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즐거워지는 팬시용품 만들기
우다가와 가즈미 지음, 김현영 옮김 / 멘토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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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즐거워지는 팬시용품 만들기 - 다양하고 신기한 용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제목 : 일상이 즐거워지는 팬시용품 만들기
 글    : 우다가와 가즈미
 옮김 : 김현영
 출판사 : 멘토르출판사



중학교때 친구들하고 엽서 주고받는게 유행이었었어요.
한 20년 전^^;; (아.. 나이를 많이 먹었네요. ㅎㅎㅎ)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저는...
그때 짝꿍들하고 친구들끼리 서로 엽서를 보내고 받았었거든요.
문방구에 가서 이쁜 엽서를 사서 모으고 서로 일상도 공유하는....
이쁜 엽서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존재하는데.. 역시나 가격이 참...
그래도 남더라구요. 소장가치도 있구...
조금 특별한 엽서들을 사면 괜시리 기분 좋고 그랬어요.




       책 소개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팬시 용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책이라빈다.
표지에 보면 모양이 다양하죠?
가방, 다이어리, 꽂이 등등....
만드는 방법도 자세할거에요^^



두께는 굉장히 얇아요. 하지만 들어있을 내용은 다 들어 있어요^^
1장 :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2장 : 메시지를 보내요
3장 : 정리정돈을 해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선물할때.. 다른 이들과 다른 특별한 아이템을 해주고 싶다.. 할때 이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종이봉투 하나도 정성과 독특함을 가지고 만들어볼 수 있구요.
가족끼리 또는 동료끼리 메시지를 전달할 일이 있을때, 귀엽고 앙증맞은 카드나 꽂이 등을 이용한다면
메모를 남기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기분이 좋아질거 같아요.
복잡한 책상을 정리할때 보통 문구점에서 파는 정리함을 쓰는데요.
이 책에서 나오는 정리함은 개성이 있어요. 구분도 잘 될 듯 합니다^^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상세합니다.
준비할 재료와 함께 순서대로 따라해서 만들면 끝이에요^^
어렵지 않죠? 설명, 그림이 함께 하니 말이지요.



완성품 사진과 유의할 점 등도 있답니다.
완성품 사진들을 보면 다 작품이에요^^
개성도 묻어나고 희소성도 있구요.
만들어볼만큼.. 도전 의식이 생길만큼 많이 어렵진 않아요.
(간혹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어서.. 송곳이 없다죠^^;;)




완성품들.. 굉장히 이쁘고 앙증맞죠? ^^
사과 메모꽂이는 만들어서 회사에서 사용하면 좋을 듯 해요~




뒤에는 지은이와 동생이 주고받았던 편지들이 있어요.
정말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내용도 있는데, 그 소재들이 굉장히 독특해요.
두 자매는 아이디어 뱅크 같아요^^
창의성과 상상력 등이 부럽더라구요.




뒤에는 책에서 소개된 만들기에 대한 도안이 나와 있답니다.
덕분에 쉽게 따라해볼 수 있지요~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어요.








          독후 활동      


전 머그잔 메신저를 만들어보았어요.
독특해보였어요^^
출근하면서 랑구에게 보라고 '퇴근해서 봐요~'라고 적었었다는...ㅎㅎㅎ
굉장히 귀엽고 깜찍하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걸 만들고 싶었으나 레이스페이퍼는 어디서 사는 줄을 몰라서^^;;;
다음엔 명함집하고 슬라이드 카드 케이스를 만들어보려구요.
사무실에서 저만의 개성있는 소품을 지녀보려구요^^








        마무리        


그냥 사서 쓸 수도 있는 제품들인데.. 뭐하러 고생하면서 이리 만들고 그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시간 투자, 재료비 투자 등을 하면 사는게 더 이익일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요. 정형화되어 있고 규격화 되어 있는 것에서 벗어나..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정성도 들어가고 뭔가 특별함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본다면...
그거 자체만으로도 의미있을듯 합니다.
아이들과도 시간이 되면 쉬운거부터 따라해볼 수 있을 듯 해요.
만들어서 끝이 아니라 실제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라 더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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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갤러리 - 현대미술을 움직이는 작가와 경매, 갤러리의 르포르타주
도널드 톰슨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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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갤러리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미술품 경매 장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보다보면.. 정말 일반인들은 생각하기 힘든 천문학적인 숫자들이 나올때도 종종 있다는....
미술에 대한 안목이 없다보니..
사실 보면서도 나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라...경매 방식이라던지..
가격이 어떻게 저 정도까지 올라가는지.. 가끔은 궁금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참 신기하고 재미났다.
모르던 분야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가득하다보니..
흥미 UP! 재미 UP!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었다.




