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이끈 리더 1 : 시작되는 우리 역사 한국사를 이끈 리더 1
초등역사교사모임 지음, 이진우 그림, 황미라 글 / 아르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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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이끈 리더 1 : 시작되는 우리 역사 - 리더를 통해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 저 : 초등역사교사모임, 황미라
* 그림 : 이진우
* 출판사 : 아르볼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만든 책입니다.
아이들이 역사 책을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역사를 좋아하는 큰 아이 경우, 이제 전체적인 흐름 대신 다양한 시선으로 보는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 자체에 리더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선택했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이제는 리더십도 조금씩 가져야 할 마인드 같아서요.
역사속에서 리더들은 어떤 모습으로 남겨져 있는지, 이미 아는 리더들이 많았지만~
온조, 김수로는 새롭게 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역사를 어느 정도 공부한 아이들보다는 역사를 이제 시작하는 친구들이 보면 더 유용할것 같아요^^
인물 위주로 해서 흐름을 잡아가는 형태라 쉽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선사 시대 사람들
단군
주몽
온조
박혁거세
김수로

 

많이 들어봤죠?
한국사 처음에 항상 나오는 위인들입니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선사 시대 사람들 또한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펼치는데 이 부분이 가장 신선했어요.
그리고 위에도 적었지만 온조, 김수로는 좀 비중이 많이 없이 다루어지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선사~고조선~삼국과 가야의 리더들을 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수많은 리더 중 시조를 선정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사진으로 못 찍었는데요.
들어가는 페이지에서 연표가 나와요.
눈에 띄게 그려진 연표를 통해서 한 눈에 흐름을 읽고 들어갈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이야기는 스토리라서 쭉.. 읽어나가면 된답니다^^ 



 

 

이 책에는 스토리 외에도 역사 징검다리라고 해서 깔끔하게 정리된 역사 내용들이 잘 되어 있어요.
지도는 물론 유물과 유적 사진들도 잘 들어 있어요.
그 외에도 고조선 일보라던지, 수렵도 특집 기사 등으로 재미나면서도 알찬 내용이 참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까지는 나라 위치와 이름들이 조금 헷갈릴 수 있거든요.
특히 삼한에서 백제까지가 더 그래요.
연맹국가에서 고대 국가로 나아가지 못했던 삼한이 바로 백제, 신라, 가야의 처음이기도 해요.
추운 북쪽 지방에 위치한 부여와 고구려와 달리 백제는 한강을 중심으로한 위례성을 도읍으로 삼습니다.
비옥한 땅 덕분에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전성기를 이룩하기도 하죠.
백제를 세운 온조의 일기가 책 속에 기록되어 있어요.
다른 시조들은 신화처럼 건국 이야기가 거창한데요.
온조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 이유는 왜 그런지, 책속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역사가 어렵고 답답한 친구들, 한번 전체적으로 본 후에 다른 주제로 접근하면서 볼 친구들이라면 재미나게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요.
읽으면서 많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과 필요한 내용은 들어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아무래도 현직 선생님들께서 만든 책이라서 더 그런듯 해요^^
2권은 어떤 숨겨진 리더들이 나올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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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 풀과바람 지식나무 24
서지원 지음, 끌레몽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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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무역의 모든 것 - 무역,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 저 : 서지원
* 그림 : 끌레몽
* 출판사 : 풀과바람

 

작년에 만화와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끈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미생이라는 작품이지요.
그 작품의 배경이 바로 상사입니다. 무역 상사죠.
보통 우리가 상상하던 회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던 모습이 참 기억에 남아요.
실제로 저도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그 안에서 기본적으로 흘러가는 것은 비슷하더라는거죠.
상사맨이 그래서 한동안 인기였죠.
무역...
어떻게 보면 꽤 거창하고 어려운 용어로 들리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나 우리랑 많은 연관이 있는 단어기도 합니다.
나라간에 물건을 사고팔고 교환하는 것인데, 꼭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 기술, 자본 등도 포함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선 2마리를 빵으로 바꾸고, 물고기 2마리를 동전 3개로 바꾸고~
이런 거래의 개념이 나라간의 개념으로 확장이 되면 무역이 되고 교역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자주 먹는 바나나.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라 우리 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이 바나나를 먹을 수 있는 것 또한 무역 덕분이지요.

