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 - ‘구독’과 ‘좋아요’로 여는 십대의 내일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1
김경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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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콘텐츠는 그저 즐기는 것일 뿐이다!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에서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한 ‘소녀’의 도전을 통해 흥미롭게 짚었다. 이 책은 특이하게 ‘소녀’를 주인공으로 정했다. 이 책을 읽는 누구나가 '소녀'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주인공 ‘소녀’는 우연한 기회에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러다가 자신의 생각을 콘텐츠로 만들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 저자는 이 과정을 따라가며 청소년들도 콘텐츠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고,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를 통해 이루어 가는 소녀의 성공에 희열을 느낄지도 모를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소녀는 세상에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설정으로 여러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된다. 그러다 소녀는 자신의 생각을 콘텐츠로 만드는데, 세상을 향한 소녀의 콘텐츠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게 된다.


​이 책은 소녀가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콘텐츠가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쉽게 설명했다. 누구나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유명 유튜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올린 콘텐츠에 좋아요, 구독을 눌러주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까? ​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2020년은 비대면, 비접촉,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그 동안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 속에 어찌할 바를 몰라 집콕을 해야했고, 가급적 사람들과 만남을 피했다. 하지만 온라인은 더욱 활발하게 살아나며 콘텐츠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특별한 콘텐츠에 더 많은 주목을 하게 됐다.


사람들은 콘텐츠 만들고 소비하며 인터넷 공간을 확성기 삼아 모바일 플랫폼 세상을 통해 자신의 말을 이야기를 실어 나르고 있다. 널리 퍼진 콘텐츠는 위로를 주기도 하고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엄청난 힘도 담겨 있다.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콘텐츠의 영역은 넓어졌고,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씌여졌지만 콘텐츠로 인해 사회에서 주목 받고, 힘을 얻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소녀의 성공에 함께 기뻐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책은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00978924

애들아, 우리 콘텐츠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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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 - 랩천재 영어천재 고등래퍼 하선호와 배우는
하선호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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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의 #하선호 학생과 함께 배워 보는 <요즘 영어> 두 번째 시간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100회 동안 진행했던 '선호영어'를 한 권의 영어책 <요즘 영어>로 묶었다는 소개는 지난 시간에 드렸고, 이번 시간에도 재미난 표현을 배워 보자.


​참고로 '선호영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 상에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밌고 유익한 영어 표현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영어학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10대~20대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바로 그 #요즘영어. 지금부터 만나 보자.



신나는 비트에 맞춰 랩 좀 하는 10대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이다. <요즘 영어>는 랩 가사를 흥얼거리는 것처럼 '챈트 학습법'으로 영어를 좀 더 쉽고, 재밌게 배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휴대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네이버 오디오클립 '선호 영어'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미국의 10대~20대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최신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새로운 영어 표현은 책에 표시된 QR코드를 찍어 보면 바로 네이버 오디오클립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오디오클립 구독자뿐 아니라, 재밌는 방식으로 #요즘영어 를 배우고 싶은 영어 학습자들을 위한 책이다. 랩을 좋아하고 고등래퍼 #하선호 팬이라면 딱이다. 영어도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좋아하는 영화나 팝이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음악을 듣는 것처럼 즐겁고 재밌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가장 중요한 건 매일매일 꾸준히 자신의 입으로 영어 말하기를 시도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듣기만 하고 눈으로만 보는 영어는 이제 그만!!!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주에 배워볼 핫하고 인싸한 영어 표현들은 어떤 것들일지 궁금하다면 먼저 아래 <요즘 영어> 샘플북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Day 22. You do it, Stick with

p. 77~79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나답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표현이 있다.

바로 'You do you.'


You do you!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


You do you,Sunho!(선호, 네 맘대로 해!) 이렇게 뒤에 이름을 넣어서도 사용한다.

이 표현은'간섭하지 말라'라는 의미로도 쓴다.


You do you, I do me.

너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나는 나대로 살 테니까.





어떤 일을 '인내하며 계속하다', '끝까지 고수하다'라는 의미로 쓰는 말이 있다.

바로 'stick with.'




나는 '누가 뭐라 해도 이걸 계속할 거야'. '포기하지 말고 계속할 거야'라고 할 때 쓰는 말이다.


I am going to stick withrapping.

난 계속 랩을 하며 살 거야.


I am going to stick withmy goal.

나는 내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야.






지난 시간에도 말했지만

굳이 #요즘영어를 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하선호 학생은 지금 고3이다. 핫한 인싸다. 물론 10대들이 쓴다고 해서 모두 핫한 표현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책에는 인스타그램이나 팝 노래 가사 등에 자주 나오는 미국의 10~20대들이 자주 쓴다는 영어 표현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거면 충분하지 않나??


