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 - 한눈에 읽히는 기획서, 제안서, 이메일 빠르게 쓰기 일잘러 시리즈
김마라 지음 / 제이펍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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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는 글이 아니라 말이다!



2020년,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을 통한 화상회의, 온라인 간담회 및 콘퍼런스 등 오프 모임으로 진행했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이메일이나 기획안, 리포트를 활용한 문서 작성이 더욱 활발해졌다. 연말이 되면서 한해 농사를 위한 기획안 제출을 준비하면서 문서 작성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점점 더 가중되고 있다.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쉽고 빠른 문석 작성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일 잘하는 직장인을 가리켜 ‘일잘러’라고 부른다. 일 잘하는 머리가 따로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같은 업무를 맡겨도 일한 결과나 성과는 확연히 다르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문서들은 공공문서처럼 저마다의 정해진 양식과 법칙이 있다. 대부분 지난해 보냈던 공문을 살펴보고 거의 같은 포맷을 유지한 채 사용하곤 할 것이다. 하지만 새해를 앞두고 있는 연말에 보내는 비즈니스 문서에는 좀 더 특별한 양념을 더해 보고 싶어진다.


매일 받고 있는 수많은 이메일 중에서도 눈여겨 보고 클릭하게 만들고, 읽다 덮어버리지 않고 매끄럽게 배열된 문서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건 나만 그런 걸까. 어찌 됐든 이 책은 문서로 의견을 전달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문서작성이 형편없으면 연차가 쌓여도 진급이 안 된다. 좋은 문서 작성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라도 보고서, 제안서, 이메일 등 매일 혹은 한 달에 한두 번, 프로젝트가 떨어질 때를 대비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본 내용은 읽기 좋은 순서로 만드는 문서 작성법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보고서나 제안서 등을 작성할 때 찾아보게 되는 책들이 소개하는 3C, 5W1H 같은 생각의 기법은 실무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적용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왜 그럴까? 다들 알고 있겠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문서작성 양식이 있다.


저자도 회사에서 받는 수많은 미션은 0에서 100가지 새로 만드는 창작이 아니라, 문서의 굵직한 내용은 이미 정해진 경우가 많다며, 이 책을 통해 문서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쉽고 잘 읽히는 문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고 이 책을 보면서 화려한 파워포인트 사용법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이 책은 문서 작성에 필요한 정답지를 보고 베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서를 만들어야 통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본다는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문서를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게 된다.


내 문서를 정독하는 사람은 나뿐이다. 와!~ 이게 포인트이자 정답이다. 모든 직장인들은 너무 바쁘고 너무나도 게으르다. 따라서 상대에게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상대의 시간을 아껴 주는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 문서를 정독하지 않아도 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한눈에 쏙쏙 이해되도록 써주지 않으면 제대로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문서의 역할과 목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문서의 역할과 목적을 이해한다면 문서에는 정해진 양식과 법칙은 없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주어진 미션에 따라 문서의 구성 요소를 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읽기 좋은 매끄러운 순서로 만들고 탄탄한 구조를 통해 문서를 더욱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문서도 막막함 없이 술술 풀어갈 수 있다면... 최고의 일잘러가 될 수 있다.





모든 문서는 '말'을 전하는 역할을 할 뿐 표지에 적힌 문서의 종류, 문서의 이름에 따라 그 안의 법칙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생각해 보면 어떤 문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결정권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어필하려고 하기보단 업무의 최종 승인자가 좋아할 문서로 만드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포털 검색 창에 '제안서 작성법', '보고서 잘 쓰는 법', '기획안 통과하는 법'을 아무리 찾아봐도 결국 보고서든, 제안서든, 이메일이든,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써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스팸들 중 하나일 뿐이다. 문서를 글로 이해하지 말고 말을 한다고 내 말을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쓰는 게 좋다.


그동안 수많은 문서를 작성해 봤어도 새로운 미션을 받을 때마다 막막했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고 문서를 작성하자.


