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1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1
이상현 지음 / 길벗이지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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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영어권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영어를 자유롭게 말하고 읽을 수 없다. 우리나라처럼 영어와 어순이 다른 구조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살면서 영어 쓸 일이 별로 없다면 영어를 잘 해야 하는 건 영어시험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이 불문하고 올해도 새해 다짐과 목표로 세웠던 영어 정복의 길에 다시 나서보자.



지난해 말부터 카페에 가입하고 서평 신청과 함께 서평 쓰기에 열심히 참여하다 보니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서포터즈에 선정됐다. 서포터즈가 하는 미션은 12주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참에 영어와 좀 더 가깝게 지내볼 생각이다. 이 책은 영어를 다시 하고픈 50~70대를 주요 독자층을 겨냥해 알파벳 읽기부터 영어 단어와 문법에 대한 설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 든 노안 독자들을 위해 책 글씨는 크게 인쇄되어 있고, 이 책의 저자인 이지쌤의 친절한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은 총 2권이다. 1권에서는 73일 동안, 2권에서는 58일 동안, 매일 하나씩 영어 미션을 해결한다. 이 과정을 꾸준히 반복한다면 영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고, 영어 실력은 덤으로 쑥쑥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영어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이 책이 특별히 새로울 건 없다. 다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매일매일 꾸준히 영어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의 목표를 영어 습관 들이기로 정했다.




1권에서는 알파벳 읽기의 기본인 파닉스부터 단어 읽기, 영어 회화를 위한 간략한 문법 설명 등 매일 하나씩 영어를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부담 없이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지만 막상 손을 놓았던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것도 쉽진 않을 것이다.

특히 파닉스를 배우지 않은 50~70대라면 영어 발음부터 꼬일 수 있다. 매일 학습 진도에 맞춰 차근차근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고 꾸준히 반복하는 길 밖엔 없다. 2권에서는 모르면 안 되는 영단어와 다시 배우는 영어회화, 문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선 1차 미션으로 제시된 1권 중에서 1일차부터 12일차까지 진도를 나갔다.

이번 챕터에서는 영어 단어를 읽기 위한 파닉스 공략법부터 3글자, 4글자, 5글자 영어 단어 읽는 법, 장모음 읽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사실 책만으로 읽히기 정확한 영어 발음을 익히긴 어렵다. 이럴 땐 유튜브 채널로 개설되어 있는 '친절한 대학'의 동영상 강좌를 활용하자.

파닉스를 배웠다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세대라면 'apple(사과)'이라는 단어를 보고 '애플'이라고 발음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물론 실제 발음은 좀 더 버터 듬뿍 발라 굴려야 한다. 알파벳 A가 '에이'라는 건 알고 있어도 대표 발음이 '애'라는 건 잘 모를 수도 있다. 또한 A에서는 '애/아, 에이, 어, 어/오' 등 좀 더 다양하게 발음될 수 있는데, 이건 기본 발음부터 확실히 익힌 뒤에 배우면 된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820886611


여러분도 영어 공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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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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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신작 소설 <먼 바다>를 읽기 시작했다. 


'먼 바다 - 가닿지 못한 사랑들에게 바치는 헌사'로 시작하는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가닿지 못한'이란 말에 울컥해지는 건 나만 그런 걸까. 


부슬부슬 내리는 비, 라일락 향기, 지루한 기다림. 


오랜 시간이 지나고 현재의 삶에 익숙해져 있어도. 


'첫사랑'이란 말을 떠올릴 때면 제대로 시작도 못해 본 서툴고 못난 그가 거기 서 있다.


참고로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 소개로 해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읽고 살펴본 후 2회에 걸쳐 작성할 예정이다.

먼 바다 - 가닿지 못한 사랑들에게 바치는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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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이경수 지음 / 다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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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은 한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를 맺자는 '유종의 미'에 대한 책이다. 자기 계발서 한두 권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도 수많은 자기 계발서 중 하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책장을 펼쳤는데, 저자는 시작보다 끝맺음을 위해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고 보면 시작만 하고 마무리까지 잘 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았다. 2020년 새해에도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그중 하나가 운동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주 중에 한두 번은 조깅을 해야지, 저녁에는 좀 더 적게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하자고 다짐(?) 했었다.  


하루, 이틀 지나고 1월이 지나고 어느새 2월 달력을 넘겨야 하는 시점이 다가온 지금.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도 한 잔하고 배불리 먹고 포만감에 스르르 눈 감고 잠이 드는 시간이 많아졌다. 학교 다닐 때처럼 규칙적인 생활은 직장 생활을 거듭할수록 멀어져만 가고 있다. 처리해야 할 업무가 쌓이면서 불규칙한 식사에 피곤한다는 핑계를 대고 운동은 언제나 그랬듯이 저 멀리 달아나 있었다. 


이 책은 자신을 세상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세운 기준과 목표에 맞추어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 5페이지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은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한번 정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라는 충고로 다가왔다. '나는 잘 살고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내 삶이 어떤지 점검해 보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꼬드긴다. 저자는 그 시작의 첫걸음으로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뭔가를 시작하려면 왜 일을 해야 하는지 동기를 부여해야 하고,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그나마 목표치에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지 못한다. 의심은 목표를 세우고 나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기어 나와 어느새 장벽을 만들어 버린다. 과거의 경험들은 새롭게 나아갈 길의 토양이어야 하는데, 자꾸만 겁을 내고 있는 건 아닌가.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말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진짜 내가 원했던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있다. 매번 목표를 세우고도 어떤 결과를 얻지 못했던 건 새로운 길을 떠나고 싶다는 모험심이나 욕망보단 현실에 안주하고 좀 더 편안함을 추구했기 때문일 것이다. 



