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걸스
M.M. 쉬나르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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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파괴되고 아이들이 안정적인 집과 아버지와 평범한 삶을 박탈당할 수 있는데도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여자들은 죽어 마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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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바람을 핀다고 해서 죽어 마땅한 여자들은 없지만, 아마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들은 있을 것이다. 여자들도 아이있는 유부녀가 바람을 핀다고 하면 아마 상대방 남자보다 아이를 두고 딴 짓을 한 여자를 탓할 것이다. 그 전후사정 맥락은 모르지만... 왜 유부남의 바람에 대해서는 유독 사회에서는 관대한 것일까... 그것이 지속되는 사랑이든, 원나잇이든 말이다.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가 모토인가... 첫 장부터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를 만난 것같은 느낌이 든다. 마틴.. 그는 누구일까? 혹시 그도 우리나라의 희대의 살인마처럼 어린시절에 갖은 학대를 당한 전력이 있는 사이코패스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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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최은희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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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증가, 식사 문제 해결의 어려움, 건강식에 대한 니즈, 간편식 증가 추세, 로컬 푸드에 대한 가치 소비 인식, 요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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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활용해 지금 이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니즈를 정확히 분석해내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무작정 자신이 좋아한다고해서 창업을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시작할 건가하는 것은 바로 이 사회의 니즈에 달렸다. 요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에 대한 통계 자료는 통계청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서 찾을 수 있고, 농촌 진흥청이나 한국 보건 산업 진흥원의 페이지를 통해서도 각종 필요 자료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공부!! 공부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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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전 시집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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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을 것이 없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 갑북

윤동주 시 호주머니

이 시는 담박에 외운 시다. ㅎㅎ 그리고 이 시를 볼때 눈 앞에 그려지는 풍경이 있다. 바로 한 겨울 코도 빨갛고 두 볼도 다 터서 벌개진 한 소년이 벙거지를 쓰고 두 손을 주머니 넣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 아마 그 모습은 시인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그 시절 동네 사람들의 모습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넣을 것 없이 걱정이던 호주머니... 속에서 가난이 읽히지만... 왠지 그 가난은 휘휘 넘길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같다. 겨울이면 채워지는 호주머니... 비록 주먹으로 채워지는 호주머니이지만... 비루하게 느껴지지않는다. 오히려 당당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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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치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래
마크 카니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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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위기의 순간에 보호막이 되어줄 이런 여러 안전망을 제공받는 대가로 자기 행동을 늘 규제받겠다는 사회적 계약을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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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은행이란 모순적이다. 어쩌면 우리는 현금을 다른 식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방도가 있다면 은행 외의 다른 수단을 모색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금융의 유동성, 필요로한 자금을 바로 인출하고 보관할 용도로 아직 은행만큼의 편리한 수단은 없는 것이다. 은행이 과연 공정한가? 은행이란 것이 과연 사회적 규제를 철저히 받고 있는가? 이는 의문이다. 부실대출로 인해서 평범한 예금주들이 피해를 받고, 오히려 한푼, 두푼, 어렵게 모아서 예금한 돈이 부정회계나 부정투자를 위해서 쓰여진다면... 그 이익을 일부의 사람들만이 보고 있다면? 은행의 부패는 바로 국가의 부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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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선물
앤 머로 린드버그 지음, 김보람 옮김 / 북포레스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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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변질하는 과정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바로 혼인 관계다. 부부 사이의 관계야말로 가장 깊이 있는 동시에 가장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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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맞물리는 조가비 두 쪽... 조가비가 건넨 선물은 바로 관계에 대한 고찰이다. 완벽한 화합을 이울때 다른 무언가가 끼어들 틈은 없다. 모든 구속도 용납이 되며, 미래에 대한 걱정도 화합 앞에서는 자유롭다. 하지만 그 조가비가 균열이 간다면... 제일 먼저 위태한 것은 바로 부부관계이다. 서로 모르는 남과 남이 만나서 합일을 이루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거기다 자식까지 있다면 화합을 습득하고 양보를 배운다. 화합과 양보를 이루지 못하면 조가비는 곧 깨지고 만다. 파탄난 부부 관계는 여러모로 상처만을 남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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