 

무역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면서, 기본적인 개념, 흐름 나아가
경제개념으로까지 확장시켜주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예전엔 물물 교환의 의미에서 지금은 서비스나 자본, 기타 여러 정보들의 교환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무역을 통해서 나라의 경제도 발전하게 되죠.
물건을 만들어야 하니 인력 시장의 창출도 되고, 많이 팔면 부유해지니까요.
최근에는 중국산 제품들, 제품에 보면 MADE IN CHINA 라고 쓰인 제품들이 많아요.
우리 나라에서 만드는 것보다 저렴하게 비용이 드니,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 수입해서 팔아 이익을 남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다가 아니랍니다.
유명 브랜드, 명품 제품들은 기술력,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그 유명 상표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흑자, 적자 등의 개념은 물론 어려운 환율까지.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와 쉬운 설명과 그림을 통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초등 4학년 이후 친구들이 보면 아주 도움이 많이 될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나라의 무역항은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인천항, 평택.당진항, 군산항, 목포항, 여수항, 포항항, 울산항, 부산항, 마산항
이곳에서 수출, 수입활동 즉 해상 무역을 진행되고 있답니다.
책 속에는 각 항별로 그림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셔요.
각 나라별로 경제 상황이 달라 대표 수입, 수출 품목들은 각기 다 다르답니다.
우리 나라는 역시....
원유-반도체-천연가스-석유제품-석탄 이 수입 품목 순위랍니다.
반도체-석유제품-자동차-선박 물품-무선 통신기기 는 수출 품목 순위구요.
그런데 이상하죠? 반도체랑 석유제품은 수출-수입 모두에 상위 랭크되어 있네요.
메모리나 큰 칩들은 국내에서 많이 만들어 팔지만, 또 그 안에 들어가는 더 작은 부품들은 다 수입해서 그래요.
이런 수출입 품목을 보면 당시 경제 모습들을 알아볼수 있답니다.

 


현재 뿐 아니라 우리의 과거에는 어떻게 무역이 이루어졌는지,
당시엔 어떤 품목들이 오갔는지 등도 알 수 있어서 역사 공부도 자연스럽게 됩니다.
우리 나라는 전통적으로 인삼 수출이 유명했잖아요.
고려 시대엔 주로 비단, 인삼, 문방구 등을 수출하고 책, 금, 수은, 유황 등을 수입했었답니다.
당시 실크로드를 통해서 아라비아와도 무역을 한 기록도 있어요.
전 학생 때 읽은 책 <상도>가 있습니다.
여기서 거상 임상옥에 대한 소설인데요.
나중에 이 책을 읽으면 무역에 대해서 상거래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북한의 무역, 우리 나라 수출 자동차 1호 포니 이야기 등도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2012년 우리나라 수출 세계 1위 상품 리스트도 있거든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제품들이 수출 1위를 달성한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어려운 FTA(자유 무역 협정) 그리고 공정무역에 대한 내용도 나와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다 도움이 되는 여러 단체들 소개도 하죠.
어른인 제가 봐도 이해하기 좋습니다. 





 

 

뒷부분에 부록처럼 무역 관련 상식 퀴즈, 단어 풀이가 나오는데요.
이 부분도 꼭 읽어보고 확인해보면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무역하면 막연히 어렵고 거부하고 싶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막상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 책을 보면 참 재미나요.
그 안에 들어 있는 경제 모습들이 너무 익숙한 내용들이라 그런것 같아요.
고학년인 아들은 정말 이제 팍팍 더 와 닿는다고 하니...
무역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울때마다 한번씩 찾아보려고 합니다.
무역... 이제 조금은 친근해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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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 : 어류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
류수형 외 지음, 김웅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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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 과학학습만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 - 어류 : 과학이 이제는 많이 어렵지 않은 과목이 되어가고 있어요~

 

 

