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줄 인생 브랜딩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당신에게 전하는
장진우 지음 / 마인더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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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에는 나름의 가치가 있다





마케팅과 브랜딩의 원리를 우리의 인생에 적용해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는 <하루 한 줄 인생 브랜딩>은 우리의 삶 속에 있는 소중한 가치를 찾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책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우리들의 얼어붙은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마케팅에는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가치를 세상에 전하는 것'이라는 마케팅의 본질적인 의미에 근거해서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7개의 문장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아래 7개 문장을 읽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마법의 체크리스트


1. 나에겐 특별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으며, 그것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2. 새로운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배우는 길을 즐길 것이다.

3. 한 주에 최소한 한 권의 책을 읽고, 사색하여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4. 내 삶의 인생 작품을 반드시 책으로 남길 것이다.

5.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강연을 할 것이다.

6. 누구나 뒤돌아볼 만큼 멋지고 빛나는 사람이 될 것이다.

7. 마음껏 꿈을 펼치는 당당한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소개된 7개의 문장으로 인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생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치'와 '전달'이라는 두 단어가 이 책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했다. 책은 목차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을 먼저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도 좋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고 사색의 시간을 통해 변화된 삶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는 또 우리는 모두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태어났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와 소명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고 말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질문을 한 번쯤 해 봤다면, 삶에 빛나는 선물이 될 것이란 말의 의미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고 뭔가 새로운 소명을 발견한 듯한 느낌도 받게 된다.



이런 시각화가 가진 힘은 정말 위대합니다. 매일 가까운 곳에서 보고 있으며, 다시 한번 꿈과 목표를 상기시킴으로써 꿈을 현실로 만들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여러분을 설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전문성을 쌓아가는 고되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여러분이 하얀 종이 위에 적어놓은 꿈과 목표를 되살아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31페이지





가슴을 울리는 한 줄의 메시지는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저자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책을 읽으니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의식이 확장됐다는 것이다. 내 경우에도 2020년 코로나 발생 이후, 책을 읽고 서평 쓰기를 한 해 동안 꾸준히 하다 보니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저자는 이 책에 담긴 모든 노하우들은 자신의 경험과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그가 던진 7개의 질문은 결국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고, 그에 대한 답이다. 이 책은 자신의 고유 가치를 찾고 소명 의식을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쓰는 동안 힘이 되었던 3가지 문구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있다.

내가 소망하는 것들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다.

나에게는 내가 꿈꾸는 인생을 창조할 만한 능력이 있다.


- 74페이지




어쩌면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이 크게 새롭지 않을 수도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말들을 내가 얼마나 실천하고 있느냐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이 지났지만 2021년 새해에도 우리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새해를 맞으면서 소원을 빌고 목표를 세운 지도 보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무엇을 희망하든 간에 꾸준한 반복이 중요하다. 아래 소개하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기본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


하루에 5분씩 책을 읽는다.

하루에 한 개씩 팔굽혀펴기를 한다.

하루에 한 개의 영어 문장을 외운다.

하루에 한 번씩 나의 꿈과 목표를 생각한다.

하루에 한 문장의 글을 쓴다.

하루에 한 번의 칭찬을 한다.


- 116페이지





이 글은 마인더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0744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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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보고서 작성 기술 with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 - 18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가독성 높은 보고서를 빠르게 작성하는 노하우
홍장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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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작성 솔루션





