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마드가 되라 - 직장을 벗어나 지식과 경험을 돈으로 바꾸고 살고 싶다면
이은주 지음 / 텔루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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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가 되라>의 저자는 지식과 경험만으로도 시간, 공간,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고 이러한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자생하는 이를 '지식노마드'라고 정의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왜 지식노마드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생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자신이 터득한 성장시스템은 지식노마드로 탁월한 성과를 만들고 지속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mad)'는 과거엔 먹을거리를 찾아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녔다.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한 곳에 정착하게 됐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요즘도 유목민 생활을 지속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현대판 유목민은 지식노마드라고 불린다.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과거의 유목민과 달리 제한된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감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리랜서 시절엔 내가 정한 시간에 맞춰 일하면 됐다. 수입은 일정하지 않았지만 일이 많을 땐 밤새 일하고, 일이 없을 땐 집안 일을 도우며 지냈다. 다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요즘, 매달 일정한 금액의 월급을 받고 있어 경제적으로는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 아닌 이상 언제까지 회사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 더욱이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니 이제라도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생계를 위해 다시 일터로 나섰지만 지식노마드를 선언한 초창기에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고정된 수입이 없어 백수에 가까운 시간을 견디며 보냈다고 한다. 개인브랜드가 없던 시기에는 기회조차 얻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프리랜서를 해본 경험에 비춰보면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다. 일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도 기업과 개인 간에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저자가 말하는 '지식노마드'란 지식과 경험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문가로,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평생 자유로운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춘 사람이다. 하루하루를 버티는 8년간의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는 힘과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 나를 알리고 브랜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하는 저자가 말하는 지식노마드를 따라가 보자.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지식노마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장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콘텐츠화시키는 방법, 끊임없이 유용한 지식을 만들고 생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소개했다. 3장에서는 내 몸값을 스스로 결정하고 돈을 스스로 관리하는 자금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수익을 창출하고 관리, 확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4장에서는 알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를 맞아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식과 경험을 어떻게 포트폴리오로 만들 것인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하는 방법, 개인브랜딩 방법 등을 소개했다. 5장에서는 강한 생존력, 자금력, 네임력의 성공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장에서는 자기확신 능력을 키우고 시간관리, 정체기 버티기, 평판관리, 재충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식노마드의 삶이 내 것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코로나19로 강연이나 그 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가 취소되었지만 빠르게 변화의 바람을 감지하고 유튜브를 시작하고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모은 두 번째 책 쓰기가 마무리 되면서 지식노마드 책쓰기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실천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가능하게 됐다며,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탐색하고 기록하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을 브랜딩하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강의, 책, 영상, 제품, 프로젝트 등을 생산하고 수익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직접 해볼 것을 권유했다. 지식노마드의 길은 항상 열려 있다며, 누구든 선택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직장을 벗어나 지식과 경험을 돈으로 바꾸고 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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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 한시가 인생으로 들어오다
이은영 편역 / 왼쪽주머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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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한시가 인생으로 들어오다>는 이백, 두보, 도연명 등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부터 박지원, 정약용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학자, 그리고 일본 무로마치 시대의 선승인 잇큐 소준(一休宗純)에 이르기까지 한·중·일 3개국의 대표적인 학자와 문인들의 한시를 모아 소개한 책이다.

'한시(漢詩)'는 우리 조상들이 근대 이전에 한자(漢字) 또는 한문(漢文)으로 기록한 시가(詩歌)를 일컫는 말로, 중국에서 전해지는 고전 시가와는 다르다. 다만 형식적인 측면에서 한시가 중국에서 기원하여 우리나라에 전파된 것이므로 형식적으로 많이 유사하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동양문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시는 한자의 영향을 받은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의 선인들이 한자권 사회에서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자연을 바라보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에는 총 194명이 쓴 321수의 한시가 담겨 있다. 김청한당, 허난설헌, 황진이 등 여류 시인들의 시도 수록되어 있다.