아무리 작품이 좋고 창의적인 내용, 독창적인 내용이 많아도....
뒤에서 움직이는 숨겨진 손에 의해서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
비단 이 미술 뿐만이 아닐것이다.
사회에 팽배해져 있는 여러 비리들을.. 이런 예술의 세계에서도 볼 수 있다니...
...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왠지 상황도 이해되더라는...


[현대미술 제국을 만드는 사람들]편에서는 작품가를 높이는 여러 힘들,
그런 미술 작품들의 작가들, 데미언 허스트/앤디 워홀 등의 스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브랜드 연금술이라는 표현이 거침없이 나온다.
사실 광고나 홍보에 혹해서 어느 물건을 사고 실패한 경험들이 많을터이다.
모든 상품을 파는 기업에서는 광고비/홍보비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다.
미술에서도 마찬가지....
미술품 가격 책정에서도 브랜드 자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미술품 가치와 작품가의 균열]에서는.. 전체적으로 모든 내용이 내게는 신세계인데...
딜러라는.. 직업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해준 내용이다.
딜러와 작가와의 관계, 유명 딜러들.. 그들의 생존방식 등...
참.. 미술 쪽으로는 내가 지식이 없구나하는 점도 느끼게 해준.. 장이다.
왠만한 용어들이 어쩜 이렇게 다 생소한지...
게다 단순한 미술 이야기 뿐 아니라 경매는 돈에 관련되어 있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경제 이야기도 술술 나온다는....



[조용한 미술관 춤추는 욕망] 편에서는 경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가득 가득 볼수 있다.
심리, 경매사의 역할, 테크닉, 쾌락, 상실감 등등...
이 파트가 가장 재미난 부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예술의 현재와 미래]로 끝이 난다.





미술에 좀 관심이 있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미술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고~
미술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부족한 초보자들은.. 아무래도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 같다.
조금 아쉬운것은.. 그림이나 사진이.. 좀 더 많았다면.. 하는 점이다.
앞부분에는 좀 있는데.. 뒤로 갈수록 주로 글이 주를 이룬다.
내용과 함께 시각적으로 자료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듯 하다.
아무래도 미술도 공부도 해보아야겠다라는 점을 들게 한 책...
어려웠지만, 색다른 내용을 접할 수 있던 신선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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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 다음,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의 모든 것을 89개 기능으로 완성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102
고영민 지음 / 길벗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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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 블로그의 세계에 빠져볼까요? ^^



사실 전 블로그를 하지 않았어요.
카페 활동은 하지만, 블로그는... 왠지 정보 노출 같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서평 위주로만 작성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블로그 관련하여 참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은 물론 각종 온라인 서점들도 다 블로그가 있어요.
전 서점 블로그를 더 활용하는 편이거든요^^
이 책에는 3군데 블로그 관리 내용만 있지 다른곳은 없는데, 비슷하게 따라하면 될듯 해요.


파워블로거들 참 부러웠는데^^
요즘은 체험단 등을 다 파워블로거 위주로 한다고 해요.
각종 블로그 이벤트, 이웃, 서로 이웃 등...
첨엔 참 어렵더라구요.
지금은 다행히 기본은 안다죠^^

이 책을 보면서 저의 삭막한 블로그를 좀 업그레이드 하고프더라구요.
그나마 네이버는 좀 뭐가 있는지 알겠는데 다음은 전혀.. -.-
티스토리는 많이 보긴 했는데 가입도 안 되어 있고^^;;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 위주로 많이 봤어요. 주는 네이버~~~ 조금이라도 활성화 된 곳이거든요.
요기부터 정복해야 다른 곳으로~~~~
믿을 수 있는 길벗의 책이라, 제목 그대로 따라해보기로 했지요.
이전에 포토샵도 따라해보는데, 정말 따라해보면 되더라구요^^



책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군더더기 없죠^^
내용에 충실한 책이라는 느낌이 파팍~~ 들어요~





총 5마당, 23장 + 부록으로 이루어진 책...
방대하죠. 3가지 블로그를 다루다 보니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우선 자신이 중점적으로 잘 할 수 있는 블로그부터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왜 블로그가 요즘 인기인지.. 어떻게 하면 노출도 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상위로 끌어올릴수 있는지, 다른 이들을 많이 불러올 수 있는지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 나에게 어떤 블로그가 맞을까요?
P20에 있는 내용인데요. P21의 표를 따라가다 보니...
저는 서비스형 블로그가 나오더라구요. ^^



네이버 개설부터 해서 레이아웃, 디자인 변경, 배경음악 설정, 스킨 등등..
기본부터 시작합니다.
그 위에 자신의 블로그를 어떻게 하면 인기있는 블로그로 만들 수 있는지를 관리 측면에서 소개를 해줘요.



