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 - 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 치우는 법
시모조노 소우타 지음, 김단비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언뜻 보기엔 좋은 사람 같지만 내겐 너무 피곤한 사람들





착해 보이지만 일을 못해서 내 일을 늘어나게 만드는 동료, 맘에 안 드는 선물을 만날 때마다 주는 부담스러운 친구, 예고도 없이 불쑥 집에 놀러 오는 이모,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지지 않는 상사, 고민을 말하면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니는 선배, 열정이 민폐 수준으로 넘치는 상사... 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그들은 모두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같다. 그래서 주변에 그 사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오히려 그 사람을 미워하는 스스로를 탓하며 더더욱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언뜻 보기에 좋아 보이지만 당신의 에너지를 빨아먹는 ‘에너지 뱀파이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감정, 에너지, 불안, 피로 등 우리의 고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키워드를 단서로 ‘감정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그 구조를 알게 되면 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상적인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방법에 응용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는 '언뜻 보면 좋은 사람'이지만 이런 사람을 만나면 괴로운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당신을 힘들게 하지만 그런 행동의 대부분에는 '나쁜 의도'가 없다는 것이 당신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자신의 태도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조차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상대적이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는 불편한데 다른 사람들은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은 싫다고 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라는 이상적인 생각만이 강조되어서 자신의 속마음은 '숨겨야 하고 참아야 하는 것'으로 여겨 힘들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이런 이상적인 생각이 마음속에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라도 그 표면적인 정보만을 믿고 '당신을 힘들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차리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쩌면 이런 생각들이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는 기대치가 높아서 이진 않을까?


'좋은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이런 점이 싫다'거나 '이런 점이 힘들다'라고 명확하게 '나쁜 점'을 꼬집어 얘기하기 힘들고, 구체적으로 뭐가 어떤지 지적하기도 어렵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때로는 '저 사람 때문에 힘들어'라고 말해도 주변에서는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데...'라고 말하기 때문에 당신이 느끼는 위화감을 이해하는 사람을 찾기 어렵고 이러한 갈등이 쌓이면 인간관계가 힘들어진다.




이 책에서는 감정, 에너지, 불안, 피로 등 우리의 고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키워드로 '감정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했다. 그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상적인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장 '당신의 에너지를 빼앗는 에너지 뱀파이어'에서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당신에게 어떤 식으로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에너지를 빼앗기더라도 도망갈 방법을 찾지 못해 저온 화상을 입는 것처럼 상처가 깊어지고 회복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2장 '어수선한 마음은 감정의 외침이다'에서는 우리 인간은 무엇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지, 그 원인을 생각해 보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3장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스럽다면'에서는 소모, 경계, 자기혐오라는 3가지 '고통'을 알아보고, 내가 느끼는 고통의 정체가 무엇인지 바로 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4장 '에너지 뱀파이어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자'에서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에 대한 유형별 대처법과 어떻게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지, 그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한마디는 무엇인지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5장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한 자기 관리법에서는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자기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의 저자는 착해 보이는 그 사람이 내게도 착한 사람은 아닐 수 있다며, 자신의 무능함을 사내 외교술로 위장하며 숨기고 있지만, 사실 자신의 일을 온통 나의 일로 만들어주는 무능한 회사 사람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밝고 명랑한 사람이지만, 당신 앞에서는 끊임없이 불평을 온전히 쏟아내는 피곤한 사람이거나, 회사에서 능력자로 통하지만 내게도 능력자가 되기를 강요하는 나의 에너지를 빼앗는 뱀파이어 상사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이성으로 다스리는 사람이 훌륭한 어른이 아니고, '자신의 감정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어른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스로부터 멀어지려는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우리는 ‘나는 노력과 인내가 부족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묻고 있다. 이 책은 '언뜻 보면 좋은 사람' 때문에 생겼던 나쁜 감정들을 마음의 습관을 바꾸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덴스토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18614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헤비메탈 계보도 - 1970~90년대를 관통하는 헤비메탈을 추억하다
사은국 지음 / 도서출판 11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1970~90년대를 관통하는 헤비메탈을 추억하다





