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명문 낭독 영어 스피킹 100 - 작은 습관이 만드는 대단한 영어 실력
조이스 박 지음 / 로그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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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하루 10분 명문 낭독 영어 스피킹 100 : 작은 습관이 만드는 대단한 영어 실력

 

* 저 : 조이스 박
* 출판사 : 로그인

 


하루 10분. 어찌 보면 짧지만 또 어찌보면 참 귀중하고 긴 시간입니다.
습관만 되면 못할게 없는데...
그 습관이 참 어렵네요.
작년에 학교에서 방과후로 영어를 배우던 아들이 집에서 연설문을 낭독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수업 시간에 배웠고 외워서 발표를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제스처, 목소리 등을 비슷하게하면서요.
그때 내용이 바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이었습니다.
아이와 그 연설의 동영상도 돌려보고 따라해보면서 외우던 기억이 있어요.
왜 이런 연설이 나왔는지에 대한 공부는 당연했죠.
배경을 알아야 했으니까요.
많은 것을 느낀 시간들이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그때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I have a dream that my four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 연설 中에서)

 


이 책은 단순이 명문을 읽는데 그치는 책이 아닙니다.
하루 10분 정도, 하나의 명문을 읽고 따라하면서 낭독해보도록 유도하는 책입니다.
하루에 하나씩만 하면 부담도 없을것 같아요.
대신 꼭 따라해야 하죠.
눈으로 보고 끝이 아니라요. 입으로 따라하는 습관을 들일수 있는 책입니다.
100개의 문장이니 최소 100일 이상이 걸리겠죠. 한권을 다 보는데요.
이 책은 꾸준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다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들이니 그 내용을 접하는 것도 유익합니다.

 

 

 

 

 

제인 구달, 윌 스미스, 코코 샤넬, 힐러리 클린턴, 조앤 롤링 등 익숙한 유명인들도 등장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더 많긴 하지만 익숙한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도 궁금하고, 그 내용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총 4단계로 공부합니다.

 

step 1 : 내용 미리보기
step 2 : 한 문장씩 따라 말하기
step 3 : 전체 문단 따라 말하기
step 4 : 주요 표현 외워 말하기

 


위와 같은 단계를 따라 공부합니다.
반복이 3번 되죠. 말로 하는 반복만요. 즉 말하기만 3번.
영어 문장 공부도 되고 말하기 듣기도 되는 시스템입니다.
말을 해야 느는데 사실 영어를 할 기회는 많이 없거든요.
낭독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니^^
그런 면에서 말하기 연습하는데.. 딱인듯 합니다. 

 

 

To convince people to back you idea,
you've got to sell it to yourself and know when it's the moment.
Sometimes that meals waiting.
It's like surfing.
You don't create energy, you just harvest energy already out there.

 

사람들이 당신의 생각을 지지하도록 설득하려면 당신 스스로 그 생각을 믿게 만들어야 하고
때가 언제인지를 알아야 한다.
떄로 이것은 기다림을 의미한다.
이것은 서핑과 같다.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미 거이에 있는 에너지를 거둬들이는 것이다.

 

(Day 40, 제임스 카메론) 

 

 

조금 상세한 책 내용입니다.

 

 

 

 

 

영어 공부 마지막엔 유명인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어요.
설명과 더불어 영어 표현 중에서 필요한 설명을 추가로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런데 무엇을 듣고 따라하지? 라고 첨엔 생각이 들었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앱을 통해서 다운로드 해서 들으면 됩니다.
콜롬북스 앱이라는 것이구요. 그안에 보면 로그인 교재들의 자료들이 있습니다.
전에 로그인 책이 있었는데요.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우선 이 책의 자료를 다운로드에서 매일 조금씩 듣고 있습니다.
듣도 따라하기엔 좀 빠르지만 자꾸 들으면 익숙해지리라 믿으면서^^ 

 

 

다운로드 하면 이렇게 나오고요. 순서대로 플레이가 됩니다.
자동으로 다음 day로 넘어가요.


 

 

 

 

하루 10분이면 되는데, 참 많은 핑계로^^;;;
열심히 하지 못하는 모습은 반성해야겠습니다. 한 몇일 하고^^;;;
매일 10분, 다시 또 스타트입니다.
꾸준히 해서 100개 다 하고 나서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기대해보고 싶네요~
영어 공부는 언제나 꾸준히~~~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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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외우면 효과는 2배 이상! 바빠 영단어
한동오.3E 영어 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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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 4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 3학년도 바빠 영어로 시작~

 

* 저 : 한동오
* 출판사 : 이지스에듀

 

형이 하는 영단어 교재를 본 둘째.
학교에서 원어민 수업을 듣지만 외우거나 따로 뭘 하진 않더라구요.
그냥 즐기는 수업 위주로 전 챙기고 있는데요.
단어 시험도 보니, 이왕이면 같이 챙겨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담주지 않게 재미나게, 그러면서도 기억이 되면 어떨까?
마침 형이 바빠 시리즈를 보니 동생도 해보았습니다.
교재는 빨강.. 강렬하죠? ^^


 

 

 

 

 

​우아.. 정말 단원도 많아요.
50unit.. 게다.. 총정리까지 합하면? 총 60강 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은근히 많죠?
한번에 다 하기 보단 차근차근 보고 반복해가면 좋을것 같아요.

