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걱정 없는 슈퍼비정규직의 길 - 5년 뒤, 당신의 몸값을 10배로 올릴 수 있다
송진원.윤다혜 지음 / 달의뒤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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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걱정 없는 슈퍼 비정규직의 길>은 취업 전문 컨설턴트인 송진원, 윤다혜 씨가 3,000여 명의 클라이언트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을 읽는데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한 계산은 필요하지 않지만 자신의 일하는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5년 뒤, 몸값을 열 배로 올릴 수 있을까? 


1980년도 이전에는 월급만 받아도 4인 가족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었다. 전문직에 종사하지 않아도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이 아니어도 열심히 일하면 한 가족이 먹고사는데 어렵지 않았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우리나라는 1997년 IMF를 거치고, 2002년 월드컵을 지나면서 사회 구조 시스템은 크게 변했다. 특히 같은 일을 해도 정규직, 비정규직에 따라 월급에 차등이 생겼고, 사회적인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동안 변화해 온 직업군의 환경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직업을 5가지로 분류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러한 분류가 세상의 모든 직업군을 모두 담아낼 수는 없지만 다양한 직업군의 모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SNS가 활성화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직업군인 유튜버, 인플루언서는 십대는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월급 걱정 없는 슈퍼 비정규직의 전형적인 모델로 생각되고 있다. 새로운 직업을 다시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더 이상 직장과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삶을 무한정 책임져주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20대들에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분야의 롤 모델 10명을 만나보고 결정하길 추천했다. 하지만 취준생이 롤 모델을 일일이 만나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내 경우엔 취재를 핑계(?) 삼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직업에 대해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 어떤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졌다는 건 그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고, 유명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갔던 챕터는 5대 인생직업 가이드를 제시한 대목이다. 직장인, 창업인(사업가), 프리랜서, 유튜버, 전문직까지 5가지로 직업군을 구분한 점이 특이했다. 대다수 직장인은 '소속감', '안정감'을 직장의 강점으로 꼽은 반면에 '불필요함', '불안함'을 직장의 약점으로 뽑았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직장인으로 일을 잘 하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사람, 매일의 루틴에 강하고,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취미나 관심사가 있고, 적당한 욕심을 직장 내에서 잘 추구해나가고,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로 업체 사람과 만나서 인사를 나눌 때면 서로의 명함을 주고받게 되는데, 회사 이름과 직책 등을 빠르게 쭉 훑어보고 대화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명함 한 장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명함이라는 간판이 주는 효과가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취재나 인터뷰를 위해 누군가를 섭외할 때도 프리랜서라고 명함을 내밀 때와 특정 매체 소속 기자로 명함을 내밀 때 돌아오는 반응은 사뭇 다르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려면 회사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오롯이 나라는 존재만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따라서 내게 일을 줄 만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프리랜서 기자라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에 맞게 취재를 잘 해야 한다. 퀄리티 좋은 원고를 써서 넘겨야 하고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는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프리랜서라면 자산의 전문성을 구체적으로 정의해 보고, 이루고자 하는 최고 수준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온오프라인 영업 로드맵을 그려보고, 거절에 익숙해지고, 누구도 시키지 않는 나마의 철저한 루틴을 반복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소위 잘나가나는 프리랜서들은 엄격한 본인만의 루틴을 지니고 있으며, 매우 부지런하고 계획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성인 남녀 3,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3%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유튜버를 꿈꾸고 있다는 말이다. 그 이유로 관심 있는 분야를 직업으로 할 수 있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주를 이루고,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것 같아서, 평생직업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등 다양한 설명이 있었다.


