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 사회 - 어설픈 책임 대신 내 행복 채우는 저성장 시대의 대표 생존 키워드
전영수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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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살길을 스스로 도모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각자도생(各自圖生)'이란 말에 끌려 읽기 시작한 <각자도생 사회>. 이 책의 저자인 전영수 교수는 '각자도생'은 한국 사회의 '실존형 생존 키워드'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처럼 직장인들의 은퇴 시기가 빨라졌음을 표현하는 말들이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2019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그 해의 사자성어에 '각자도생'이 1위에 올랐다. 전교수는 싫든 좋든 살아내자면 누군가를 의존하기보다는 자립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각자도생이 필요한 시대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가 2026년이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예측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늘어난 기대수명과 달리 가난한 노년을 보내게 될 계층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각자도생이 필수 요소가 됐다는 것이다.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서 20%를 넘는 사회를 '초고령 사회'라고 부른다. 노인층이 많아진다는 건 부양해야 할 세대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노인인구의 증가는 생산능력을 가진 젊은 층이 노인층 부양을 위한 의무와 책임은 커지는 한편 복지비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비용 문제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전 교수는 각자도생이 출현하게 된 것은 잠재성장률 2% 대가 고작인 저성장이 고착화됐고, 고위험 시대로 변화했기 때문에 미혼 청춘들이 미래 소득을 당겨와 부양할 가족을 구성한다는 위험을 현실화할 근거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갈수록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그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여서 한국 사회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 같은 일터로 향하지만 불확실한 미래에는 가족 구성도 더 이상 견고한 울타리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힘들게 취업에 성공해도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사회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자' 시작해 '도생'을 꿈꾸는 것은 스스로 본인을 챙겨 불행의 불씨로부터 삶을 지켜내자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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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19872181



열심히 살아도 가난해져만 가는 시대, 이제 스스로를 위한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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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2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2
이상현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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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타고 올해도 새해부터 초급 영어로 다시 영어 정복의 길에 나섰다. 영어권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사실상 영어를 자유롭게 말하고 읽긴 어려운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처럼 영어와 다른 어순 구조를 갖고 있다면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더라도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제부터라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면, 나이 불문하고 달려봐야 하지 않을까.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로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지 9주차에 접어들었다. 9주 정도 되니 영어가 입에 붙고 재밌어진 것 맞지만 영어를 쓸 일이 없다면 공부만으로는 영어가 입에 붙지 않을 것이다. 한주한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습해야 할 양이 많이져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1권과 2권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기초적인 영어회화는 물론 영어 공부의 기초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반복 연습만이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

지난 8주차에서는 대화 중 자주 쓰이는 명사, 한국인이 대화 중에 많이 쓰는 단어, What으로 질문하기(be동사, 일반동사), 과거형으로 말하기(be동사 과거형, 일반동사 과거형), 과거형으로 질문하고 부정하는 방법, 과거형 동사의 규칙적인 변화(동사 뒤에 -ed가 붙는 경우), 불규칙 변화(동사 모양이 바뀌는 경우) 등에 대해 배웠다.

9주 차에서는 너무 많이 써서 이제는 한국어 같은 영어 단어, 너무 많이 써서 국어사전에도 나오는 영어 단어, 매일 뉴스에 나오는 영어 단어, 정말 자주 쓰는 영어 단어, 과거형 만들기 & 발음 총정리, 불규칙 동사 과거 변화, 자주 쓰이는 불규칙 과거 동사 등에 대해 배워 보자.






불규칙 동사 과거 변화

이 책에서 강조하는 바는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영어 단어 익히기와 동사 사용법이다. 매번 새로운 단어들이 나오고 동사도 현재형 뒤에 -ed를 붙여 과거형으로 만드는 규칙적인 방법과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동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많은 불규칙 동사 중에서 5개 동사(say, get, maek, know, think)를 대표로 살펴보자. 아래 표처럼 현재형과 과거형은 모두 다르다. 이처럼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동사는 무조건 외우는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자주 쓰이는 동사 5개(see, take, come, give, tell)를 가지고 충분히 연습해 보자. 다른 동사들도 찾아서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동사의 변화에 대해 알아두면 회화할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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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16946855




늦은 배움을 응원합니다. 배움의 설렘을 다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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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 - 퇴사가 아닌 출근을 선택한 당신을 위한 노동권태기 극복 에세이
이하루 지음 / 홍익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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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잘해보겠다며 아등바등하던 시절의 이하루 작가의 좌충우돌 직장 생활 이야기를 담은 <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 이 책을 읽다 보니 신입사원 시절의 내 모습과 많은 부분에서 오버랩 됐다. 나 역시 월요일 새벽녘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밥은 고사하고 와이셔츠 단추도 제대로 채우지 못한 채 지하철로 내달리곤 했다. 일에 서툴고 늘 긴장감으로 하루를 보냈던 그 시절의 내 모습이 이 책에서 튀어나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잡지사에서 첫 직장을 시작한 나는 월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차 한잔하면서 이야기하는 회의 때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그 시절엔 선배도 직장 상사도 어렵긴 마찬가지였다. 요즘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장 생활하는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특별한 회의 안건이 없을 때는 주말에 뭐 하면서 지냈는지 서로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그때도 긴장되긴 마찬가지였다.