- 중략 -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819331839

나는 이 책을 통해 당신도 현재의 삶에서 아주 작은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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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즈 Tribes - 새로운 부족의 탄생이 당신에게 성공의 기회가 되는 이유
세스 고딘 지음, 유하늘 옮김 / 시목(始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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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Tribes(트라이브즈)>는 새로운 부족의 탄생이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리더 없이 부족은 존재할 수 없으며, 부족 없는 리더 또한 존재할 수 없다'(*** 15페이지). 세스 고딘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실존 인물들의 행보와 사례를 분석해 소개했다. 이 책은 이미 12년 전인 2008년에 <Tribes>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세스 고딘은 <트라이브즈>가 자신의 저술 방향에 중요한 획을 그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어판 <트라이브즈> 서문에서 세스 고딘은 <트라이브즈>가 처음 나온 때보다 현재가 더 유효하다며, 트렌드를 이끌고 급변하는 환경에 놓은 한국에서 가장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을 읽고 그저 감탄만 하지 말고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누구라도 마음만 먹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누구나 시장과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부족의 리더'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지금'이 중요하다.
'이전'도 '나중'도 의미 없다.
바로 지금, 이 책을 만난 당신은 시장과 트렌드를 이끄는 부족의 리더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마음만 먹고, 행동으로 옮기면 된다.   - 4페이지




내가 처음 세스 고딘을 알게 된 것은 10여 년 전에 <보라빛 소가 온다>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을 봤을 때다. 세스 고딘은 이 책에서 '보랏빛 소(Purple Cow)'로 상징되는 '리마커블(Remarkable)'한 마케팅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주목할 만한 놀라운 마케팅 기법으로 더욱 치열해져 가는 상품 및 서비스 시장의 경쟁에서 최종 승리자가 되라고 강조했다.

세스 고딘의 독특한 관점은 <린치핀>이란 책에서도 드러났다. 이 책에서 그는 거대한 기계 속의 톱니바퀴처럼 쉽게 대체되는 인재로 살아갈 것인지, 린치핀처럼 작지만 꼭 필요한 존재로 강한 예술가적인 인재로 거듭날 것인지. 단지 선택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얼마 전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의 영화에 영광한 수많은 팬들이 있었고, 그의 영화에 주목한 평론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스 고딘의 표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이미 수많은 부족민들을 이끄는 '부족의 리더'인 셈이다. 앞으로 봉준호 감독을 따르는 전 세계 부족민들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세계 영화시장도 그의 행보에 주목할 것이다.

부족은 하나의 아이디어로 연결된 집단이다.
부족의 구성원들은 리더와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다.
수백만 년 동안 우리 인간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부족에 속해 생존해왔다.

-14페이지


*** 중략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809956354

‘지금‘이 중요하다. ‘이전‘도 ‘나중‘도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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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 다가올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
미야자키 마사히로.다무라 히데오 지음, 박재영 옮김, 안유화 감수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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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특히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해 그리고 주변국들의 정세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를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2020년,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중 무역전쟁 가속화로 중국발 인플레이션임 심화되고 있어 세계 경제가 유례없는 위기 상황을 맞을 것이란 예측이다. <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는 미국과 중국의 세계 경제 패권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 12페이지

<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는 평론가 겸 작가이자 중국 전문가인 '미야자키 마사히로'와 일본 내 중국 전문가로 통하는 '다무라 히데오'가 중국발 세계 금융공황이 일어날 것이란 문제의식을 서로 이야기하며 나눈 대담을 기록하며 쓴 책이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대책이 현실적인 위험 보다 크게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닥칠 '차이나 리스크'를 현명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은 가속화 되고 있다. 미국은 강력한 자국민 경제살리기 정책을 진행하며 중국과 크게 마찰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했고, 멕시코와 맞닿아 있는 국경에 높은 장벽을 세웠다.


또한 파리 협정 탈퇴, 이란과 핵 합의 파기, 러시아와 INF 조약(중거리핵전력조약)도 파기했다. 특히 남중국해상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경비를 미국 해병대가 맡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고, 양국 간의 무역 제제와 보복으로 인한 긴장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하이테크 산업 스파이 적발 강화, 부동산 취득 제한과 비자 발행 규제 강화에도 나섰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섯 개의 눈(Five Eyes)'으로 불리는 5개국 즉, 미국과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화웨이와 ZTE(중흥통신)의 완전한 퇴출에 동참하고 있는데, 화웨이의 어떤 제품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일본도 이에 따르기로 했다.



정세에 따라 트럼프는 더욱 강경한 자세를 취하는데, 만약 재선에 성공하면 그때부터가 진짜겠네요.   - 116 페이지


미국의 강력한 경제제재 조치 정책들은 중국이 1978년 개혁, 개방을 시작하고 40여 년이 지난 현재,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G2 국가로 성장한데 따른 위기감 때문이다. 중국은 2001년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을 계기로 외국 자본과 국제시장,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가공무역으로 급성장했고 현재의 고도성장과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의 성장세에 제동을 걸면서 중국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관측이다.


중국은 13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해 다른 나라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라는 외수시장의 견제에 막혀 고전 중이다. 중국은 2016년부터 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실한 경제성장을 이루고자 부채 축소 정책 등 다양한 경제부양 정책을 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경제의 리스크는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이 아니라 중국 정치 개혁의 부재에서 비롯된 내부 요인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 중략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800892903

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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