 

 

 

교재를 공부하기 전에 내 수준을 보고 진단을 내려봅니다.

영단어 진단평가
저희 아이는 우선 천천히 가는 것으로 하려 합니다.
진단 평가 보다가 욱.. 해서 포기할까봐요^^;;

 

 

 

 

​진단평가 내용이거든요. 아.. 아이가 풀기엔 어렵네요^^;; 역시 패스하고 교재로 바로 갑니다.

 

 

 

들어가기 전에 도움이 되는 팁입니다.
각 단원마다 QR코드가 있거든요. 꼭 이 부분을 같이 들으면 좋아요.
원어민 발음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단어를 줄에 맞춰서 쓰는게 나오는데요.
이왕이면 보지 않고 암기하면서 쓰는 것을 권장하네요~~

 

 

 

바빠 영단어 특징은 단순 단어 암기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짝 단어를 외우면서 효과를 증대 시킵니다.
짝 단어에 더해서 이미지를 연결합니다.
아래 책 보시면 그림이 많죠?
바로 영단어에 이미지를 입혀서 기억하게 합니다.
큰아이도 해봤는데, 이미지로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미지 하나로 한 단원에서 배울 8개의 단어를 다 표현하는 것!
이것도 쉽지 않을텐데, 이 교재에서는 그걸 해냅니다~

 

 

 

 

 

​QR코드로 먼저 발음을 듣고
이미지와 단어 8개를 쓰고 익혀봅니다.
그 다음엔 뒷장의 문제들을 순서대로 풉니다.
앞선 단어들의 뜻도 외워야 하구요. 짝단어도 익혀야 합니다.
조금 더 확장해서 문장까지 채워야 하죠.
어쩌면 조금 어려울수도 있어요.
특히 3학년이면요.
그래서 천천히 기다려주면서 하고 있어요.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면 안되니까요.
최대한 재미나게 해주는게 목표에요~

 

 

그리고 나서 10단원마다 총정리가 나옵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반복하는 복습 효과가 충분합니다.
자꾸 보인 단어들이 또 나오면 스스로도 기분이 좋아질듯 해요^^

 


그리고 이 접이접이 쓰기 노트~
아주 작지만 강하죠. 직접 쓰기 시험도 볼 수 있는 노트에요.
제대로만 활용하면 아주 GOOD~~~ 

 

 

 

 

아래는 QR 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동영상도 간단히 올려보아요.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원어민 발음을 듣고 그대로 따라해보는게 가장 좋겠죠?
듣고 따라하고 쓰고 읽고 익히고 외우고 다시 복습하고~
이 과정이 쭉 잘 이어진다면 좋은 효과가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영어를 배운지 오래 되지 않았고,
특히나 외우는건 안해본 아이라서 조금 어렵긴 해요.
하지만 천천히 스텝 바이 스텝으로 따라가다보면...
영어가 즐거운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영단어 교재, 올해 잘 사용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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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담은 그림, 민화 - 만화를 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길벗스쿨 지식교양 만화상
서은경 만화 / 길벗스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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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담은 그림, 민화 : 민화를 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 저 : 서은경
* 그림 : 서은경
* 출판사 : 길벗스쿨

 

 

조선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로 그렸던 민화.
민은 백성민 즉 民이겠지요.
여기저기 역사책에서 많이 호랑이 그림을 기억하실거에요.
커다란 눈을 뜨고 있는데, 많이 무섭지는 않은 그림.
물고기를 그린다거나, 여러 글씨로 그림을 만든 모습 등
민화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민화 중에서 8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말이지요.
어떤 목적으로 그려진 그림일지, 그 안에 든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답니다.
민화를 찾는 여정을 민조와 함께 하는 책.
같이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습니다. 

 

 

 

 

까치와 호랑이
어변성룡도
모란도
책가도
어해도
운룡도
문자도
십장생도

 


이 8가지 민화 이름을 보니.. 대략 감은 오지 않나요?
각 제목만 봐도 어떤 그림일지 느낌이 옵니다.