'내가 지금 누구(To)에게 무슨 말(Message)을 하려고 하는 거지?'



이 책에는 다양한 미션과 상황에 대해 어떻게 문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좋을지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일잘러가 되고 싶다면 신입이든 중간 관리자든 최종 결정자가 아니라면 이 책을 꼭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제이펍 출판사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8035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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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 영어회화 - 영어회화, 실수에서 배워라! 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양승준.정유나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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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실수에서 배워라!



<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 영어회화>는 저자인 영알남(영어 알려주는 남자)가 영어권 나라에서 생활할 때 영어를 사용하다 생겼던 에피소드를 기본으로 제작됐다. 또한 영알남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잘 몰랐거나 잘못 사용했던 영어 표현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어떤 부분들을 고치면 더 좋을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사실 영어든, 독일어든, 일본어든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 없이 언어만 익히는 건 좋은 언어 습득 방법이 아니다. 그 나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면 언어를 좀 더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


​​지난 시간에는 파트 2 '문화를 몰라서 하는 영어 실수'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번 시간에는 파트 3 '여행 가서 자주 하는 영어 실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이 장에서는 화장실, 여행, 식당이나 카페 이용법, 저비용 여행 등 또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해외여행을 갔을 때 겪게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소개했다.


참고로, 본문에 소개된 예문을 길벗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보면 영알남의 유튜브 강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강의 중 일부는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지만 꾸준히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로나19와 함께 보낸 2020년이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와 달리 연말에도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실종됐다. 각종 연말 모임은 취소되고 절친과의 만남도 자제하면서 집콕 생활을 하는 동안 책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 영어회화>을 다시 읽어보고 있다. 그동안 잘못 알고 표현했던 것들도 다시 보니 새로웠다.


역시 외국어를 익히는 데는 입으로 소리를 내서 말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매번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은 영어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여행을 주제로 다룬 에피소드 중에서 Day 29 '제 첫 외국 여행이에요' 편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처음 해외여행을 갔던 곳은 미국 LA였다. 사실 해외여행이라기보단 취재를 하러 10시간 넘는 장거리 여행을 5박 6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코노믹 좌석이라 두 다리를 맘껏 펴지 못해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이상이 왔다.


시차 적응이 안 돼 한밤중에 깨어 있다가 낮에(한국시간으로는 밤이지만) 꾸벅꾸벅 졸기도 했지만 길거리에 팔던 핫도그나 크고 넓은 LA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입이 쩍쩍 벌어지며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코엑스나 일산 킨텍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커다란 전시장 규모도 인상적이었다.



Day 29. 여행

제 첫 외국 여행이에요



So, are you here to study? Are you an international student? ​

그래서 이탈리아엔 공부하러 왔나요? 유학생인가요?


No, I'm traveling. And this is my first time to visit here.

아니오, 저는 여행 중이에요. 이번이 이곳 처음 방문이에요.


첫 해외여행지였던 미국의 입국 심사대에서 이런 비슷한 질문을 많이 들었다. 자기네 나라에는 왜 왔는지, 얼마나 머물다 갈 건지, 숙소는 어디 있는지 등 심문하듯 꼬치꼬치 캐물었다. 말 한마디 버벅대면 계속 의심의 눈초리로 째려보는 통에 잔뜩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그 후 몇 번 더 방문했을 때는 자기네 나라를 방문했던 이력이 남아서 그런지 별다른 질문을 하진 않았다.


아무튼 처음 방문이라고 말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가 포인트다. 예문처럼 first time to visit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to 부정사는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에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






​​​So, are you here to study? Are you an international student?

그래서 이탈리아엔 공부하러 왔나요? 유학생인가요?


No, I'm travelling and this is my first time visiting here, Rome. I'm traveling around Europe.

아니오, 여행 중이고 여기 로마는 처음이에요. 유럽 여행을 하고 있고요.