영어를 배울 때마다 아니, 공부할 때마다 시험 영어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 쓰는 살아 있는 영어로 배웠으면 이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10년 전, 20년 전, 아니 50년 전에도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은 평생 한번 쓸지 말지 한 도통 외워도 알 수 없는 단어를 외우는데 집착하고 있다.


미국인들도 모르는 영문법에 학생들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어디서든 쉽게 말하고 써먹을 수 있는 살아 있는 영어 말하기로 배웠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이번 주에도 바뀌지 않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 현실이 안타깝게만 느껴진다.


이 책의 장점은 래퍼 출신의 하선호 학생을 따라 짧은 영어 문장을 비트에 맞춰 랩 가사를 반복하듯 따라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친절한 영어 표현 설명은 보너스다. 요즘 핫하고 인싸하다는 10~20대의 요즘 영어 표현들을 익혀 보자. 어느 세 대건 맘속엔 10대의 꿈을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You do you!!!





이 책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00756921




미국 1020이 지금 이 순간 쓰는 진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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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 -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1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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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들어 일본은 본격적으로 '한국 병합'(예전엔 '한일합방'이라고 했는데...) 작업에 착수했다. 기유각서를 체결하여 사법권을 빼앗고, 이듬해에는 경찰권마저 빼앗았다. 러시아, 영국 등 열강의 승인을 얻어 국제적 동의를 확보하는 한편 일진회가 합방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친일 여론도 조성됐다. 1910년 3대 통감 데라우치와 총리대신 이완용이 한국 병합 조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한제국은 국권을 상힐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됐다.


* 출처 : [한국사] 고등학교 교과서 중에서...



<35년>은 만화로 그려졌다. 만화가 가진 매력은 여러 가지 장황한 설명이 없어도 그림 한 컷만으로도 설명과 표현이 가능하다. 이 책은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박 화백은 <35년>을 만화로 그리는 작업을 하는 동안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진행했다고 한다.



이 책은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기 쉽도록 했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부록에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설명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애에 대해서도 잘 정리되어 있다.


역사 책에는 수많은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과거 나라가 흥해 가는 과정에서는 왕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힘을 키웠고, 나라가 망해가는 과정에서는 왕은 무능력했고 그런 왕을 등에 업고 권력과 돈을 좇아 나라를 팔아먹는 간신배들이 득세를 했다. 박 화백의 장인 정신이 빚어낸 <35년>을 읽는 동안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답답함을 느꼈다.




박 화백은 일제강점기 역사를 <35년>이라는 제목의 만화로 옮겼다.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이름이 바뀌고 망해가는 과정에서 일제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시점부터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빚어냈다. 이 책은 총 7권 1세트로 되어 있다. 1910년 8월 29일 국권 탈피에서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의 일제식민지 35년의 역사를 다뤘다.


이 중에서 1권은 5년을 기준으로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정책을 비롯해 그로 인한 민중들의 고통과 독립운동가들의 저항, 친일파들의 부역의 역사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조선총독부는 1910년 강제 병합 이후,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많은 악행을 자행했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로 향하는 대륙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단통치와 동화주의로 조선을 통제했다. 책을 통해 자세한 내막과 연유를 살펴보면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민지로 전락한 조선은 경제 영역까지 빼앗기고 일본은 식민지 경영의 기반을 하나씩 구축해 나갔다. 무엇보다 일본에 동조했을 뿐만 아니라 친일에 앞장섰던 이완용은 작위를 하사받고 득의양양했고, 중추원 의관을 맡은 관리들을 비롯해 지역의 지주들도 대다수 일본 부역자의 길을 선택했다.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35년의 세월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시절에 부역자를 자처했던 친일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지 못한 점은 더 아픈 현실로 남아 있다.


일본의 토지조사사업으로 소작농이 늘어나고 삶이 팍팍해진 조선인들은 간도, 하와이 등지로 이민을 떠난다. 1900년대 초기 연해주로 망명한 이들을 비롯해, 강제 병합이 가시화되자 신민회는 기획 망명을 통해 항전을 준비한다. 뜻있는 청년들은 독립운동의 무대로 상하이를 선택하고, 대종교는 북간도를 중심으로 항일 지사를 불러 모아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삼는다. 이외에도 이 시대 주목할 만한 사건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박 화백은 일제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했다. 우리 선조들은 한 세대가 훌쩍 넘는 35년이란 긴 세월 동안 줄기차게 싸웠다며, 나를 되찾기 위해 국경을 넘었고 필요한 곳이라면 삼원보,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파리 등 어디든 갔다고 이야기했다. 폭탄을 던지고 총을 들었고 대중을 조직하고 각성시키는데도 앞장섰다. 그들이 있어서 일제식민지 35년은 치욕의 역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35년>을 제작할 참고한 자료로 <친일인명사전>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자료인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60권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리역사넷을 비롯해 인터넷 자료의 도움이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책을 제작했다며,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을 바로 알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랐다. 한편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잘 몰랐던 독립운동가들을 알게 됐고, 학창 시절 국사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다른 사실들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비아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00607397


