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돈 - 금융 투시경으로 본 전쟁과 글로벌 경제
천헌철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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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돈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울 때만 해도 거시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영국의 존 메이너드 케인즈를 주축으로 한 케인즈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케인즈 경제학 신봉자들은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동생산과 공동분배를 지향하는 공산주의 경제학에 대한 반기를 들고, 케인즈경제학을 기반으로 자본주의를 재해석하는 데 힘을 썼다.


이후에도 많은 경제학 이론들이 자본주의와 신자본주의 이론을 만들어냈지만 사유재산제에 바탕을 두고 이윤 획득을 위해 상품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체제를 뜻하는 자본주의 체제는 공산주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현재 서유럽과 미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의 경제이론으로 자리 잡았다.



<보이지 않는 돈>에서 저자는 자본주의 체제에서도 급격한 경제적 위기 상황들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인해 빈부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일자리 고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쟁은 많은 인명을 사살하고 막대한 재화의 소실을 가져왔는데, 이는 전쟁의 겉면으로 드러난 사실일 뿐이다. 저자는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해 모든 전비를 충당한 전쟁은 거의 없다고 봤다. 화폐의 발행이나 국내외 차입으로 전쟁을 치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이 개입을 함에 따라 전쟁은 금융의 진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작용된 구조가 금융시장의 형성과 제도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전쟁은 금융을 발전시킨다는 명제처럼 저자는 현대적 개념의 이자를 주고 전쟁 비용을 조달하는 방식은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 이후 인류의 역사는 큰 규모의 전쟁 이후 다양하게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게 전개되는 내밀한 움직임, 특히 돈의 흐름은 쉽게 알아채기 어렵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돈>의 저자는 금융의 역사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심을 전쟁이라는 주제와 엮어 금융의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설명했다.


​전쟁을 위해 돈을 풀었던 시기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풀고 있는 현재 상황이 유사하다고 봤다. 이 책은 1부에서는 전쟁과 금융을 주제로, 2부에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1부에서는 전쟁에서 전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이 어떻게 작용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융 비사, 금융의 역사를 바꾼 사건과 사기, 돈의 부메랑 등 전쟁과 관련된 금융 안팎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부에서는 국가 수출금융 지원 체제의 탄생,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근대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역할 등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최근의 글로벌 금융 지원 환경과 변화에 대해 짚었다. 해외 인프라 지원의 첨병 역할을 하는 수출금융 지원 체제부터 국제적으로 합의한 금융 보조금 지급을 줄이는 과정, 시장에 충실히 다가가려는 제도의 도입 과정과 함께 국가별 이해관계에 따라 예외적으로 취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요소와 대안을 모색하면서 몇 가지 경쟁력 있는 화두를 제시했다. 저자는 독일·일본·미국의 ‘문화로부터 배운다’, 부족한 민간 부문을 보완하여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자’, ‘스스로 노력하는 기업을 도와주자’ 등을 경쟁력 있는 화두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연결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강자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이지 않는 돈>은 경제학에 대해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교양서적을 다시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세계 경제사에 대한 관심과 돈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이있는마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630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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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
후지이 아사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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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문법도 회화처럼 소리 학습으로 끝낸다!



3주 전부터 공부하기 시작한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 책은 지난 2008년 출간됐던 내용을 요즘 스타일로 전면 개정해 새롭게 펴냈다. 이 책의 특징은 문법도 소리로 듣고 입으로 따라서 읽으면 머릿속에 더 잘 정리된다는 점이다. 영어도 국어도 문법 공부는 지루하고 따분하다. 학창시절에 우리말도 문법 따져가면서 공부했을 던 기억은 아직도 별로다.


일본어도 언어라 왕도는 없다. 자주 말해 보고 따라해 보는게 중요하다. 문법은 외국어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사 사용할 때 필요하다. 특히 문장을 해석하거나 글을 쓸 때 문법이 꼭 필요하다. 이 책은 일본어 문법을 배우면서 단어 공부에 듣기와 회화 실력까지 늘릴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4주차에 접어들어 일본어 문법 공부를 해보니 여전히 쉽진 않지만 다시 반복해서 공부해 볼 생각이다.




