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찬란한 자전거 여행 - 중국에서 태국까지 5개월 동안의 버라이어티 휴먼코미디
문지용 지음 / 피그말리온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내 인생의 찬란한 자전거 여행>은 중국 대륙을 거쳐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을 5개월 동안 자전거로 누비며 겪은 버라이어티 한 여행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전거와 짐을 합해 30킬로그램에 이르는 무게를 이끌고 7,200킬로미터를 달린 여정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는 어느 날 자신의 방에 걸려 있는 20년간 함께 한 세계지도를 보고 대륙을 자전거로 누비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그 순간 온몸에 전율을 느꼈고 가장 행복한 순간을 위해 주저 않고 자전거 여행을 결심했다며, 꼬꼬마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자전거로 여행했던 경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5개월간의 기록들이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더해 준다고 설명했다. 먼지투성이와 땀범벅이 아닌 날이 별로 없는, 힘들고 고생스러운 여정이지만 더없이 완벽한 날들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이 무언지 느끼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그 느낌을 공유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책에 담긴 이야기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자전거 여행을 하는 하루하루 주연이 되거나 조연이 되고 때로는 현지 배우들과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만드는 영화를 찍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저자처럼 소심하고 의지박약에 엄살쟁이 겁쟁이였던 자신도 자전거 여행으로 달라졌다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자전거 여행의 날들을 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옆집 할아버지로부터 자전거 정비법을 배웠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재밌었다. 펑크 난 자전거 타이어 땜질도 잘 못하던 기계치인 자신이 그나마 운이 좋아 이 할아버지로부터 자전거 고치는 법을 이틀 만에 전수받았다는 것이다. 살아 돌아오면 더 가르쳐주겠다며 등짝 한방 시원하게 얻어맞고 인천항으로 향했다는 대목에서 피식 웃음부터 났다.



배로 갈 수 있는 중국 도시 가운데 가장 가까운 곳 중 하나인 칭타오로 행선지를 정하고 빡빡하게 굴 것 같았던 중국 공안도 무사히 통과해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았다고 한다. 5개월 여행 준비를 위해 2년이 걸렸다며, 집 뒷산을 오르내리며 체력 훈련을 했고 가져갈 물건들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하지만 그의 여행은 예사롭지 않았다. 여행 중간에 자전거와 모든 짐을 몽땅 도둑맞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한 중국 친구의 도움으로 이틀 만에 다시 자전거 여행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짐은 없어졌디만 배짱과 여유가 생겼다며 짐을 덜어낸 공간에 여행지의 햇살과 강의 향기, 친구들과의 추억을 채워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들려주는 자전거 여행은 때론 휴먼 코미디 같기도 했고, 때론 스릴러 액션에 로맨스까지 곁들여졌다고 하는데 참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난 본 적도 없고, 배낭여행을 떠난 본 적도 없는 내겐 해외여행은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런 여행기를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하면서 젊은 시절엔 뭐 했나 싶은 생각부터 들었다. 방학 때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빠 여행을 다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고 회사를 다니면서 간간이 취재 차 가는 해외여행지에서도 별다른 여행 경험 없이 돌아오기 일쑤였다.


<내 인생의 찬란한 자전거 여행>에는 이런저런 여행지에서 느낀 저자의 경험과 추억들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다섯 달을 달려온 거리와 추억이 오늘날의 상식으로 통하는 다섯 시간으로 압축되는 것 같다며, 시공간 너머 그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전거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는 영혼의 두근거림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순간의 경험은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 책도 직접 읽어 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다양한 내용들이 숨어 있다. 천천히 시간을 내서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피그말리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19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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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 - 랩천재 영어천재 고등래퍼 하선호와 배우는
하선호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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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의 #하선호 학생과 함께 배워 보는 #요즘영어 네 번째 시간이다. <요즘 영어>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100회 동안 진행했던 #선호영어 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요즘 영어'라는 말처럼 요즘 10~20대들이 주로 쓰는 영어 표현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랩을 중얼거리듯 리듬에 맞춰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연재 중인 '선호영어'에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 상에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밌고 유용한 영어 표현들이 100개 이상 소개되어 있고,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 책에는 그중 70개의 내용만 선별해 소개했다. 영어학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10~20대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요즘 영어. 마지막 시간이다.