한시는 중고등학교 시절, 국어 과목을 배울 때 잠깐 배운 것 말고는 많이 접해 보진 않았다. 한때 한자가 입시에서 빠져 한자를 전혀 배우지 않았던 세대도 있고, 현재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성인들 중에서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단어)의 70% 이상이 한자에 기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한자를 잘 알고 있다면 어떤 의미를 말하는지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당시에 한시를 지은 이들은 글을 쓸 수 있었던 특권층이었다. 그들은 일을 하고 특권층에 복종하면서 살아야 했던 하층민과는 삶 자체가 달랐다. 한시를 읽어 보면 그들이 얼마나 풍류를 즐기고 자연을 벗 삼아 살았는지 엿볼 수 있다. 물론 사랑, 우정, 그리움 등 자신들이 처해 있던 상황에 대해 풍경과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21세기에 한시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통신 시스템이 발달하지 않아서 편지 한 통을 써서 다른 사람 손으로, 혹은 말을 타고 내용을 전달해야 했기에 며칠에서 몇 달이 걸리기도 했다. 따라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일에 익숙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문자나 이메일, 전화 한 통화로도 상대방과 바로바로 소통할 수 있어 기본적인 생활 환경이 많이 달라져 있다.

또한 여성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SNS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은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다. 따라서 군신사회[君臣社會]에 살았던 선인들의 세상에서 그들은 어떻게 인생을 바라보았고,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느꼈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한시를 천지인풍[天地人風]이라는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그 안에 6개의 키워드로 다시 분류해 다양한 한시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한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당시의 시대상을 비롯해 지은이의 에피소드를 소개함으로써 왜 이런 한시를 쓰게 됐는지 되짚어 보는 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로 주말에도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친구들과 만남이 예전만 못하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 한시 중에서 관심을 끈 중국 3국 시대 위나라 사상가이자 문학작 겸 시인이었던 완적[阮籍]의 시 한 편을 소개한다. 한시는 어렵지만 풀이와 함께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이 생각하는 것들은 비슷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영회[詠懷]

                          완적[阮籍]


빈방에 홀로 앉았으니 누구랑 즐기랴
문 나서도 끝없는 길에 인적이 끊겼네
산에 올라 두루 살피니 빈 들판 적막해
외로운 새는 북으로, 외톨이 짐승은 남으로
해 질 녘 친구 그립다 내 신세 털어놓고파





삶은 유한하고, 모든 건 변한다
한시 속에서 발견한 인생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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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매트릭스 : 2분 영어 말하기 - 국내 1위 영어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스피킹 매트릭스 : 말하기
김태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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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매트릭스: 2분 영어 말하기>를 공부하면서 지낸 지도 3주 차로 접어들었다. 1분 동안 영어로 말해보는 연습을 했던 1권에 비해 2분 영어 말하기에는 좀 더 많은 문장을 영어로 말해 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영어로 말하는 연습도 더 많이 필요했다. 영어 말하기를 조금이라도 시도해 본 적이 있다면 자주 영어로 말해보고 사용해 보지 않으면, 언제 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나지 않고 입으로도 안 나온다는 걸 잘 알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꾸준한 연습만이 자유롭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6월부터 4주 동안 <스피킹 매트릭스: 1분 영어 말하기>로 영어 말하기 기초를 다시 닦았다. 또한 지난 2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스피킹 매트릭스: 2분 영어 말하기>로 영어로 말하기 시간을 조금씩 더 늘려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어 말하기를 상황이나 기능별로 분류해서 익히는 접근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영어로 말할 때 회화책에 나오는 대화 상황과 100%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회화책을 달달 외웠다고 해서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물론 안 하는 것보단 낫다. 하지만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처럼 하나의 공식처럼 어떻게 물어도 대답할 수 있는 정도로 영어로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식중에라도 듣고 대답하는 수준이 되어야 비로소 영어 말하기가 가능해진다.