이럴 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더 좋다.


my first time visiting here. 여기서 ~ing는 현재진행을 나타내는 표현에 사용하므로 미래를 나타내는 to 대신 사용하면 된다. 회화할 때 문법이 필요하냐고 하지만 좀 더 맞는 영어 표현을 쓰려면 문법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이 책에서도 해외여행을 가면 여행 영어라는 책을 따로 배우기보다는 그 나라의 화폐, 예절, 법 등에 대해 미리 알고 있으면 좋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당장 여행을 가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여행 영어 책을 연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특별한 말이 필요한 건 아니다. 음식 주문할 때도 갑자기 영어 표현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짚어 주면 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여행 중에 숙속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이나 '여행 중에 외국인들과 어울릴 때 쓸 수 있는 표현'들은 여행 영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책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표현들이다. 물론 현지에 가보면 이런 말들이 생각나지 않고 머릿속이 백지처럼 될 때가 있다. 마치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처럼 공식화된 표현들로만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많이 부딪혀 보는 수밖에...


영어를 자주 쓸 일이 없다면 영어 표현을 많이 암기하고 있어도 써먹지 못하면 까먹고 잊어버릴 뿐이다. <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 영어회화>에서 소개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틈나는 대로 확인해야 한다. 입으로 중얼거리고 자꾸 해보지 않으면 지금 알고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꼼꼼하게 보면 자주 틀리는 영어 표현을 바로잡을 수 있다. 잘 몰랐던 영어 표현과 서양과의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자주 말해 보고 실수에 두려워하지 말자. 어린아이가 말을 배울 때처럼 계속 종알거리고 이건 뭐냐고 물어봐야 한다.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야만 영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연말에도 영어 때문에 고민이라면 새해에는 <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 영어회화>로 영어에 대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길벗이지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7943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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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혁명 거의 모든 IT의 역사 시리즈
정지훈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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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IT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거의 모든 IT의 역사>. 이 책은 10년 전에도 본 적이 있다. 이 책은 10년 전에 저자가 썼던 <거의 모든 IT의 역사> 업그레이드 판으로 당시 IT 산업을 이끌고 있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산업적인 측면보다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관심을 모았다.


저자는 의대를 나와서 IT융합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나보다 더 많은 IT 지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어째 됐건 IT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10년 전 기술은 박물관에서나 찾아야 할 만큼 많은 것들을 변모시켰다. 


그중 하나가 스마트폰의 대중화다. 과거 PC를 사용해 정보를 찾고 모으던 데스크톱 환경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전 세계 사람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그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스마트폰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가속화되고 있다.



기술의 변화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사람의 중요성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없었다면 아이폰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의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끄는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글에서 지메일을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메일 용량 보다 많은 용량을 제공하고 뛰어난 검색 결과로 많은 사용자를 모았다. 


현재 구글은 지메일뿐만 아니라 구글 포토, 구글 드라이브, 구글 번역 등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급성했고, 현재 구글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서비스는 전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도 기술의 변화보다는 그 기술을 만들고 발전시켜 온 사람에 대해 주목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이번 10주년 기념판은 모든 산업이 IT의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트랜스포메이션의 물결에 들어간 것을 감안해 모든 산업의 최근대사와 미래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IT 기업들의 흥망성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제 미래의 IT 분야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할 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5G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요소들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이 책에는 최첨단 기술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떤 변화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기술들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또한 IT 역사는 '미래의 역사'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읽는  데 매우 중요한 교훈을 많이 던져준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IT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역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각들에 대해서도 저자의 관점으로 분석해 공감도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제기한 객관적 역사관과 주관적 역사관 사이에서 '과거의 현재의 대화'라는 균형 잡힌 시각을 기반으로 IT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분석하고 정리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가장 큰 변화를 보여온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 IT 산업을 넘어 전 세계 주요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도 새롭게 추가했다. 


