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8 - 죽음의 병원
레모니 스니켓 지음, 홍연미 옮김, 브렛 헬퀴스트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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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8  : 죽음의 병원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났다 생각했지만...
항상 그 끝은 또 새로운 위기의 시작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황량한 벌판에서 유일한 건물에 들어간 삼남매...
마지막 기회 잡화점이다.
억울한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신속정확일보]에 기재된 삼남매는..
다행히 아직은 그 신문을 보지 않은 가게 주인 덕분에 처음엔 무사히 전보도 치지만..
신문이 오고나서 정체가 발각되어 도망치기에 이른다.
우연히 보인 V.F.D (질병과의 투쟁 자원봉사자들) 벤에 타게 되어 하임리히 병원에 가게 된다.
자원봉사자의 일원으로 참여하는데, 그들은 신문을 보지 않는다...

병원에서 기록보관실에서 일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을 따돌리고 할 노인과 일하는 보들레어가 아이들이다. 그 어린 아이들이 추운 건물에서 지낼때는... 아휴.. 너무 너무 안타깝다.
위험을 무릅ㅆ고 기록보관실에서 일하는 이유는 그 안에 화재에 관한 이야기들과 스니캣 등에 대해서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
거짓말을 못하는 삼남매는.. 할 노인을 간신히 속여 서류를 하나 찾지만, 한페이지만 남은 종이..

그때 에스메이 지지 지니비브 스퀼러가 나타난다. 올라프의 여자친구...
그녀는 서류를 없애고 아이들을 죽이고자 하는데....
동생들을 탈출시키고 잡히고 마는 바이올렛....



누나와 언니 없이 지내는 밤은 두 아이들에게 힘겨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바이올렛을 구출하기 위해 그들은 변장을 하고, 엄청난 음모(바이올렛의 두개 절제술)에 투입된다. 다행히 알아차리지 못하는 올라프 졸개들..

공개 수술실에 들어서자 의식을 잃은 바이올렛이 보이고, 수술을 지연시키기 위한 클로스의 노력이 이어진다.
에스메이가 나타나 위기에 빠지고...
정신을 간신히 차린 바이올렛과 함께 도망치는데...
병원은 올라프 일행 때문에 불에 타고 만다.

최종적으로 삼남매는 올라프의 차에 탄다. 정확히 구멍이 뚫린 트렁크 안에....
과연 그들에게 또 어떤 악몽같은 일들이 펼쳐질지......
9권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이보다 더 불행할수 없다..라는 버전의 책이다.
권수가 갈수록 어째 더 심해진다.
그 안에서 더 견고해지는 가족의 애...
서로 한명이라도 떨어지지 않겠다는 삼남매...
기특하다. 대견하고.. 그들에게 하루 빨리.. 행운이 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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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맨 학교로 출동/한권으로 보는 그림문화재 백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시공 청소년 문학 38
이명랑 지음 / 시공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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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 작은 책 속에 들어있는 큰 이야기....




폴리스맨.. 예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내가 자랐을 때를 생각하면서 학생의 입장에서, 그리고 지금 내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 되어 학부모 입장이 되어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여러 메세지들이 쉽게 넘어갈 수만은 없는 내용들....
다 읽고 나서 많은 여운이 남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영어를 술술 외는 현상이...
외교관이 되고자, 외고 진학을 목표로 그룹 과외 등을 하며 열심히 달려왔지만.. 결국 조금은 부족한 K고로 진학을 한 현상이...
그리고 현상이가 좋아하는 친구 신유, 같은 과외도 받고 했지만 그녀는 스카이를 많이 보내는 유명한 H예고에 합격하고 현상이와 조금은 멀어진다.
K고에서 만난 조금은 어리숙해 보이지만 특별한 친구 새둥지.. 이승준..
그리고 전직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학교 배움터 지킴이로 활동하고 계신 폴리스맨~
이들이 펼쳐나가는 재미나면서도 뭔가 울림이 있는 이야기..



