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바꾸는 공부법 - 명문대생만 아는 입시 전략의 기술
김동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문대생은 너처럼 공부하지 않았어

하지만 너도 명문대 갈 수 있어!





명문대에 합격한 24명의 입시 전략이 전격 공개됐다. 이들이 말하는 합격 노하우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는 아니다. 매년 60만 명의 수험생이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란 믿음으로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사투를 벌인다. 누군가는 명문대에 진학해 그동안 들였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상처 입고 허탈해 하며 다음 해를 기약한다.


1980년대나 90년대에 대학 시험을 치렀던 수험생에 비하면 지금은 학생 수도 많이 줄었고, 대학도 많아진 데다 학구열은 더 높아져서 대학에 진학할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명문대 진학은 일부에 불과할 뿐이다. 저다마다 공부에 들인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해 좌절하는 학생들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청소년 진로·입시 멘토링 교육기업인 멘토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입시의 늪에 빠져 길을 헤매는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명문대생들의 공부법과 입시 전략의 핵심을 뽑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했다. 이 책에는 명문대 합격생들의 다양한 입시 성공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이 남긴 스터디 플래너를 보면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나의 공부법과 이들의 공부법의 차이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진로, 입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멘토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왜' 공부를 했고,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들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혼자 고민한 시간들이 많았다며 자신의 의지로 공부를 시작했다면 '어떻게'에 대한 고민이 가장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공부법과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고수의 비법(?)을 찾아 유튜브를 찾아보기도 하고, 자존심을 버리고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요한 건 반복적으로 틀리거나 실수하는 문제가 있다면 그냥 넘어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땐 기본 개념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학교 수업이나 학원 진도를 따라가다 보면 이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말은 잘 알지만 실천은 별개의 문제다. 물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학습 능력도 다른데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수업 방식으로 모든 것을 이해할 것이라는 교육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악법도 법이라고 했다. 현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부 환경을 찾아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유학을 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의 입시교육 제도만을 탓하고 있을 순 없다.






1장 ‘명문대생의 공부법: 왕도는 따로 있다’에서는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어떻게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해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았는지 알아본다. 2장 ‘수시 준비 가이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에서는 수시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에 입학한 멘토들의 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수시 전형에 대비하는 비법을 알아본다.


3장 ‘자기소개서: 입시에 전략을 더하다’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 양식과 평가 요소를 분석하고,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작성 비법에 대해 배운다. 4장 ‘면접: 필승 노하우는 따로 있다’에서는 인성면접, 심층 면접, 상황면접, 창의성 면접 등 상황별 대비법과 멘토들의 합격 노하우를 알아본다. 5장 ‘진로 탐색: 나만의 길을 찾아라’에서는 목표와 진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멘토들은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공부법' 같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은 누구나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열심'이라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보다 공부를 덜했거나, 비효율적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명문대생 24인을 추려 그들의 공부 노하우를 생생한 수기 형태로 핵심만 담았다.






그중 한 학생은 스스로에게 과도한 부담감을 주지 않고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부는 그저 습관처럼 비슷한 내용을 보고 또 보고, 지루할 정도로 문제를 반복해 푸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지루함을 견디는 과정을 반복해 억지로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딴짓을 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더라도 일단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이는 '우직함'이야말로 공부 바보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명문대생들은 무턱대고 열심히만 했던 것이 아니라 공부를 왜, 어떻게, 언제,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인지한 다음, 그 안에서 자신만의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을 읽고 그들의 생생한 공부 노하우와 입시 전략을 꼼꼼하게 살펴보기 바란다. 명문대 입학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다만 그 문에 다가서기 위해 얼마나 더 절실한가에 달려 있다.





이 글은 컬쳐300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28378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텍스트T 2
정연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롭고 아픈 시간을 홀로 견뎌야 했던

우리의 열일곱을 위한 가장 시적인 위로!





십대를 상징하는 말로 '성장통', '이유 없는 반항', '사춘기' 등을 이야기한다.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십대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열일곱 겸이에 대한 이야기다. 겸이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다 어느 날 자신의 삶에서는 잊고 지냈던 H(그의 아빠)를 따라 H가 살던 고향에서 살아간다.


이사 올 때 챙겨 온 엄마가 쓰던 의자와 알로카시아는 엄마의 부재를 떠오르게 하면서 엄마 살아생전에 무심했던 자신을 탓한다. 엄마가 죽고 나서 나타난 H는 겸이의 보호자를 자처하지만 그와 마주하고 대화 나누기를 거부한다. 세상 흔해 빠진 '아빠'라는 호칭이 겸이한텐 어색하다. 그와 어떤 말도 할 필요를 못 느끼는데, 그게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편의상 'H'라고 부르기로 한다.



알고 보니 나는 타고난 연기자다. 얼굴 덕분인지도 모른다. 가만 있어도 웃는 얼굴. 그건 창백해 보일 정도로 하얀 피부, 빼빼 마른 몸, 가는 손목, 납작한 엉덩이 등과는 차원이 다른 콤플렉스였다. 그게 이 시점에서 요긴하게 쓰일 줄이야.

