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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옥 - 노비가 된 성삼문의 딸
전군표 지음 / 난다 / 2021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05/pimg_7728831353008980.jpg)
수양대군 시절...
단종 복위에 목숨을 바친 여섯 명의 충신들...일면 사육신...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그 중 한명인 성삼문... 그리고 그의 딸 효옥의 이야기
이 시절 목숨을 잃은 사람은 이들 말고도 수없이 많다.
보통 삼대, 아니 세대를 절멸하는 대역죄를 지은 집안은 그 가문을 멸하는 고로...
고문을 당하는 것을 읽자니 너무 처참하다.
그리고 모진 고문 속에 할말을 하는 사람들... 그 충심과 기개는 과연 어디서 나오는 걸까?
저자는 쉰이 훌쩍 넘은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효옥이 바로 그의 첫 소설이다.
바람이 불고, 비와 와서 선선한 날... 효옥과 함께하니 좋다.
아이이나 아이만은 아닌 아이... 효옥...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