<헤비메탈 계보도>는 1970년대~90년대까지의 헤비메탈 밴드와 명반, 당시 히트했던 곡들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장르에 대한 이해와 음악계의 굵직한 사건들 보다는 자신의 기억과 취향에 의지한 '마니악'한 기록으로 보는 게 더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유입되는 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때나마 인생에서 헤비메탈이 차지했던 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학창시절부터 들었던 팝송, 락음악, 메탈 등에서 느꼈던 힐링과 희열, 짜릿했던 경험들을 나누고 싶은 마니아의 기억과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마다 다른 시기와 장소, 상황에서 음악을 듣고 뮤지션을 접하지만 그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장르를 발견하고, 몇십 년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와의 만남은 개인 취향과 끌림이 음악을 만나 선택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이 있지만 특정한 영역에 머물게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끌림이라며,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클래식으로, 재즈로, 케이팝이나 헤비메탈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 잡지와 서적, 라디오 방송, 뮤직비디오를 찾아가며 정보와 지식을 모았고, 구글과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음악 경험의 장이 열리면서 영어 원서와 영어 잡지까지 살펴보다 보니 그냥 들었던 음악도 새롭게 들리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케이팝과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중음악의 주류를 차지하는 2021년에 헤비메탈을 듣다는 건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아이돌을 열렬하게 지지하는 케이팝 팬이라면, 20~30년 후에 다른 장르의 음악이 주류가 된다고 해서 그 당시 아이돌 음악을 안 듣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때 노래가 더 좋았다며 학창시절을 떠올릴 것이다.


이 책에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30년 넘게 이어진 헤비메탈 장르의 계보를 훓어 보며 그 시절에 열광했던 음악과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비틀즈가 1960년대 팝음악을 대표했던 건 인정하지만 헤비메탈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1960년대 중반부터 앞으로 펼쳐질 록 음악의 신세계를 예고하는 새로운 소리를 비틀즈가 들려주었다고 봤다.



특히 그들이 부른 'I Feel Fine'에서 처음으로 일렉트릭 기타의 피드백을 선보였고, 'Ticket To Ride'에서는 당대 음악보다 훨씬 헤비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비틀스가 위대한 건 조용한 발라드에서 잔단한 포크 록, 사이키델릭 록, 블루스 록, 컨트리, 실험 사운드, 자장가까지 밴드의 역량을 모조리 쏟아부어 만든 1968년 음반 'The Beatles'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소개했다.


서구의 현대사와 궤를 같이 하는 대중음악은 195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싹이 튼 로큰 롤, 1960년대 청년 저항문화의 폭발과 반전 운동을 통해 성장한 사이키델릭과 하드 록, 1970년대 오일쇼크와 청년 실업이 낳은 펑크 록과 결합한 뉴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메탈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1980년대 들어서는 레이거노믹스가 낳은 경제 호황을 타고 팝 음악과 손잡고 인기 절정기를 누렸던 팝 메탈, 1990년대 시작과 함께 세대교체를 이뤄낸 얼터너티브 록 열풍과 급성장한 흑인 음악에 영향을 받은 뉴 메탈로 모습을 바꿔가며 동시대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 고민과 애환을 함께 했다.




<헤비메탈 계보도>는 개인의 음악적인 취향을 소개하면서도 비틀스부터 최근의 밴드까지 정리해 미국,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도 헤비메탈의 영향을 얼마나 크게 받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980년대 중반 종로 파고다 극장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난 한국 헤비메탈은 짧은 전성기를 거친 후 메탈 신에 몸담았던 멤버들이 메인 스트림으로 진출하면서 1990년대 들어 화려하게 만개한 대중음악 황금기를 열어젖힌 주역으로 활약했던 시절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지미 헨드릭스, 레드 제플린, 딥 퍼플, 블랙 사바스, 메탈리카, 건스 앤 로즈, 주다스 프리스트 등의 음악이 귓가를 맴돈다. 중학교 올라갈 무렵에 형에게 통기타 치는 법을 배우고 나서 메탈 음악에 빠졌던 때가 엇그제 같다.