조선총독부의 무단통치, 가혹한 탄압 속에서 움트는 항전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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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사람예측 심리학 - FBI 행동분석 전문가가 알려 주는 사람을 읽는 기술
로빈 드리크.캐머런 스타우스 지음, 고영훈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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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사람예측 심리학>은 전 FBI 특수요원이자 FBI 행동분석센터장이었던 로빈 드리케(Robin Dreeke)가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는 방첩 활동을 하면서 만들었다는 ‘사람을 읽는 기술’에 대한 매뉴얼을 새롭게 정리한 책이다. 그는 1997년부터 미국연방수사국인 FBI에서 특별수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스파이를 관리하는 방첩 및 첩보 전문가이자 행동분석가로 활약하며 다양한 훈련과 경험을 쌓았다.


이 책에서 설명한 행동 분석 방법을 잘 익혀 둔다면 각각의 신호에서 연역적 추리를 통해 감정, 마음의 혼란, 속임수, 강압적인 설득, 근거 없는 두려움, 잘못된 희망, 절박함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또한 사람들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고 신뢰함으로써 현명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게 무엇인지 만나보자.



2001년 9월 11일, 동료와 함께 그는 높은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월스트리트 FBI 뉴욕 지부 앞 음식가판대에 서서 두 번째 커피를 내려 마시려던 때 쿵 하는 소리에 놀랐던 상황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와 충돌한 것 같았다고 회상하며, 혼란한 상황을 마주하자 평소 자신이 잘 안다고 생각했던 동료 수사관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불현듯 들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발생했던 항공기 납치 자살 테러로 뉴욕의 상징이었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붕괴됐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군의 미국 국방부 펜타곤도 공격을 받아 일부가 파괴되었고 약 2,9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최소 6천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그들이 자신에게 보여주려 한 모습으로만 그들을 알고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전과는 순식간에 달라진 대혼돈 속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갑작스럽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고통스러운 그날 '눈을 뜨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깨달음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부터 엑스레이처럼 투시할 줄 알아야 할 수사관이 가까운 동료의 행동조차 예측하지 못한다면 도대체 테러범과 간첩, 범인의 행동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고, 이에 대한 답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은 FBI 행동분석 전문가로 활동했던 저자가 수십 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연구를 기반으로 행동 예측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6가지 신호 체계 즉, '동맹(서로의 성공을 위한 공생 관계 구축)', '관계 지속성(유대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 '신뢰성(능력과 성실함의 입증)', '행동 패턴(긍정적인 행동의 일관된 표출)', '언어(능숙한 의사소통으로 관계 구축)', '정서적 안정감(정서적인 조화로 갈등 초월)'와 이 신호들을 드러내주는 단서들에 대해 설명했다.



추측이나 운, 직감, 직관 등을 대체하는 간단한 이 시스템으로 삶을 힘들게 만드는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고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선과 악을 가리는 측정 기준이 아니라 '예측 가능성'을 위한 것이며 사람의 성격, 특징, 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단서들을 읽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스템은 당신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저자는 말했다. 친구, 동료, 연인, 상사와의 관계에서 또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상대방이 나의 아군이 될 것인지, 적군이 될 것인지, 상대가 중요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예측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것을 익힌다면 세상을 당신이 원하는 대로 쉽게 바꿀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당신의 세계는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시스템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진 못하겠지만 이를 통해 얻게 될 예측력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현명하게 어떤 사람을 신뢰할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살다 보면 나의 마음을 교모하게 움직이려는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 사기꾼 등도 있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해주고 싶지만 그럴 능력은 없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에게 뺏기는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이 시스템은 인간 행동의 핵심을 파고들기 때문에 유효하다며 하나의 근본적인 진실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바로 '사람은 자신의 최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 그래서 당신은 언제나 상대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다른 사람의 속임수와 거짓말을 경험하게 되는데, 신뢰를 사탕을 나눠주듯 쉽게 준다면 오히려 소중한 것들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의심은 깊어지고, 어떤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두려움으로 죄 없는 사람들까지 멀리하게 되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이성적인 판단보다 직감에 의지한 채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탐욕, 심리조작, 권력, 통제, 기만 등 음흉한 목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감추고 진실을 숨긴다고 한다.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 상대를 잘 모르거나 예측이 안 되는 사람과 일을 하게 되면 일 보단 그 사람의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측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인간관계로부터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고 저자는 말했다.




