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교과서 - 당신의 ‘돈 불안’을 없애드립니다
김국현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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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교과서>는 똑똑한 돈 공부를 위한 기본서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는 사람들이 돈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어요.

우선 돈 공부는 돈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는 것으로 시작해요. 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돈에 대해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거죠.

스스로 돈에 대한 본심을 살펴보려면 무의식적으로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 해요. 돈에 대한 잠재적 생각이 우리의 태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책에 나온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나는 돈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돈을 버는 것이 두려운지, 돈을 나쁘게 생각하는지를 알아야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돈을 벌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 돈을 얼마나 갖고 싶은지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저자의 팁은 '돈을 나의 정신과 의사라고 생각하라.' (63p)라는 거예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원인을 조사해보니 돈에 대한 불안이 크다고 하네요. 실제로 돈이 없으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렵고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돈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질병이 생길 수 있고 삶의 균형 자체가 깨질 수 있어요. 돈이 없어서 몸과 정신을 해칠 수 있다면 치료할 수 있는 약은 돈일 거예요. 돈이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지만 삶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고 마음의 안정을 준다는 점에서 진통제는 될 수 있어요.

저자는 현명하게 '돈돈돈'을 외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돈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그 첫걸음이고, 그 다음 단계는 책에서 알려주는 '돈을 버는 전략'과 '돈 쓰는 방법' 그리고 '무적의 돈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막연하게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건 헛된 꿈이지만 <돈 교과서>를 통해 확실한 돈 공부를 하는 것은 실현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어요. 돈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알아가고 배워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자는 돈 장부(책)를 손에서 놓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있어요. 돈을 대하는 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와 실천에 달려 있다는 점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꾸준히 돈 공부를 하며 철처하게 관리해야 부자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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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 정립에 관한 모든 것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강영계 지음 / 해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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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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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 -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세계관 정립에 관한 모든 것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강영계 지음 / 해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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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관 에세이>는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이유는 청소년기야말로 한 사람의 인생에서 생각의 틀이 자리잡는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우선 인생관이란 한 사람이 삶(인생)을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을 뜻하는데, 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을 의미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생관과 세계관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이에요. 

이 책은 철학자 강영계 교수님이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 쓴 세계관 에세이에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과 폭넓은 관점을 가져야 해요. 학교에서 입시 위주의 공부만 해서는 합리적인 세계관을 갖추기 어려워요. 본인만의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이 없다면 건강하고 정의로운 개인이 될 수 없고, 개인뿐 아니라 이 사회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어요. 세계관은 한 인간의 인생관을 이루는 토대이므로 올바른 세계관을 갖춘 인간이 되어야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어요. 저자는 미래지향적 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이 책의 특징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자아, 직업, 종교, 문화, 자유, 평등, 성과 쾌락, 생명과 죽음이라는 다양한 주제와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오늘날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개인은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하는지, 우리는 왜 자아실현을 해야 하며, 자유와 평등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요. 각 장마다 세계관을 세우는 데 필요한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주제나 개념, 논리를 철학적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하나의 주제를 놓고 여럿이 함께 토론하는 과정이 사고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토론 주제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이 합리적이고 명쾌한 세계관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질문들을 담고 있어요. 질문이 생각의 방향을 잡아주고, 내적 성장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훌륭한 질문과 깊은 사유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을 갖춘 청소년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정의가 실현되는 열린 사회가 될 수 있어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올바른 세계관을 갖춘 사람들이 만들 수 있어요. 모든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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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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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요가를 배워본 적이 없지만 늘 궁금했어요.

그건 인도 명상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가만히 앉아서 명상할 때의 무념무상, 그 평온함이 좋아서, 책에서 알려주는 명상을 따라해보곤 했거든요.

요가는 고도의 수련법이라서 뻣뻣한 몸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불가능의 영역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책 덕분에 '해 볼까?'라는 마음이 아주 살짝 생겼어요. 

저자는 '마이뜨리'라는 이름으로 요가 수련에 전념한 지 올해로 13년째라고 해요. 좌우 균형이 깨져 뒤틀린 몸을 바로잡으려고 시작한 요가였고, 그 요가 덕분에 자신의 통증 원인을 알게 되었대요. 10대 후반부터 매우 아팠던 이유가 선천적 희귀 질환인 강직척추염 때문이라는 걸 요가를 한창 배우던 시기에 알게 되었고, 요가를 할 수 없는 몸 상태였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수련을 지속했다고 해요. 오히려 요가만이 유일한 길처럼 느껴졌다고... 처음엔 왜 이렇게 태어났나, 내 몸은 왜 이럴까라는 원망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천적으로 요가를 잘할 수 없는 몸으로 태어났다고 받아들이니 편해졌다는 거예요. 속으로 뜨끔했어요. 어디가 굉장히 아픈 몸도 아니고 그저 유연성이 떨어지는 몸일 뿐인데 지레 겁먹고 시도조차 못한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어요. 


