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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
후지이 아사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어 문법도 회화처럼 소리 학습으로 끝낸다!
지난 주부터 공부하기 시작한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는 2008년 출간됐던 내용을 요즘 스타일로 전면 개정해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의 특징은 문법도 소리로 듣고 입으로 따라서 읽으면 머릿속에 더 잘 정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문법 공부는 지루하고 하기 싫지만 일본어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히려면 꼭 넘어야 하는 관문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일본어 문법 외에도 단어 공부에 듣기와 회화 실력까지 늘릴 수 있다. 지난 주에 이어 직접 테스트 중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명사, 형용사, 동사에 대해 알아 보고 동사의 활용에 대해서 배워보려고 한다. 이 책은 10여 년 전에 제작됐던 내용을 기반으로 요즘에 맞게 예문과 연습문제를 보강했다. 학습의 편의를 위해 단계별로 일본어 문법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시간에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초급자가 익혀야 할 필수 단어 2,000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암기해 두면 좋다. 이 단어들을 활용해 본문에서 예문으로 소개했다.
예전에 배웠던 영어나 독일어 등은 문법책을 눈으로만 보고 문자를 손으로 쓰면서 익히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다들 아는 것처럼 눈으로만 보고 외운 것은 시간이 지나면 까먹기 일쑤였다. 듣기나 말하기는 별도로 연습해야 하는 등 외국어를 익히는 데 있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회화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이 책이 강조하고 있는 점은 바로 '말할 수 있는 문법책'이라는 점이다.
지난 시간에는 일본어 글자로 사용되는 히라가나(ひらがな), 가타카나(カタカナ), 한자 3가지에 대해 살펴봤다. 히라가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글자이고, 가타카나는 외래어를 표기하기 위한 글자이다. 또한 일본어는 한자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나 한국에서 쓰는 한자와 조금 다른 한자들도 있다.
명사의 보통체형
본격적인 일본어 문법 소개에서는 첫째마당과 둘째마당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첫째마당 '기본 품사 속으로'에서는 '명사 익히기'로 명사의 보통체형, 명사의 정중체형에 대해서 배운다. 이어서 '형용사 익히기 [な형용사·い형용사]'에서는 な형용사의 보통체형, な형용사의 정중체형, 쓰임이 어려운 な형용사, い형용사의 보통체형, い형용사의 정중체형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명사의 '보통체형'에 대해서 소개한다.
보통체형은 '반말'이라는 말로 '~だ'라는 글자로 쓴다. '~이다', '~가 아니다'로 해석된다.
여기서 조사 '은/는'에 해당하는 글자는 'は'이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이다'라는 문장을 쓸 경우에는 'だ' 글자를 문장 뒤에 붙여 쓰면 된다.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기 때문에 배우기 쉬워 보이지만 글자를 익히고 단어를 익히다 보면 신경 써야할 사항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예문]
これは辞典だ。이것은 사전이다.
今日は日曜日だ。오늘은 일요일이다.
한편 저자는 위의 예문처럼 일본어 문법을 배우면서 단어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2,000개 이상의 단어가 포함된 예문을 본문에 담았다. 길벗이지톡 홈페이지에서는 단어 색인을 비롯해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공부할 수 있도록 파일을 지원하고 있다.
둘째마당 '변화무쌍한 동사의 활용'에서는 1류동사가 あ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1류동사가 い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1류동사가 う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1류동사가 え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1류동사가 お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동사의 또 다른 활용형, て형에 대해서 배운다.
일본어 글자의 오십음을 성음(聲音)의 종류에 따라 자음이 같은 것은 같은 행(行)으로, 음운이 같은 것은 같은 단(段)으로 배열한 표를 '오십음도(五十音圖)'라고 하는데, 처음 일본어 글자를 익히는 사람이라면 헷갈릴 수 있다. 많이 보고 써보고 따라해 보는 방법 말고 지름길은 없다.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보면 아래와 같이 녹음된 파일을 휴대폰으로 바로 들어볼 수 있다. 저자의 강의를 들으면서 책에 있는 내용을 공부할 수 있고, 예문 녹음 파일을 따라해 보면서 발음을 주의해서 들어 보면 일본어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번 시간에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기본 품사로 명사, 형용사, 동사에 대해서 살펴봤다. 또한 동사의 활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리말도 그렇지만 이 단원에 대한 공부를 확실히 해두어야 다음 과정에서 헤매지 않는다. 따라서 많이 연습해 봐야 한다. 다음 시간에는 문장의 맛을 내는 품사 이야기에서는 조사, 의문사, 부사, 접속사, 그리고 특별하고 깊이 있는 문법 이야기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참고로 4주 동안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를 직접 연습해 보면서 일본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익혀보고 있다.
이 책은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구성해 혼자서도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단계 '핵심문법 익히기'에서는 문형 즉 문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예문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맛보기 연습'을 통해 문제를 풀어보는 형태로 되어 있고, 각 예문은 오디오를 듣고 따라해 보면서 익힐 수 있다. 단어 정리, 포인트 정리를 통해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2단계 '실력 다지기'에서는 각 과에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문제를 풀면서 이번 과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보면서 완벽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문 도전하기'에서는 각 과에서 익힌 문법이 글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읽어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잠깐만요', '덤 챙겨 가세요' 같은 코너를 통해 일본 문화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총 7시간 40분 분량의 저자 직강 음성강의를 잘 활용한다면 일본어를 독학으로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
[연재 순서]
[1차]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이 글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13298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