<요즘 영어>는 랩 가사를 흥얼거리듯 '챈트 학습법'을 이용해 새로운 영어 표현을 좀 더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책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보면 휴대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네이버 오디오클립 '선호 영어'로 바로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영어를 듣고 따라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디오클립 구독자뿐 아니라, 재밌는 방식으로 요즘 10~20대들이 즐겨 쓰고 있다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다. 3주를 넘어 4주 차에 접어들어 다양한 영어 표현들과 만날 수 있었다. 여전히 랩으로 중얼거리는 건 낯설지만 리듬에 맞춰 몸도 까딱까딱 흔들면서 새로 배운 영어 표현들을 흥얼거리다 보면 더 오래 기억되고 좋았다.



선호 영어 (by 모모콘)



좋아하는 영화나 팝을 들으면서 영어를 공부했던 적이 있는데,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익숙하진 않지만 새롭게 리듬을 타면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 작은 소리로 읊조리기보다는 발음에 신경 쓰지 말고 큰 소리로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영어도 언어다. 재밌지 않으면 또 연초부터 영어 정복을 올해 희망 사항으로 한 줄 더 쓰게 될 것이다.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건 매일 꾸준히 자신의 입으로 영어 말하기를 시도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듣기만 하고 눈으로만 보는 영어는 이제 그만!!!


참고로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새로운 영어 표현을 배워보려고 한다. 핫하고 인싸한 영어 표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요즘 영어> 샘플북을 먼저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



파일 첨부요즘영어_샘플북.pdf



Day 56. Give it a shot





​Give it a shot은 무언가를 '시도하다'라고 할 때 try 대신 쓸 수 있는 말이다.

한번 해보다, 시도해보다


Just give it a shot.

그냥 한번 해 봐.


Why don't youtgive it a shot?.

한번 시도해보는 게 어때?


it 자리에 him이나 her 같은 대명사를 넣으면 그 사람에게'기회를 준다'는 의미가 된다.


I think you shouldgive him a shot.

난 네가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




Day 59. Cut out

p. 207~210





Cut out​는 '그만해, 멈춰'라는 뜻이다. cut out 뒤에 구체적인 행동을 넣어 그 행동을 멈추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Cut out​​ your bad habits.

너의 안 좋은 습관들을 그만둬.


​Cut out​​ all the complaining.

불평 좀 그만해.


cut out뿐만 아니라 cut it out이라고도 쓴다.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행동을 '그만두라'라는 뜻으로'멈춰, 그만해'라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Cut it out.

멈춰.


​​

지난 시간에도 말했지만

#요즘영어 책을 봐야 하는 이유를 찾자면?


이 책은 고등래퍼 출신으로 핫한 인싸로 통하는 하선호 학생이 직접 영어 표현들을 설명했다. 미국의 10~20대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팝 노래 가사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핫한 영어 표현들을 모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어도 결국 말이다. 어디서든 쉽게 말하고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 말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새로운 표현과 의미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요즘 핫하고 인싸하다는 10~20대의 #요즘영어 표현들을 메일 익혀 보자. ​





이 책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연재 순서] ​


요즘 영어 (3차)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11727304


요즘 영어 (2차)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00756921


요즘 영어 (1차)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714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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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을 씁니다 - 엄지로 글 쓰는 시대 X 가장 강력한 무기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백운숙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좋은 글쓰기란 쉽고 간결한 것이다

글은 무조건 간결하게 써라



<짧은 글을 씁니다>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에서 30년 동안 광고 카피를 쓰고 CF를 만들어 온 베테랑 광고 PD인 히키타 요시아키 씨가 자신의 글쓰기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적어도 한 번은 저자가 몸소 실천했던 내용들로 선별했다고 하는데, 짧게 쓰면서도 핵심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비법이 숨어 있다.