누구나 꿈꾸는 유튜버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 부작용과 심리적 압박도 크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는 본인 자체가 콘텐츠가 되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운영부터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하기에 할 일이 매우 많다. 또한 정해진 노동시간도 없고, 시공간의 제약도 없다 보니 번아웃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저자들은 어느 곳에도 종속되지 않고 당당히 나만의 일을 실현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 콘텐츠 창작자로서 도전해 보라고 추천했다. 작게 시작해서 가능성을 점검해 보라고도 조언했다. 크리에이터로의 전직을 희망한다면 현재의 직업과 크리에이터 업무를 병행해 보라고 말했다. 현업에서 습득하는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한다면 구독자의 눈길을 끌기가 더 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월급 걱정 없는 슈퍼 비정규직의 길>은 기존에 알고 있던 직업이라는 인식에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정규직, 비정규직, 전문직, 창업가, 창작자들의 생생한 육성 인터뷰를 통해 당신이 궁금해할 모든 것을 정리했다. 이 책은 당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당신의 하루에 행복과 풍요를 발산하는 목적이자 수단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최종 목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지금의 직장 혹은 직업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게 딱 맞는 일을 찾아서 하는 ‘슈퍼 비정규직’이 되라고 권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10배의 몸값’은 내 삶에서 느끼는 행복지수가 10배로 올라간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것 같은 고민을 이미 오래전에 해봤던 선배들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어떤 길을 걸어갔는지 찬찬히 살펴보면서 당신의 길을 결정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유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8601268

포기하기엔 아까운 당신의 라스트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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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 마케팅 - 1대1 맞춤형 팬덤 마케팅의 시대가 왔다
니시구치 가즈키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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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케팅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아닌 정밀하게 조준된 '타깃 마케팅'이다. 현직 스타 마케터인 니시구치 가즈키도 SNS를 기반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필요한 타깃 마케팅은 ‘딱 한 사람이 정말 기뻐하는 선물 고르기’ 즉, ‘N1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N1 마케팅>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명이 드러난 구체적인 단 한 사람의 고객, 'N=1'을 철저하게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책의 원제인 '고객 기점(중심) 마케팅'에는 어떤 특정한 한 사람이 왜 충성고객이 되었는지,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었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면 아직 고객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그 계기를 마련해 주어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N1 마케팅은 한 사람의 고객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는 뜻이다. 한 사람의 고객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그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행에 옮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고객 한 명의 의견을 듣는 것을 'N1 분석'이라고 정하고, 이것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아이디어'라고 표현했다.


<N1 마케팅>은 고객을 한 명으로 고른다고 해서 아무나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타깃 고객을 5개 층으로 분해하는 '고객 피라미드'라는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고객을 복수의 세그먼트로 분류하는 '세그맵'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1장에서는 마케팅에서 말하는 '아이디어'란 무엇인가, N1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마케팅에서 말하는 '아이디어'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케팅의 요소인 4가지 요소인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는 무의미하다고 꼬집었다.




2장에서는 고객 피라미드(5세그맵)의 구체적인 작성 방법과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타깃 고객 전체(기존 고객과 잠재적인 고객을 포함해)를 종합해서 가시화, 수치화, 세그먼트화하고,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어떤 고객층이 우리의 매출과 직결돼 있는지를 파악하지 않은 채, 신규 고객 획득을 위해 과도하게 마케팅을 하거나, 기존 고객에만 신경 쓰느라 브랜드가 점차적으로 쇠퇴해가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장에서는 2장에서 소개한 고객을 고객 피라미드보다 더 세밀하게 9가지 세그먼트로 나눈 '9세그맵'을 이용해서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4장에서는 실제로 스마트뉴스에서 2017년부터 1년 반 동안 이 프레임워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저자가 디지털 벤처기업에서 일하면서 절실하게 느낀 점인 '아날로그 비즈니스의 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참신한 생각’ 혹은 ‘번뜩이는 발상’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마케팅을 할 때 아이디어를 이렇게만 생각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말하는 아이디어란 ‘독자성과 편익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그 무엇’이다. 아무리 참신한 것이라도 편익성(실용성)이 없다면 쓸모가 없어지고, 아무리 편익성이 뛰어나도 독자성이 없다면 수많은 유사 상품(코모디티: 대체 가능한 상품)에 밀려 도태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N1 마케팅>은 매출이 떨어져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업체의 사장이나 마케팅 관련 일을 하는 회사원이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저자는 아무리 세계가 진화하고 모든 것이 디지털 세상으로 바뀌어도, 사람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은 마음의 움직임이라며, 데이터와 이론만으로 고객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저자는 마케팅에 쓸모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고객, 소비자가 보스이자 상사라는 가정을 하고 그들의 심리 데이터와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에너지와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해결책은 'N1 마케팅(고객 기점 마케팅)'을 프레임워크화하고 이 툴을 모든 상품 기획, 마케팅 과정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팬심은 고객 중심의 N1 마케팅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저자는 고객 한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그 마케팅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7565010


