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승부사 - 품위 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우아한 승부사>는 말의 품격과 내공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논어》《맹자》 유가 철학서, 《도덕경》《장자》 도가 철학서, 《손자병법》《삼략》 병법서 등 20여 권의 고전에서 말과 관련된 통찰력 있는 문장들을 뽑아 정리해 놓았어요. 저자는 고전의 지혜 속에서 '마음을 다스려야 말을 다스릴 수 있다'라는 깨우침을 전하고 있어요. 

'말은 곧 그 사람 자신이다.'

말을 배우기에 앞서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6p)

단순히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 다스림의 진수를 알려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말 실수로 인해 일을 그르쳤던 적이 있나요. 크지는 않아도 소소한 문제들이 생겼던 적이 있어요. 내 말을 의도와 다르게 해석했거나 '발 없는 말'처럼 퍼져서 마음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요. 제 경우는 어떤 말을 해서 후회했던 것보다는 꼭 했어야 되는 말을 못해서 가슴을 쳤던 기억이 있어요. 

강력한 한 마디!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말로 전하는 강력한 한 방은 치명적 무기라는 점에서 함부로 사용할 게 아닌 것 같아요. 알면 알수록 말은 조심히 다루어야 할 무기인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처럼 고전의 지혜를 통해서 우아한 승부사의 길을 가고 싶어요.


"마음이 안정되어 있으면 그 말이 신중하고 여유가 있다.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못하면 그 말이 가볍고 급하다."   

             -  《근사록》 (292p)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이 최고가 아니다.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고의 경지다."

       -  《손자병법》 (314p)


조직 생활이나 어떤 상황에서든 강력한 존재가 있기 마련인데, 이들을 경재 상대로 여겨 사사건건 대립하는 건 어리석어요. 강한 상대일수록 가까이하면서 상대의 강점과 능력을 배우고, 내 힘을 키워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에요. 적이 아니라 친구로 삼는 것이 자신은 물론 상대방과 조직도 발전할 수 있는 길이에요.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시비를 가려야 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달려가 언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언성이 높아지면 감정도 같이 끓어올라 통제하기 어려운 상태가 돼요. 심해지면 서로 상처주는 지경에 이르고, 대화가 아니라 감정 폭발ㄹ의 장이 되고 말아요.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대화에서나 무조건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핵심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에요. 대화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에요. 탁월한 언변으로 상대를 완전히 굴복시키면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그 사람과의 관계는 완전히 무너져 다시 회복되기 힘들어요.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겸손과 배려로 대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고 할 수 있어요. 먼저 베푼 한 번의 양보가 상대의 마음을 얻는 지름길이 되며,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승자와 패자가 아닌 모두가 승자일 수 있어요.

제게 있어서 품위란 인생의 지혜가 차곡차곡 쌓여서 자연스럽게 풍기는 향기와 같다고 생각해요.

성급하게 얻고자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닌 거죠. 매일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통해서 이뤄가야 할 목표가 된 것 같아요. 

품위 있게 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
얀네 S. 드랑스홀트 지음, 손화수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대체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을까." (119p)

제발....

주인공 잉그리 빈테르, 그녀는 정말 왜 그러는 걸까요.

자상한 남편 비외르나르와 함께 세 아이를 키우는 그녀는 워킹맘이에요.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회의를 너무나 싫어해서 학과목 코디네이터 자리에서 밀려났어요. 

뭐, 그런 것쯤은 대수롭지 않아요. 오히려 막내의 유치원 행사에 늦는 게 걱정이죠. 제일 신경쓰이고 힘든 일은 학부모 회의에서 정한 '친구 모임'을 자신의 집에서 해야 한다는 거예요. 정신없이 뛰어노는 아이들을 돌보는 건 너무나 지치는 일이죠. 괜히 퀴즈 대결에서 1등을 한 사람에게 특별 상품을 준다고 말했다가, 이것도 우발적인 발언이에요. 준비된 선물도 없으면서. 상황을 모면하려다가 일을 더 키우는 스타일인지도 모르겠네요. 

매번 그녀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안타깝게도 남편은 곁에 없었어요. 늘 침착하고 야무진 남편이라면 저지를 리가 없는 실수들.

이번에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네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으로 새집 계약을 한 거예요. 

원래 불행을 한꺼번에 몰려 온다고 했던가요.

학교에서는 황당하게도 악당 역할을 주도한 인물로 학과장에게 찍혔어요. 페터와 몇 마디 나눴을 뿐인데, 그 인간이 잉그리 빈테르를 주동자라고 소문을 낸 거예요. 그래서 학과장은 뜬금없이 그녀에게 대학 사절단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 가라는 지시를 내렸어요. 사절단으로 예정된 프랑크는 마치 그녀가 자기 자리를 뺏은 걸로 오해하며 화를 냈어요. 갑자기 러시아로 떠나게 된 그녀는 어떻게든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됐어요. 학과장은 이 일을 잘 마무리해야 지금까지의 모든 과오를 덮겠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이 모든 상황들이 잉그리 빈테르, 그녀의 잘못이라고만 여겼어요. 하지만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보니 그녀는 희생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을 거라고. 그래요, 그건 운이 나빴던 거예요. 어쩌면 머피 법칙?  아니에요. 순진하고 착한 당신은 한 마디로 호구였던 거예요. 그것도 모르고 자기 탓만 했네요.

