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과학 대처법 - 유사과학,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똑똑한 회의주의자를 위한 안내서
스티븐 노벨라 외 지음, 이한음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유령 전문가부터 과학적 실수, 백신 반대주의, 유사과학 신봉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이론과 사례를 들어 우리가 거짓 정보들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사고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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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과학 대처법 - 유사과학,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똑똑한 회의주의자를 위한 안내서
스티븐 노벨라 외 지음, 이한음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뷰, 유튜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SNS 채널에서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무분별하고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로 인해 많은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꾸며낸 듯한 이야기, 거짓과 진실의 경계에서 사람들을 선동하는 이야기에 회의적인 눈초리로 바라보게 되는 요즘이다.


과학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가짜 뉴스와 유사과학이 난무하는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합리적 의심을 통해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경계할지 알려주는 과학 감별사 같은 책이 새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나쁜 과학 대처법>은 회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서부터 출발해 역사상 큰 이슈가 되어온 과학적 신화들의 진실과 거짓을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학 박사이자 국제적으로 유명한 팟캐스트 진행자인 스티븐 노벨라와 네 명의 저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책을 통해 매사에 의문을 품고 사는 회의주의자적인 시각으로 그동안 진짜라고 믿어 왔던 과학적 논쟁들 속으로 좀 더 깊숙이 파고들어가 보시기 바란다.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븐 노벨라는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단언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기반으로 유령 전문가부터 과학적 실수, 백신 반대주의, 유사과학 신봉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이론과 사례를 들어 우리가 거짓 정보들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사고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p.63

가위눌림 지식으로부터 얻은 진짜 교훈은 우리 뇌가 언제나 완전무결하게 제 기능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무엇을 경험하든 간에 진짜임이 틀림없다고 가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 유령 이야기는 말 그대로, 지어낸 '이야기'다.


p.143

자연에의 호소 오류는 그 두 주요 기둥을 검토하기만 해도 금방 무너진다. 첫 번째 기둥은 자연에 있는 것이 사람에게 좋은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기둥은 우리가 '천연'이 무엇인지를 조작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은 인류에게 결코 특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지 않다. 자연이 우리의 행복과 운명에 결코 무심하지 않다고 생각할 과학적 이유는 전혀 없다. 우주는 그냥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과학적 회의주의란 무엇인가? 이는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우리를 미혹하는 것들을 조사하고 검증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 책에서는 과학적 회의주의라는 사고의 도구들로 우리가 인지의 함정을 깨닫고 비판적 사고 기술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합리적인 의심의 눈초리를 거둬서는 안 된다.


역사적인 검증처럼 지금 정통하다고 생각하는 혹은 진실이라고 믿는 일조차 새로운 이론과 검증으로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별하고 독립적인 사고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사결정 수준을 몇 단계 더 높여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매사에 냉소적이고 의심부터 하고 보는 회의주의자라는 부정적인 시각과는 다른 시각으로 과학을 바라본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책은 과학적 회의주의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고, 다양한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회의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과학적 회의주의의 핵심 개념을 4개 범주로 나눠 설명하는 점에 주목해 보자. 첫째, 신경심리학적 겸손인데, 우리의 뇌 기능이 한정되어 있으며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과정이다.


둘째, 메타인지로 비판적인 사고 기능에 초점을 맞춰 편견·논리적 허점·넘겨짚기·착각 등 인간이 그다지 논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과학이 정립되는 방식으로 과학이 어떻게 잘못된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유기농 식품, 천연 제품 등에 대한 맹신과 유전자 조작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p.197

우리는 UFO라고 말하게 될 수 있는 자연적 또는 인위적 현상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안다.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인 원인으로 설명할 때에는 우리 현실관에 그 어떤 새로운 가정도 도입되지 않는다. 반면에 기술이 발달한 외계 종족이 존재하며 현재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는 주장은 확인된 것이 아니므로, 외계인 우주선을 설명으로 제시하려면 엄청난 새로운 가정을 도입해야 한다.


p.236

오늘날에는 너무나 많은 연구 결과가 쏟아진다. 해마다 말 그대로 수백만 건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원하는 어떤 주장이든 뒷받침할 과학 연구를 인용할 수 있다(취사선택을 기꺼이 할 의향이 있다면).