* 저 : 류수형
* 감수 : 김웅서
* 출판사 : 스토리버스

 

<이 물고기는 뭘까요? ㅎㅎㅎㅎ
얼마전에 여수에 다녀왔는데 숙소에 있던 물고기 중 하나에요.
벽에 여러마리가 붙어서 이러고 있는데 둘째 아이와 완전 신나게 물고기 조사 탐방을 했죠^^>

 

 

 

 

<예쁘장한 물고기들이 있었어요.
색도 다양하고요.
투명한 빛을 띠는 물고기도 있었죠.
그런데 아들이 물어보는데.. 이름을 다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거참...
이래서 엄마가 공부해야 해요;;;;>



 

아이가 자란 것인지, 스토리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쉽게 접해서인지..
올해 들어서 과학이 많이 어렵진 않다고 하는 아들입니다.
아직 학기초라 더 그럴듯한데, 나중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또 달라지겠죠? ^^
그래도 먼저 아이가 기다리는 이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은 저희 집에서 인기 있는 책 중 하나랍니다.
어느새 13권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어류 편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동물 책들은 항상 끼고 살잖아요.
집집마다 과학관찰 책들도 많이 있구요.
동식물은 빠지지 않는 리스트 중 하나죠.
그래서 친근합니다. 식물처럼 이름도 많이 어렵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아닌가? 동물도 헷갈리진 하네요. ㅎㅎㅎ
커다란 아쿠아리움에 2번 정도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요.
가오리가 천장에 붙어 있던 모습은 아이랑 제가 같이 기억하는 재미난 추억입니다.
어릴때 갔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 하지 싶네요~
어류 편을 보니 이쁜 물고기들이 어찌나 많은지^^
이쁜 책이기도 합니다.

 

 

 

물고기도 종류가 많고 참 다양합니다.
민물, 바다, 그리고 양쪽에서 모두 살수 있는 물고기가 있지요.

 

. 민물고기의 대표 :  바로 붕어, 잉어 등
. 바다 물고기 : 멸치, 꽁치, 갈치 등
. 양쪽 모두 살 수 있는 물고기 : 연어, 뱀장어 등

 


쉬운듯 하지만 막상 물어보면 헷갈렸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는 아들의 말에 보길 잘했다 싶었어요.
무시무시한 상어 또한 어류에 속한답니다.
상어의 날카로운 이빨은 닳거나 빠지면 이빨이 이동하면서 다시 나온다고 하니..
천상 사냥꾼이지요. 와우....
회사에서 가끔 복어집으로 회식을 가곤하는데요.
이 복어가 좀 위험해요.
생긴 모습은 귀여운데 그 안에는 무서운 독이 있지요.
그래서 조심히 먹어야 한답니다.

 

책 도입부에 나오는 다양한 물고기 이야기가 호기심을 일으키지요.
그리고 하단엔 교과연계표가 나오니 꼭 참조하세요^^ 



 

 

어김없이 8가지 주제로 나뉘어집니다.


붕어, 치브라더스, 뱀장어와 연어, 해마, 초능력 물고기, 상어, 복어, 흰동가리


앞에서 나눈 기준도 눈에 보이고 좀 특이한게 초능력 물고기도 보여요.
물고기가 아니므니다?????
이 물고기는 뭘까요?
게다 무시무시한 상어가 슬픈 무법자라니....
유난스러운 해마까지
역시나 13권 어류편도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더라구요~

 



 

 

 

치브라더스는 뭘까요? ㅎㅎㅎ
바로 멸치, 꽁치, 날치, 갈치 등 이름이 치로 끝나는 물고기랍니다.
게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공통점도 있지요.
아마 영상 매체를 통해서도 많이 보셨을거에요.
그 은빛 멸치 떼들이 모여서 이동할때 그 환한 빛을요.
작은 물고기들은 힘이 없기 때문에 떼지어 다니면서 큰 물고기처럼 보이게 해서 생존을 한다고 해요.
게다 그 안에서 사랑도^^
책 속에도 사진이 있으니 꼭 보세요^^

 

