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 현대 남성을 위한 인생 지침서
마크 맨슨 지음, 이안 옮김 / 너를위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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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너를 위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마크 맨슨(Mark Manson)? 어디서 이름인데? 누구였더라, 맞다. 그러고 보니,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걱정을 줄이고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던 <신경 끄기의 기술>의 저자가 바로 마크 맨슨이었다. 지금도 내 책장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2011년에 처음 자가 출판으로 썼다는 첫 번째 책이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이란 제목으로 국내에서 출간됐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The Awakened Man>으로, 직역하면 ‘깨어난 남자’란 의미다. 하지만 이 표현은 단순히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고 내면적인 각성을 의미한다. 이는 남성에게만 국한된 의미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되찾고, 외부의 조건이나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으며, 내면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한 사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요즘 TV에서는 20~30대 청춘 남녀는 물론 50대 이후의 끝사랑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가 출연해 서로의 장점과 매력을 찾아 데이트 상대자로, 혹은 미래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매칭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어떤 남자 혹은 여자가 더 매력적인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사뭇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는데,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에서 마크 맨슨은 남성이 느끼는 절박함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남성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더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개인적인 이야기나 인터뷰를 통해 남성들이 겪는 내적 갈등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이 책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을 비롯해 모든 연령층의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메시지가 될 만한 요소들이 많다.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절박함을 버리는 것'은 '내면의 자유와 각성'을 뜻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인 <Awakened Man>이라고 썼듯이 내면적으로 깨어나 자신을 존중하고, 삶의 본질을 깨닫는 성숙한 인간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타인의 인정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남성이 여성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저자는 남성들이 절박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진짜로 남성들이 절박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 자기 인식, 그리고 자존감이 변해야 한다. 이는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여자를 만나기 전에 그녀가 나를 좋아할지 걱정하는 대신, 내가 그녀를 좋아할지 궁금해할 수 있다면? 혹은 그녀에게 잘 보이려 애쓰는 대신, 그녀가 나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해할 수 있다면?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는 대신, 내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 그녀가 내 전화를 기다린다면? 이런 상상만으로도 솔로인 남자들에겐 이러한 메시지가 로망이 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줄 것이다.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은 남성이 인간관계, 특히 연애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매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절박함'이란 자신의 생각보다 타인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을 의미하며, 이는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반면에, 비절박한 태도는 자신의 가치와 욕구를 우선시하며, 타인의 의견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절박한 태도가 오히려 타인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던지는 주요 메시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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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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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라곰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책을 읽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하는 작가들은 하나같이 고전을 읽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요즘 책은 장식장 한켠에 놓여 있기 바쁜 요즘, 현대인들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오래된 텍스트를 반복하는 행위가 아니라, 인류가 쌓아 올린 사상적·문화적 지층을 파고들어 그 맥락과 의미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전은 단순히 오래된 과거를 바라보기 위함이 아니다.


과거의 지혜를 통해 현재를 더 명석하게 꿰뚫는 한편 미래를 더 풍부하게 상상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이는 역사적·문화적·정서적 자양분을 흡수함으로써 공동체와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지적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많은 작가들이 몇 백 년을 이어오고 있는 고전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출간된 <고전이 답했다>는 개그맨에서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고명환 작가가 '고전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권하는 책이다. 이 책은 수백, 수천 년을 견뎌온 텍스트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p.65

"50이라니,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늙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몸이 느려진다고 정신도 느려지는 게 아니다. 박경리 선생을 보라. 오히려 암 수술 후에, 어쩌면 수술 전보다 더 젊어진 싱싱한 정신력으로 투지를 불태우며 <토지>를 쓰지 않았는가. 몸의 문제가 아니다. 정신의 문제다. 정신이 젊어야 한다. 정신이 젊다는 것은 창의적인 생각이 봄날 새싹 돋듯이 무수하게 솟아나는 것이다.



그는 더 나아가, 고전 속에서 발견한 통찰과 질문들을 바탕으로 독자 스스로 자기만의 ‘책’을 써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책’이란, 단지 출판을 목표로 한 다소 거창한(?) 결과물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축적되는 생각의 기록물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의 산물로 활용해 보길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첫째, 고전 읽기를 통해 옛사람들의 사유를 현재로 끌어와 우리 삶과 맞닿게 하는 과정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나 문학 작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그들이 고민한 주제들, 예를 들어 ‘정의란 무엇인가’,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사회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같은 질문들은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유효하다.