16~17페이지





누구에게나 십대는 성장통을 겪는 시기다. 십대를 상징하는 열일곱은 외롭고 아픈 시간을 홀로 숨죽여 울어야 하는 때인지도 모른다. 만약 그 시기에 시를 읽는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주인공 겸이를 앞세워 소설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한편씩 시를 건넨다. 겸이는 웃는 얼굴에 상처를 감추고 살아가는 아이다. 시를 만나면서 절대 낫지 않을 것 같았던 마음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간다.


시는 절대 읽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독촉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가? 중고등학교 다닐 적에는 시험 준비를 하면서 교과서에 있던 시를 전부 외웠다. 그중 몇몇 시는 여전히 암송할 수 있다. 이 책은 시집인가 싶었는데 십대와 시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통해 혹독한 성장통을 겪는 십 대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작가는 어쩌다 보니 시를 읽게 됐다는 겸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지도...





제목만 봤을 땐 시집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그린 소설이었다. 책 속에서 다시 만난 시들 중에는 학창 시절에 밤새워가며 외웠던 시들도 있었다. 다시 보고 되어 기쁜 마음에 읽다 보니 가슴 한 켠이 싸해지기도 하고 뜨거운 입김이 나오기도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시 한 편에 잊고 지냈던 지나간 일들이 필름처럼 돌아간다.


겸이는 이사한 집에서 엄마가 종종 사들였던 시집 상자를 발견하고 조심스레 시집 한 권을 집어 들었다. 기형도 시집. 표지를 넘기고 시인의 프로필을 읽는다. 흔들의자에 앉아 지금, 세상에 없는 사람이 쓴 시 속을 천천히 걷는다. 시나브로 시가 가슴속을 파고든다. 어떤 시구절은 둥, 하고 심장을 울린다. 그러다 만난 시, '엄마 걱정'.



엄마 걱정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38페이지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은 혹독한 성장통을 겪는 열일곱 살 겸이의 성장 소설이자 가장 외롭고 힘든 순간에 찾아온 시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주인공 겸이가 읽고 위로받은 시이자, 정연철 작가가 오랜 세월 곁에 두고 읽어 온, 유치환, 기형도, 이상, 김기림, 백석, 김소월, 함민복, 안도현 등 보석 같은 시인들의 시가 들어 있다.


저자는 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는 삶에 지쳐 있을 때 그만하면 됐다고, 툴툴 털고 일어나라고, 훈수 두지 않는다. 비좁은 가슴의 틈을 파고들어 고즈넉한 파문을 일으킨다. 매번 다른 떨림과 울림으로 위안을 준다.


저자는 시를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상대를 이해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십 대들의 모습을 한 편의 이야기로 묶어냈다. 시에 담긴 슬픔과 그리움, 안타까움 등 다양한 색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십 대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물론 그만한 나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나 엄마가 읽어도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27314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 - 디지털 생태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과 기본권에 대하여
최배근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지털 생태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과 기본권에 대하여



경제학자 최배근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처음’형의 충격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에서 그는 새로운 처음형 충격은 빈번해지고 있고, 피해 규모도 증가하고 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첫째, '글로벌 금융 위기'처럼 지금까지 인류 사회가 축적한 지식, 지혜, 경험 등으로 예측할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지혜와 경험, 지식 체계 등이 변화된 현실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기 때문인데 산업 문명이나 근대 패러다임의 종언으로 규정했다.


둘째, '코로나19'로 인해 또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을 예측할 수는 있어도 적어도 단기간 내에 대응책을 마련할 수 없는 경우다. 단기간 내 생태계의 균형 회복을 만들 수 없다 보니 출현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등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 문제가 야기할 새로운 금융위기를 의미하는 '그린 스완'의 발발 가능성이다. 당분간 기후변화 재난의 강도는 강해질 수밖에 없기에 이전의 경험에 바탕을 둔 대처 방식도 큰 효과를 보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에도 '새로운 처음'형 충격이 오고 있다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라는 점을 들었다. 또 하나 생존을 위협할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제조업 붕괴는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다. 산업 생태계가 활력을 잃었지만 새로운 생태계로의 전환은 20년째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낡은 산업 생태계와 결부된 사회질서와 제도, 그와 연관된 기득권의 해체는 그동안 경제 민주화, 사람 사는 세상, 공정 경제 등의 이름으로 추진되어 왔지만 완수되진 못했다. 그 이유는 그와 함께 추진한 미래성장동력 만들기나 혁신성장 등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의 '새로운 처음'형 충격을 해결하려면 인공지능(AI)과의 공존, 자연 생태계의 균형 복원, 남북 간 연결과 통합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IT 및 인터넷 혁명에서 시작해 데이터 혁명으로 진행되는 기술 혁명들이 수반하는 산업계의 지각변동은 단순한 기술 변화와 그와 관련된 산업의 출현을 넘어 사회, 정치, 경제 질서의 재구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로의 대전환은 풀어야 할 과제가 되었다.


