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크마 8 - 그림자의 숲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타이니크마 8
멀린 맨 지음, 얀 키예르 그림, 서윤정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마법과 환상 세계의 모험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주제인 것 같아요.

이 책은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타이니크마> 시리즈 중 여덟번째 이야기예요.

이미 타이니크마의 매력에 빠진 어린이들은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었을 거예요. 이번에는 코토가 어떤 모험을 겪게 될까요?

내용이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라서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부모 입장에서 보는 타이니크마의 매력은 외적인 면에 있는 것 같아요.

만화를 좋아하는 우리 둘째를 보면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자주 보기 때문에 책의 내구성에 좀 신경이 쓰이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만화책이 얇은 겉표지로 되어 있는데 반해서 타이니크마는 양장으로 되어 있어요. 사이즈도 한 손에 펼쳐볼 정도이고 두께도 얇은 편이라서 들고 읽기에 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마법천*문처럼 그림은 만화 같은데 실제 구성은 중간중간 그림을 삽입한 형태로 일반적인 동화책처럼 글밥이 제법 있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중에는 글밥 많은 책은 싫어하고 만화책만 보는 아이들이 더러 있을 거예요. 그럴 때 만화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갈 수 있는 책이 바로 타이니크마가 아닐까 싶네요. 만화그림이 좀더 자유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글밥이 많다는 느낌이 별로 안드네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좀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둘째는 열심히 잘 보는 것을 보면 적정 연령대인 것 같아요. 그리고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제일 마지막 부분이에요. 책 속의 스케치북이라고 만화를 쉽게 그릴 수 있는 팁을 알려주는 내용이 있어요. 이번 책에서는 네 종족의 상징과 무늬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또한 주인공 코토의 몸 그리기를 배울 수 있어요. 만화에서는 사람의 얼굴 길이만큼 6등신 비율로 그린다고 해요. 몸에 맞게 손목과 손가락의 위치, 다리 길이까지 비율을 잘 맞추어야 멋진 주인공의 몸이 완성되네요. 만화를 좋아할 뿐 아니라 그림 그리는 것이 취미인 우리 둘째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없는 것 같아요. 두고두고 봐도 끄떡없는 타이니크마 책, 다음 이야기가 또 궁금해지네요.

타이니크마는 줄거리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고 만화 그림과 같이 봐야 제맛이라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이니크마 7 - 헨젤의 음모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타이니크마 7
멀린 맨 지음, 얀 키예르 그림, 서윤정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들어본 적 있나요?

전설의 땅 타이클라니아.

이 책은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시리즈 중 일곱번째 이야기예요.

지난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타이클라니아라는 땅에는 빛의 보호를 받는 태양족, 그림자의 보호를 받는 달족, 자연 그래로의 힘을 물려받은 산족, 지혜를 지닌 강족까지 네 종족이 다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네 종족이 서로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 다투다가 결국 전쟁이 벌어진 거예요. 이 때 태양족의 영웅이었던 여왕이 각 종족에서 영웅 세 명씩을 골라 그들의 영혼을 여왕의 파수꾼으로 만들어 타이클라니아를 차지하게 되었던 거죠.  여왕의 파수꾼들을 무적의 열두 기사라고 불러요. 여왕은 이 땅의 모두가 하나의 신을 믿어야 평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며 태양족 법률을 선택했어요. 네 종족은 힘을 합쳐 여왕에게 대항했지만 여왕의 파수꾼들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어요. 죽지않는 빛의 여왕이 통치한 지 100년째 접어들던 해에 열네 살 된 소년 코토는 돈을 벌기 위해 타이니크마를 가지고 대도시 클라나카로 떠나면서 환상 모험이 시작되는 거예요.