넷째,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이비 과학의 대표 사례로 지적 설계, 무한 에너지, 콜드 리딩, 피라미드 조직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저자들이 경험한 개인적인 회의주의 모험담을 비롯해 기계적 중립, 가짜 뉴스, 나쁜 과학 저널리즘의 문제 등 회의주의로 바라보는 미디어의 세계를 다루고, 과학적 무지나 부정으로 인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엇인지, 실제 우리의 삶에 회의주의를 적용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과학적 회의주의는 논리적 근거와 충분한 증거가 결여된 주장에 대해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말하고 있다. 따라서 실험이나 관찰로 증명된 사실 이외에는 아무리 권위 있는 사람이 주장하더라도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음이온, 천연, 기의 흐름, 뭔가 의심스럽긴 하지만 명쾌하게 정리하지 못했던 온갖 유사과학과 대체의학의 실체를 통쾌하게 까발림으로써 독자들이 잘못된 추론의 함정을 깨닫게 하고 있다. 나쁜 과학적 논쟁에 어떻게 논리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과학적인 근거 대신 미신적인 사고를 믿는 오류를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사회적 현상을 보다 객관적이고 현명하게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포스팅은 문학수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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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 전 세계 400개 기업 9만 7,000명의 고객 분석을 통해 찾아낸 CEO의 서재 35
매튜 딕슨.닉 토만.릭 델리시 지음, 홍유숙 옮김 / 센시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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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기업에 원하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고객이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고객은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에서는 '고객을 기쁘게 한다'라는 말은 의욕을 자극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잘못된 목표라고 꼬집었다. 고객 서비스란 '고객 기쁨을 위한 90도 배꼽 인사' 같은 외향적인 행동보다는 '고객을 좌절시키지 않고 일의 진행을 지연시키지 않는 대처' 같은 내향적인 행동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고객을 기쁘게 하려는 '고객 서비스'는 사실은 고객을 편안하게 하는 쪽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고개의 문제를 신속하고 매끄럽게 해결함으로써 긴장을 내려놓게 하는 것이 고객 서비스의 핵심이라는 말이다.


p.24

업계 리더가 뽑은 고객 충성도 핵심 질문 세 가지

1. 고객 충성도를 형성하는 데 있어 고객 서비스가 어느 정도까지 중요할까?

2. 고객 충성도를 형성하는 데 고객 서비스가 어떤 일을 할까?

3. 어떻게 충성도를 증대시키면서 운영비용을 절감할까?


p.39

고객 서비스는 좋은 일보다는 해악을 불러온다. 혹독한 현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형태로든 고객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면 충성도가 증가할 확률보다 감소할 확률이 4배나 높다.



이 책은 전 세계 400개 기업 9만 7천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많은 기업이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은 자사의 상품을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 고객은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바라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이나 문의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쏟는 노력을 줄여주면' 구매율과 충성심은 더 크게 향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잘 생각해 보자. 우리가 어떤 상품을 온라인으로 검색해서 구매한다고 할 때 어떤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각종 이벤트 상품이나 쿠폰에 잠시 현혹되긴 하지만 원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보여줄 때 우리는 그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가? 결국 내 시간을 줄여주는 것과도 일치한다. 불필요하게 많은 제품을 보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고 적당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시해 준다면 다음에도 그 사이트에서 물건을 찾게 된다.


p.139

일반적인 회사는 다시 걸려온 전화의 절반 이상을 눈치채지 못한다. 전화 한 번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고객은 원래 문제와 관련된 문제로 다시 연락한다. 콜백의 가장 흔한 주제는 관련 문제(원래 문제와 연결된 후속 문제)와 경험 문제(고객이 제공받은 답변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 등 고객과 상담원 간 감정적 괴리)다.


p.163

상담원이 매일 마주치는 가장 최악의 전화는 '논쟁 통화'다. 고객은 화나 있고, 적대적이며, 대놓고 논쟁하려고 한다. 고객으로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전화 통화 자체가 피를 끓게 한다. 회사에 짜증이 나서 비명을 지르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수화기 저편의 상담원 역시 고객 못지 않게 이런 상황이 싫다. 고객은 때대로 이런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을 겪지만, 상담원으로서는 이런 일을 하루에도 몇 번씩 겪는다.




기업들은 항상 고객의 구매율과 충성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의 설명에 따르면 재구매율의 경우, 노력을 적게 한 경험을 가진 고객의 재구매율은 94%에 이르지만 노력을 쏟은 경험을 했던 고객은 재구매율이 4%에 불과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고객의 구매율과 충성심을 높이는 새로운 승리 패턴으로 '고객 노력'을 들고 나왔다. 그동안 모은 방대한 고객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이 쏟은 노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고객 노력 지수(CES)'를 제안하는 한편, 이 수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고객은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 매장에서든 제품을 구매할 때나 고객센터에 궁금한 점들을 문의할 때 고객이 쏟는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 세 번 연락하지 않고 고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센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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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상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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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쌤이 화학 담당이었는데,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인해 반항(?) 비슷한 걸 하다 보니 화학 과목은 물론 물리 과목과도 데면데면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과를 선택했다가 뒤늦게 화학과 물리를 공부하느라 꽤나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물리 과목은 재미가 없다기 보다 원리에 대한 이해나 실험을 통한 이해 없이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려운 과학 원리와 법칙을 암기 과목처럼 공부해 왔기 때문이다. 초등 때는 재밌던 물리 법칙들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별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 원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시험문제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만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p.14

물리학은 물질 운동의 가장 일반적인 규칙과 물질의 기본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자연과학의 선도학문으로 크게는 우주에서, 작게는 기본 입자까지 모든 물질의 가장 기본적인 운동 형식과 규칙을 연구하므로 다른 자연과학 연구의 기초가 된다.