범생이로만 자라왔고 당연히 붙을거라 여겼던 외고에 떨어져 K고로 배정된 현상, 우울한 기분이 쌓이고 쌓여 현상이는 비뚤어지기로 결심한다.
지각도 하고, 옷도 거칠게 입고 나름 불량하게 보이려는 덕에 오리걸음은 물론, 영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을 화나게 하여 벌을 받게 되는데~~~ 그놈의 스카이 스카이 스카이!!!
아.. 통쾌했다..ㅎㅎㅎㅎㅎ 왠지 모르게~~~
하지만, 그 통쾌함의 결과는 아주 처절했다.
폴리스맨.. 그는 전직 경찰이자 현재 학교 지킴이, 우렁찬 목소리, 정의감에 불타고 체격도 좋은 할아버지...
현상이는 혼자가 아닌 새 둥지와 같이 벌을 받는다.
정신개조다 뭐다 해서 교무실 영어 선생님의 책상은 물론 학교 청소 및 체력 운동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신유가 새둥지 앞에서는 환하게 웃는 모습에 새둥지에 적대감을 가지게 된 현상이, 그들은 폴리스맨에게 하도 당해서 폴리스맨의 뒤를 캐서 내쫒자 결심하고 뭉치게 된다. 그를 따라가면서 알게된 여러 사실들...
자신이 은근 폴리스맨과 함께 하는 일들이 아빠와 함께 하고픈 것이었단 사실도 느끼고~
자신이 사는 곳은 그래도 여유 있는 빌라촌, 언덕을 사이에 두고 거의 쓰러져 가는 집들과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그 가운데서 폴리스맨의 정반대의 모습과 새둥지의 사연, 신유와의 관계 등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된다.

 

폴리스맨은.. 7번 낙방 끝에 경찰이 되었다.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손자에게 경찰이 되기를 권유하는 그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면^^
H예고.. 명문고에 들어갔지만 신유도 행복하진 않다.
그저 그리는게 좋았을뿐인데...
전직 폭주족 새둥지도 마찬가지다. 그리는게 좋았다. 그래서 엄마가 마지막에 놓고간 노란색 크레파스에 그리 집착하는 것이다. 맞아가면서도 놓치지 않던 크레파스...
그리고 폭주족에서 벗어나기 위한 상수와의 마지막 대결을 살펴보면서 현상이는 알게 된다. 아니 느낀다......
그럼 현상이는?? 단지 엄마가 외교관이 되라 해서 영어를 그리 열심히 했던가?? 스카이에 가기 위해서??
아니다.... 자기는 그냥 영어가 좋았을 뿐이다. 영어 사전을 처음 접했을때의 그 신천지를 발견한 그 느낌을 잊고 살았던거다.... 입시와 겹쳐지면서....
그렇게 현상이와 새둥지.. 즉 이승준.. 신유.. 는 성장한다.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폴리스맨.. 폴리스맨의 이야기엔 노인 문제, 사회 문제가 크게 나온다.
폴리스맨은 분명 가족이 있다. 재개발 위원장인 아들과 폭주족 대빵 상수...
하지만 그는, 언덕의 낡은 집에 혼자 산다. 가족의 분리....
전직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젠 젊은이가 아닌 노인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지킴이를 하고 있고, 저녁엔 공원을 순찰하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경찰이지만,  뒤에서 수근대는 노인들 덕에 더 의기소침해지는 그... 공원의 여러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들을 통해서도 이 책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재개발 이야기에서는 아들래미를 그냥 확.... 때려주고 싶을 정도였다.
재개발을 할때 일어나는 분쟁은 워낙 TV 뉴스에서도 많이 봐서.. 휴...