헨젤은 근위대 대장인데 코토 입장에서는 악당인 것 같아요. 이번 책에서는 헨젤의 음모로 위험에 빠진 코토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이 나섰어요. 몬토와 아탄, 그리고 샤리나가 보여준 우정이 참 멋진 것 같아요. 반면 헨젤 대장은 원래 몬토의 아버지와 친한 친구였는데 여왕 편에 서기 위해 친구를 함정에 빠뜨려 죽게 만든 배신자였어요.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서 친구까지 버린 헨젤 대장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환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지만 우리 현실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람 간의 신뢰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코토의 친구들을 보면 몬토는 산족의 후예이고, 아탄은 강족의 전사, 샤리나는 태양족을 다스리는 레이디 루아나의 제자예요. 서로 종족은 다르지만 친구로서 아끼고 돕는 마음만으로도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이런 멋진 친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재미있는 판타지소설 속 주인공들을 보면 곁에는 늘 이런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 현실에서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모험을 하지는 않지만 힘들때 진심으로 도와줄 친구가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코토처럼 먼저 손내밀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면 누구든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까지 코토의 타이니크마를 지키기 위해 헨젤 대장과 맞서 싸운 몬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요. 무섭고 떨리지만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야말로 그 어떤 마법의 힘보다 더 강력한 힘인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수롭지 않은 안부 한마디에도 가슴 뭉클해지는 것. (109p)

이외수님의 신작, 제목을 봤을때 내 마음 같다.

근래 정태련님의 아름다운 세밀화와 어우러진 책이 여러 권 출간되었다. 책을 한 장 한 장 펼칠 때마다 예쁜 엽서를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책을 읽는 것뿐 아니라 감상하는 느낌이 든다. 이번 책에는 꽃과 물고기 그림이 나온다. 그리고 향이 나는 책갈피가 수줍게 꽂혀 있다. 향기가 나는 책. 왠지 물고기마저도 살랑살랑 헤엄치고 꽃도 하늘하늘 흔들리는 것 같다.

하얀 여백이 많은 책.

그래서 좋다.

제목에서 받은 감동 그대로.

감성마을에 살고 있는 이외수님. 나도 과거에 이 분은 도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직접 찾아가볼 용기는 없고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답장은 예쁜 그림으로 받았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개념없이 감성마을을 관광객처럼 들이닥치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황당하다. 엄연히 사생활이 존중되어야 할 개인집에 초대받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오려고 했다면 그건 불법침입죄다. 무례한 인간들.

작가는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다. 그 목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만 들으면 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떠드는 건 아첨이고 아부가 아닐까.

각박한 세상, 몹쓸 인간들, 그리고 지친 나.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지.

그래, 그 말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위로가 필요했던 것 같다.

나이들수록 내 마음을 자꾸 숨기게 되는 것 같다.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나는 여전히 멈춰있는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거라고. 나는 나라서 좋다고. 세상에서 나를 응원해줄 사람은 바로 나.

이외수님의 글과 정태련님의 그림을 보면서 마음 따뜻해진다. 참으로 고맙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130페이지에 적힌 '450815'라는 숫자는 무슨 의미일까.

별 쓸모없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비밀번호? 아니면 주민번호?

아, 드디어 찾았네. 이외수님의 주민번호일 수도,,, 공식 프로필에는 46년생인데, 예전에는 1년 정도 늦게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아님 말고.

188페이지에 적힌 '47900'라는 숫자는 또 뭘까. 수수께끼도 아닌 것이, 빈 여백에 숫자만 적혀 있으니 괜히 무슨 의미든 찾고 싶어진다.

20141008 오늘 이순간도 의미있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 보컬 트레이닝 - 영어 주파수 맞추는
이기원 지음 / 성안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뭘까?

영어에 관한 책과 자료들은 참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여전히 나는 영어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영어를 못하는지 그 진짜 이유를 알려준다.