사지 않고는 못 견디는 상품을 만들고 싶다면, 타깃 고객 1명의 진짜 속마음을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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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시네마 - 색연필로 그리고 색칠하는
KATH(권민지)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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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KATH(캐쓰)' 작가의 첫 색연필 드로잉북 <색연필로 그리고 색칠하는 드로잉 시네마>가 새로 나왔다. '그림'만큼 '음악'과 '영화'를 좋아한다는 캐쓰(권민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영화 수록곡을 함께 들으며 색연필로 영화 속의 소품과 분위기를 하나하나 그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책을 보다 보니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에 이곳저곳 낙서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무지개색 색연필을 손안에 가득 쥐고 동그라미도 그리고 세모, 네모도 그렸다. 특별히 뭘 그릴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저 둥글게 둥글게 빈칸을 빨강, 노랑, 파랑으로 채워 나갔다.



작가는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의 수록곡을 함께 들어보며, 색연필로 영화 속 소품과 분위기를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책에 실린 영화들은 모두 음악을 소재로 한 것은 아니지만 사운드트랙이 뚜렷한 영화들을 넣었고, 영화를 보고 느꼈던 감정과 기억을 담아 일러스트를 그려나갔다고 소개했다.


삶에 힐링이 필요할 때 음악과 영화를 찾는 것처럼 이 책이 사람들에게 하루 중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가는 자신이 그리는 방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고 하니 기대됐다.


색연필 드로잉을 하려면 준비물이 필요하다. 작가는 유성 색연필을 좋아하는데 크레파스처럼 꾸덕꾸덕하며 발색이 선명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대로 수성 색연필은 발색이 약하지만 물과 함께 사용하면 수채화처럼 표현할 수 있다. 연필도 중요한 재료라고 소개했다. 작가는 스케치할 땐 2H를 사용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고 명도 단계를 적당히 낼 수 있는 4B를 추천했다.



종이는 80g인 A4 용지보다 150g 이상의 도화지에 그리는 편이고, 화방에서 파는 말랑한 톰보우 지우개를 주로 사용하는데 연필이 뭉개지지 않고 깔끔하게 지워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필깎이도 추천했다. 이 책에는 두께, 필압, 면 채우기, 번지기처럼 연필과 색연필을 활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초적인 드로잉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간단한 구도의 기름을 그려보며 색연필의 활용 기법을 익히고, 명암(밝음과 어두움)의 개념을 이해해 보자. 무엇보다 직접 그려보는 게 가장 좋다. 이 책에는 일상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딸기 케이크, 홈 케이크, 팬케이크, 크루아상, 샌드위치, 초코우유, 칵테일, 꽃 화분, 다육이, 배낭, 운동화, 의자, 기타, 자전거 같은 사물 그리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좀 더 그림 그리기가 발전하면 이젠 인물 드로잉에 도전해 볼 시간이다. 얼굴은 동그라미뿐만 아니라 세모, 네모 형태 등 다양하게 그릴 수 있다. 캐릭터 성격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눈과 입술 등 표정을 달리해 보자. 어른의 얼굴과 아이의 얼굴이 차이점도 느껴보고 손의 기본 구조, 눈과 코, 입의 형태 등 다양한 표현법도 익혀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어렸을 적에 가졌던 순수했던 감정 그대로 색연필 드로잉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엄지 척이다. 책은 크게 '색연필 드로잉 연습하기', '색연필로 그리는 영화 감상문', '포토샵으로 이미지 보정하기' 등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인 '색연필 드로잉 연습하기'에서는 앞서 설명했던 다양한 소품과 인물을 그리며 색연필 드로잉에 대한 감각을 익혀 보는 시간이다.


두 번째 파트인 '색연필로 그리는 영화 감상문'에서는 하나의 영화 감상문을 그림으로 남겨 본다. 이 책에 수록된 영화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랑은 비를 타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헤드윅〉, 〈러브 액츄얼리〉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화들이 담겨 있다.


세 번째 파트인 '포토샵으로 이미지 보정하기'에서는 완성된 그림을 보정하고 다듬어서 휴대폰 배경화면, 스티커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스케치가 부담스럽다면 색칠하는 연습부터 해보자. 부록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링 도안에 좋아하는 색으로 맘껏 칠해 보자.