<실전 보고서 작성 기술 with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는 기획안을 비롯해 각종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책이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신년 기획안을 작성하고 있고, 새해가 되면 매달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입장에 있다 보니 있다. 따라서 보고서는 제출 형태에 따라 워드나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들을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은 문서작성을 처음 하는 초보자용이 아니다. 각 프로그램의 사용법보다는 어떻게 보고서를 작성할지에 대한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따라서 각각의 소프트웨어 사용법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과 활용법을 알고 있는 실무자들이 보면 보고서를 작성할 때 각각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보고서 작성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글꼴과 장평, 자간의 기준, 가독성 높은 표와 도해, 그래프 작성 요령, 보고서 작성을 위한 문장, 개요 스타일 작성 방법 등 실제로 제출용으로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노하우들을 담았다. 따라서 책에 수록된 다양한 보고서 사례와 함께 자신의 보고서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보고서 작성으로 고민하게 된다. 보고서 내용을 잘 요약해서 설득력 있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가독성이 좋아야 한다. 특히 제출 기한 내에 어떻게든 완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18년 차 컨설턴트라고 밝힌 저자는 훌륭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원칙은 없지만 가독성 높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원리는 있다고 설명했다.



파트 1 '컨설턴트의 보고서 작성법'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는지, 어떻게 활용 방법을 익혔는지 노하우를 소개했다. 보고서 쓰기는 구상하고 초안을 작성한 뒤 빠르게 검토 받는 것이 좋다. 올바른 방향으로 작성하고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는 보고서 작성 목적과 관련 없는 것들은 모두 빼서 최종적으로 수정된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파트 2 '보고서 작성 스피드업'에서는 직장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사용법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시간을 단축해서 보고서를 작성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번 파트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묶고 기본적인 단축키를 암기하거나 자신만의 단축키 설정하는 법으로 보고서 작성 속도를 높이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파트 3 '보고서 작성 스킬업'에서는 가독성 높은 보고서 작성을 위한 편집 기술을 소개했다. 문단 나누기, 자간과 장평, 표나 그래프 삽입, 제목 설정하기 등 실무 예제를 통해 보고서 작성 스킬업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파트 4 '보고서 작성 메이크업'에서는 보고서를 설명하고 설득할 대상이 누구인지, 알리고 설득하기 위한 말이 아닌 글은 어떻게 써야 할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개인적으로는 파트 4에서 설명한 내용이 보고서 작성 시 가장 중요해 보인다. 결국 보고서도 결과물이다. 최종 보고서를 어떻게 낼지에 대해 기본기부터 하나하나 체크해 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가독성 높은 실무 보고서를 빠르게 작성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팁들을 제공한다. 신년 기획안 보고서 작성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0679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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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현대 편 - 대공황의 판자촌에서IS의 출현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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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를 만드는 가장 강한 적은 바로 자만심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 방식이다.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후대에 남길 기록으로 쓰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조선시대 승정원일기처럼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대로 보관한다고 해도 후대에서는 평가가 바뀌기도 하고, 일제강점기에 주옥같은 글을 썼던 문인들 중에는 애국지사에서 친일파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현대편>은 1930년에서 2003년까지 현대사에서 흑역사라 불릴 만한 사건들을 모아 소개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중에는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아 흑역사에 포함시키기 힘든 것들도 있고, 가장 최근의 실수들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런 실수에 대해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를 논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흑역사의 기록은 인간의 자만과 불안이 만들어놓은 부끄러운 반쪽의 모습에 대해 반추해 보는데 의미가 있다. 저자들은 이것을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고, 더 성숙한 역사를 써 나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은 목차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끌리는 내용의 페이지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제일 처음에 소개된 '실수에서 탄생한 세계인의 주전부리' 편에서는 1930년대 미국 매세추세츠주 휘트먼에 톨 하우스 인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을 위해 간식으로 주전부리로 내놓았던 '코코아 쿠키'에 대한 이야기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이자 제빵사였던 루스 웨이크필드는 슈거 쿠키 대신 코코아 쿠키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마침 코코아 가루가 떨어져 즉흥적으로 코코아 가루 대신 네슬레 초콜릿 바를 선택했다. 초콜릿 바를 잘게 부수어 밀가루 반죽에 섞으면 달달한 초콜릿 슈거 쿠키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븐에서 꺼낸 쿠키는 생각과 달리 초콜릿이 완전히 녹지 않고 작은 초콜릿 알갱이가 점점이 박힌 슈거 쿠키가 만들어졌다.