이제까지 영어를 공부하는 순서가 잘못되었다는 것. 영어를 잘하는 지름길은 듣기 학습을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 훈련을 통해 영어의 소리에 익숙해져야 영어다운 소리를 낼 수 있고 그 시점에서 본격적인 듣기를 학습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매우 공감한다. 아무리 들어도 안 들리는 부분이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말에는 없는 영어 소리인 것이다. 이제껏 제대로 듣지 못하는 내 귀를 원망하면서 영어를 두려워만 한 것 같다. 듣고 따라하려고 해도 들리지 않으니 제대로 말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영어 학습의 올바른 순서는 바로 보컬 트레이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보컬 트레이닝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영어 소리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84p)

첫째, 자음과 모음처럼 혀와 입술 및 입 근육을 움직여 말을 만들어내는 '발음', 둘째, 영어 문장이나 단어에 들어 있는 음악과 같은 '리듬', 마지막으로 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깊은 호흡에 의한 소리의 근원인 '뱃소리'가 바로 그것이다.

보컬트레이닝으로 영어의 기본 소리를 원어민과 똑같이 소리 낼 줄 알게 되면, 다른 영역의 영어 능력도 동시에 향상된다.

책을 읽으면서 보컬 트레이닝의 필요성은 절감했으나 책의 내용만으로 보컬 트레이닝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강조한 것이 현재 영어교육의 해결책은 모든 영어 교사가 영어 소리 전문가인 보컬 트레이너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살짝 언급한 부분이 앞으로는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 교사보다 영어 보컬 트레이너가 유망 직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디에서 영어 보컬 트레이너를 만나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질 것이다.

따로 설명하지는 않지만 저자의 현재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잉큐영어교실 대표로서 현재 보컬 트레이닝 학습법을 지도하고 있단다. CD나 MP3형식으로라도 보컬 트레이닝 방법을 알려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냥 책으로 설명한 것은 직접 보컬 트레이너를 만나라는 뜻인 건지, 어찌됐든 아쉬운 부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짜 엘리트,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훔치다 - 세계 엘리트들이 실천하는 21가지 업무 비결
김무귀 지음, 김세원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세계 엘리트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

이 책은 저자의 이력만으로도 엘리트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재일교포3세인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유럽의 투자은행, 미국의 컨설팅 회사, 사모펀드에서 일했으며, 인시아드(INSEAD)의 MBA 취득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업무 비결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고 있다. 사실 그냥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건 왜 일까. 그는 굉장히 겸손하게도 자신이 만나본 세계 최고 엘리트의 성공비결만을 소개하고 있지만 본인이 엘리트였기에 가능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투자은행, 컨설팅 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네 분야 엘리트의 업무 비결을 알려주고 뒷부분에서는 최고 엘리트의 성공 습관과 그들의 사적인 영역 연애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투자은행, 컨설팅 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낯선 분야라서 아는 바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치열한 경쟁의 세계라는 걸 알게 되었다.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그들의 엄청난 연봉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완벽한 업무능력을 고려한다면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이 일하는 세계에 대해서 아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먼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이들처럼 일한다면 단연코 최고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잡담의 신이 되어라, 몸짓이나 옷차림이 말보다 강력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10분 전에 도착하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답신은 빨리,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의식하라, 자료는 두세 장이면 충분하다, 나를 기억하게 만들라, 손으로 직접 쓴 연하장을 보낸다, 대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지갑을 연다, 비즈니스는 사무실 밖에서도 계속된다, 상대방의 식습관을 사전에 파악해둔다,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갖춰라, 성공의 기회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상대방의 이름을 외워두는 것은 기본, 사내 정치의 전문가가 되어라 등등.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자신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조직 내 권력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지. 일을 잘하는 것보다 일 잘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성공할 수 있어." (195-196p)

dl 말은 절대로 요령이나 편법을 부리라는 뜻이 아니다. 엘리트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노력하되 어느 정도의 성공전략은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최고 엘리트들이 일하는 방식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실천하는 길뿐이다. 어쩌면 우리는 최고 엘리트를 바라볼 때 내가 아닌 남의 일로만 본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피나는 노력 없이 얻어지는 성공은 없다는 걸 기억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