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코믹스 : 로봇 & 드론 - 현실이 된 상상 사이언스 코믹스
마가렛 스캇 지음, 제이콥 섀벗 그림, 김의석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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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나요?

요즘 아이들에게 로봇은 굉장히 친근해요. 이미 로봇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어른들에게 로봇이란 놀랍고 신기한 문물인 거죠. 대부분 완성된 로봇과 드론은 많이 접해봤겠지만, 그것들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는 잘 모를 수 있어요.

<사이언스 코믹스 로봇 & 드론>은 그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에요.

과거에는 로봇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그저 꿈꾸고 상상했을 뿐.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상상만 하던 로봇과 드론이 공상 과학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했을 때도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했지, 현실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세상에 바뀐 느낌이에요.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분야가 생겼고, 드론을 통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졌어요.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우리의 삶 속에 로봇과 드론이 들어와 있어요.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해서 특별히 그래픽노블 작가들이 합심하여 만든 작품이에요.

그래픽노블의 장점은 말이 필요없어요. 일단 책을 펼치면 '아하!'라고 느끼게 돼요. 아이들이 푹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죠.

로봇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라면 더더욱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낯설지 않을 거예요. 로봇에 관한 모든 것~ 로봇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먼 옛날 옛적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돼요. 왜냐하면 로봇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놀라운 발명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인류의 발전은 인간의 상상력 덕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드론은 엄밀히 말해서 로봇은 아니지만 로봇 만큼이나 빠르게 발전해온 기계라는 점에서 놀라운 거예요. 아직도 완성품이 아닌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로봇 공학이 발전할수록 인간과 로봇 간의 윤리 혹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영화처럼 로봇이 인간과 전쟁을 벌이지는 않겠지만 로봇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할 필요는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단순히 로봇과 드론의 세계를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제는 로봇과 드론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으니까,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할 일은 좀더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거라고 생각해요.

미래에는 어떤 상상들이 현실로 나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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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역사왕 용어사전 - 중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 핵심개념 170
김일 지음 / 성림원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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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반가운 책이 나왔네요.

중학생을 위한 역사 용어사전~ ㅎㅎㅎ 이것이 역사왕을 위한 책~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역사 교과서는 그야말로 외계어 같은 기분이 드는가봐요.

뭘 알고 싶어도 무슨 말인지 용어 자체를 몰라 답답했다면 드디어 시원하게 해결해줄 책이 나온 거죠.

원래 이 책은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은혜중학교 역사동아리 '역사토달기' 회원들이 참여했던 과정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 원고를 학생들이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와 궁금한 내용을 정리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여러 번의 수정을 통해 책으로 완성되었어요. 이때 역사 동아리 지도를 맡았던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질문과 선생님의 대답을 하나하나 정리한 내용이 <중학 역사왕 용어사전>이라는 책으로 만들어진 거래요.

그러니까 기왕 역사를 공부하려는 중학생이라면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중학 역사왕 용어사전>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역사에 대해서 중학생들이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 부분이 공부의 시작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다음과 같아요.

"... 한자에 담긴 뜻을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선사 先史  시대는 먼저 선先과 기록할 사史를 써서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시대'를 말하는 것이고, 역사 歷史  시대는 지낼 역歷과 기록할 사史를 써서 '과거에 일어난 일을 문자로 기록한 시대'를 말해요. 즉,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는 '문자'로 기록되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나뉘어요.

그렇다면 기록이 없는 선사 시대의 이야기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 당시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통해 그들의 생활을 추측할 수 있고, 그 흔적을 유물과 유적이라고 해요. 석기, 토기 등 물건은 유물, 형태와 크기가 커서 이동할 수 없는 무덤, 주거지 등을 유적이라고 불러요. 이 유물과 유적을 통해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어요."  (19p)

아마도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면서 궁금하지만 질문하지 못했던 것들을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도 교육과정 체계로 목차가 구성되어 교과서와 함께 읽으면서 학습할 수 있어요. 역사를 학습하면서 만들어진 질문들이라서 중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의 핵심개념을 쏙쏙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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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라이터
사미르 판디야 지음, 임재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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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귀, 입 -

만약 셋 중 하나를 잃게 된다면...