 

그는 '인간에게서 나오는 에너지와 경험을 읽지 못하면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세상을 뒤바꿀 혁신을 이룰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같은 IT 거인들의 이야기 외에도 새로운 미래의 IT 산업을 이끌어온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손정의 등의 일면과 함께 10년 단위로 급변해 온 IT 시장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IT 선진국을 향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코딩 교육이 시작됐고, 3D 프린팅이나 인공지능 등 첨단 IT 분야의 육성을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어 왔다. 그 속에는 특정 기업이나 제품, 기술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언급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계기로 이런 일들을 시작했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었다. 이런 점에서 <IT의 모든 역사>는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새롭게 전망해 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기술보다는 사람에 포인트를 두고 읽기를 권한다. 



이 글은 메디치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7877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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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마스터! 성공 창업을 위한 실전 세무 - 목차만 봐도 절세할 수 있다
김동오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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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 모르면 망한다!!!





자영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세무 관련 지식을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바로 <1일 마스터! 성공 창업을 위한 실전 세무>이다. 창업 관련 아이템만 있다고 해서 성공적인 창업을 이어나가긴 어렵다. 특히 1인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 세무 지식은 필수 아이템이다.


생계형 자영업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만큼 폐업도 많이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5년 버티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창업 교육을 받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접고 취업 전선에 복귀했다. 꽤나 무모한 도전이었는데, 세무 관련 지식도 별로 없이 용감하기만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저자는 25년간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와 기업을 상담하며 세무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그는 세금에 대해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나 기존 사업자들에게도 기본적인 세무 지식은 꼭 필요하다며, 세무를 어렵게 보고 있어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책을 내게 됐다고 소개했다.




저자는 사업 수완이나 노하우가 부족해서 폐업을 하기 보다 세법을 잘 몰라서 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세법만 잘 알고 있어도 쉽게 망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내 경우에도 현재 기획 업무를 맡아 이런저런 콘퍼런스 진행을 하다 보면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때마다 세무 관련 문제에 자주 부딪히곤 한다. 이럴 때마다 세무 지식이 부족한 게 늘 신경이 쓰인다.


하물며 1인 창업을 한다고 하면 모든 업무를 혼자서 처리해야 하므로 세무 관련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낭패보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기업 경영에서 세금은 단순히 세금을 납부하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창업 후 10년 정도가 지나 베테랑 경영자가 된다면 세법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특히 사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세무 지식이라며, 세무 지식을 모르면 절세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영업자들의 생존율이 5년 동안 30%도 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세무 관련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이야기했다.




이 책은 성공 창업을 꿈꾸는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세무 지식의 중요성은 무엇인지, 창업 전후 알아두면 성공하는 세무 지식, 아무도 모르는 절세 특급 노하우, 세무 조사 대비 방법까지 실전에 꼭 필요한 세무 지식들을 담았다. 이 책에는 세무 지식을 쉬운 세무, 필수 세무, 실전 세무라는 3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세무 용어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게 보인다. 따라서 일반인이 해석하고 실무에 적용하기 어려운 세법들을 각 상황에 맞춰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장. 왜 세무 지식이 중요한가?'에서는 사업을 하는데 왜 세무 지식이 중요한지에 대해 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창업 준비를 할 때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세금 관련 지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2장. 창업 전 모르면 망하는 세무 지식'과 '3장. 창업 후 알아두면 성공하는 세무 지식'에서는 초보 사장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세무 지식과 부가가치세, 소득세 구분 및 신고 방법 등 기본적인 세무 지식에 대해 설명했다. 추가로 저자가 실제로 상담했던 사례를 통해 세금 관련 문제와 고민 해결의 방법을 제시했다.




'4장. 세금? 절세? 증빙? 이게 다 뭐지?'와 '5장. 아무도 모르는 절세 특급 노하우'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증빙 서류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해야 절세를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불필요하게 나가는 세금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유용하다.