그는 또 기후변화 문제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기후 위기를 시스템 위기 부르듯이 기후변화 문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산업 육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자연 생태계의 균형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는 인간 삶을 위협하는 전체의 위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문제의 대응에서 한국은 여전히 후진국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크고 에너지 다소비적인 제조업이 여전히 한국 기업의 중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중심의 한국 산업 생태계는 일자리와 성장, 기후변화 문제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디지털 문명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기후변화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또 다른 하나는 한국이 생존하기 위해, 동북아와 국제 사회가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남북이 연결되고 통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젊은 층은 남북문제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미중 갈등 구도에서 남북이 독립변수가 아닌 종속변수로 남아 있는 한 한반도는 언제든 '신냉전'의 소모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에서 최 교수는 경제학적 엄밀함과 인문학적인 통찰을 담아 ‘대한민국 대전환론’을 풀어냈다. 그는 역사적인 ‘대사건’들은 지난 수백 년간 인류의 상식을 깨는 ‘새로운 처음’ 현상이라고 말했다. 산업문명의 지식체계는 과거의 유사 사건(데이터)을 해석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정에 기초하는데, 이렇게 겪어본 적 없는 ‘새로운 처음’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0세기와 전혀 다른 21세기의 ‘새로운 처음’은 산업사회에서 만들어진 지적 체계로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며, 이는 우리가 시대 전환기에 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낡은 집이 무너지고 있는데 새로 들어가 살 집은 준비가 안 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새로운 처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한 새로운 시대에 대한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3가지 ‘새로운 처음’은 디지털경제 생태계와 디지털문명 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와 새로운 문명으로 사회를 재구성해야 할 때라며, 기존 산업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사회계약을 필요로 할 것이고,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권의 재구성이야말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100년의 설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새로운 기본권들은 ‘복지’가 아닌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한 ‘사회적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시도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한국과 청년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의 견해가 어떤 의미를 주는지 책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월요일의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23637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세의 인문학 -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사람들의 인생 기술
이동신 지음 / SISO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처세의 인문학>은 정체된 삶에서 성장하는 삶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앞길을 헤쳐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역전과 성장을 이루고 성공하려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과 더불어 먼저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세의 인문학 -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사람들의 인생 기술
이동신 지음 / SISO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사람들의 인생 기술





'처세(處世)'는 사람들과 사귀며 살아가거나 또는 그런 일로, 처세를 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는 지인부터 셀럽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어떤 이들은 행복한 한때의 모습을 경쟁적으로 포스팅함으로써 공감을 얻고,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대해, 불평등한 상황에 대해 호소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SNS를 다양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실업자로 내몰리고 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우리 사회는 자살률, 노인 빈곤율, 청년 취업률, 출산율에서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금이 가장 힘들고, 우리가 사는 이곳이 지목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반면에 어떤 이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은 시절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려면 삶의 지렛대를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처세의 인문학>은 정체된 삶에서 성장하는 삶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앞길을 헤쳐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역전과 성장을 이루고 성공하려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과 더불어 먼저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오솔길 같은 법칙이 있고, 교과서 같은 이치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 책은 4개의 파트를 통해 어제보다 더 성장하는 오늘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전해 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가 그동안 감동적인 책이나 강연을 통해 혹은 자신의 일을 통해서 얻는 경험에서 스스로를 다잡으려고 메모해 둔 것들을 모아 언택트 시대에 맞춰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그것이 <처세 인문학>이다.


이 책에는 보통 사람들과 별난 사람들의 성장 스토리, 날마다 전력투구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요즘처럼 언택트 시대라고 해도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살다 보면 길을 잃고 상처를 입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사람들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울 것도 넘쳐난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실제 인물들을 분석하고 인터뷰한 결과물들을 이 책에 담았다며, 성장과 역전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도 큰 위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을 통해 잊고 있던 세상의 많은 지혜를 상기할 수 있었다며 이 책에 새로운 희망을 품고 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 본인만을 위해서 살다가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족이나 타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다가 가는 사람도 많다.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내 경우에는 후자에 속하는 것 같다.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았다면 가정을 꾸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에 매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삶에 회의가 들기도 한다.


지금 나의 삶은 어떨까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10년 전에 아니, 20년 전에 뭔가 더 의미 있는 일을 해서 지금의 삶이 좀 더 나았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다 그런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요즘 뭘 해도 재미가 없어,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야'라는 사람들을 내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저자는 우리 삶이 이미 결정 난 것도 아니고, 운명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꽉 막힌 삶을 살진 말라고 이야기했다.


살다 보면 하루하루 힘든 일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게 인생이다. 누군가의 삶을 부러워하고 자신이 누리고 있는 삶의 행복에 대해 깨닫지 못한다면 불구덩이 속의 지옥에서 사는 기분이 들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에세이인 동시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도 힘든 시기를 겪었고 그것을 밑거름 삶아 더 성장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고, 남의 힘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매일 목표를 쓰고 더 성장하겠다는 최면을 걸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반복과 몰입이 상황을 바꿀 수 있고, 이기는 습관을 맛보아야 한다고도 이야기했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중요한 건 앞이 보이지 않아 포기하려고 할 때, 실패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때, 삶을 좌절의 구렁텅이가 아닌 도전하고 개척해 나가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어떤 길을 가야 했을지 후회하기보단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이 책은 SISO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420357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