팝음악과 가요도 빼놓지 않고 들었지만 집안이 떠나갈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를 연주하던 그룹사운드의 매력적에 흠뻑 빠졌었다. 미친듯이 헤드뱅잉을 하면서 손가락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그들처럼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시 듣게 된 음악 속에 헤비메탈이 있었다. 서평 쓰는 동안 건즈 앤 로즈의 'November Rain'을 듣고 또 듣고 있다.





이 글은 도서출판 11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17820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이나 디지털플랫폼 전쟁
유한나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플랫폼, 플랫폼 중심의 생각이 미래를 지배한다





IT 전문가들은 올해 최대의 키워드로 ‘변화’를 꼽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는 팬데믹 상황으로,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삶을 규정하고 있다.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건 그렇지 못하건 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변화들이 있을 것인지 주목해야 할 때다.


<차이나 디지털플랫폼 전쟁>은 중국의 하드웨어 측면보다 소프트웨어 측면의 플랫폼 변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중국의 교육, 소비, 의료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플랫폼 기업들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담아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향후 미래 비즈니스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물론 중국 사회, 경제에 대한 트렌드 전망이 궁금한 사람들, 중국 관련 일을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과 접근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중국 플랫폼 경제 전망을 비롯해 디지털 경제의 변화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의 공통점은 꼽는다면? 이들은 테크 헤게모니의 플랫폼을 장악했다. 이들은 플랫폼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유한다. 기술이 창출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사고 체계를 기반으로 모든 비즈니스를 실행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적인 사고는 개개인들에게도 매우 필요한 시점이 됐다. '큐레이션-공유-통섭' 함으로써 창의성과 자율성이 일어나 새로운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중국이 바라보는 플랫폼 중심의 사유는 '연결적이면서 통-융합형' 사고 체계 안에서 흘러가고 있다. 나무를 보고 숲을 볼 줄 알아야 하고, 숲에 있는 나무 하나하나를 관찰해야 한다. 또 하나 본질적으로 자원들이 상호작용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한 사고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중국 경제의 패러다임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넘어갔다가 이제는 서비스업이 디지털 세상을 바탕으로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및 서비스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같은 디지털 산업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중국은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에 의존하는 생활 패턴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의 진원지로 꼽히던 중국 경제는 잠시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무인화 배송 플랫폼 같은 디지털 사업들이 새롭게 떠올랐고, 많은 기업들은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물류, 동영상 스트리밍, 빅데이터 여행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2부에서는 중국기업들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신유통, B2B, 신선식품, O2O에 대해 살펴봤다. 3부에서는 OTT 산업, 온라인 원격 교육,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중국인들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대해 소개했다.


4부에서는 소셜/공구 커머스, 무인 상점 등과 관련된 플랫폼을 통해 향후 중국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갈 것인지 예측해 보고 있다. 5부에서는 미국의 GAF 기업과 중국의 BAT 기업들의 움직임을 통해 이들 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전망해 봤다. 6부에서는 중국의 거시적인 디지털 전략 방향에 대해 소개했고, 7부에서는 코로나 이후 중국 경제 상황들의 위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플랫폼의 시대>의 저자인 필 사이먼은 '플랫폼은 미래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다'라며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 세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플랫폼의 변화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제 우리도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특히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의 교역이 원활하지 않고,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제 우리도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하고, 생존을 위해 플랫폼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한편, 중국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시장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는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거나 잘 몰랐던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온라인 여행 플랫폼, 신선식품 플랫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소셜커머스 플랫폼 등 중국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앱이나 웹사이트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중미 플랫폼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국의 변화에 대해 관찰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북스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09965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넥스트 킬러앱 - 팬데믹 이후, 앱 패권의 새로운 문이 열린다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킬러앱, 앱이 기업이고 기업이 앱인 시대!