'6장. 세무 조사 이렇게만 하면 피할 수 있다'에서는 세무 조사를 받지 않기 위해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잊고 있다가 탈세를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한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세법 지식을 나열하는 대신,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세무 관련 지식부터 절세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세무 관련 지식이 전무한데 창업을 서두르고 있다면 잠시만 미루고 이 책을 마스터한 후에 창업을 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다온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7803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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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물에 대하여 - 2022 우수환경도서
안드리 스나이어 마그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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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현실을 일깨우다




기후 변화, 이상 고온,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등.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불러온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환경 파괴다. 생각해 보면 1980년 전후에도 여름엔 더웠고 겨울에는 추웠다. 비가 많이 내리거나 태풍으로 홍수 피해를 입기도 했고, 비가 내리지 않아 논바닥이 마르고 갈라진다며 가뭄을 해소하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만큼 최첨단 IT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산업화로 접어들면서 지구온난화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시간과 물에 대하여>는 시간과 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물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100년에 걸쳐 지구상에 있는 물의 성질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


빙하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은 한 권을 책을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우리는 생각과 언어가 이념의 굴레에서 해방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옛 중국의 저주가 실현된 시대를, 아래 번역은 분명 오역이겠지만 뜻은 통하리라.


"흥미진진한 시대를 살아가시길."


15페이지






빙하가 녹아사라지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온이 높아지면 가뭄과 홍수가 일어날 것으로 봤다. 해수가 5000만 년을 통틀어 한 번도 보지 못한 수준으로 산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모든 일들이 100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무한히 큰 것, 성스러운 것, 우리의 삶에 근본적인 것이 결부된 사건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뇌가 감동할 만한 척도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대다수 사람들은 환경문제, 지구온난화에 대해 백색잡음 정도로 보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의 귀중한 물건이 사라지면 그 사실을 단번에 알아차린다. 동물이 총에 맞거나 사업이 합의된 예산을 초과해도 그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것과 같다.


2019년 8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북동쪽 지역에서 열린 빙하 장례식에서 이 책의 저자인 아이슬란드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마그나손은 추모비를 작성했다. 이날 사망한 빙하는 700년 동안 화산을 뒤덮고 있던 오크 빙하다. 이 빙하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빙하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전 세계 기후 전문가들과 정치인들, 작가들이 모여 빙하 장례식이 치렀다.



<시간과 물에 대하여>는 일반인들의 지구변화에 대한 ‘이해 불능의 문제’와 ‘진정한 이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어떤 말과 글로 다가가야, 사람들이 마음과 몸을 움직여 행동에 나서게 될까? 고민 끝에 저자는 주제에 관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서도 그 주제에 대해 강렬하게 절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썼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코로나19와 같은 심각한 환경 문제들은 언제고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게 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지구상의 모든 물, 모든 지표면, 전체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은 너무 거대해서 모든 의미를 블랙홀처럼 흡수해버린다. 저자는 과학의 언어를 시의 언어로 번역해 과학자들이 느끼는 현실적 위기를 독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또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면서 신화와 역사, 개인적 일화와 대화, 과학자들과의 인터뷰, 달라이 라마와의 대담 등을 들려준다. 빙하학자, 해양학자, 지리학자들과의 인터뷰와 조언도 곁들여 과학적인 근거도 마련했다. 이러한 구성은 우리가 현재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준다.



이렇게 기후가 바뀌고 지구 생태계가 변한다고 소리 높여 이야기해도 많은 사람들은 그저 흘려듣고 말뿐이다. 과학적인 자료를 눈앞에 보여줘도 환경 단체에서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기후와 연관된 지구상의 말들은 일반인들에게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책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진 것들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숫자로 볼 땐 감이 잡히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로 엮어 눈앞에 생생하게 보여준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마그나손은 때로는 허구적인 이야기와 역사적인 사실들을 뒤섞어 우리에게 닥친 위기가 무엇인지, 이러한 위기 상황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묻고 있다.




이 글은 북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7727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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