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가문들.... 후반으로 갈수록 포기하는 심정.

2015.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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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2-10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시리즈 가지고있는데 초반에는 재밌게 읽다가 후반으로 가면 비슷비슷한 모습에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ㅠㅜ

hellas 2015-02-10 07:54   좋아요 0 | URL
역사 엄청 좋아하는데. 진짜 조선시대에 대해선 좋은 감정이 안생겨요. 폐해가 너무 막심해서....

해피북 2015-02-10 08:00   좋아요 0 | URL
저두요 역사 참 좋아하는데 요런 시리즈는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도 안나고 슬슬 짜증이ㅠㅜ 지금 세계역사이야기란 책을 읽고있는데 초반에는 재밌었거든요 지금근대편 읽는데 슬슬 화가나요--^나라불문 사람들의 모습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뿌리 이야기 - 2015년 제3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김숨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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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숨 작가의 <국수>를 인상깊게 읽었었다.

그 작가의 <뿌리이야기>.

끊임없이 자기 말만, 뿌리에 대해서만 강박적으로 말하는, ˝그˝

이런 존재, 공포스럽다. 왠지 싫은 사람이 냄새가 훅 끼쳐오기도 하고. 자신의 결핍으로부터 도망치듯 침잠하는 인물.

뿌리의 강한 흙냄새같이 강렬한 작품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왠지 국수와는 다른 그로테스크. 자선작 <왼손잡이 여인>에서도 강하게 다가온다.

조경란의 <기도에 가까운>.

이 단편에 후반부에서 덜컥 붙들리고야 말았다.

죽음이 한발짝 앞에서 어른거리고 있다는 것.
그것을 감지한 상태로 일상과 비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남아있을 것들과 천천히 행해야하는 이별.

마음이 무겁고 손발이 땅바닥으로 가라앉는 것 마냥 축__ 늘어진다. 절대 익숙해지지 않을 단 한사람의 부재.

윤성희의 <휴가>와 이장욱의 <크리스마스 캐럴>도 무척 좋았다.

저 뿌리를 보라니까...... 라르고의 생명력으로 땅 속을 장악해갔을 뿌리를..... 관조된 시간이 느껴지지않아? 뿌리가 땅 속에서 일보 일보..... 극한의 기호를 필요로 할만큼 미분된 시간을 기록하듯 내딛는 동안 땅 위 지상으로 뻗은 가지들에는 잎과 꽃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열매가 맺혔겠지. 문득문득 새들이 날아들어 쓸 거야. 46억년이나 32억년 우주를 떠돌던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듯 새들이 날아들어, 둥지를 틀고 알을 낳기도 했겠지. - p. 14, 뿌리 이야기 중

어째서인가 한 이야기들보다 하지 못한 말들이 저 빗방울처럼 가슴을 적시고 있는 것 같았다. - p. 193, 기도의 가까운 중.

2015.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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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의 역사
최민석 지음 / 민음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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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작가의 블로그가 있다.

그 곳에 얼마 전까지 베를린 체류기를 썼다.

심신이 지치고 우울한 날 그 블로그에 기웃거리면, 제법? 기운이 났다.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어도 피싯~ 하며 웃을 수 있는 일기였다.

이미 장편과 에세이를 읽어보았지만 체류기를 본 이후에 읽는 풍의 역사는 조금 체감지수가 다르다.

생활인으로의 작가의 민낯을 본 이후라서 그런듯 하다.

백퍼센트 내 취향은 아니지만 속도감도 있고 재미도 있다. 신작이 나오면 또 사게되겠지.

이풍. 이구. 이언 삼대의 이야기 인데,
말끝에 허허허 웃음을 붙이는 할아버지 ˝풍˝덕에 허씨로 통하는,
허풍. 허구. 허언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굵직한 역사의 에피소드마다 영문모른채 얼굴을 들이미는 스냅사진의 인물같이 불쑥불쑥 오지랖 흩뿌리며 살아온 개인의 역사를 읽게된다.

천명관의 고래도 떠오르는 스타일.



2015.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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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도서관 -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강주헌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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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지루할 것 같은 도서관의 이야기.

그 안에 수많은 차별과 무지와 혁명 이야기.

자본, 종교, 분서를 포함 방대한 도서관 에피소드가 있다.

의도하고 고른 책은 아니지만 읽을 거리는 많다.

그럼 내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면서 나는 무엇을 구해야할까? 아마도 위안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위안일 것이다. - p. 337

2015.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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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취향 어디가 ˝발도로프˝인형과 맞닿아 있기에 추천도서에 끼워져 있는지.

누가 좀 알려줘요. 도대체 추천 목록은 뭘 기반으로 하는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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