​이 책은 '말할 수 있는 문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10여 년 전에 제작됐던 내용을 요즘 스타일에 맞게 예문과 연습문제를 보강했다. 학습 편의를 위해 단계별로 일본어 문법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시간에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초급자가 익혀야 할 필수 단어 2,000개는 틈 날 때마다 익혀두면 좋다. 이 책에는 이 단어들을 활용한 예문들이 담겨 있다.​


예전에 배웠던 영어나 독일어 등은 문법책을 눈으로만 보고 문자는 손으로 쓰면서 익히는 방법만 강조됐었다. 하지만 눈으로만 보고 외운 것은 조금만 시간도 지나도 까먹기 일쑤였다. 듣기나 말하기는 별도로 연습해야 하는 등 외국어를 익히는 데 있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회화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지난 시간에는 배운 문장의 맛을 내는 품사에서는 쉽고도 어려운 조사, 알면 편리한 의문사, 틀리기 쉬운 부사, 까다로운 접속사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또한 명사를 수식하는 방법, 형용사를 부사로, 동사로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직접 책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명사만 연결되는 표현


이번 시간에는 명사에만 연결되는 표현에 대해서 배워 보자.

여기선 '~를 갖고 싶다'라는 표현인 '~が欲しい'에 대해서 알아보자.


'~が欲しい'는 주로 '~를 갖고 싶다'로 해석하는데,'~를'이 '~が'가 되기 때문에 틀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명사 + が + 欲しい


[예문]


여기에 놓을 수 있는 침대를 갖고 싶어

ここに置けるベッドが欲しい。


기타를 갖고 싶어요

ギターがほしいです。






이 장에서도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보면 아래와 같이 녹음된 파일을 휴대폰으로 바로 들어볼 수 있다. 저자의 강의를 들으면서 책에 있는 내용을 공부할 수 있고, 예문 녹음 파일을 따라해 보면서 발음을 주의해서 들어 보면 일본어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앞서도 여러 번 이야기를 했듯이 우리말도 그렇지만 문법 공부를 확실히 해두면 일본어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참고로 4주 동안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를 연습해 보면서 일본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익혀보았다. 이 책에는 더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잘 익혀서 일본어를 좀 더 잘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에는 들고 다니면서 일본어 문법을 공부할 수 있는 핵심정리 소책자가 들어 있다. 각 과에서 배운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포인트 정리 코너를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해 볼 수 있다.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는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구성해 혼자서도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단계 '핵심문법 익히기'에서는 문형 즉 문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예문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맛보기 연습'을 통해 문제를 풀어보는 형태로 되어 있고, 각 예문은 오디오를 듣고 따라해 보면서 익힐 수 있다. 단어 정리, 포인트 정리를 통해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2단계 '실력 다지기'에서는 각 과에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문제를 풀면서 이번 과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보면서 완벽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문 도전하기'에서는 각 과에서 익힌 문법이 글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읽어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잠깐만요', '덤 챙겨 가세요' 같은 코너를 통해 일본 문화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총 7시간 40분 분량의 저자 직강 음성강의를 잘 활용한다면 일본어를 독학으로 충분히 익힐 수 있다.



이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 체험판에서 미리 살펴보시기 바란다.



[연재 순서]


[3차]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19933097


​[2차]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13298802


​[1차]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08179141





이 글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596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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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 디지털 리터러시를 위한 여섯 가지 이야기
김경화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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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중학교 때 국어쌤이 '편지가 없는 시대'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써보라고 했다. 뭘 썼는지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편지를 써서 우표를 붙여 보내면, 2주 혹은 한 달 넘게 기다려서 답장을 받던 때가 있었다.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 몇 글자로 카톡을 보내 안부를 묻고 이메일로 장문의 편지를 손쉽게 쓸 수 있는 시대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옛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인터넷이 가져온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중계되고 우주 탐험의 시대를 열었던 때보다 컴퓨터와 통신망의 급속한 발전으로 태어난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는 전 세계의 소식을 손안의 휴대폰을 볼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과거에는 편지가 메신저였다. 그 시절에는 편지가 없는 시대를 상상하기 어려웠다. 인터넷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던 때는 뭘 하면서 지냈을지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상상도 못할 것이다. 반대로 요즘 같은 때에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있는가?