이 책은 코리아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00251998

인간관계 혹은 비즈니스에서 의도를 감추고 진실을 숨긴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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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현처럼
동지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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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현? 누구지? 그녀는 쇼호스트(쇼핑 호스트)이다. 2000년 CJ 오쇼핑에 입사해 GS SHOP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CJ 오쇼핑에서 활동 중이다. 이름만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책을 넘기다 보니 아는 얼굴이다. TV 쇼핑 채널에서 몇 번 본 기억이 났다. 


<동지현처럼>은 저자가 자기만의 건강과 뷰티 관리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또래 보다 동안에 피부 미인으로, 쇼호스트로는 자신감 넘치는 진행으로 여성들의 워너비로 통한다는 동지현을 책으로 만났다.



요즘은 20~30대 젊은 남자는 물론 40~50대 이상의 중년 남자들도 여성들 못지않게 피부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개인 트레이닝을 받는 등 자신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주말에도 대외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몰라보게 배불뚝이 아저씨로 전락하고 있던 차에 <동지현처럼>을 읽게 됐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허약한 몸에 심한 아토피로 상처 자국도 많아 늘 피부를 가리고 다녀야 했다며, 건강과 피부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무엇이든 했다고 밝혔다. 그런 자신이 건강과 뷰티에 관한 책을 내게 됐다며,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맞는 성분을 분석해 알맞은 제품을 찾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생활습관을 고치면서 20년 이상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쌓아온 관리법을 이 책에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홈쇼핑 방송 중, 특히 뷰티 제품을 하다 보면 많은 시청자가 라이브톡이나 개인 SNS로 다양한 질문을 보내온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무수히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성분이 무엇인지, 어떤 정보를 믿고 제품을 써야 할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했다.




그녀는 직업상 시중에 나온 화장품은 거의 다 써 봤고, 다이어트 또한 안 해본 게 없을 만큼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은 방송 중에 브랜드나 제품에 관한 설명보다는 이걸 왜 사용하고 됐고, 이렇게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았으며,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등 마치 제품 사용 후기 같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소개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자신이 신뢰하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따져 방송에서 소개한다고 말했다. 제품은 좋지만 성분에 문제가 있거나 제품의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에 대해 해당 제품개발 업체에 연락해서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고, 원래 출시된 제품과 다른 성분으로 바꾼 제품을 방송을 통해 소개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책에 그녀는 20년 넘게 자신이 쌓아온 건강과 뷰티에 관한 모든 경험과 지식이 담았다. 특히 자신이 발품을 팔아 브랜드를 방문해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직접 오랫동안 사용하며 효과를 본 제품을 기준으로 소개했다. 허약한 몸이었지만 살아오면서 쌓은 많은 건강 관련 노하우를 쌓았던 경험과 자신 없던 피부도 자신만의 비밀병기 같은 관리법으로 지금의 맑고 탄력 있는 모습으로 가꿀 수 있었던 이야기도 풀어 놨다.




연 매출 4000억 원이라는 홈쇼핑 판매로 기네스에도 올랐다는 하는 동지현은 완판 신화의 주인공으로도 통한다. 50대를 코앞에 둔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무결점 피부에 아무렇게나 걸쳐도 스타일이 확 사는 몸매, 어디서나 당당하고 긍정적인 매너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국내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80세 전후라고 한다. 아무리 자기 관리를 잘 했다고 해도 나이가 40세를 넘어 50세를 넘으면 인공적인 힘을 빌리지 않는다면 타고났다고 해도 주름이 생기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진 어렵다. 이 책은 그런 우려들을 날려버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녀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타고난 아름다움을 30대에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40대 이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예쁘고 젊게 보이려는 여성들도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만 남성들도 화장을 하고 자신을 꾸미고 가꾸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왜 그런지 이해가 간다.



그녀는 20대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타고난 아름다움이 꽃 피는 시기라면, 30대는 그것을 열심히 가꾸고 다듬는 시기로 그때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에 따라 40대 이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여성이 뒤늦게 깨닫고, 이제라도 케어를 시작해보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동지현은 피부 나이를 되돌려준 데일리 루틴부터 시작해 ‘돈 좀 써본’ 그녀만이 추천하는 피부과 시술, 그리고 최화정, 한혜연이 극찬한 스타일링 노하우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강철 체력을 유지해 주는 시크릿 아이템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버티게 해준 마인드 관리법까지 지금의 그녀를 만들어준 모든 생활습관이 담겨 있다.


<동지현처럼>은 그녀가 스무 살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실천해 왔다는 피부 관리법을 비롯해 피부과 시술, 스타일링 비법(노하우) 등 다양한 피부 관리 노하우가 담겨 있다. 특히 미모와 건강은 타고나는 거라며 포기한 여성들에게 동지현 쇼호스트는 지금이라도 관리만 제대로 한다면 당신도 다른 여자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샘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9916212


여자의 아름다움은 평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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