INPUT 편과 OUTPUT 편 사이에는 그동안 INPUT 편에서 다웠던 다양한 영어 표현과 단어, 숙어 등 주요 표현 정리를 살펴볼 수 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놓치고 지나갔던 내용들은 여기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 Day 별로 잘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찾아서 연습할 때도 참고할 때도 좋다.


이번 시간에는 <스피킹 매트릭스: 2분 영어 말하기> 'OUTPUT' 편을 배우고 익혀 보자. '2분 영어 말하기'에서는 쇼핑, 동생과의 하루, 다이어트와 자판기, 피곤했던 하루, 온라인 세상, 운수 나쁜 날, 여행, Day 16 여행, 머피의 법칙, 고난의 연속 등 좀 더 일상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OUTPUT 편에서 Day 02를 보면, '쇼핑'을 주제로 4가지의 Step을 따라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Step 1에서는 우리말을 보면서 듣는 과정이고, Step 2에서는 한 문장 끊어 말하기, Step 3에서는 들으면서 따라 말하기, Step 4에서는 2분 동안 영어로 말하기로 순서별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밑줄도 그어가며 입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는 연습을 반복해 보는 것도 영어 말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영어를 보지 않고도 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이 연습해 보자. 영어로 얼마나 말할 수 있는지는 한글만 보고 다시 해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책받침이나 메모지로 영문은 가려두고 한글만 보고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매일 꾸준히 일정한 시간은 연습에 할애하고 이동할 때나 자투리 시간에도 중얼중얼 거려 보자.



Day 02 쇼핑 Shopping


2분 영어 말하기 : INPUT Day 11 + Day 31


Step 1. 우리말 보면서 듣기


엄청난 금액의 고지서를 받은 이후, 저는 돈을 덜 쓰기로 했습니다.

쇼핑몰에서 윈도쇼핑을 하기로 했죠. 

저는 그저 둘러보고만 싶었는데 매장 직원이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그 직원은 계속 저를 따라다녔어요.

귀찮고 짜증스러웠습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그 가게를 나와 버렸죠.

게다가 구매 영수증이 없어서 무료 주차를 이용할 수도 없었어요.


Step 2. 한 문장 끊어 말하기

After getting an enormous bill, * I decided to spend less money.

I decided to do * some window shopping * at the mall.

I just wanted to walk around, * but the sales clerk asked * If I needed any help.

I said no, * but she kept following me.

It was annoying.

I couldn't stand it * and walked out of the store.

In addition, * I had no receipt * from my purchases, * so I couldn't get free parking.



Step 3. 들으면서 따라 말하기

After getting an enormous bill, I decided to spend less money. I decided to do some window shopping at the mall. I just wanted to walk around, but the sales clerk asked If I needed any help. I said no, but she kept following me. It was annoying. I couldn't stand it and walked out of the store. In addition, I had no receipt from my purchases, so I couldn't get free parking.


Step 4. 2분 동안 영어로 말하기

엄청난 금액의 고지서를 받은 이후, 저는 돈을 덜 쓰기로 했습니다. 쇼핑몰에서 윈도쇼핑을 하기로 했죠. 저는 그저 둘러보고만 싶었는데 매장 직원이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그 직원은 계속 저를 따라다녔어요. 귀찮고 짜증스러웠습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그 가게를 나와 버렸죠. 게다가 구매 영수증이 없어서 무료 주차를 이용할 수도 없었어요.



<스피킹 매트릭스: 2분 영어 말하기>에서는 저자가 직접 강의한 강의용 파일과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된 훈련용 MP3 파일을 길벗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에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출퇴근할 때 많이 듣고 입으로 중얼거리며 따라하고 있다.