이 책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짧게 쓰면서도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메일, 문자, 메신저, SNS(페이스북, 블로그) 등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쓰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뭘 써야할 지, 어떻게 써야할 지에 대한 글쓰기 고민을 명쾌하게 날려준다. 한마디로 꽂히는 글,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게 쓰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스마트폰이 일상의 필수품이 되면서 모니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일보다 더 많은 시간을 휴대폰을 보는데 쓰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글을 쓰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톡을 보내거나 메일을 확인하고 회신을 보낼 때나 사무실에서, 집에서, 카페에서도 짧을 글을 쓰고 남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접촉이 권장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보내서 상대방과 소통하는 일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에도 새로운 글들이 수시로 올라온다. 중요한 건 장문의 글보다는 짧은 글로 소통한다는 점이다. 어떤 때는 글보다 사진이나 영상이 더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짧은 글을 씁니다>의 저자는 누군가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건 도움이 됐어’, ‘이렇게 했더니 바뀌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과정 속에서 배웠던 노하우와 경험들을 책에 모았다고 설명했다. 글쓰기를 하며 실제로 도움이 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비롯해 저자가 직접 아이, 학생, 어른들에게 가르치면서 효과를 보았던 것들을 엄선해 소개했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 중에 '꽂히는 첫 문장을 쓰고 싶은가?'에 가장 많은 관심이 갔다. 물론 이 책에는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 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다. 직접 책을 읽어보고 참고해 보기 바란다.



꽂히는 첫 문장을 쓰고 싶은가?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는 사람들 중에는 첫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책에서도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5WH1 원칙' 즉, '육하원칙'에 따라 써야 읽기 쉽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자는 육하원칙에 따라 쓰면 글쓰기가 잘 됐는지 물었다. 자신도 어떤 순서로 쓰면 좋을지, 왜(Why)는 문장 속 어디에 넣으면 좋을지 고민스러웠다고 털어 놨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그는 꽂히는 첫 문장을 쓰고 싶다면, 5WH1 중 4W로 요점을 추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숭아에서 태어난 아기가 주인공인 일본 설화 <모모타로>의 첫 문장을 예로 들어 이점을 잘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 문장을 5WH1의 요소에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은 분석을 할 수 있다.


옛날 옛적에(When), 어느 마을에(Where), 할아버지와 할머니가(Who), 살았습니다(What)이다. 다시 말하면 4W만 썼다. 이것만 써도 상황 설명은 충분히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사람들은 보통 사건이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보다 '언제 일어났는지'를 먼저 궁금해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신입기자 시절에 글쓰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써왔던 글쓰기는 기사체와 맞지 않았다. 매일 A4용지 1~2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10~15줄의 뉴스 기사로 요약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다른 일을 하면서 뉴스를 요약하는 일은 매일 반복됐다. 어떤 날은 선배에게 보여주고 확인을 받았고, 때로는 편집장 책상 위에 올려두기도 했다. 되돌려 받을 때는 빨간펜으로 무수히 난도질(?) 된 수정 사항들이 체크되어 있었다.


좌절 모드에 빠져 있기엔 취재하고 기사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새로운 기사체 글쓰기를 몸으로 하나하나 체득하기까지 3개월이란 수습기간이 주어졌고, OK 사인을 받을 때까지 지루한 검토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내 이름을 단 기명기사를 쓸 수 있었다. 물론 인터뷰, 탐방, 기획기사처럼 기사 양이 조금씩 다른 글을 쓸 때는 문장을 다듬고 구성하는 법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웠다.