현상과 승준의 이야기엔 또래 아이들의 꿈, 방황, 시기, 질투, 다툼, 사랑이 다 녹아 있다.
현상-신유-승준의 삼각 관계... 신유와 승준은 친구라 하는데 현상의 앞서가는 그 마음.. 그 또래라면..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일이 아닐런지.. 그런 면에서 승준인.. 참으로 순했다.. ㅎㅎㅎ


K고, M고, H예고, 스카이....
아.. 스카이.. 많이 들었다. 나도 학창시절에.. ㅎㅎㅎ
지금도 여전하다고 책을 통해서 느꼈다.
그나마 난 울 부모님께서 다그치지 않으셨기에 혼자 그냥 즐기면서 공부를 했고~
그래서 명문대는 못갔지만 내가 하고픈 공부를 했기에 후회는 없다.
취직도 그렇게 했고.. 어쨌던 원하던 방향대로 되었기에.. 사실..
더 하고픈건 따로 있었지만.. 그게 밥벌이하기엔 힘든 일이어서 포기했다는..ㅠㅠㅠ
지금이라도 기회가 되면 하고 싶지만.. 체력이 받쳐주질 않는다..


이제 울 아들들.. 이제 내년에 학교 가는 큰 아이, 그리고 둘째..
당장 3개월 후엔 작은 사회속에 던져지는 내 아이.. 현재 과학, 수학, 영어, 한자, 책... 안 좋아하는게 없을 정도로 좋아하고 노력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다. 단지 내가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지 못할 뿐.. 대신 책은 엄청 접해주고 있는데...
울 아이들에게.. 난 과연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
어느 정도 답은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이 그것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학력이 곧 돈으로 연결되기에.... 말로는 아니다 해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짧다면 짧을 시간이지만 그래도 10년 이상을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밑바탕이 없는 상태라면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만 성공한다는 사실..
그래서 다들 기를 쓰고 사립학교, 명문대, 과외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공감한다.
그렇다면 나는?? 난 어떻게 해야 할까?
현상이 신유 엄마처럼, 그렇게 해야 할까???
현상, 신유, 승준, 그리고 상수까지.. 그들은 하고픈게 있다.
그것을 믿어주는게 부모의 몫일터.....


육아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겐 이 책이 굉장히 육아서 느낌으로 다가왔다.
폴리스맨, 현상, 새 둥지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여러 문제점은 물론...
마지막은.. 결국 아이들 이야기에서 끝이 난다.
사실 나도 사립초등학교를 고민했다. 하지만 역시 돈이 문제다.
그리고 아이가 과연 견딜 수 있을까?란 고민이 제일 먼저 들었다. 수많은 과제물을 보면서....
그리고 남편과 함께 결론을 내렸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까진.. 많이 경험하게 하고 놀리자.
남자아이들의 본능을 알고 그 힘을 발산하게 도와주자.
기본적인 규칙(숙제, 책 읽기 등)은 지키고 그 외 시간은 뛰고 걷고 신나게 놀게하자.
하고픈 일들은 맘껏 해주게 하자로~~~~~
공연, 전시회 등등.. 공부가 다가 아님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초등 고학년 되면서부터는 학원에 치일게 눈에 보인다. 그땐 우리도 보내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크면 다 할거.. 어릴땐 그때 못할 일들을 맘껏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크면서 진짜 하고 싶어서 공부를 하게 도와주고 싶다~~
폴리스맨처럼.....


이 책.. 표지는 은근 .. 아니었으나^^;;; 내용은 ..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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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 찾기/열네 살이 어때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열네 살이 어때서? - 노경실 작가의 최초의 성장소설
노경실 지음 / 홍익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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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열네 살이 어때서