p.53

두 친구가 체육시간에 포환던지기를 앞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A는 포환을 더 멀리 던지려면 수평과 45도 각도를 이루게 던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른들이 항상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B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며 A의 주장에 반대한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이제라도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상편)>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좀 더 재밌게 물리에 대해 이해해 봐야 할 때다. 이 책은 물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품었을 법한 과학적인 원리를 물리학의 기초 개념과 법칙들을 이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상편에서는 운동, 힘과 뉴턴의 운동법칙, 일, 에너지와 운동량, 열현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번지점프를 하기 전에 낙하 시간을 어떻게 예측해야 하는지, 만약 세상에 마찰력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총알이 나무토막을 꿰뚫는 원리는 무엇인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은 얼마나 추울지 등 다양한 물리법칙을 이해하기 쉽도록 흥미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94

체조선수는 철봉, 평행봉에 오르기에 앞서, 역도선수는 역기를 잡기 전에 손바닥과 기구 접촉면 사이의 마찰력을 키우기 위해 탄산마그네슘 가루를 손에 바른다. 잔디 위에서 공을 차는 축구선수가 신는 축구화는 굽이 낮아 마찰력이 작은 탓에 쉽게 미끄러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밑창에 징이 박혀 있다.


p.178

반동은 일상생활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된다. 우리 주변에서, 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것 중, 분사된 액체나 기체를 동력(또는 일부 동력)으로 하는 장치는 모두 반동의 원리를 응용했다. 360도 회전하며 자동으로 잔디에 물을 뿌리는 스프링클러도 반동의 원리를 이용해 물 뿌리는 방향을 바꾼다.



물리는 복잡한 수식과 알 수 없는 기호로 가득 차 있어 웬만한 뚝심이 없으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이란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 진짜 궁금한 질문들을 골라서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하나하나 풀어서 소개한다면?


매 단원 끝부분에는 ‘상상력을 펼쳐봐’와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를 통해 세상 만물에 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정리해서 기초 개념을 세우고 실제 공부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어 보면 일반적인 규칙과 물질의 기본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인 물리에 대해 조금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과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물리가 어려워 망설였던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도 물리의 기초 개념을 다잡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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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 메타버스 속 신인류의 탄생
오제욱 지음 / 포르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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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TV CF에 인간 모델을 대신해 등장하기 시작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진짜 사람처럼 보이는 '로지, 루이, 수아' 같은 버추얼 휴먼들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가 음원을 발매했고, 한유아도 3월 중에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한 래아킴도 신곡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들리고 있다.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이 소개된 이후, 20여 년이 지난 요즘 버추얼 휴먼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버추얼 휴먼>은 버추얼 휴먼을 만들고 있는 업체인 디오비스튜디오(dob Studio)의 오제욱 대표가 쓴 책으로, 요즘 소개되고 있는 버추얼 휴먼의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나의 아바타이자 나의 분신으로 표현되는 '또 다른 나'의 존재인 버추얼 휴먼이 앞으로 소통의 매개체로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6

저는 디지털 공간에 캐릭터의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이용자(user)인 리얼 휴먼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격적인 존재를 '버추얼 휴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외형과 용도, 서로 다른 기술들로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버추얼 휴먼이 쏟아지고 있지만, 버추얼 휴먼의 공통점은 휴먼과 인격 대 인격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가상의 존재라는 점입니다.


p.45

메타버스의 정의와 범위를 이야기할 때, '소셜 미디어도 메타버스냐'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저는 소셜 미디어가 유통, 소비되는 서비스 플랫폼이기에 메타버스라고 봅니다. SNS라는 디지털 환경에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소통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유의미한 다양한 활동들이 파생되고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전략적으로 소개되는 이유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캔들 같은 불미스런 일도 없고 기업에서 원하는 이미지로 쉽게 변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버추얼 휴먼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버추얼 휴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메이저 게임사가 시각효과(VFX) 제작사에 지분 투자를 하거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버추얼 휴먼 제작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책은 최근 메타버스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그 속에서 실제 인간을 대신해 활동할 수 있는 디지털 부캐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버추얼 휴먼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 관계자나 창업가들뿐만 아니라, 스스로 디지털 부캐로 살아보고자 하는 호기심 많은 메타버스 탐험가들에게 버추얼 휴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83

하이퍼 리얼리즘을 지향하는 버추얼 휴먼들도 아직은 기술적으로 실제 사람과 구별되는 그래픽의 한계를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과 너무나 많이 닮았는데 사람이 아닌 그런 존재를 볼 때 대중이 느끼는 불편한 이질감, 즉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도 극복하기 쉽지 않고요.


p.118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싶은데,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거나 사생활을 침해받는 것이 싫은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경우 버추얼 휴먼의 모습으로 활동하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프라이버시는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포토샵이나 사진 보정 앱, 미용 시술, 성형수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보정함으로써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데 활용하고 있고,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가상 얼굴 기술은 물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목소리 변조에 이르기까지 예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다.


저자는 가상 얼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부캐를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소통하려면 버추얼 휴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디지털 세상 속의 버추얼 휴먼이 디지털 부캐를 넘어 현실 세계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 포스팅은 포르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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