글쓰는 형태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핵심 주제가 잘 드러나도록 써야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잘 읽히는 글 등을 잘 쓰고 싶다면 잘 쓸 수 있을 때까지 많이 써보고 잘 쓴 글을 읽어 보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내가 쓴 글이 마음에 든다고 해도 읽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따라서 글쓰기는 장문으로 쓰든 단문으로 쓰든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참고로 <짧은 글을 씁니다>는 총 5장으로 나눠 짧은 글을 잘 쓰는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1장에서는 책, 자료, 회의 내용에서 요점을 찾아 요약문으로 정리하는 기본 방법을 소개했다. 2장에서는 앞서 정리한 요약문을 명쾌한 글로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3장에서는 독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소소한 팀을 공개했다. 4장에서는 술술 익히는 간결한 글을 쓰기 위해 평소 실천하고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5장에서는 기획서, 이메일, 편집, SNS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글쓰기 방법과 마음가짐에 관해 설명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글쓰기 하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릴 것이다. 직접 읽어보고 다양한 글쓰기에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가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1656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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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간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라클 에너지
안시호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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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각해 온 대로 생각할 수 없고 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미 '위드(with) 코로나', 즉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0월 중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국가는 218개국이다. 확진자는 3,7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00만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도 24,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400명을 넘었다.



<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간>의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인류가 되돌릴 수 없는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가설적인 순간이 아닌) 실제적 순간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사람들이 기존에 해왔던 일들을 가격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시작했고, 우울 바이러스에 사로잡히는 등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자가 말한 새로운 대안은 '영성'이다. 영성이라는 단어는 어떤 이에게는 매우 익숙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매우 낯선 단어일 수도 있다. 이전에는 영성을 종교로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심리학이나 상담학과 더 친밀한 언어가 됐다는 것이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차원의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기계발의 범주는 넓지만 그 모든 것은 ‘지, 정, 의’ 영역 안에 들어 있다며 지식 계발, 감정(감성)계발, 의지 계발이라고 설명했다.



<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간>에서는 영성의 개념은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신과 소통하는 능력'이지만 동양적인 정서에서는 '도에 다가가는 능력'이라며, 현대 사회로 오면서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마음에 관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삶의 질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인간의 영성을 들여다보지 않고는 답을 찾을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도 인간의 영성은 종교와 독립적으로 정의된다고 꾸준히 밝혀 왔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동서양의 정서를 통합해 정의하면 '영성이란 인간에게 생명력과 같이 내재된 능력이며, 내재됐다는 것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영성이란 한 개인을 우주와 연결시켜 주는 우주적 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데, 개발되지 않으면 아무런 힘을 갖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간>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초월자의 시선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자는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아등바등 살고 있는 거지?'라고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는 초월자의 시선이 곧 '영성적인 시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AI가 넘보지 못하는 인간만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인지능력을 뛰어넘는 자기 성찰 능력인 '메타인지(metacognition)'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인데, 영성이 메타인지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성이 활성화되면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다며, 상실감이 주는 자괴감들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현재,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코로나19는 빠른 전파력으로 확진자를 크게 늘려 왔고, 지금도 전 세계 사망자 수를 높이고 있다. 마스크 쓰기 일상화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면접촉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코로나 블루(blue)'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처럼 마음에 우울이 왔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치료를 할 것인지, 치유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치료는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지만 치유는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중요한 건 치유는 관점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영성이 활성화되면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영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에 선뜻 공감하긴 어려웠지만 치유가 급한 사람들을 위한 또 하나의 대안이란 생각이 든다.





이 글은 명진서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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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황규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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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충성고객을 만드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놀라운 힘!




지난 9월에 진행됐던 '인스타그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인스타그램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표현하고, 일상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공감하는 공간임을 강조한 바 있다.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던 인스타그램이 이제는 저비용 고효율의 SNS 마케팅 필수품으로 도구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은 대기업 마케터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마케팅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프로필을 어필할 수 있고, 제품 판매나 홍보 이벤트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물론 누구나 쉽게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딩하고 홍보할 수 있게 됐지만 자신만의 브랜딩을 알리고 SNS에서 입소문을 타는 일은 쉽지 않다.