'매주 1kg 씩 살이 10주 정도만 빠지게 해주세요....'
'매일 한번은 꼭 함박웃음 지을수 있게.. 아이들과 웃는 하루 하루 보내도록 해주세요.'
지금 내 소원 중 일부다.
열네 살이 어때서... 책 속의 주인공 연주의 소원을 보니 나나 연주나 뭐 거기서 거기~ 그래서 그런가? 왠지 연주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연주, 열네 살이고 외동딸이다.
노래를 좋아하고 가수가 되고 싶고, 부모님이 이혼하신 민지와는 절친, 짝사랑 지섭오빠는 이민을 갈 예정이다.
연주의 열네 살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열네 살.. 난 그때 어땠었지?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처음 들은 생각이다.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교복입고 생활하고, 남녀공학이었음에도 남자에 별로 관심없이 그냥 저냥 soso하게 보낸 시절이다. 그때 만난 절친이 아직도 내 베프이기도 하고~
우선 ,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은....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난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것이다.
무려 6개월 동안......
새로 중학교가 생기면서 배치가 되엇지만, 공사가 덜 된 중학교여서 이전에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6개월을 보낸 시기다. 교복도 없고... 그냥 다니던데로~~~
나름 장단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처음의 그 설레임은 없어진건 사실이다.
처음 앞뒤로 앉아 내 의자에 발을 올려놓아 첨엔 상당히 싫었는데 그 후 완전 친해진 친구...
집도 가깝고 말도 통해서 급친하게 되고, 그 친구랑 어느날은 깡패들도 만나서 도망오고..
그땐 그냥 많은 걱정없이 보낸 시기였다.
이 책의 연주처럼 되고 싶은 꿈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었고, 구체적으로보단 두리뭉실하게 있었기에~


오히려 연주의 확실한 꿈이 부럽기도 했다.
그 나이에 되고 싶은 꿈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요즘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알고 있다.
아직은 꼬맹이지만 이 아이들도 열네살이 올텐데...
꿈이 없는 아이들보단 연주처럼 꿈이 있다면, 지원해줄 수 있으니 말이다.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 타협 후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책 속의 연주 엄마를 보면서 연주가 엄마에 대해 아줌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약간 씁쓸해지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도 커서 그리 생각하지는 않을런지...

민지.. 부모가 이혼하고 할머니랑 엄마랑 사는 친구...
연주 엄마를 비롯하여 어른들의 모임에서 민주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는 설마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직 뭘 모르는건지...
연주도 듣기 싫어 들어가는 모습이 안쓰럽다. 민지와 연주는 절친인데~

자신도 모르게 가슴 떨리는 지섭오빠에 대한 연주의 고민...
ㅎㅎㅎ 그 당시엔 대부분 그런 떨림들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초등학교때 좋아하던 친구가 같은 중학교에 가서 좋았는데, 매번 이름으로 놀려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더랬다.
그후론 남자에 대해선 관심 끝^^;;

 

크나큰 사건이나 이슈 없이 소소하게 지나가는 이야기가 오히려 더 잔잔하니 다가왔다.
오히려 더 실감난다고 해야 할까?
나도 그 나이를 지났고, 우리 아이들도 열네 살이 될 터인데..
내가 열네 살때랑, 요즘 열네 살이 틀리듯이 또 우리 아이가 열네 살일때는 틀릴것이다.
그때 과연 난 우리 아이의 그 시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남자아이들이라 더 고민스러웠는데, 미리 엄마도 준비할 수 있게, 아이의 맘을 알 수 있게 도와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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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퍼즐 1 -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수학 퍼즐 1
칼턴 편집부 지음, 강현정 옮김 / Gbrain(지브레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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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퍼즐 1: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 잠자는 두뇌 깨우기



사실 사람의 뇌의 능력은 굉장히 크다고 해요.
하지만 그 뇌를 적당히만 쓰니까 100% 그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요. 정말 잘만 길러주면 천재가 나올수도 있을텐데 말이지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뇌의 기능이 떨어지니 기억력도 떨어지고 점점 둔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나마 일을 해서 다행이긴 한데 그것도 한계가 오더라구요. 뇌를 깨우고픈 욕구가 막 드는 시기가 있던데....
그럴때 이런 퍼즐이 함께 한다면, 얼마나 신선할까요.
새로운 기분도 들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뇌를 막 자극하게 되니까요.

이 수학퍼즐은 기존에 접해보았던 퍼즐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뭔가 아기자기 하고 공간 개념이 많이 들어가보이는 퍼즐들이 많이 있어요. 단순히 생각하면 안되고 많이 많이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에요. 머리 안 쓰고는 못 배기게 말이지요^^;; ㅎㅎㅎㅎ



사쥬는 굉장히 작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할때 그 안에서 풀어도 좋을듯 해요. 작고 가볍습니다.
그런데 어려워서 머리가 아플지도 모르겠어요.

