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5 - 완결
쓰루타니 가오리 지음, 현승희 옮김 / 북폴리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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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가 5권으로 끝나다니,

몹시 아쉬워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그만큼 애정이 가는 만화였어요.

우연히 제목만 보고 1권을 보다가 흠뻑 빠져든 이야기.

원래 일본 만화를 좋아하던 사람은 아니지만

쓰루타니 가오리의 글과 그림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제 어릴 적의 감성을 깨워주는 묘한 힘이 있더라고요.

할머니와 우라라의 우정,

솔직히 두 사람 모두에게 동질감 혹은 공감 요소가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라는 만화를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다정다감한 친구" 같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곁에 두고, 오래오래 펼쳐보게 될 만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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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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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이미 가지고 있지만,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라서 

나를 위한 선물로 구입했어요.

본책과 『연금술사』 명문장 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배움에는 행동을 통해 배우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을 뿐이네.

그대가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은 여행을 통해 다 배우지 않았나.

이제 남은 건 한 가지뿐이지."  (211p)

살면서 꼭 한 번 걷고 싶은 순례길,

이미 우리는 저마다의 길을 가고 있지만 진짜 순례길을 걸어보고 싶어요.

2년 동안 멈춰 있던 여행길,

오히려 그 덕분에 여행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예전부터 제 마음 속에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망설이고 주저했던 것 같아요.

연금술사는 우리에게 아름답고 특별한 영감을 선사해줬어요.

참으로 멋진 선물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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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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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감성의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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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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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소설집이에요.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야기 열두 편이 실려 있어요.

처음엔 잘 모르다가 조금씩 서서히 스며드는 봄비 같은 이야기.

평범하게 연애하다가 이별하고, 누군가와 결혼하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

그러나 그 일상 속에 남들은 모르는 뭔가가 숨겨져 있어요. 사람 사는 풍경이랄까.

우리는 타인의 아주 작은 일부분, 삶의 한 조각을 들여다보는 거예요. 한 걸음 떨어져서 타인의 삶을 바라본다는 건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요.

작가의 말에서 '단편집이기는 하지만 온갖 과자를 섞어 놓은 과자 상자가 아니라, 사탕 한 주머니'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는 의미일 거예요. 웃고, 울고... 사는 동안 겪게 되는 모든 일이 항상 뜻대로 되지 않을 지라도, 우리는 살아낼 수밖에 없기에.

사실 '울 준비'라는 표현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냥 '눈물'로 바꿔서 생각하면 어떤 의미로 이야기한 것인지 이해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 멋진 삶을 꿈꾸지만 피할 수 없는 이별과 아픔 그리고 시련을 겪게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니까요.

에쿠니 가오리는 덤덤하게 그러나 세밀하게 소설 속 인물들을 그려내고 있어요. 몰입할 만큼 대단한 사건은 없지만 잔잔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심리 묘사가 인상적이에요. 전진, 또는 전진이라 여겨지는 것, 뒤죽박죽 비스킷, 열대야, 담배 나누어 주는 여자, 골, 생쥐 마누라,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 걸, 주택가, 그 어느 곳도 아닌 장소, 손,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잃다... 단편소설의 제목들을 나열해보니 각각의 이야기가 보여준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우리 한때는 서로 사랑했는데, 참 이상하지. 이제 아무 느낌도 없어."

시호가 말했다.

"당신, 그거 어떻게 생각해?" (89p)

문득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과 어울리는 노래가 생각났어요. 굉장히 오래된 노래인데, 그동안 가사가 참 난해하다 싶었거든요. 근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냥 알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게 참 이상한 것 같아요.

"너를 보면 나는 잠이 와 (이상하다 그치) 잠이 오면 나는 잠을 자 (이상하다 그치?) 자면서 너에게 편지를 써 (정말 이상하지) 자면서 나는 사랑을 해 (아참~ 이상하다 그치) ~~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보여~ ♪"

'나는 인간 모두가 자기 의지대로 커다란 몸짓으로,

자기 인생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또렷하고 결정적인 방법으로.'

이렇게 말한 사람은 프랑수아즈 사강입니다.

사람들이 만사에 대처하는 방식은 늘 이 세상에서 처음 있는 것이고

한 번뿐인 것이라서 놀랍도록 진지하고 극적입니다.

가령 슬픔을 통과할 때, 그 슬픔이 아무리 급작스러운 것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2003년 깊은 가을 (209-2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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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마법도구점 폴라리스
후지마루 지음, 서라미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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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주는 신비로움과 몽글몽글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야기~ 완전 제 취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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