민화가 정말 신기하다면서, 그림에 소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림이라며 좋아하는 민조.
민조의 어머니는 많이 아프세요.
엄마를 위해서라도 그림을 그려보는 민조.
까치와 호랑이 그림을 그려 엄마 병실에 붙여둡니다.
무섭게 생기지 않은 호랑이를 그림으로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부터 호랑이가 악한 기운이나 병을 막아준다고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까치는요? 좋은 소식을 몰고 오는 새잖아요.


민조는 꿈에서 본 오늘이를 또 만나면서 선물을 받아요.
바로 봉봉이라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새입니다.
봉봉이는 민조에게 어떤 경험을 하게 해줄까요?

 

각각의 민화마다 소원이 담겨 있지요.
어변성룡도는 바로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민화에요.
어떤 그림이기에 소원과 연결이 될까요?
민조도 학교에서 시험을 보겠죠.
봉봉이는 이런 민조를 어딘가로 데려갑니다.
바로 민화를 그리는 화가 유랑을 만나게 해주는데요.
조선 시대의 화가에요.
시험합격을 위해서 그린 그림인 어변성룡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선 시대의 선비들은 이 그림을 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니...
저도 한번 그려봐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 외국어 공부를 위해서 말이지요^^

 

 

 

 

다양한 민화가 있는데 그 중 전 문자도가 참 좋더라구요.
글자를 그림으로 이쁘게 표현한 문자도.
효라는 글자가 있는 효자도가 참 아름답습니다.
글자들을 그림으로 표현함에는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게다 아무 글자가 아닌 목숨 수, 복 복 자 처럼 좋은 뜻을 가진 글자를 아주 멋지게
지켜야 할 덕목을 주로 그렸기 때문에 좋은 취지의 그림이 되는 것이지요.


마지막은 십장생도입니다.
오랜 건강을 비는 민화기도 하죠.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다는 10가지를 그린 그림이 바로 민화.
그 소재는 일정하지 않고 변동이 있다고 합니다. 그럴땐 장생도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민조는 이 십장생도를 엄마를 위해서 유랑 아저씨께 받아요.
민조 어머니의 수술이 이루어지던 때 말이지요.
민조 어머니는 수술이 잘 마쳐졌을까요?
민조는 십장생도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만화책이라 읽는데는 매우 수월한데요.
내용이 참 좋아서 민화를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한번 문자도를 그려보았네요^^
색칠 안한게 멋있어서 올려봅니다~

 

 

맨 뒤에는 컬러링도 2개의 민화로 나옵니다.
조금 힘들겠지만 시간 내서 해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
민화.. 자주 보고 좋아하긴 했는데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잘 몰랐기도 해요.
이렇게 만화로 알게 되니 재미도 있으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아이들과 재미나게 유익하게 본 민화책.
다른 민화들도 더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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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치 중학수학 한 권으로 총정리
김동환.양신모 지음 / 에듀인사이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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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치 중학수학 한 권으로 총정리 (2016)

 


* 저 : 김동환, 양신모
* 출판사 : 에듀인사이트

 


중학 1,2,3학년의 수학 과정을 한눈에 본다는 것은 어찌보면 장단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권으로 중등수학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게 작용되어 용이할것 같아요.
이 책이 바로 그렇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강의로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저도 솔직히 많이 활용합니다. 시간과 공간 제약에 있어서 많이 효율적이니까요.
중등 인강 1위 엠베스트에서 실제 이 책의 공동저자이신 양신모 선생님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책으로만 좀 부족하다면 강의를 추가해서 듣는다면 도움이 더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35개의 핵심 개념과 필수 예제들을 한 권에 담은 중학 수학의 모든 것!!

 


중등 수학을 총 5개 영역으로 나눠서 구성했습니다.
그 영역에서 335개의 개념과 4,000여개의 문제로 세분화 되죠.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주는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본 개념 설명, 문제 풀이, 실력 점검으로 완성됩니다.
들어가는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에 대한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하죠.
각 핵심 개념은 개념 설명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문제 풀이로 개념 이해를 확인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 교재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기도 좋습니다.
조금 기초가 부족한 친구들은 핵심 개념을 다시 한번 공부하고 다지는데 도움이 되지요.
도형 관련해서는 많은 도형 그림이 있어서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가 있지만, 정답은 답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해설이 1/4는 되는것 같아요. 상세한 해설 풀이는 아이들에게 친절해보입니다.

 


중등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두면 고등 수학에서 많이 힘이 들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이 교재로 그 기본기를 착실히 잘 챙겨두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것저것 복잡함을 버리고 깔끔하게 구성된 교재.
스스로 공부하고 기본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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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트링
미치 앨봄 지음, 윤정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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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등록을 이제서야...

기존에 책 검색이 안되서, 페이퍼에서 리뷰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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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스트링 - 미치 앨봄 장편소설.. 음악&기타로 마음을 건드리다....