나의 취약한 면을 마주하는 것, 그것이 수련의 첫걸음이다.  (24p)


이 책은 마이뜨리 님의 이야기와 함께 하타 요가 Hatha Yoga 수련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마 요가에 관심은 있으나 시도한 적 없는, 딱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요가 입문서인 것 같아요. 그동안 몸 탓만 했는데 몸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네요. 스스로 자신의 취약한 면을 감추고 싶어서 피하기만 했던 거죠. 저자의 말처럼 타고난 내 몸을 받아들이고 나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수련을 시작할 수 있어요. 

파드마 아사나 [연꽃 자세] 는 양 다리를 X 자로 허벅지에 올리는 가부좌 자세인데, 명상 책에서 보고 수시로 따라하던 동작이라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바라드바자 아사나 2에서 우르드바 하스타 아사나 [골반 교정과 함께하는 기지개 자세]는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 쭈욱 두 팔을 곧게 뻗어 올리는 동작인데, 현재 가능한 두 가지 자세예요.

마이뜨리 님이 좋아하는 라자카포타 아사나 [왕비둘기 자세]는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와 등을 뒤로 완전히 젖혀서 머리와 두 발이 맞닿는 동작이에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아사나. 뻣뻣한 몸은 머리를 뒤로 젖히는 순간 '아악!' 저항감을 느낄 거예요. 아사나의 진정한 목적은 자세의 완성이 아니라 보이는 몸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의식을 온전히 조절하는 것에 있다고 해요. 단순히 동작을 완성하지 못했으니 실패라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요가 수련을 하면 온전한 이완과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데, 바로 그 깨달음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인 것 같아요. 정말 저자의 말처럼 내가 뭘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뭘 하기 싫은지조차 모르고 살아왔더라고요. 진정한 수련이란 무엇인지를 마이뜨리 선생님을 통해 배웠어요.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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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람없이 산다 - 명함 한 장으로 설명되는 삶보다 구구절절한 삶을 살기로 했다
수수진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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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체가 단순하고 명료하다고 느꼈어요.

그림을 그린 사람은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님이에요. 이 책은 수수진 님의 그림 에세이예요. 

자신에 대해 소개하기를, '한때는 명함과 사원증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되는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알람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살고 있다."라고 하네요.

뚜렷한 주관을 가진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대부분 외부의 속도를 따라 바쁘게 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저자는 느리게 사는 게 꿈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속도에 조금 못 미치더라도 내 속도에 맞게 사는 삶을 선택했고,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서른셋이 된 지금, 딱 좋을 나이인 거죠.

우리나라는 똑같은 나이에 학교를 다니다가 졸업하고 취직한 다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사는 일련의 인생 사이클이 정해진 답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죠.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큰일이 난 듯,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처럼 바라봤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저마다 각자 원하는 삶을 살면 되는 거예요. 

저자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외로워서 데이트앱도 써봤고 소개팅을 한 적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외로움을 채우기 위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자신만의 외로움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그건 바로 글쓰기예요. 블로그에 저자의 글이 쭉쭉 업데이트된다면 그건 외로움을 잘 다스리고 있구나라는 의미라고 말이죠.

책을 읽다보니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어요. 타인과의 대화에서 책을 읽듯이 상대를 이해하면 다툴 일이 없겠다는 거예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이나 감정에 반박하진 않잖아요. 그냥 적혀 있는 그대로, '아하, 그랬구나...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받아들이잖아요. 근데 상대가 눈앞에 있으면 종종 내 생각을 강요하는 일이 벌어져요. 마치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식으로. 서로 다를 수 있고, 다른 게 당연하니까 상대의 말에 귀기울이면 될 일인데 입은 늘 가만히 있질 않네요. 그래서 책을 읽는 시간 동안 묵묵히 입을 다물고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스스로 훈련한다고 상상했어요. 

수수진 님의 글을 읽다가 "마음껏 찌질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아름다운 일이야." (159p)라는 문장이 좋았어요. 아마도 사람들이 수수진 님의 그림과 글을 사랑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일 것 같아요. 남들에게 더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 모습이 자연스러우니까, 썩 멋진 상태가 아니어도 그냥 괜찮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괜히 억지로 꾸미고 있는 척 하느라 힘 빼지 않아도 된다는 게, 마음껏 찌질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후련하네요. 

구구절절 자신의 삶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줘서 고마워요, 수수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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