각각의 블로그를 특징별로 색상을 표기해서...
책 오른쪽에서 보면.. 잘 보여요^^
다음은 파랑색, 네이버는 녹색, 티스토리는 주황색~으로 표기되어 있어요.
원하는 블로그 선택해서 보시면 되지요~










사실 블로그 잘 꾸미신분들 보면.. 그냥 감탄만 했거든요.
이 책에서 제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은 집중 도움 받아서 조금씩 제 블로그도 변화 시키고 있답니다^^
아직은 초보 수준...ㅎㅎㅎ 그래도 한번 놀러와보셔요^^
http://blog.naver.com/dlruddhr2001
앞으로 슬슬 더 꾸며봐야겠어여^^
우선 스킨부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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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의 포근포근 겨울 다락방 -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핸드메이드 소품 & 선물 만들기
토네 피낭에르 지음, 이미연 옮김, 그레테 쉬베르첸 아른스타 사진 / 이끼북스 / 2010년 11월
절판


사실 이 책은 시즌 책이에요. 테마 책이라고도 해야 할듯 합니다.
바로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겨냥한 책이지요. 주로 크리스마스가 대상이 됩니다.
핸드메이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전 잘 몰랐는데^^ 틸다가 시리즈인가 보더라구요.
틸다의 집, 틸다의 친구들, 틸다의 햇살 가득한 정원 등...
그 책들도 보니.. 이야.. 너무 멋지네요.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노르웨이 피요르의 한 작은 섬에 산다는 작가 토네 피낭에르..
그녀가 살고 있는 곳이 굉장히 따뜻하고 여유로운 곳인듯 해요.
이렇게 책을 만든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네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다양한 작품들이 책 속에 소개되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원단과 재료>, <형태 만들기>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갑니다.
각종 재료들, 그리고 기법들을 알 수 있어요.
도안, 바느질, 잘라내기 등등요.

책 속엔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나옵니다.
- 고깔 천사
- 크리스마스 양말
- 눈사람 타코지
- 생강 쿠키 인형
- 펭귄
- 크리스마스 트리
- 종이 고깔

등..
인형류는 물론 가방, 장식 소품까지..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인형들은.. 자주 보던 형태의 인형들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더 신선했던거 같아요.


준비물, 도안 페이지, 만들기 방법 등이 잘 소개 되어 있습니다.
완성품 사진들도 참 멋져요.
개인적으로 산타 가족과 생강 쿠키 인형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근데 좀 어려워 보여서.. 나중에 시도해보려 합니다.

책 속의 다양한 사진들을 보면.. 정말 따듯해져요.
원단이 그런 느낌도 풍기기도 하지만요.
손으로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정성이 보이는 듯 하거든요^^

만드는 방법엔 그림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재료만 준비된다면.. 하는건 금방입니다^^


이 책의 특징 중에 하나가.. 도안이 뒤에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재료를 구입한 곳이 나옵니다.
우리 나라는 아니랍니다~ ^^;; 우리 나라도 해주셨더라면^^ 그럼 광고가 되나요?
책에 있는 작품들에 대한 도안이 있어서.. 그냥 따라하면 됩니다.
와우^^ 너무 감사하죠.
덕분에 이쁜 작품들을 언제든 만들어 볼 수 있지요

만들어 보기~

한번 만들려고 시도를 했는데요.
아흑.. 어렵네요. 다른것보다 재료를 준비하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원단도 책하고 똑같은것을 해야 하는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펠트로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다행히 얼마전에 구매를 해 놓았거든요.