웨이크필드의 실수로 요즘도 인기가 많은 초콜릿 칩 쿠키가 만들어진 것이다. 맛있는 쿠키를 만든 그녀의 실수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 흑역사라고 해서 나쁜 이야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패가 더 큰 행복감을 주었다는 이야기였다.



내가 뽑은 두 번째 이야기는 '만약 미국이 호찌민을 지지했었더라면?'이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베트남 하노이는 축제의 분위기였다. 프랑스로부터 베트남을 빼앗은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직후라 광장은 흥분과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이날 호찌민(응우예신꿍)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조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으며...'로 시작하는 미국 독립선언문의 일부로 대중 연설을 하고, 자신이 베트남민주공화국 임시정부의 대통령이라고 선언했다.


호찌민은 베트남 국민들이 독립국으로서 자유를 쟁취할 시간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했고, 프랑스의 꼭두각시였던 바오다이(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13대) 황제가 폐위됨으로써 발생한 권력의 공백을 신속하게 메웠다. 그가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딱 한 가지가 부족했는데,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공식적인 인정이었다. 그는 '착한 공산주의자'였다. 호찌민은 공산주의자라면 누구도 일본과 싸우는 미국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소비에트연방의 소련 멘토들로부터 분노를 샀지만 꿈쩍도 안 했다.


그는 미국이 1941년 대서양헌장에 기술된 대로 모든 민족에게 보장한 자결권 약속을 지켜 달라고 했다. 베트남이 독립국가가 되는 것이 미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루스벨트 이후 정권을 잡은 트루먼은 자국의 권익만 추구했고 베트남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심이 없었다. 마치 일본강점기를 끝내고 해방은 맞은 남한에서는 미국이, 북한에서는 소비에트연방이 이권 다툼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과 비슷하다. 미국이 베트남을 적대시한 대가로 베트남전쟁에 1,2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 1970년대 미국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어야 했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목숨을 잃었다.



이외에도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현대편>에는 '잠자는 미국을 깨운 진주만 공격과 히틀러의 선전포고', '후퇴를 죽기보다 싫어했던 히틀러의 패착, 쿠르스크 전투', '몽고메리 장군이 후회했던 단 한 번이 전투', '베트남전쟁, 미국의 저항 문화를 낳다', '돈 먹는 하마가 된 우주왕복선', ' 배관공 요원들을 만들어 낸 닉슨의 두려움', '사담 후세인이 세상에 선전포고를 하다', '넷플릭스의 달콤한 제안을 거절한 대가' 등 제목만 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대되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다.


참고로, 이 책과 한 세트인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고대 ~ 근대 편>도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기원전 490년에서 1924년까지 인류사에서 흑역사라 불릴 만한 사건들을 모았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흑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자만심과 불안감이 흑역사를 촉발했다는 것이다.


주로 성공과 승자의 역사를 기록했던 역사 책들과 달리,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시리즈에서는 불완전한 인간이 저지르는 실수에서 비롯된 흑역사를 되짚어 보는 과정에서 인간이 갖고 있는 부끄러운 반쪽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글은 다산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063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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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시그널 - 글로벌 아이돌을 설계하다 케이팝 산업에 대한 모든 것
윤선미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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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타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빅히트를 만드는 케이팝 산업의 A to Z




BTS(방탄소년단)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큰 성공을 거두면서 케이팝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특히 요즘 음악산업은 케이팝이라고 불리는 아이돌 시장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온 케이팝의 성공은 아이돌 그룹의 데뷔를 준비하는 기획부터 시작되고 있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고 있지만 몇몇 팀만이 히트곡을 내고 스타가 된다.