연어도 그 색이 참 이뻐요.
강과 바다를 모두 왔다갔다 하면서 사는 물고기 중  하나랍니다.
연어는 짝짓기를 하고 나면 알을 보살피지 못하고 강에서 죽는다고 하니, 슬픈 물고기이지요.
뱀장어도 마찬가지인데요. 반대라고 해요.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으로 가는데요.
뱀장어는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요.
게다 뱀장어의 산란장은 오랜시간 동안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고 해요.
그런데 덴마크의 슈미트 박사님이 결국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곳은 어디일까요? ^^



 

 

 

아래 물고기들은 그 생김새가 참 독특합니다.
흔하지는 않죠.
해마와 폐어.
그런데 해마도 물고기라니????
생김새는 좀 독특하지만 실고기과에 속하는 작은 바닷물고기랍니다.
말뚝망둥어와 폐어는 다른 물고기들이 물 속에서 아가미로 호흡하는것과 달리
물 밖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물고기들이에요.
참 신기하죠? 

 





 

이외에도 많은 재미나고 신기하고 독특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있으니,
꼭 한번 보세요^^
저희 아이도 참 흥미롭게 보는 <초등과학 학습만화> 시리즈에요^^

 



 

 

 

다 읽고서 간단하게 독서록도 기록해보았어요.
위에서 초능력 물고기도 있다고 했잖아요.
역쉬~
저희 애도 이 물고기가 인상적이었나봐요.
전기물고기를 소재로 기록해보았네요.
전기 가오리, 전기 뱀장어, 전기 메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400~850v 정도의 전기를 낸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해야겠죠? 



 

 

어류편은 재미나서 술술 읽히는 주제였어요.
실제로 바다에 다서 다 못보니, 수족관에 가보자고 하네요.
담달에는 모처럼 시간내서 다녀와볼까요? ^^
재미난 어류편, 교과연계도 되고 어류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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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왕국의 규칙에 담긴 비밀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9
김주창 지음, 방상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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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왕국의 규칙에 담긴 비밀 - 복잡한 비밀을 찾아 풀면서 쌓이는 기초와 응용~

 

* 저 : 김주창
* 그림 : 방상호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수학의 분야도 참 다양합니다.
그 중 기하학은 꽤 어려운 쪽이기도 해요.
선, 면, 도형 등 공간도 알아야 하구요.
의외로 참 복잡한 학문이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은근히 애를 먹었던 파트기도 하죠.
대학가서 처음 배우는 미적분학도 이 분야라고 하니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이제 학교에서도 전개도, 도형 등을 배우는 아들램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했는데요.
도형, 패턴이라는게 실제로 해보면서 하면 참 쉬운데 단순하게 그림만 보면 이게 뭔가.. 싶거든요.
궁금했어요.
수학 이야기와 과학 이야기가 어떻게 만나서 기하학을 풀어줄지 말입니다.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에 빠지는 책입니다.
이 책은 9번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리원이로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리원이는 수학과 과학을 어려워해요.


"공부라는 건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하는 거야."


리원이 아빠의 이 말이 와 닿습니다.
이런 리원이 아빠와 달리 리원이는 공부가 참 어렵고 힘이 듭니다.
리원이 아빠는 리원이에게 도형 블럭을 선물로 주시지요.
그리고 나서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강아지 초롱이와 같이 잠이 드는데 프랙 왕자를 만나게 되지요.
써클 마녀와 패턴 마녀 때문에 왕자의 왕국이 약해져 있다고 하면서,
리원이의 힘을 요청합니다.
왕자의 청에 의해 초롱이와 같이 기하 왕국에 가게 된 리원이.
프랙 왕자를 도와 단순해져가는 왕국의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단순히 수학적인 내용 외에 과학과 연계하여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래처럼 많은 사진 자료들도 나오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죠.
브로콜리, 인체 모형, 동호대교, 폐의 구조 등
언뜻 이 사진들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은데 읽다보면 필요한 내용이구나 하실거에요.
개인적으로는 프랙탈이 인상에 남네요.