 

 

 


* 저 : 미치 앨봄
* 윤정숙 옮김

 

 

 

이 책을 읽는 내내 지난 2월에 다녀왔던 스페인이 머릿속에서 다시 떠나질 않았습니다.
여행 중에도 설명을 들었던 내전 이야기가 계속 전설의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토와 같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지요.
혼란한 상황에서 수많은 이들이 고난을 당할때 성당에서 태어난 프랭키.
아래 사진은 저희가 갔던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프랭키가 태어난 성당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녀왔던 이 수도원이 너무 생각났어요...


 

 

 

미치 앨봄의 책이라 기대가 많이 된 책입니다.
어떤 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기타라는 악기와 전설로 풀어줄까 말이지요.

 

 

 

 


... 특별히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있어요. 몇 명만 말해볼까요.
바흐, 모차르트, 조빔, 루이 암스트롱, 에릭 클랩턴, 필립 글래스, 프린스.
난 그들이 태어나는 순간 작은 손을 뻗어 나를 붙잡는 것을 느꼈죠.
비밀을 알려줄게요.
재능은 이런 식으로 받는 거예요.
갓난아기가 눈을 뜨기 전에 우리는 밝은 색깔들이 되어 그 주위를 돌아요.
아기가 처음으로 작은 손을 움켜쥐는 순간, 사실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색깔을 잡는 것이에요.
그 재능들은 평생 그와 함께해요. (본문 中)

 

 

 


프란시스코 드 아시스 파스쿠알 프레스토

 

 

 

성당에서 태어나 엄마가 아닌 여인에게서 강을 통해 버려졌던 프랭키.
이야기는 전설의 기타리스트의 장례식으로 시작합니다.
특이하게도 말하는 주인공은 바로 사람이 아닌 음악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음악도 잔잔하게 와 닿고, 프랭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사실적, 입체적으로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버려진 아이였지만 좋은 양아버지를 만났고 눈 멀고 퉁명스럽지만 멋진 기타 선생님도 만납니다.
하지만 시대는 아이가 기타로 멋진 음악을 배우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놔두질 않습니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있던 아이였기에, 양아버지 바파 또한 그 아이를 꼭 살리고자 합니다.
엘 마에스트로 (프랭키의 기타 선생님이자 친아버지) 또한 자신이 가르친 아이를 너무 사랑하게 되죠.
헤어질때 알게된 것 같아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앞도 못보고 자신의 아이인것은 서로 모르지만 두 사람은 계속 끌렸던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깝죠.  

 

 

 

이 책은 조금 독특합니다.
먼저는 음악인들이 나옵니다. 유명 음악인들이지요.
그들이 프랭키를 추억합니다.
그리고 나서 음악이 말합니다.
프랭키에 대해서....
그래서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손에서 떨어지질 않았죠. 이야기거리가요... 

 

 

 

 

 

 

프랭키는 엘 마에스트로가 준 기타와 기타줄, 그리고 약간의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니 그 전에 배에서부터 아이에게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 실력과 성격으로 이 모든 것을 헤쳐가죠.
그 가운데에는 음악에 대한 사랑과 선생님,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오로라 요크..
프랭키에게 있어 음악과의 경쟁상대는 바로 이 여인이었죠.
오로라만을 찾아 나선 프랭키의 사랑....
한때 명성으로 인해서 그녀는 놓쳤지만, 또 선생님을 찾느라 잠시 내려놓았지만...
결국 오로라를 찾고 말죠..
오로라와 프랭키의 인연은.. 운명이었다고 생각해요.

 


 

 

 

출생의 비밀과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데요.
그 반전이란....
특히 수녀와 이 성인의 관계는.. 와우...
생각지도 못한 반전, 그리고 프랭키의 명성 그 이후의 삶이 또 다른 메세지를 줍니다.
아기인데 잘 말하지 못하는 여자아이.
이 아이는 프랭키와 오로라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음악이.. 프랭키와 아이를 또 이어준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프랭키의 기타 실력, 그리고 엄마가 전해주신 신비로운 기타줄의 6가지 이야기.
생각보다 무척 두꺼운 책이지만 전혀 지루함 없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소설인데, 자꾸 저도 모르게 검색을 하게 되는 습관까지도 만들어버린 책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말이지요.
기타 줄의 색이 변하는 것과 사람들의 인생이 변하는 것이 연결된다는 점이...
프랭키의 음악이 다른 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
당사자인 프랭키는 그것을 알게 되었을때 어땠을지.. 실제라면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되었습니다.
음악, 밴드... 그리고 기타.
다양한 음악인들, 그리고 스페인을 기억하게 하는 책.
미치 앨봄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어느 밴드에든 들어가죠.
그리고 여러분의 연주는 항상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죠.
가끔은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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