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Bob
노자 지음, 김구용 옮김 / 솔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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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본문과 현토, 간단한 해석, 한자 설명, 그리고 자세한 해석과 붙임말로 구성되어 있다.
간단한 해석이라는 부분에서 아름다운 우리말 보다는 옛스런 해석이 많다.
자세한 해석 부분에서는 여타 주해서와 차별되는 독특한 해석이 보인다.
주해 계보를 따르기 보다 본인의 이해전달에 충실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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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리영희, 임헌영 대담 / 한길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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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추구...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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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 까치글방 59
정운영 / 까치 / 199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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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교수의 신문사설을 읽었고
그분이 진행하던 TV 100분토론을 기억한다.
그의 글은 사실의 단순 나열을 훨씬 뛰어넘어
한우충동한 독서에서 베어나는 배경 지식과 지면의 한계가 결코 가릴수 없는 그만의 절묘한 글쓰기로
독자에게 세상 일의 배경, 사실, 사색, 전망, 시각을 제공했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비단 경제평론 포함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사회 전반까지 아우르는 혜안은
특히 정운영 교수만의 큰 가르침이였고
그가 관통한 어두운 시절에도 지식의 사회간접자본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신 분으로 기억한다.

정녕 지금 읽어봐도 정운영 교수의 글들에서는 사람 냄새와 좋은 향기가 가심없이 자욱하다.
이분 같이 크신 스승의 긴 그림자가 새삼 지금 그립다.
오래 사셨더라면 더욱 감사했을 것이고,
아마 사회의 큰어른 노릇을 톡톡히 하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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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과 왕필의 주 동양고전 슬기바다 13
노자 지음, 김학목 옮김 / 홍익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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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주)라는 것이 물 붓듯이 어려운 말을 쉽게하는 설명(說明)이라면 이 책에는 세가지 과제가 있겠다.
도덕경 한문을 한글로 역주하고,
왕필이 注한 한문을 한글로 역주하고.
필자가 필요한 설명을 한글로 하는 것이다.
책에 대한 대강의 느낌엔 충분할지 모르나
엄밀하고 쉬운 이해엔 불만이다.

독자로서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백서와 죽간 노자, 왕필본 그리고 왕필이 주注한 내용의 서로 비교나 내용 변화 추적은 역시 다른 책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런 부분까지 주물렀던 도올 선생의 ˝노자와 21세기˝ 3권에 이은 하편 덕경 시리즈 출판을 열망했던 독자로서
죽간본, 백서본 노자의 오리지날한 고층대 사고에 대한 언급이 이 책에 부족함은 아쉽다.

(도올 선생이 ˝노자와 21세기˝ 3권에 이은 덕경 부분 새로운 책은 쓰지않으시고,
이번에 ˝노자가 옳았다˝로 노자 책에 대한 마지막 final 역주를 대신하셨다.
물론 하편 덕경에 대한 오롯하고 유려한 한글 해석이 마련되었다는 부분은 감사드릴 부분이지만 여간 아쉽다.
13경 주소를 계속하셔야 할 바쁜 선생께 딴지걸고 싶은 마음이야 추호도 없지만 도올 선생의 노자 사랑은 유별하신 것 같다.
˝노자철학 이것이다˝,
˝길과 얻음˝,
˝노자와 21세기˝ 전3권,
˝노자가 옳았다˝ 이렇게 5~6권 정도다.
˝노자와 21세기˝가 너무 좋았기에 이번 ˝옳았다˝로 대신해야할 섭섭함은 이미 백서, 죽간본 노자와 비교하는 책들이 시중에 몇몇 출간되었으니 이로 위안 삼는다.)

결국 이 책은 위진시대 왕삐의 노자 주注에만 집중한 책이렸다.
소년 왕필의 천재성만으로 노자주석서 책 한 권 꾸려질 대접은 섭섭한 처사는 아니다.
(현재 시중의 노자왕필주注 역주본은 3종 임채우, 김시천, 김학목 3분 정도이다.)
죽간 또는 백서까지 유욕하는 독자의 만욕에 대한 이 책의 소사과욕 처분은 독자로서 감당할만 하다.
같은 필자의 책 ˝초원 이충익의 담노 역주˝에 실린 노자 원문의 한글 해석이 이 책의 해석보다 더 쉽고 유려한 느낌이다.
물론 서로 한문이 약간씩 다르기에 같은 판본은 아니라는 점...

노자를 스스로 느껴야 할진데,
자꾸 판본이나 백서니 죽간이니에 신경을 더하는 것은 있지도 않은 누군가와 혼자서 견주는 자기 병통만 같다.
이 책의 필자님 포함 위나라 왕필 소년은 이 부분에서 만큼은 더 건강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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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 한글개정신판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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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른 책이다. 이전 버젼 도올 선생님의 책 금강경 강해의 감동이 여적지 남아있어서 였을까?
만다라 그림은 왜 그리 복잡하고, 그렇게 많은 부처와 보살이 계셔도 왜 세상의 괴로움은 덜함이 없는가?
금강경을 사모아도 해탈은 정녕 멀지언정 그래도 깜빡깜빡 좌표는 잃지 말아야.....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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