볼 수 없는 것, 들을 수 없는 것,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것.

도저히 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어떤 불행도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으니까.

<블라인드 라이터>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인도 출신의 유명한 맹인 작가 아닐 트리베디와 그의 아내 미라, 아닐에게 신문을 읽어주는 일을 하게 된 대학원생 라케시.

첫 만남은 우연이었지만 결말은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신문을 읽어줄 사람이 남학생이라면 안심이라고 여겼겠지만, 그 남학생이 젊고 잘생긴 청년이라는 걸 간과했습니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세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읽어가면서 이미 머릿속에는 결말이 그려졌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결핍에 대하여...

62세의 쇠약한 몸, 거기에 시각장애를 가진 남자는 부와 명예, 아름다운 아내를 가졌습니다.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 미라는 스물여섯 연하의 젊고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그녀는 항상 아닐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합니다. 마치 미라의 인생에 아닐만 존재하는 것처럼. 그러나 그녀의 사랑이 아닐을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라케시는 작가를 꿈꾸는 역사학 전공 대학원생으로 아닐을 통해 작가의 삶을 꿈꾸지만 그를 사로잡은 건 미라였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이들 세 사람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눈으로 볼 수 없다고 해서 진실을 볼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아닐 트리베디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보여줍니다. 내적 욕망과 사랑. 

마침 라케시가 아닐의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눈먼 욕망』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부유한 인도의 가정에서 맹인 아들로 태어났고, 어둠 속에서 혼자 있던 나에게 황홀하고도 유일한 위안거리는 수음이었다."(31p)

아닐은 이 책에서 성경험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함께 잠재된 분노를 드러냅니다. 열여섯 살 생일을 맞은 아닐에게 부모는 여전히 아이 취급만 했기 때문에 걸핏하면 화만 내는 아이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삼촌의 방문으로 아닐의 인생은 바뀝니다. 무례하게 행동하는 아닐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삼촌은 아닐을 미국에 데려가게 됩니다. 그 뒤로 버클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아닐은 졸업작품으로 제출했던 원고가 훗날 첫 책의 도입부가 됩니다. 화려했던 여성편력, 그러나 아닐은 "나는 평생 내가 사랑했던 여자들의 겉모습에 감추어진 깊은 내면을 탐색했지만, 아무도 내게 진실로 화답하지는 않았다."라고 고백합니다. 라케시에겐 아닐의 아내 미라의 아름다움이 보이지만, 아닐에겐 미라의 무엇이 보였을지...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에게, 볼 수 있는 것들과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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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보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5
닉 레이크 지음, 이재경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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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아이들을 보면서 문득 외계인 같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전혀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낯선 느낌...

그런데 반대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외계인처럼 여긴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스페이스 보이>의 주인공 레오는 쌍둥이 남매 리브라, 오리온과 함께 문2 우주정거장에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의 탄생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우연이라서, 어쩔 수 없이 일정 연령이 될 때까지 우주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열여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세 아이들은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엄밀히 말해서 우주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지구는 낯선 행성인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지구에서의 삶이 레오에겐 만만치 않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지내다가 중력을 경험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세세한 묘사 덕분에 짐작하게 됩니다.

지구에서 훈련을 받고 우주비행사가 된 엄마와는 달리 레오는 처음부터 우주에서 태어난 아이라서 같은 처지인 쌍둥이 남매 말고는 아무도 공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구에 도착한 이후 리브라, 오리온과는 연락이 끊기고, 목장을 걷다가 광택 있는 작은 종이를 발견합니다.

우주 소년

우리가 도와줄게.

비드링크 598.9 x t l.87##

​목장에서 개 코멧과 함께 뛰다가 다리가 골절된 레오는 병원에서 빠른 치료 후 집으로 돌아옵니다. 의사는 레오가 또래보다 골밀도가 너무 낮아서 정밀검사를 권유하지만 할아버지와 엄마는 거절합니다. 그건 레오가 우주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야 되기 때문에. 엄마는 레오의 다리가 나을 때까지 7주간 목장에 머물기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에 괴한의 습격을 받습니다. 그 남자는 레오를 향해 총을 겨누며, 에일리언을 생포할 수 없다면 죽여야 된다고 말합니다.