특히 1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따라해 보면 어제보단 오늘 영어로 말하는 게 좀 더 편해져 있을 것이다. MP3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 책의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원어민의 음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의 기본 틀인 문법을 익히고 나서 다양한 회화 패턴을 외워서 활용하면 영어 말하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만으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기엔 부족하다. 언제나 공식처럼 외웠던 형태로 외국인이 질문하거나 답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2분 영어 말하기>에서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면 좋을지, 예문을 통해 입으로 말해 보는 시간을 조금씩 더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 번이라도 입으로 말해본 영어는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하지만 입에 붙어서 언제든 쓸 수 있으려면 계속해서 반복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아무리 많은 영어 표현을 알고 있다고 해도 어떤 주제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할 수 없다면 제대로 된 영어 말하기라고 할 수 없다. <2분 영어 말하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영어 말하기 시간을 늘려가 보자.


이번 시간에는 <스피킹 매트릭스: 2분 영어 말하기> OUTPUT 편에 대해서 살펴봤다. 다음 시간에도 OUTPUT 편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3886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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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GRITY NEW YORK VOL.2
정인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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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재 차 미국 출장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뉴욕과는 인연이 없는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이 간다. DC코믹스의 대표적인 히어로인 '배트맨'이 등장하는 고담 시(Gotham City)는 가상의 도시로, '빅애플'이란 애칭을 갖고 있는 뉴욕시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늘 궁금해하고 있는 도시다.


<INTEGRITY NEW YORK VOL.2>를 새롭게 출간한 저자는 1권이 뉴욕에 대한 개관과 소소한 감동을 주는 여행 에피소드에 중점을 두었다면, 2권에서는 뉴욕 시티의 대표적인 전망대와 공원 등 뉴욕을 대표하는 곳으로부터 여행만으로는 접하기 힘든 뉴욕주 내의 자연경관과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그냥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책이다. 1권에서는 미국 동부, 중부, 서부 지역의 대표 수제버거 전문점과 뉴욕의 맛집을 소개했다면, 2권에서는 뉴욕을 대표하는 스테이크 하우스와 유명 펍, 다양한 카페와 기념품 가게, 그리고 뒷골목의 그라피티까지 뉴욕을 처음 접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작은 팁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뉴욕시는 맨해튼(Manhattan), 브롱크스(Bronx), 퀸즈(Queens), 브루클린(Brooklyn),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까지 5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뉴욕의 심장으로 불리는 맨해튼은 전망대로도 유명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해 탑 오브 더 락,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까지 3대 전망대가 볼만하다고 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빌딩 중 하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영화 <킹콩>, <러브 어페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같은 여러 편의 영화 배경으로 등장했다. 높이가 381m로 86층에 전망대가 있는데, 40여 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불려왔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빌딩에 오른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맨해튼 최고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탑 오브 더 락을, 맨해튼뿐만 아니라 브루클린, 뉴저지,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싶다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추천했다. 또한 뉴욕 맨해튼을 대표하는 8곳의 공원도 가볼 만한 장소로 추천했다.

2년 전 텍사스에 갔을 때 미국에 오면 스테이크를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여러 종류의 스테이크를 먹어 봤는데, 의외로 버펄로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사자들이 왜 버펄로 고기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뉴욕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가 스테이크라고 한다. 특히 뉴욕 스테이크는 채끝살로 알려진 부위로 기름이 적당하다고 하니 꼭 먹어 보고 싶다.