IT 분야를 취재하던 기자들 중에는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발 빠르게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SNS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는 모습도 많이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 쓰진 않았다.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이 한창 인기를 끌 때도 그랬지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도 비슷한 시각으로 봤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하기 하기 시작한 작년 이맘때부터 SNS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블로그는 현재 매일 포스팅을 하고 있고, 두세 달 전부터는 개점휴업 중이었던 인스타그램을 부활시켜 서평으로 쓴 내용을 간간이 포스팅하고 있다.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진 않았지만 포스팅을 하고 나면 누군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했다.


블로그 초창기 때도 포스팅 하나 올리고 나면 조회 수가 얼마나 되는지 수시로 확인했었다. 인스타그램도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좋아요' 표시가 뜨면 누구의 계정인지 찾아 보고 팔로잉을 하기도 했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올리는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는 순식간에 수많은 팔로워들로부터 좋아요와 댓글을 받고 있다.


어떤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갖고 있길래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지 늘 궁금했다. 최근에 인스타그램에 대해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아무나 쉽게 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읽게 되면서 신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아무나 쉽게 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어떻게 팔로워를 늘리고,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 등 그동안 궁금했던 인스타그램 활용법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인스타그램 초창기에 서울의 대표 커뮤니티 계정을 만들어 18만 팔로워를 확보했다고 한다. 저자가 인스타그램 컨설팅과 강의를 통해 쌓은 노하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인스타그램 활용법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인스타그램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 잘 찍는 법을 비롯해 초보자를 위한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단순히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것만으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건 책을 읽기 전에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포스팅한 게시물에 다른 사람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오래도록 머물게 할 수 있을지, 좋아요나 댓글이 달릴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관련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아무나 쉽게 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총 5개 파트로 나뉘어 인스타그램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파트 1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잘 운영하는 계정들의 사례를 볼 수 있다. 일정한 콘셉트로 어떻게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며 소통을 통해 성공한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온·오프라인, 소규모 기업들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파트 2에서는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과 콘셉트, 팔로워 늘리는 법에 대해 다뤘다. 파트 3에서는 아이디와 해시태그를 활용하는 방법, 매력적인 프로필 만들기, 인플루언서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파트 4에서는 감성적인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비롯해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했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IGTV 활용법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했다.


파트 5는 팔로워 늘리기 업체를 이용하는 게 과연 효과가 있는지, 댓글에 맞댓글을 달며 소통하면 상위 노출에 유리한지 저자가 직접 실험해본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 책에는 인스타그램 활용에 필요한 사례를 비롯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짚었다. 여기서는 몇 가만 간추려 소개한다. 더 많은 내용은 직접 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팔로워 2천 명이라도 되고 싶은 인스타 초보에게 전하는 메시지


1. 아이디는 뜻을 떠나서 읽기 쉽게 정해라. 그게 여기서는 이름이고 별명이다.

2. 자신이 좋아하는게 뭔지 생각한다. 자주 찍을 수 있는 걸 주제로 삼는다.

3. 카메라 살 형편이 안된다면 스마트폰이라도 최신 폰으로 유지하라(가급적 아이폰 또는 갤럭시로).

4. 사진은 비움의 미학이다. 인스타그램에선 배경이 예뻐야 프로필에서 예쁘게 보인다.

5. 프로필 이름에 브랜드의 한글명, 중요 키워드, 중요 카테고리 단어를 꼭 넣는다. 검색에 유리하다.

6. 멘토로 삼을 만한 계정 3~5개를 정한다. 그 계정의 프로필을 눌러서 알림 설정을 한다.

7. 자기만의 해시태그를 만들어 글 첫줄 자리에 매번 달면 브랜딩이 될 것이다.

8. 스토리는 꼭 자주 활용해라. 설문, 질문, 라이브 등 스토리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9. 게시물 올리는 횟수는 1일 최소 1회 ~ 최대 4회 정도가 좋다.

10. 리그램 시 저작권, 초상권에 유의하라. 우리 제품사진이라도 사진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여러모로 잘 살펴보고 소개된 내용들을 적용해 본다면 자신이 운영 중이거나 비즈니스로 회사 차원에서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꼭 필요한 마케팅 기법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글은 컬쳐300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14302192


사진 한 장으로 충성고객을 만드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놀라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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