퉤퉤퉤. 나는 입천장에 들러붙은 휴지를 뱉어내고 지갑에 부적처럼 모셔둔 로또를 꺼냈다. 후후후. 심호흡 후 침착하게 종이를 펼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번호를 확인했다.


- 11~12페이지


<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을 읽어 보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그래 나도 그땐 그랬지 하는 기억들이 떠올라 웃음을 짓기도 하고, 때론 소주 한잔 마셨을 때처럼 가슴 한편이 알싸한 기분이 들기도 할 것이다. 나도 그 시절의 작가처럼 월요일이 두려워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행운을 가져다줄 로또에 당첨됐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을 것 같다. 


물려받을 재산이 많거나 의사, 변호사처럼 전문 직종의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다면 좋든 싫든 먹고살기 위해서라도 직장에 다녀야 하는데. 문제는 일보단 그 직장을 먼저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다져놓은 틀 안에 나를 끼워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잡지사에 다녔던 영업부 김대리는 매주 로또를 샀다. '이거 한방이면 회사 생활 빠이빠이'라며 늘 지갑에 든 로또만 맞으면 한 턱 쏘겠다고 했는데.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김대리가 로또를 사고 있을지 궁금하다. 나도 몇 번 로또를 사본 적은 있지만 역시 꽝이었다. 드라마 <미생> 속의 장그래, 안영이, 장백기처럼 신입사원들은 저마다의 설움을 갖고 있지만 로또의 당첨번호는 내 것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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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16132606


가슴에 사표를 품고 출근하는 시대가 가고 매주 로또를 구매하며 견디는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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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온도 37.5 - 사람을 키우고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 고품격 리더십
김상임 지음 / 문학세계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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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온도 37.5>를 읽으면서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 이 책은 여대생으로서는 쉽지 않았던 대기업 공채시험으로 입사를 하고 임원으로 퇴사를 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대기업 퇴사 후 리더십과 코칭 과정을 새롭게 배우고 익혀 강의를 다니면서 체험한 코칭 스킬을 책에 담아냈다.


사람의 정상 체온 36.5도다. 이보다 1도 이상 높은 37.5도가 되면 요즘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시대에는 선별 진료소로 가야 하거나 집안에 머물러야 하는 자가격리 대상이다. 저자는 체온보다 1도 높은 37.5도를 리더가 갖고 있는 열정의 온도라고 봤다.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리더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온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일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바램과 함께 변화하는 환경을 재빠르게 알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서 성공하는 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더해 저자의 코칭을 덧붙여 완성했다.



피드백은 두려워할 일도, 피할 일도 아니다. 진심이라는 함선에 5단계 프로세스를 승선시키면 세련미 넘치는 피드백의 달인이 될 수 있다.

- 37페이지


<리더의 온도 37.5>는 사람을 키우는 감성 온도, 마음을 사로잡는 소통 온도, 성과를 창출하는 열정 온도, 셀프 리더십을 강화하는 변화 온도에 대한 의미들과 실제 사례, 저자의 코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저자는 "역사상 알려진 지식 근로자를 위한 유일하고 확실한 학습 방법은 피드백이다"라고 말한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해 동료나 리더가 콕 짚어 주는 피드백이 실제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직접 팀원들을 이끌어 진행한 적도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팀원들 간의 믿음과 적절한 피드백이었다. 특히 팀 프로젝트는 팀원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서로의 믿음이 깨졌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잘되지 않으면 프로젝트는 실패한 것과 같다. ​이 책에서도 진정한 리더라면 팀원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잘 해주어야 한다고 짚었다. 팀장은 팀원들로부터 적절한 피드백을 받아야 프로젝트를 성장시켜 원하는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팀장의 눈치를 보느라 해야 할 말을 못 하거나, 반대로 팀원들의 어떤 말도 들어주지 않는 팀장이라면 아무런 피드백도 주고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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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14614956




리더십의 출발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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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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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는 물리학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파올로 조르다노가 전 세계에 팬데믹(집단감염)을 불러온 '코로나19(COVID-19)'를 이탈리아에서 직접 겪으며 쓴 글이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나라 중 하나로, 그는 새로운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을 다층적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의 특징 때문으로 봤다.




"갈수록 더 빨라지는 확산을 어떻게 멈춰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든 힘을 다해. 자제와 희생으로. 인내심을 갖고"이다.


- 23페이지



조르다노가 이 글을 쓴 2월 29일, 이탈리아의 감염자 수는 8만 5천 명을 넘었다.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4월 17일 현재,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이었던 롬바르디아주에서만 1만 1천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영화에서나 봤을 것 같은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그는 이 전염병을 막으려면 'R0 값(알제로 값: 기초감염재생산수로, 한 명의 감염자가 몇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는지를 수치화한 것)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R0 값이 충분한 시간 동안(기존 감염자가 모두 밝혀지고 격리된 뒤, 감염기가 거의 끝나는 시점까지) 임계점 아래로 유지된다면 확산세는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우리가 필요한 일정 기간만이라도 단호하게 사회적 거리를 둔다면 R0 값은 임계점 아래로 내려가 전염병의 기세는 수그러들 것이라며, R0 값을 낮추는 것은 우리가 코로나19에 저항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학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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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13985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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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유롭지만, 동시에 고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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