이 책의 장점은 간단한 소품부터 시작해 복잡한 인물 드로잉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그릴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했다는 점이다. 본문에는 저자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 있어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마로니에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6726269


간단한 소품부터 인물 드로잉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드로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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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리셋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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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을 거는 일을 해라.'

'20년 후, 네 이름이 어디서 빛날까 생각해 봐.'


<퍼스널 리셋> 저자는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에게 의도적으로 혹은 무심결에 이런 말을 툭툭 던졌다고 이야기했다. 자신도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문득 후회되는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왜 그때는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그리지 못했을까, 왜 멀지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일에만 전전긍긍했을까' 하고, 자신에게 물었던 질문들에 답변을 하며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저자는 매일 다채로운 일들이 벌어지는 현실에서 그저 열심히만 산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죽어라 일하며 살아봤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는 고백을 인생 끝에 가서 꺼낸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냐는 것이다. 우리 삶의 모든 과정에는 만족감, 성취감, 행복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목표를 이룰 때마다 느끼게 되는 뿌듯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생을 하드디스크 포맷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저자는 어떤 상황이나 여건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자기 자신은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며, 자기가 추구하는 삶을 향해 정진하고자 하는 동력만 있다면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자기 관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경험과 그들의 선택들이 집약되어 있다. 도전하는 삶을 지속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제임스 카메론', 해리 포터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조앤 롤링', 구글을 만든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의 최고 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등이 소개되어 있다.





<퍼스널 리셋>은 삶의 변화를 간절히 원하는 이들에게, 막막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고 싶은 청춘들에게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출발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디로 뛰어가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저자는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을 과감히 리셋(Reset) 하자고 제안했다. 어제와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묘수를 찾아낸다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여러 사람의 경험들이 집약되어 있고, 자신을 새롭게 바꾼 사람들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실천법을 담았다.


자신을 다지고 이상을 향해 나갈 때 힘을 실어 줄 항목들이 소개된다. 자신을 재정비하는 방법이 각 단락에 제시되어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 시대에 자기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물을 소개해 독자에게 리셋 동기를 부여한다.




<퍼스널 리셋>은 인생 리셋을 위한 다섯 가지 미션을 제시했다. 첫 번째 미션은 '나를 일으켜 세워라'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가, 진정으로 내가 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은 무엇인지, 나에게 10년을 투자하면 달라지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처럼 저자는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을 시작하기 전에 나 자신이 누군지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이유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자기 행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수적으로 따라가야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삶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은 온전히 자기의 책임이자 각자의 몫이기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에서는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해 보면서 자신과 인생을 찬찬히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


1.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무엇인가?

2. 가장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적어 보자. (책, 노래, 영화, 그림 등 구체적인 느낌까지)

3. 자신이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자기 모습을 그려 보자.

4.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며 그날과 연관된 단어 100개를 적어 보자.

5. 자기 내면에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한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 보라.

6.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는 누구인가' 질문해 보자.


- 46페이지


두 번째 미션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에서는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세 번째 미션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에서는 목표 관리에 대해, 네 번째 미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는 시간 관리에 대해, 다섯 번째 미션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에서는 인간관계 관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을 재정비해 할 수 있도록 단락별로 다양한 미션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각 장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살아간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을 통해 변화를 위해 해야 할 과제들이 제시되어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내는 수준을 넘어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간이다. 한 번뿐인 인생이다. 그동안 대충대충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면 인생을 새롭게 리셋하고 이 책에서 제시한 실천 방안을 따라해 보면서 다시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6431139


한 번뿐인 인생, 하마터면 대충 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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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 딱!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힘
추교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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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는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글쓰기 힘을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10일 동안 잘 썼던 못 썼던 쓰고자 하는 바를 최선을 다해 쓰고, 100일 동안 쓴 글을 잘 다듬어 출간까지 하자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자의든 타의든 오랫 시간 동안 글쓰는 일을 해왔지만 내 이름 석자가 찍힌 책을 아직까지 낸 적은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10일 안에 원고가 되는 초고를 써보자는 제안에 확~ 끌렸다.​



이 책은 소설이나 실용문, 논설문처럼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글을 써야 한다가 아니라, 지금이 아니면 언제 글을 쓸 것인지 되묻고 있다. 누구나 10일간 몰입하면 초고 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책을 쓰는 일이 1년, 5년짜리 프로젝트도 아니고, 평생에 걸쳐서 해야 할 과업처럼 장대한 스케일로 생각할 필요가 결코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원고를 쓰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이나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어떻게 써야할 지 막연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당장 책을 쓰고 싶다면 4교시 '요일별 텐 코어(10 Core)'부터 살펴보라고 이야기했다.