코로나19 이후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디지털로의 문명 전환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손안의 TV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진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탑재된 다양한 앱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있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시대에도 경제 시스템에 활력을 불어넣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3G에서 4G로, 5G로 바뀌어 가는 가운데 수많은 앱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수많은 비대면 앱들이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5G 세상의 도래가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5G는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이후, 앱은 기업의 홍보나 서비스 수단이 아닌 기업 그 자체로 성장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배달의민족 같은 기업에 앱은 기업이자 하나의 앱 플랫폼 공룡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세계로 전환되면서 줌(Zoom), 눔(Noom), 슬랙(Slack), 스노우플레이크(Snowflacke), 펠로톤(Peloton), 도어대시(Doordash) 같이 낯선 기업들의 앱이 등장과 동시에 관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온라인 교육, 화상 회의, 식단 관리, 헬스케어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킬러앱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제조업의 위기 속에서도 IT(정보통신)과 콘텐츠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윈 같은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과 맞물리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동력에 대해 <넥스트 킬러앱>의 저자는 시장에 등장하자마자 다른 경쟁 제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완전히 재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킬러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과거엔 킬러앱이 어떻게 새로운 경험을 담아냈고 PC, 인터넷, 모바일로 이어지는 기술의 폭발적 성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 소개했다. 또한 향후 예상되는 기술과 새로운 킬러앱의 조건을 보다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미래를 알려면 디지털 변혁을 촉진하고 있는 킬러 콘텐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또 비즈니스의 역사는 킬러앱으로 모든 것이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자동차나 전화가 그랬듯이 등장하자마자 경쟁 상품을 몰아내고 완전히 시장을 재편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역사에 수없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종이는 말할 것도 없고 바퀴, 도르래, 활자, 방적기, 전기, 전화 등 역사상 위대한 발명품은 대부분 당대의 킬러앱이었다는 것이다.



'킬러앱(KILLER-APP)'이란, 관련 기술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와 인기를 담보하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팬데믹 이후 와해된 오프라인의 시장 시스템, 코로나19 이후 더욱 촘촘해진 가상의 초연결 사회, 급변하는 IT 기술 기반의 생태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가 되어줄 킬러앱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이고, 어떤 킬러앱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넥스트 킬러앱>은 과거 전쟁의 승리가 국가의 흥망성쇠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기술과 콘텐츠의 우위가 세상을 쥐락펴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기존의 것들은 혁신적 킬러앱에 의해 죽음의 늪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저자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들만 킬러앱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킬러앱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면서도 뭔가 신비로운 비밀을 품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킬러앱은 그 자체로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 앱이 동작하는 기계를 사고 싶어질 정도의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앱을 사용하는 경우 사용하는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며,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킬러앱은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첫 종(種, breed)으로 고객에게 인식되고, 결국 기술의 대중성(Mass Adoption)을 높이고,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게 만든다. 이것이 킬러앱이 가진 힘이다.



