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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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이 좋다고 해도 자신에게는 훌륭한 문장이 아닐 수 있다. 그러므로 글을 실제로 읽어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음미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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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이란 과연 어떤 문장일까? 저자는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발견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곧 훌륭한 문장이라고 말이다. 설국의 저자 야스나리는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맞는 즉,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을 생각을 보니 소설 <금각사>의 모든 문장이 좋았더랬다.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는 소설가라면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또 생각한다. 더 좋은 문장을 한번 찾아봐야지...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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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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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더 이상 내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 이 순간만큼 진정한 내 자신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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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프란체스카의 대사이다. 이렇듯 그녀에게 만남이란 자신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었다. 그녀가 잊고 있던 모든 것들, 발랄함, 삶의 찬란함, 그녀의 본래 모습... 프란체스카는 만남으로 잊었던 그녀 자신을 다시 찾았다. 만남이란 때로 이처럼 강렬하다. 물론 소소한 것들이 더 많다. 그런 소소한 만남들이 때로는 일상을 지탱해주기도 하니까... 프란체스카가 이 강렬한 만남 이후로 그녀의 일상을 놓지 않았던 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후 그녀는 유언으로 자신의 유해를 다리에 뿌려달라고 한다. 단 한번의 짧은 만남이지만 그녀에게는 모든 것이었던... 이런 만남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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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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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쉼표의 위치를 찾는 게 쉽지 않다면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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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란 말 그대로 문장을 쉬어 읽으라는 표시이다. 문장의 리듬감과 호흡하는 부분에 의식해서 쉼표를 찍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단순한 것도 막상 실전이 되면 애매하고 아리송하기만 하다. 결국 그냥... 내키는대로 찍고야 마는 것이다. 글쓰기 고수는 쉼표를 적재적소에 찍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한번 소리내서 읽어보자. 그리고 총 15가지 쉼표 찍는 요령을 체득하면 될 터이다. 생각보다 문장 부호를 알맞게 쓰는 것이 참 어렵지만 제대로 쓰기만 한다면 글 맛을 살리는 데 일조하는 무기 하나를 얻는 것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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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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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형식에 맞춰 쓰면 어떤 내용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전달해야 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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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면 아무래도 형식이란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미리 구성을 취하지않고 무작정하는 글쓰기를 어영부영하게 하고 화자가 말하는 바를 독자에게 부정확하게 전달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형식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한번 이 형식이라는 것을 탐구해봐야겠다. 결론을 내고 설명하는 방식, 주장과 이유 그리고 사례를 드는 방식, 혹은 서론, 본론, 형식으로 최종적으로 결론을 말하는 방식... 글쓰기의 형식은 크게 이렇게 세가지라니... 얼핏보면 간단하다. 하지만 실전에 응용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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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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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자 나오미라는 존재가 도저히 제 지혜로는 헤아릴 수 없는 불가사의한 신통력이 있어서, 또 어느 틈에 무슨 짓을 저지를지 전혀 안심할 수 없을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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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나오미의 고집을 꺽어서 나쁜? 친구들을 떼어놓고 싶은 가와이... 하지만 과연 '응' 그 한마디에 다시 타협이 될 수 있을까? 나오미의 천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성때문에 사실 가와이도 나오미에게 끌린 것 아닌가? 왜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거지... 그녀를 버리지도 못할 거면서, 그렇다고 그녀의 바람기까지 온전히 안아주지도 못할 거면서.. 아... 이상한 부부이다. 하지만 사실 이런 부부도 있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끌리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지옥인줄 알면서도 걸어가는 것같은... 물론 그것도 막다름이 있다. 그것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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