둘째, 고전을 읽은 뒤에 글쓰기를 실천해 보라는 것은 단순히 책 내용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고명환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독자들 스스로 내면에 축적된 생각의 흔적을 정돈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통찰을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나만의 책 쓰기’는, 이는 일종의 사유(思惟) 일기나 독서 노트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준다. 새해 독서노트로 하나씩 기록하다 보면 어쩌면 세상에 내놓아도 좋을 내용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자신만을 위한 한편의 스토리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p.177

내가 이 책에서 언급한 고전은 60권 남짓이다. 겨우 60권이다. 그런데도 내 안에서 울리는 피리 소리는 수천수만 곡의 아름다운 행운의 노래로 편곡되어 내 심장을 쾅쾅 울린다. 더 읽고 싶다. 더 알고 싶다. 매일 밤을 새워서라도 고전을 읽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는다.



<고전이 답했다>에서 저자는 독자들이 수동적인 소비자를 넘어 능동적인 창조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단 과거의 지혜를 현재의 문제에 적용해 보고, 그 과정에서 나만의 관점과 해석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경험한 바를 글로 엮어내는 과정으로 들어가 보라는 것이다.


독서가 ‘지식 습득’에서 그치지 않고, ‘자기 성찰’과 ‘사고 확장’을 통해 ‘자기 성장’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고전 읽기’로 과거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과의 대화와 사색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보시기 바란다. ‘고전을 읽고, 나만의 책을 쓰라’는 저자의 권유는 새해 목표처럼 다가온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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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리아 2025
김상균 외 지음 / 파지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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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파지트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AI는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을 넘어 소비자, 기업, 공공 부문에 걸쳐 광범위한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 지원 자동화를 비롯해 의료 영상 판독, 자율주행, 주가 예측, 공정 자동화, 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양에서 AI를 적용한 성공 사례들이 보이면서 기업과 정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 AI에 주목하고 발 빠르게 도입해 적용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챗GPT로 대변되는 거대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과 이미지·음성·영상 생성 모델의 등장으로, AI는 더 이상 단순 분석 도구가 아닌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대중이 AI를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콘텐츠 생산자나 크리에이티브 산업 종사자들까지 AI 활용에 적극 참여하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파지트 출판사에서 나온 <AI 코리아 2025>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한국의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의 AI 환경을 조망해 보고 있는데, AI 관련 서적과 언론 보도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AI 환경은 '생태계 확장'과 '기술 주권 확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특히 해외 모델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국내 인재 양성, 연구 생태계 강화, 규제·윤리적 프레임워크 수립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타트업 역시 정부 지원, 대기업 협업, 벤처 캐피털 투자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코리아 2025>에서는 10명의 필자가 분야별로 참여해 AI코리아의 현주소를 분석해 소개했다. "인지혁명, 산업혁명을 잇는 지능혁명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라고 강조한 경희대 김상균 교수의 'AI코리아'를 시작으로 농업, MICE(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 철강, 의료, 교육, 영화, 제약, 법률, 정책 등 10가지 주요 분야에서 어떻게 AI를 도입하고 활용 중인지에 대해서 사례를 곁들여 설명했다.




김상균 교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전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예측 가능한 첨단 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농업', 경험 경제 시대를 리드해 나갈 'MICE', 탄소 산업에서 디지털 산업으로 전개되고 있는 '철강'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100세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의료', 내 손안에 교육의 메카 대치동을 품고 있는 '교육',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영화', 제약 바이오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AI와 동행을 시작한 '제약', AI가 열어갈 새로운 법률 혁신의 시대가 기대되는 '법률', IT 강국에서 AI 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정책' 등 10개의 분야에 걸쳐 AI 관련 이슈와 현안들을 짚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AI는 대형 모델 구축, 산업 적용 확대, 정책/윤리적 토대 마련이라는 중요한 기반 공사를 다진 한 해였다면, 내년에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특화된 응용, 국제 협력, 생태계 완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정착과 확장’의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동안 구축해온 초거대 한국어 모델들을 더욱 정교화하고, 산업별 특화 모델을 선보이는 움직임이 강화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금융, 의료, 법률 등 특정 산업에 최적화한 LLM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해외에 수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어,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복합적인 데이터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멀티모달 AI가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객 지원 챗봇, 콘텐츠 제작, 게임, 엔터테인먼트, 교육,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 향상’을 목표로 한 AI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인프라와 GPU, TPU 등 AI 전용 하드웨어 환경이 강화되고, 동시에 5G나 6G 통신과 결합해 에지(Edge) 환경에서의 실시간 AI 추론 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이다. 또한 내년에는 AI 관련 윤리 가이드라인, 개인정보 보호 규제,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여기에 대학, 연구소, 기업, 정부기관이 협력하여 AI 고급 인재 양성을 가속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혁신 기업들이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전망이다.