​'뻔뻔하고 용기 있게 써라.' 책을 쓰고자 한다면 이 말을 기억하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책을 쓰고 싶어 한다. 지금도 어디선가 자신의 원고를 쓰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올해를 목표로 혹은 버킷리스트로 평생에 한 번은 쓰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책을 썼을 때 4가지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자기 성찰이다. 둘째, 자신을 알리는 도구다. 셋째, 배움이다. 넷째, 나눔이다. 결국 책을 쓴다고 하면 자기가 무엇을 잘 하고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살핀 후 책을 쓰다 보면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도약이자 자기 성찰이 된다. 이것이 책쓰기의 시작이다.


물론 책 한 권 썼다고 인생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책 한 권으로 싲가으로 인생 역전한 사람들은 이루헤아릴 수 없다.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대박이 났고, 무라카미 하루키나 베르나라 베르베르는 신간을 출간했다 하면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꼭 유명한 작가가 되어겠다고 하는 생각으로 원고를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더 미룰 필요도 없다. 뻔뻔하고 용기 있게 시작해 보고 싶지만 뭔가가 발목을 잡는다. 내 주제에, 평소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글 솜씨가 없어서, 책 쓸 시간이 없어서 등 갖은 핑계(?)를 대고 있진 않은가? 저자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무엇 때문에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며, 평범한 주제라도 독자에 대한 공감과 진정성이 있다면 좋은 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또, 스스로에 대한 Why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독자를 위한 Why 즉, 독자에게 어떤 비전을 갖게 만들고 싶은지, 용기와 희망을 준다면 어떻게 전달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초고 쓰기는 딱 10일이면 된다. 책의 콘셉트, 핵심 주제, 큰목차, 소목차 등 대략적인 목차가 만들어지면 언제까지 초고를 완성할 것은지 일정표를 만들어 두면 좋다.


​책 쓰기의 웜업으로 저자는 필사하기, 마구 쓰기, 특정 대상 쓰기를 제안했다. 베껴 쓰고, 훔쳐 쓰는 필사도 좋은 방법이고, 형식과 규칙을 무시한 채 자유롭게 쓰는 프리 라이팅(Freewriting)도 좋다. 또는 좋은 하는 사람이나 특정한 사물 등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는 것도 괜찮다.


​'나는 작가다'라는 뻔뻔함을 가지고 자신감을 갖게 쓰돼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경험은 책을 쓰기 위한 좋은 재료다. 나만의 주제를 찾고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관심사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보자. 무엇에 대해 어떻게 쓸 것인가?



글을 쓰려면 눈에 띌 수 있는 '키워드'더 잘 뽑아야 하는데, 저자는 이런 과정들이 정리되면 백 번 고칠 각오로 초고는 쫓기듯 쓰라고 말했다. 책은 초고를 쓰고 난 뒤 탈고를 하고 원고 작성을 마무리해서 출간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초고를 쓸 때는 한 번에 전부 담으려 애쓰지 말고, 첫 문장은 가급적 매끄럽게 시작하는게 좋다. 문장은 되도록 간결하게 쓴다. 말하려는 핵심과 다듬지 않은 문장으로 일정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독자를 배려해 타깃이 되는 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쓰자.


이외에도 공감을 부르는 엣지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때로는 화가처럼 잘 묘사하듯 표현하고, 입시 공부하듯 책 쓰기도 엉덩이 딱 붙히고 장시간 앉아서 몰입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초고가 다 써졌다면 반복해서 고친다는 생각을 갖고 독자 입장에서 퇴고를 진행한다. 오늘을 책 쓰기 1일로 정하고 책 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해볼 생각이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5873428


딱!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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