문제 타입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조각 맞추기, 땅따먹기, 같은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전부 바꾸기, 면적 구하기 등등...
사실 울 꼬맹이들이 풀기에는 약간 어려운것도 있어요.
풀만한 문제도 있지요^^
그래서 같이 푸는 재미가 있어요. 온가족이 말이지요.
그런데, 저도 못 풀겠는 아니 문제가 이해 안되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흐미~~~~
그럴땐 살짝 답의 도움을^^;;




우선 할줄 아는 문제들부터 아들과 해보았어요.
연신 어렵다고 몇번이고 해보더라구요. 지우다 책이 찢길 뻔 했답니다^^;;
그래도 재미난지 집중해서 하더라구요.
제가 다 할수도 있지만 전 다른 곳에 답을 적고, 아이와 함께 해보려구요. 재미나고 신나데요^^
남자 아이라 그런지 요런 퍼즐류를 좋아하더라구요.

앞으로 요 수학퍼즐 시리즈로 온 가족 뇌를 자극하고 트레이닝 시켜볼까봐요. 누가 누가 잘 하나 대회도 해보고 말이지요.
가족의 뇌 세포를 깨우기 위해, 요 수학퍼즐.. 추천합니다.
대신 어렵다고 던지시면 아니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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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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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엔 좀 애매한



만화를 참 좋아한다. 하지만 즐겨보진 못한다는.... -.-
있을땐 몰입해서 보는데 따로 사서 보지는 못하고 어디서든 구해서는 본다.
그래서 고3때.. 자율학습 때 슬램덩크, 일본만화 등에 빠져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
크면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멀어지던 만화..
아이 낳고 기르면서 아이들 만화를 보게 되면서 다시 만화를 접하고 있다.
책으로는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
그 와중에 본 이 책은... 인상적이었고 작가의 팬이 될 듯 하나...
작가님이 나와 나이 차이도 얼마 안나서 그런가.. 왜 이리 이 만화가 공감이 되는지^^;;


원빈이라 해서 정말 그 원빈일줄 알았다. 아저씨의...
하지만 주인공 강원빈은 동명이인과는 진짜~ 전혀 닮지 않은 아이다.
꿈이 있으나 그 꿈을 이루기에는 많이 버거운 아이....
하지만 엄마의 결심 끝에 학원에 등록하고 행복해 하는 아이...
그 학원엔 원빈이와 비슷한 아이들이 여럿 있다.

'어떻게든' 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은수와 원빈이의 인생..
실력이 있어서 붙었어도 가정 형편이 안되서 대학에 못가는 아이들...
그와는 반대로 실력은 없는데 돈이 있어서 대학에 들어가는 아이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술집에 나가는 소녀...
그리고 왠지 만나고픈, 성격이 조금은 남다른 선생님 태섭....
중간 중간 나오는 정말 돈 밝히는 선생, 처음과 반전이 있는 서점 주인..
제목 그대로이다.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되고...
울고 싶지만 울기엔 좀 애매한 ~~~

만화 내용도 내용이지만 작업 노트에서 여러번 뻥뻥 터졌다.
요즘 고등학생들 교복.. 내가 자랄때랑은 정말 많이 다르다.. 그걸 표현해놓은 글 하며~
만화가 어려운건 알고 있었는데 만화를 보고 노트를 보니 더 찌~ㄴ 하게 와 닿더라는....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지금 현재 모습들이 들어 있는 책..
조금은 진지할 수도, 아니 이게 현실일 수도 있다. 적나라한 현실..
이런 현실을 대부분은 경험해볼 수 있을것이다. 굳이 책에서 나온 미술 학원이 아니어도..
공감하면서 보게 된 책이었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보고 싶어지는 충동도 막 일어나게 된 책....
그래도 꿈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한 생각이 든다. 결과까지 좋다면 더 해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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