첨단 IT 기술 속에는 3가지 언어 즉 '빅데이터, AI, 클라우드'가 있다. 하지만 이 3가지 언어가 있다고 해도 킬러 콘텐츠를 만들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킬러앱이 될 신사업을 기획하면서 어떻게 고객 접점을 확보하여 트래픽을 만들고, 구축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사업을 확산하고, 운영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가 시장을 주도하는 킬러앱이 되고 킬러 콘텐츠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미 많은 킬러앱의 성공에 고무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다국적기업이나 신생 기업 모두 가릴 것 없이 킬러앱을 만들어내기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첨단 기술로 포장한다고 해도 새로운 경험을 담지 못한 콘텐츠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넥스트 킬러앱>은 삶과 비즈니스를 새롭게 규정하는 킬러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면서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는데 목적이 있다. 이 책은 빠르게 읽기보다는 자세히 읽고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또한,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힘과 가치는 무엇인지, 이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감각과 시각을 키울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 글은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06360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 - 손실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하는
시미즈 가쓰히코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판단, 선택, 결정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단풍 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보았습니다 / ... 중략 ...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단풍 든 숲속에서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로 시작하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일]은 기회손실에 대해 정확하게 짚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수많은 기회비용과 기회손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은 어떤 선택으로 인해 포기된 기회들 가운데 가장 큰 가치를 갖는 기회 자체 또는 그러한 기회가 갖는 가치를 말한다. 기회손실(Opportunity Loss)는 '하지 않았던 일'이나 '할 수 없었던 일'에서 얻을 수 있는 더 큰 가치를 말한다.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에서 말하는 기회손실의 본질적인 문제는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나 프로젝트에 신경을 쓰다 보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더 중요한 안건'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다. 우선순위가 낮은 일에 시간을 빼앗기면 정말 해야 할 일에 대한 시간적 투자가 줄어든다. 문제를 너무 늦게 인식하는 바람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무언가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에서 저자가 말하는 기회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는 기회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목적, 솔직한 논의, 실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넓은 시야를 유지하며 올바른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의 저자는 기회손실을 고려한다는 것은 의사결정의 기준과 가치관을 숙고한다는 말과 같다며, 리더라면 누구나 자신의 회사 또는 조직의 목적을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달성할 시간을 설정하고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를 판단해야 하는데,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 곧 결과가 나오는 일에만 사로잡히는 경향이 높으므로 기회손실의 개념을 잘 익혀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기회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첫 번째, 'A를 하면 B를 할 수 없다'라는 '결정 자체'에 대한 기회손실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는 무엇을 할 수 없는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A를 하기 위해서 B를 포기할 경우, 발생하는 손해를 파악해야만 기회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프로세스'에 관한 기회손실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 '무언가를 한다'라는 결정도 하지만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라는 결정도 내린다. 세 번째, '후회 비용'에 대한 기회손실이다. 후회 비용은 의사결정 이전과 이후에 일어난다. 의사결정 이전에 발생하는 후회 비용은 심사숙고하느라 아무런 실행과 성과도 내지 못해 생기는 기회손실이다. 의사결정 이후에 일어나는 후회 비용은 우유부단함에서 비롯되는 자원의 소모 비용이다.


네 번째, 경영자로부터 비롯되는 기회손실이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 눈에 보이는 일이나, 눈에 띄는 것에만 신경 쓰기 쉽다. 따라서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사업을 하다 보면 기술 변화, 구매 예산 변경, 고객의 요구, 경쟁 상대의 정책 변화 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경쟁 상대의 등장 등 수많은 변수가 등장하는 것도 어떤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과거 정보를 기반으로 아무리 정밀하고 화려한 계획을 만들어도 무용지물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계속할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 상황을 지켜볼 것인가? 이 3가지 판단이 조직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언가를 선택하는 순간,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즉 판단, 선택, 결정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것이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에서 얘기하는 핵심이다.


저자는 계획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다른 기회가 와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기회라는 이유로 쉽게 포기해버린다고 말했다. 이보다 더 큰 기회손실은 없다. 이런 조직에게 필요한 것은 조금 더 단순하게, 조금 더 명료하게 계획을 축소시키고 실행 또 실행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에는 그릇된 의사결정이 불러오는 기회손실이나 잦은 계획 변경이 불러오는 기회손실, 쓸모없는 회의가 불러오는 기회손실 등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후회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지, 기회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만들고, 수단을 목적으로 삼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1번 핀 공략은 어떻게 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중요한 건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과 목표를 확실히 정했으면 경험과 상식이라는 말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실패로 끝난다고 해도 다시 일어나 다음 행동을 시작하라며, 부지런히 주변을 관찰하고 상상력만 잃지 않는다면 최소한의 기회손실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책은 새로운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는 리더를 비롯해 직장에서 실무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직장인, 스타트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CEO들에게 필요한 선택과 결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손실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손실 제로의 법칙'에 관심을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도서출판 성안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399573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