저자는 뉴욕에 가면 어디서든 괜찮은 레스토랑에 가면 양질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에서도 최고의 스테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1887년 오픈한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와 1885년에 설립된 킨스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보라고 추천했다. 또한 뉴욕의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5개의 카페(파이브 리브스, 모켄스턴스 파이니스트 아이스크림, 포티 캐로츠, 시티 오브 세인츠 커피 인 부시윅, 르 팽 쿼티디앵)에도 들러보라고 권했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뉴욕을 대표하는 맥주와 뉴욕에 가면 기념이 될 만한 것으로 무엇을 사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뉴욕은 물론 미국의 전역에 있는 펍(Pum)에 가면 그 지역에서만 생산된다는 하우스 맥주를 맛볼 수 있는데, 이 책에도 뉴욕의 유명 펍과 맥주들이 소개되어 있다. 뉴욕은 세계의 수도이자 전 세계의 축소판답게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들과 여행자들이 뒤섞여 있는데 영국, 아일랜드, 독일 등 여러 나라의 펍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미국 신시내티에 갔을 때 레즈팀의 야구 경기장을 둘러볼 기회가 있어서 넋 놓고 본 적이 있다. 뉴욕에도 명문 야구팀들이 있는데, 월드시리즈를 가장 많이 우승한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퀸스 지역의 뉴욕 메츠 두 팀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로 각각 속해 있다.  미국에서도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로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뉴욕 관광 가이드처럼 소개된 곳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연락처와 찾아가는 길에 대한 설명은 없다. 하지만 저자가 직접 둘러본 뉴욕에 대한 간략한 소개만으로도 검색해서 충분히 가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뉴욕의 도시, 카페, 거리 등을 찍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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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플랫폼이 온다 - 디지털 패권전쟁의 서막
윤재웅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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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고, 6개월이 지난 마스크 착용은 필수품이 되었다. 이로 인해 오프 모임 대신 언택트(Untact, 비대면)가 대세로 떠오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력은 한층 더 커졌고,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에 기반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시장을 장악했다. 


전자상거래, 검색, 클라우드, SNS 등 인터넷과 연결된 다양한 영역을 통해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한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은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21세기 첨단산업을 주도하게 된 배경에는 플랫폼이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oT(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더 거대해지고 있다.

중국 역시 제조 대국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경제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을 둔 혁신기업들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제 중국의 경제구조는 수출, 투자에서 내수 서비스업 중심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하던 IT 후발주자였던 중국이 이제는 모방에서 자신만의 플랫폼을 가진 혁신 제국으로 성장했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시장을 만들었고, 텐센트는 우리나라의 카톡 같은 메신저 앱인 위챗을 통해 중국인들의 생활방식을 바꿨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디지추싱은 9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1위 핀테크 기업이 된 앤트파이낸셜은 중국을 현금 없는 사회로 바꿔가고 있고, 바이두와 진르터우탸오는 검색과 뉴스 영역에서, 중국판 넷플릭스인 메이퇀뎬핑과 어러머는 배달 앱 시장을 장악하고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실력자로 급성장했다.

중국에서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이 플랫폼에서 제공되고 있고, 새로운 서비스들 역시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나 플랫폼은 더 이상 중국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조 기반의 하드웨어 부문을 넘어 플랫폼과 같은 IT 서비스 부문으로 확장 중이다.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로 1세대 중국 IT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을 모방해 내수시장으로 몸집을 키웠다면 15초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TikTok)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바이트댄스 같은 2세대 IT 기업들은 내수시장에서만 9억 명이 넘는 인터넷 사용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중국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유통 시장이 모바일에 기반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완전히 재편되는 동안 한국은 과거 중국의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 특수로 인한 성장세에 취해 있었다.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화장품과 음식료 등이 인기를 구가했지만 옛말이 되고 있다. 

중국은 전자상거래, 핀테크, O2O, 모빌리티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차이나 플랫폼이 해외 진출을 가시화하면서 국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경제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지만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업무용 SNS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비스가 급증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플랫폼 경제 확산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어 중국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이나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경제가 양적 성장과 질적 혁신을 통해 플랫폼 제국으로 진화하는 대변화기를 맞고 있어서 한국 경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차이나 플랫폼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중국 플랫폼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소비자 지향형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플랫폼은 전자상거래, SNS, 핀테크, 공유경제 등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고, 개인의 소비생활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지배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차이나 플랫폼을 좀 더 쉽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한국이 저성장 구조에서 탈피하고 새 성장 동력을 모색하려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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