도대체 왜.... 어느새 레오의 입장이 되어 바라보게 됩니다. 그토록 바라던 지구의 삶이 이토록 힘들 줄이야.

이방인, 아니 외계인 취급을 당하면서 신체적인 고통까지 견뎌내야 하는 레오를 보면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주 소년, 레오는 언제나 달이 지구를 사랑하듯이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구가 달을 어떻게 사랑하는지도 알게 됐습니다. 왜 이 소설의 원제가 Satellite(위성)인지 알 것 같습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했지만 SF가 아닌 뼈아픈 성장 소설이었습니다. 안녕,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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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5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이준영 외 지음 / 마카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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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속에 여러 작가의 소설을 만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8>

심사위원이 평가하여 뽑힌 다섯 편의 작품을 굳이 또 평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소설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님아, 저 우주를 건너지마오>는 미래에 벌어질 법한 우주 여행과 복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학기술이 가져올 명암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미국영화 중에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서 귀찮은 일상을 처리하게 시켰더니, 나중엔 자신의 존재가 불필요해지는 모순이 발생하는 스토리가 기억납니다.

그 영화의 결말이 어땠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완벽한 복제인간은 자신을 복제라고 생각하지 않을테니까, 진짜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인간의 마음이 진실하다면 그 역시 복제되지 않았을까요. 만약 내가 복제인간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진지한 상상을 했습니다.

<임수 씨, 맛있습니까?>는 꿈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했던 그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뚱뚱했던 그녀처럼 살쪄버린 남자의 이야기. 두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보이는대로 뚱뚱한 여자가 잘생기고 멋진 남자를 만났다고 기억할 뿐. 하지만 남자는 그녀를 잊지 못해서, 그녀가 없는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배를 끝없이 채워갑니다. 문득 꿈 같이 사슴으로 나타난 그녀는 왜하필 그 남자의 발톱을 잘라줬을까요... 정확한 이해보다는 막연한 느낌으로 그들의 사랑을 짐작해봤습니다.

<야광의 구두 수선 가게>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인간 이외에 괴물이나 이물로 불리는 존재가 있다는 설정. 왠지 드라마 <도깨비>를 떠올리게 됩니다. 주인공 한빛은 야광족으로 구두 수선 가게를 운영하면서 인간이 맡긴 신발을 통해서 그들의 운을 흡수하여 영생을 누립니다. 한 번도 인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 적 없는 한빛을 단번에 알아본 여자는 바로 보라.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서낭은 인간과 이물, 두 종족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관리자입니다. 미리 밝히자면 드라마처럼 한빛과 보라의 로맨스를 기대하지 마시길. 야광족에게 인간이란 자신의 영생을 위해 필요한 영양분 정도랄까. 맛있는 치킨을 먹으면서 닭장 속의 닭에게 사랑을 느끼기는 힘든 법. 다만 연민을 느낄 수는 있을 겁니다. 연민이 사랑으로 바뀔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팔랑귀의 시계>는 요근래 쏟아져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상케 합니다.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년, 소녀들을 보면서 속상했는데...

이 소설의 배경은 영화 <주토피아>를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대형기획사 사장은 치타, 연습생이자 주인공 라라는 코끼리. 도대체 왜 코끼리인 그녀가 날씬해져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그건 코끼리가 아닌 인간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그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여러 동물들로 묘사되니까 더욱 극대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코끼리 라라의 특기가 커다란 귀를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팔랑귀라니... 무슨 특기를 가졌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특기든 대중의 관심을 끌고 인기를 얻으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라라의 선택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후회하면 늦으리.

<브람스-612>는 배경은 SF인데 전반적인 스토리는 영화 <클래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이 뭔지, 삶이란 무엇인지...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인간의 감성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책과 브람스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어쩌면 사랑을 대신할 만한 단어를 찾는다면 그건 브람스? 

잔잔한 듯 보이는 주인공 명진 덕분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 선명해보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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