<빅히트 시그널>은 13년 동안 스타를 발굴하고 키워내 음악과 스타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해온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 윤선미 본부장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아이돌 기획사가 하나의 앨범을 제작하고, 앨범과 아이돌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기까지 과정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엔터테인먼트'는 문자 그대로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이 목적인 문화 활동으로, 그중 하나가 음악이다. 음악이나 연예인(가수, 배우 같은 아티스트)을 활용해 사진, 영상처럼 눈에 보일 수 있게 만들어진 무형의 자산을 콘텐츠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음악과 콘텐츠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고 이윤을 내는 것이 음악 산업이고, 음악 산업을 이끄는 회사가 기획사라고 이야기했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문화 콘텐츠이자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과 케이팝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 트위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케이팝과 연관된 트윗은 지난 1년간 61억 건에 달하며 해마다 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인 파급 효과와 주목도에 비해 케이팝 산업과 아이돌 기획사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바는 없다.


<빅히트 시그널>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BTS의 성공으로 엔테테인먼트 업계가 많은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아이돌을 만드는 아이돌 기획사와 케이팝 산업을 제대로 분석한 책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책은 기획사 대표나 아티스트가 아닌, 기획사에서 일하는 실무자의 눈을 통해 전 세계로 문화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는 케이팝 산업을 전체적으로 조망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불리는 아이돌 기획사에 대해 궁금했던 A to Z을 담았다.


저자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음악과 오락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곳이 엔터테인먼트 업계라며, 아이돌 기획사는 하나의 음원을 낼 때도 치열하게 준비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두기 위해 보다 많은 대중의 선택을 받기 위해 철저한 준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해도 반드시 히트를 한다는 보장도 없다.



한번 히트를 쳤다고 해도 그 인기가 계속되지도 않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크게 한방 날리기도 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한 개의 싱글 앨범 혹은 한 곡만 큰 흥행을 거둔 '원히트 원더'가 아닌, 지속적으로 '빅히트'하는 아이돌을 만들기 위해 무대 뒤에서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최신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다 보니 이 책을 독자들이 읽을 때쯤에는 다른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해도 케이팝 산업에 대해 기획사에 대해 무엇보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케이팝 성장의 역사와 흐름을 짚었을 뿐만 아니라 앨범 판매량, 다트 공시보고서 등 기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대형기획사의 매출 비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아이돌 기획사의 기획은 물론 마케팅, 수익에 관한 전략과 노하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시그널, 아이돌 기획사를 파헤치다’에서는 빅히트가 만들어지는 아이돌 기획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케이팝의 세계적인 위상과 시장 규모를 소개했다. ‘두 번째 시그널, 앨범 한 장에 담긴 기획과 마케팅’에서는 기획부터 뮤직비디오 제작, 마케팅과 프로모션까지 하나의 앨범으로 연결되는 아이돌 기획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세 번째 시그널, 아이돌 기획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에서는 아이돌 기획사의 사업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소개했다. 현재 아이돌 기획사가 아티스트와 음악으로 얼마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네 번째 시그널, 스타를 만드는 사람들'에서는 A&R, 캐스팅 매니저, 트레이너, 비주얼 디렉터, 마케터, 팬 마케터, 매니저, 공연사업팀 등 스타를 만드는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섯 번째 시그널, 아이돌 산업의 미래’에서는 기술과 함께 발전해 온 음악 산업을 조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이후 언택트 콘서트 등 차세대 아이돌의 미래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되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전반적인 이슈를 둘러볼 수 있었다. 어떻게 아이돌을 기획하고 어떤 준비를 거쳐 시장에 진출하는지, 그리고 빅히트를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이고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새로운 아이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빅히트 시그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053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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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마케팅 - 대학 4년간 배우는 내용을 한권에 담았다!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시리즈
조사연 옮김, 히라노 아쓰시 칼 감수 / 더퀘스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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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 투자하면 마케팅의 기본을 알 수 있다고?!



대학에서 배웠던 광고와 마케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제공하기 위한 주요한 수단으로, 다양한 원칙과 기법들이 있다. 물론 실무에서는 분야마다 좀 다르게 변형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커지면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SNS로 포커스 되는 영역이 바뀌었다. 