인터넷 연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2G에서 3G, LTE, 5G로 이어지는 초고속 인터넷 연결망은 인터넷 사용 환경을 광범위하게 늘리는 한편 더 빠른 서비스로 진화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시작했고, 공공장소에서도 와이파이부터 찾기 바쁜 시절이 되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정보와 다양한 서비스, 각종 소식들은 TV 전파를 타고 오는 것보다 내 손안의 세상인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타고 실시간으로 전해진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새로 개봉하는 영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도 없고, 여행 갈 때 맛집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SF 영화가 암울하고 황폐한 미래 도시를 그리고 있지만 인터넷이 만들어갈 세상에도 대한 기대감도 크다. 또한 인터넷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더 막강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TV, 라디오, 인쇄매체를 갖고 있는 매스미디어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지만 이제는 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유튜버나 카톡 문자로 받는 시대다.


과도한 정보의 홍수로 인해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가짜 뉴스와 왜곡된 정보들이 넘쳐나면서 인포데믹(infodemic)에 대해 폐해도 지적되고 있다. 인터넷의 확산과 정보 생산과 소비의 증가로 인해 과잉 포장된 정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활용도 중요하지만 인터넷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됐고 어떻게 변화해 갈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 책에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위해 알아야 하는 6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에서는 반세기 만에 공기처럼 익숙한 존재가 되어버린 인터넷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정착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이야기 '디지털 미디어와 표현자들'에서는 PC와 인터넷의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온 디지털 미디어에 대해 깊이 있게 짚었다. 세 번째 이야기 '가상공간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족, 연인, 회사 등 사회생활에 관련한 소재를 중심으로 인터넷의 사회적 영향력과 가시적 변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


네 번째 이야기 '소셜네트워크와 소멸하는 몸'에서는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든 인터넷이 삶의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다섯 번째 이야기 '빅데이터와 멋진 신세계'는 인터넷과 디지털 세상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대해 소개했다. 여섯 번째 이야기 '미래 도시의 구성원은 누구일까'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복잡한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잇다.



인터넷이 세상에 등장한 지 불과 50년여 년 밖에 되지 않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세상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정보는 내 손바닥 안에서 돌아가고,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하고, 게임을 하거나 바쁜 일정 표시를 하는 것도 모두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모든 생활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기 대문이다.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는 독자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인터넷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어떻게 살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돌아보자고 제안했다.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 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서 우리는 누구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에 대해 기술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철학적인 사고로까지 이어진다.


각 장의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스팸메일, 플래시 몹,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등 인터넷과 관련된 흥미로운 소재들에게 대해서 언급되어 있다. 특히 인터넷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터넷 역사 연대기표를 이 책을 읽기 전에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다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585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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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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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인간 심리 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은 저자가 1만 권의 독서에서 찾아낸 심리학자들의 인간 탐구 명언을 통해 인간탐구와 타인의 속마음 파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 사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살다 보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많은 갈등으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시대일수록 타인과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정확히 읽는다는 것은 인생고시라는 시험 전에 미리 답안지를 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하면 오히려 인간적인 신뢰는 멀어질 것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줄 때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을 돋보이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인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오해들도 많다.


이 책은 인간관계 속 대부분의 고민과 걱정은 오해와 진실의 오류 속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타인을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는 시도를 통해 좋은 것, 새로운 것, 행복한 것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자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긍정의 페르소나(가면)를 썼을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5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 파트 1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에서는 마음속에 숨겨둔 무의식과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타인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라고 조언했다. 



사랑하고 일하라. 일하고 사랑하라. 그것이 삶의 전부다.

Love and work. Work and love. That's all there is.


인간은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확신할 때 용기를 얻는다.

How bold one gets when one is sure of being loved.


파트 2 '불쑥 튀어나오는 우리의 본능'에서는 인간 행동 심리학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우리의 생각은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 이유가 본능처럼 굳어진 습관 때문이라고 봤다. 



우리는 거짓말을 할 때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We found out that our voice tone is higher when we lie.


우리는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일부가 되고 싶은 것이다.

We afraid to be alone. We want to be a part of something.





파트 3.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에서는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며 사회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낯선 세계와 처음 접하는 것과도 같다. 두려움이 앞서고 용기를 내어도 관계 형성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해야 진정한 삶을 수 있다.



용기와 관심, 열린 생각이야말로 복종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다.

Courage, attention, and open-thinking are the power to defeat obedience.


성숙한 이는 자신의 귀보다는 눈을 더 신뢰한다.

A mature person trust his eyes more than his ears.