<AI 코리아 2025>는 다양한 분야별로 AI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미래의 AI 환경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AI 생태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앞으로 미래의 먹거리가 되어줄 분야에서 AI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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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Shakespeare, Memory of Sentences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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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센텐스(SENTENCE)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는 이유는 그의 작품이 인간의 본질과 보편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는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 독자 및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은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작품 중에서도 14개의 작품을 선정해 그 작품들 속에 담겨 있는 사랑과 질투, 야망 등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심리와 연결된 스토리와 명문장을 소개하는 한편 심리 해석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소개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마법 같은 사랑과 운명 속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서사', '각자의 정의에 대한 딜레마',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 대하여까지 5개 챕터로 나눠 각각의 스토리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마주하는 현장의 상황과 반응 감정들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들려주고 싶었던 인간 심리의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



"별들아, 너희의 불을 숨겨라. 빛이 나의 검고 깊은 욕망을 보지 못하게 하여라."


<맥베스(Macbeth)>는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욕망을 품은 인간이 서서히 타락하다 선을 넘어 파멸하는 작품들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른 비극 작품들과 달리 인물 스스로 비극을 만든다는 점에서 오늘날 정치판과 비슷해 보인다.


맥베스 부인은 마녀들의 예언과 전후 사정을 편지로 전해 듣고 남편에게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가 권한다. 부인의 권유에 맥베스는 밤중에 던컨 왕을 살해하고 호위병들에게 죄를 덮어씌워 죽여버린다. 마치 12월 14일, 내란수괴로 지목된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전말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다른 비극들처럼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선택의 중요성을 깊이 탐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해석과 재창작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정치적·사회적인 주제로도 자주 인용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되, 적게 말하라.

모든 사람의 비판을 받아들이되, 너의 판단은 유보하라.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유명한 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햄릿(Hamlet)>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햄릿은 삶의 고난과 죽음의 미지의 두려움 사이에서 고민하며, 인간이 왜 계속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햄릿은 죽은 아버지의 유령을 통해 클로디어스가 독살로 왕위를 빼앗았음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끊임없는 내적 갈등과 우유부단함에 시달리게 되면서 그는 자신과 타인의 본성을 탐구하며 점차 고독에 빠지고 만다. 거짓과 음모 속에서 주변 인물들이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결국 햄릿은 클로디어스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자신 또한 죽음에 이르고 만다.


<햄릿>은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선택,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탐구하며, 오늘날에도 수많은 해석과 연구를 통해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롯이 개인으로 존재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자신 혹은 타인과 투쟁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점들을 시사해 준다.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보여지는 인간 군상들의 면면들은 작품 해석에 중요한 포인트인 동시에 오늘날의 시각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모멘텀이 되고 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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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페인 2025~2026 - 스페인을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성혜선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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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한빛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스페인은 유럽 남서부에 위치한 이베리아반도의 국가로,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기원전 로마 제국의 지배부터 이슬람 왕조, 기독교 왕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명이 융합되어 독특한 매력을 가진 나라다. 수도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 발렌시아 등 매력적인 도시에 가보고 싶다.


스페인은 열정적인 플라멩코, 축구, 미식 문화로도 유명하다. 중세 시대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가우디의 건축 작품, 피카소, 달리, 미로, 고야 등 위대한 예술가들의 도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지중해가 곁에 있는 수많은 휴양지, 낯선 여행자들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정 많은 사람들까지, 스페인 여행의 매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여기에 나 홀로 여행자도 부담 없이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타파스 한 접시와 밤거리의 낭만을 즐길 줄 안다면, 스페인과 사랑에 빠질 확률은 백 퍼센트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더 가보고 싶다.



<리얼 스페인(2025~2026)>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스페인의 진짜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스페인 전문가인 저자가 약 반년 동안 하루에 2~3만 보씩 걸으며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 남부, 북부 지역의 소도시까지 수백 개의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기록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현지 취재를 통해 새롭게 찾아낸 정보를 통해 스페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핵심적인 부분만 알기 쉽게 정리해 소개했다. 또한, 해외여행 인플루언서답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매력 넘치는 스폿들까지 꼼꼼하게 추가함으로써 이 책 한 권만 들고나서도 스페인 여행이 한결 자유로워질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스페인 정보는 탄탄한 여행 정보를 기본으로 화보 같은 멋진 풍경 사진들이 더해져 당장 짐을 싸서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어지게 만든다.




이 책은 2020년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저자는 다시 취재를 다니며 거의 모든 원고를 새롭게 썼다고 이야기했다. 책이 나오기까지 6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저자는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인생에서 한 번쯤 스페인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사계절 내내 온화한 나라로, 태양은 뜨겁지만 기분 좋은 나른함을 안겨주는 곳으로 좁은 골목길이나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아롱아롱 햇살이 도시를 더욱 빛나게 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스페인 사랑은 남부에서 북부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저자가 직접 보고, 먹고, 찍은 사진들로 가득하다.


이 책으로 스페인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부터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을 사항을 체크해 두자. 또한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처럼 큰 도시를 비롯해 당일치기로 혹은 1박 2일로 다녀올 만한 곳도 확인해 두고, 무엇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항공권부터 출국에 필요한 사항들도 꼼꼼하게 확인해 두자.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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