중간 중간 어려운 용어들은 책 속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넘어가면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엔 기하왕국 퀴즈가 나옵니다.
이 퀴즈를 풀어보는 재미 또한 ^^ 있네요.




 

 

역시나 공간, 도형, 패턴 이야기는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막 멀리할 학문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우리 실 생활과도 많이 연관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런 점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수학적 개념도 이해하면서 본다면 살아있는 학습이 되겠죠?
어려운 도형편을 어떻게 공부하나 했는데, 아이와 같이
조금은 재미나게
조금은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는 계속해서 아이와 같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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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껍질 속의 에디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2
안네 가우스 글.그림, 함미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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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껍질 속의 에디 - 이해, 공감, 소통에 대한 힐링 동화

 

 

* 저 : 안네 가우스
* 역 : 함미라
* 그림 : 안네 가우스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얼마전에 매우 빠져들면서 본 드라마가 있습니다.
두 방송국에서 비슷한 소재로 한 드라마였지요.
주제는 다중인격.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한 사람에게 다양한 인격이 등장하는 것이지요.
그 인격들은 각기 다른 기억으로 살아가구요.
많은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지만, 그래도 가장 남는건....

 

다중 인격이 발생하는 원인!
Heal me!
그리고 치료 방법! 이었습니다.
내가 너고 네가 나라는 그 마음.
다른 인격을 인정하고 받아들일때 인격들이 모아지면서 한 사람이 비로소 되더군요.
물론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요.
그걸 보면서, 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그 조언자들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에디 이야기를 하는데 전 왜 다중인격을 이야기 할까요?
에디를 보면서 그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경험에 등장하는 하숙집 부모님들과 에디를 도와주는 마법사를 보고는 주인공들을 도와주던 조력자들이 생각나서입니다.
이 책은 저학년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이해, 공감, 소통에 대한 힐링 동화라고나 할까요???

 

"그럼 제 호두껍질은 어떻게 돼요? 망가지나요?
많이 아플까요? 사실은 제가 정말로 마법사 아줌마가 말한 대로 하고 싶은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도 저는 불편하지 않고, 좋거든요. 정말이에요."

 

 

"걱정하는게 당연해.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단다. 내가 옆에 있을 거니까.
넌 혼자가 아니야."

 

 


에디는 호두껍질을 쓰고 태어났어요.
조금은 특별한 아이였죠.
호두껍질은 알다시피 엄청 딱딱하죠.
그래서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나는지 잘 몰라요.
에디는 그 안에서 걱정스러우면서도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을 택합니다.
그 안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거든요.
물론 한마디 말도 안하지요.
그 안에 있으면 아무도 말을 걸거나 손을 대지 않으니까요.

 

그런 에디는 어느 날 마법사 아줌마를 만납니다.
아주머니는 에디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딱히 불편하지 않는 에디는 꼭 굳이 껍질을 깨야 하는지 참 회의적이지요.
걱정도 되구요.
그런 에디에게 마법사 아줌마는 옆에서 힘이 되어줍니다.
혼자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지요.
딸기, 밀가루, 달걀, 우유 등등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는 마법사 아줌마.
자기를 도와주면 깨뜨리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것이지요.
어쩌면 별거 아닌 것일수도 있어요.
그런데 말을 못하는 에디는 그게 참 힘들죠.
단어 하나 꺼내는 것이 무슨 온 세상이 무너질듯한 걱정을 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과연 에디는 이 과정을 잘 마치고 호두껍질을 깨뜨릴 수 있을까요?

 

선택적 무언증을 가진 아이의 치료 경험을 동화로 만든 이야기에요.
에디가 가진 것이 의사소통 장애인데요.
꼭 그 상황만 말하는 책은 아닌 것 같아요.
읽으면서 아이를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도 되었고,
여러 현대에 발생하는 다양한 이상 심리 상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마법사 아줌마처럼, 하숙집 주인부부처럼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또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잘 수 있는 장애기 때문에 가족들이 주변 사람들이 말 할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줘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요.
처음 접한 무언증에 대한 이야기지만,
다양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주니어김영사,초등저학년 책읽기,초등 2학년 동화,힐링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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