크리스마스 양말을 만들어보았어요.
바느질이 주가 되어서... 아이들과는 못하고.. 구경만 했네요.
열심히 했는데 책하고 비슷한가요??? 똑같이는 못해도 이쁘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작년엔 못했는데 올 성탄절엔 꼭 방에 걸어두려구요^^

주머니, 별, 트리 등 일상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 많습니다.
도안도 있겟다^^ 앞으로 재료만 잘 골라서 살 줄 알면..
이 책.. 아주 유용해질듯 해요.
정 안되면 펠트로라도 도전해봐야죠^^

정말 책 제목대로.. 포근포근 합니다.
느낌도 좋구요. 인형들.. 다음엔 도전해보렵니다^^
올 겨울은.. 요 책으로 엄마표 소품들로 성탄절을 보내보렵니다~~~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던 크리스마스 양말도 만들어보고.. 너무 즐겁더라구요.
손으로 만드는거 좋아라 하는데 시간 때문에 많이 못하거든요.
이번 기회에.. 재미난 소품 만들기에, 핸드메이드에 빠져보고 싶어집니다^^
다른 틸다 시리즈 책들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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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니아의 사계 -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필하모니아의 사계 1
오재원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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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름다운사람들] 필하모니아의 사계  - 아주 오랜만에 빠져들었던 클래식의 세계




중,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배운 음악 때문에 한동안 테이프를 사서 모은 적이 있다.
모두 노란 라벨을 붙이고 있던 클래식 음악 테이프들...
그 안에는 이 '필하모니아의 사계'에서도 소개된 여러 음악들이 들어있었다.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혼자서 카세트 플레이어에 넣어두고 혼자서 감상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오히려 맘은 여유로움에도 불구하고 음악은 점점 내게서 멀어져갔다. 음악 대신 다른 그 무엇들이 그 시간들을 대신하고 있었다.
오히려 학창시절이 내겐 클래식에 빠져들었던 최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동안은 가요, 팝송 등에 익숙해져 있었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틈히 들리던 클래식 음악은.. 가슴 한켠에서 무한 감동을 선사해준다. 지금도....
클래식을 들을때의 그 짜릿함(희한하게 난 짜릿함을 느낀다.)과 안정감과 편안함....
그 느낌을 이 '필하모니아의 사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었다.
덕분에 먼지더미 속에서 테이프를 찾고자 하는 마음도 불러일으키고^^
요즘은 테이프 대신 CD나 MP3로도 많이 들으니, 다시 클래식 음악으로 돌아서야겠다.
곧.. 구매해보아야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막연하게 교과서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듣던 거의 15년 전의 내 클래식 음악 수준은...
많이 낮았다. 음악을 통해 위안을 얻는 정도?
클래식에 대해서 정말 거의 아는게 없이.. 그냥 좋아서 들었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명곡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나누어 세계적 클래식 작곡가 43인의 명곡과 그 명곡에 대한 115가지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하이든, 멘델스존, 헨델, 슈만, 비발디, 쇼팽, 생상스 등.. 많이 들어본 작곡가들은 물론이고,
알레그리, 브루크너, 말러, 보로딘, 쇼스타코비치 등 조금은 생소한 작곡가들의 이야이와 명곡이 소개된다.


매독을 앓던 시기에 한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화려한 피아노의 기교를 통해 한계를 실험하고자 했던 곡 : 환상곡 C장조 작품번호 15 ' 방랑자 환상곡' -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

아름다운 여행지인 이탈리아를 다녀온 멘델스존이 그 느낌 그대로 살려 아름답고 경쾌하고 밝게 그려낸 '풍경화' : 교향곡 제4번 A장조 작품번호 90 ' 이탈리아' - 야코프 펠릭스 멘델스존





위와 같이 모든 곡은 작곡가들의 생전에 살았던 방식, 그 시대의 역사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각각의 특징들이 담겨 있다. 이야기들이 어렵지 않게 쓰여있고 읽기 수월하게 되어 있는 편이라 지루하지 않다.

각 이야기마다 악장의 자세한 소개와 곡에 대한 설명도 나오고, 마지막엔 들을 만한 음반이 소개된다. 이 책에 담긴 CD가 하나 같이 있다면 더 금상첨화겠지만...
찾아봐서 듣는 재미도 있으므로^^ 들을만한 음반과 함께 들어본다면 좋을 듯 하다.


안그래도 아이들과 클래식의 세계에 돌입을 해보려 하는데...
우선은 듣는 것으로 시작해보려한다. 아기때는 잘 듣더니 최근엔 영어 동요에만 빠진 아이들..
클래식 음악의 놀라운 효과들은 많이 접해봤다. 좋은 점이 너무 많은 클래식 음악 듣기....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틀어주고 종종 음악회나 뮤지컬 등을 관람하여 아이들과 함께 그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자 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클래식의 세계.... 굉장히 기분이 UP!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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