IT 분야에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쓸 때는 마케팅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러다 세미나를 준비하고 콘퍼런스나 교육 관련 기획을 하고 진행도 맡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커지고 많아졌다. <가장 쉬운 마케팅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은 마케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마케팅 믹스의 STP, 4P 프레임워크, SWOT 분석, 3C 분석 등 다양한 이론들을 일러스트를 곁들여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히라노 아쓰시 칼은 마케팅을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도 일러스트와 대화로 구성된 책을 읽다 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지만 간략하게 소개된 마케팅 관련 사항들을 읽다 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질 수 있다. 그때는 <칼 교수의 마케팅 집중 강의>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마케팅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철도와 통신망이 발전하면서 시장 판매를 위한 방법론이 등장하면서 생겨난 학문이다. 마케팅은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발전하고 있고 사회 공헌 중심에서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제품 중심이었던 마케팅 1.0에서 2014년에 제창한 마케팅 4.0에서는 기업이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개개인이 꿈꾸는 자아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개념으로 확대됐다. 


마케팅을 이야기할 때 판매를 떠올리는데, 마케팅이란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며, 판매는 마케팅의 한 영역에 불과하다.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필립 코틀러 박사는 마케팅이란 개인과 집단이 제품 및 가치 창조, 교환을 통해 '니즈(need)와 원츠(want)를 충족시키는' 사회적, 관리적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니즈란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무언가가 없거나 모자란 상태를 말하며, 원츠란 특정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원하는 요구를 말한다. 따라서 마케팅이란 사람에게 필요하지만 결핍된 것, 사람들이 원하는 재화나 용역을 파악해 제공하는 활동이다.  


물론 아무리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해도 사회의 필요에 맞지 않으면 팔리지 않고, 팔리지 않으면 이익 창출도 없다. 따라서 광고는 물론 입소문 마케팅을 뜻하는 바이럴 마케팅,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네이버나 구글을 활용한 검색 마케팅 등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마케팅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진화하고 있다.


챕터 1 '마케팅, 왜 필요할까?'에서는 마케팅이 무엇이고 왜 생겨났는지, 마케팅 대상은 누구이고 마케팅의 중요 요소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살펴보고, 챕터 2 '마케팅의 기본'에서는 마케팅 이론인 마케팅의 4P, 마케팅 프로세스 5단계, 외부 분석과 내부 분석, 파이브 포스 분석 등에 대해 알아본다.


챕터 3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사고법'에서는 시장의 어느 포지션에서 경쟁할 것인지, 한정된 자원은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챕터 4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 이론'에서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법, 정보를 공유해 단골 고객을 만드는 방법, 스폰서십 마케팅, PPL 광고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챕터 5 '최신 마케팅 이론'에서는 인바운드 마케팅, 쇼루밍 등 새로운 마케팅 이론에 대해서 살펴보고, 챕터 6 '잘나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1'에서는 스타벅스, 질레트, 자라(ZARA) 등 유명 기업들의 사례를, 챕터 7 'IT/소셜미디어 마케팅'에서는 온라인 시대를 맞아 온라인 광고, 검색 광고, 인플루언서, 앰버서더 등 새로운 용어와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되어 있다. 


챕터 8 '잘나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2'에서는 공짜 전략, 오픈 전략, 플랫폼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챕터 9 '서비스 마케팅과 다이렉트 마케팅'에서는 서비스 마케팅, 다이렉트 마케팅, 카피라이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마케팅도 기본이 중요하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책을 쭈욱~ 한번 읽어보고 나서 챕터 1부터 꼼꼼하게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란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깃 설정이다. 시장, 고객을 연령, 성별 등으로 세분화(Segmentation) 하고, 세분화환 시장과 고객 중에서 타깃팅(Targeting)을 정하고, 타깃층에 타사 제품과의 차이점을 인식하는 '포지셔닝(Positioning)'을 해야 한다. 이처럼 마케팅의 기본기부터 STP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용어와 활용법을 이 책으로 쉽게 이해한 후,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더퀘스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0331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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