파트 4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에서는 심리치유와 마음 챙김의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가 느끼는 고통은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고통이다. 육체적 고통과 달리 심리적 고통은 실제가 아니다. 몸은 실제로 아픈 것이지만 마음은 어떤 불편한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라 실제 사건과 다를 수 있다.


그 누구도 실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No one can be fine from failure.


알지만 아는 줄 모르는 것은 더 큰 문제다.

Knowing but not kinowing that is the bigger problem.


파트 5 '함께 사는 세상, 나만의 관계망 만들기'에서는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 비밀에 대해 소개했다. 숫자가 중요하진 않지만 친구의 공동체가 있으면 좋다. 이를 위해 자신이 먼저 친구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화에 성공하기 위한 첫째 요건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다.

The first requisite for successful conversation is to know your company well.


다가가는 모든 순간들이 관계에 있어서 투자이며, 그것은 무게만큼의 가치가 있다.

Every moment you approach is an investment in a relationship, and it's worth its weight.



이 책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비롯해 칼 구스타프 융, 말콤 글래드웰, 폴 에크만, 알프레드 아들러, 에이브러햄 매슬로우, 에릭 호퍼, 대니얼 길버트, 에릭 번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남긴 좋은 명언들이 담겨 있다. 직접 책을 읽어보면서 좋은 문구를 찾아보고 마음에도 새겨 보시기 바란다.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542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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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 살아갈 날들을 위한 좋은 마음가짐에 관하여
임정묵 지음 / 좋은날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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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날들을 위한 인생 마음가짐을 만나다!

좋은 생각이 좋은 삶을 만든다!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는 인생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지,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고 지냈을 지도 모르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앞당기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력만 한다고 해서 삶이 더 윤택해지거나 좋게 변하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고 삶이 변하길 바라는 것도 말이 되진 않는다.


살다 보면 하루하루 힘든 일이 너무도 많아 나도 가끔 혼자서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나이 들면 세상 이치를 다 깨달아 삶이 좀 더 편해질 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 주변에 잘 나간다는 사람들을 보면 난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것들과 생각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했다. 그는 인생의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며 마주했던 삶의 불안과 힘겨움, 그 길을 지나며 깨달았던 자신의 경험담에 비춰 이렇게 살아보라고 권했다.





삶의 갈림길에서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있다. 진학, 진로, 결혼 등등. 임 교수는 저절로 좋아지는 삶은 없다고 말했다.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살아가는 마음부터 바꿔야 한다며, 숱한 좌절과 시행착오 속에서도 하루하루 나만의 깨달음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게 힘들면 한번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라며,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 주지만, 무엇이 답인지는 미리 알려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 결과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 속에서 허둥대거나 힘들어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데 더해 이제껏 열심히 살아온 삶의 목표나 지향점이 오히려 큰 짐이 되어 나를 짓누르기까지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한 우물을 파며 기다려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고,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치며 소중한 기억들을 잊고 살기도 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배우고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몫이다. 이 책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들을 외면하지 않고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씌여졌다. 이 책은 크게 '가을을 지날 때쯤 보이는 것들', '말의 가르침 세상의 가르침',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세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앞서 소개된 두 개 파트는 자신의 삶에 대해 되돌아보는 에세이 형태로 씌여졌고, 내겐 마지막 파트가 의미 있게 다가왔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웬만하면 걸어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운동할 시간이 없어 걷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걷다 보면 희한한 물건을 파는 노점상도 만나고 자동차 사고로 옥신각신하는 사람들을 볼 때도 있는 등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비롯해 계절이 변하는 풍경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렇듯 걷고 생각하는 시간 동안 저자는 자신의 할 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한 것 같다.







당장 하늘이 무너질 것 같다고 해서 걱정하기보다는 머지않아 이어질 행복에 눈을 돌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주변의 사소한 행복이라도 찾아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게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하나 걷기 예찬을 했던 것처럼 '거꾸로 걷기'라는 신박함을 통해 새로움을 발견했다며, 매일 같이 해오며 익숙한 일들도 생각만큼 성과가 잘 안 나올 때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라고 이야기했다. 일을 되짚어 보거나 일 순서를 바꿔보거나 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실수가 눈에 띈다는 것이다.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의 저자처럼 본인의 인생을 열심히 살다 뒤돌아 보니,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더 많을 수도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각자 삶의 방식은 다르겠지만 10년 혹은 20년 후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 없이 살았다고 느끼게끔 지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좋은날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514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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