답답하고 짜증나다가 나중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오, 잉그리 빈테르~ 당신이 남 같지 않네요. 어느 순간 당신을 응원하게 됐어요. 노르웨이에도 속담이 있다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라고 표현했을 거예요. 착한 사람도 자꾸 당하다 보면 악당이 되는 거라고요. 잉그리 빈테르를 귀여운 악당으로 인정할게요.


잘생긴 푸틴이 양팔로 나를 감싸 안았다.

"당신은 한 마리 참새예요.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매 순간마다 소비해버리지요.

무지와 두려움과 당신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사람들에게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버리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당신이 진정으로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은 있나요?"  (354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공대생의 입시 일기
김동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 입시제도는 놀라워요.

현재 중2부터 고2까지 매년 다른 입시제도로 대입을 치르게 됐어요.

공정성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하니, 그 의도는 바람직하나 실효성 여부는 미지수네요.

앞으로 어떻게 입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참으로 막막하기 그지 없네요.

<이공대생의 입시 일기>는 저자의 개인적인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에요.

시중에 나와 있는 공부법 관련 책들은 입시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치밀한 전략이라면, 이 책은 이웃집 형이 알려주는 경험담인 것 같아요.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꽤 얇은 편이라서 의외였어요. 아무래도 '입시 일기'라는 제목 때문에 좀더 은밀하고 사적인 이야기들도 들려줄 거라는 기대를 했거든요.

음, 역시 공대생이구나... 싶었어요. 필요한 내용만 깔끔하게 정리한 느낌이랄까. '입시 일기' 보다는 '입시 전략 노트' 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자는 평범한 중학교 시절을 거쳐 고등학교 때는 내신 3,4 등급인 상태로 졸업했다고 해요. 9등급부터 시작하여 계단을 오르듯이 쭉 상승하여 3등급이 되었으니 노력파라고 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에 가고 싶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최대한 입시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찾았다고 해요. 원래 스터디 플래너를 쓰지 않아서, 무조건 공부하기 싫은 과목 순으로 공부를 했대요. 예를 들자면 과목 선호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이었기 때문에, 일단 국어 공부를 시작해서 막히기 시작하면 다음 과목인 영어로 넘어가고, 이어서 다음 과목을 공부하는 방식을 반복했대요. 이런 전략을 세운 이유는 컨디션이 좋을 때 난해한 과목으로 시작해서 후반부로 가면 좋아하는 과목은 끝낼 수 있기 때문이래요.  

진로 고민은 마음에 드는 과목들을 찾아보고, 그와 관련된 학과의 종류를 알아보며 관심이 가는 학과를 추려보았다고 해요. 아직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전과가 가능한 학교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고, 카이스트나 성균관대학교처럼 무학과 혹은 계열별 모집이 가능한 대학으로 입학한 후에 학과를 결정할 수도 있어요.

저자의 공부법은 고등학교 시절에는 계획 세울 시간에 공부하자는 주위였는데 대학 입학 후에는 그 방법이 통하지 않았대요. 계획 없이 공부하는 방식으로는 학점이 나오지 않았고, 학점이 높은 친구들을 살펴보니 계획성과 노하우의 차이였다는 걸 알게 되었대요.

그리하여 이공대생으로서 어떻게 해야 시험을 잘 볼 수 있는지를 연구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대요.

이 책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 내용이 바로 '이과에서의 답'과 '고민에 사용하는 수리'예요.

일상에서 수리 논술과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저자만의 방식인 것 같아요. 알고리즘을 많이 이용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이 관여하는 부분들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대요. 자신의 감정이 작용하는 순간마다 이 감정이 필요한 감정인지 확인하고 표현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하네요. 음, 확실히 공대생의 뇌는 감정마저도 '필요'의 관점에서 분석하는군요. 장점을 들자면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고 좀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겠네요. 

솔직히 저자의 입시 전략과 공부법이 다른 학생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잘 모르겠어요. 방법 그 자체를 따라하는 것보다는 그러한 전략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니까.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은 스스로에게 묻고 찾아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이러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저자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효율적인 뇌 구조를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영문법 마스터 : 나의 영어 성적 상위 1% 만들기 - 고품질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이정우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중학생의 영어 고민은?

아무래도 영문법이 아닐까 싶어요.

어렵다고 느끼는 순간 영문법과는 점점 멀어지는...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영문법 마스터>는 전국 중학교 영어 교과서 13종을 분석하여 100개의 콘셉트로 정리한 교재예요.

교과서는 달라도 영문법의 기본 개념은 똑같다는 점. 기존 교재는 지정 교과서로 된 내용과 영문법을 따로 구분했는데, 그걸 통합했다고 하니 정말 좋네요.

교재의 첫 부분에 학년별 교과서 문법 연계표가 나와 있어요. 거의 구성은 비슷하지만 다른 교과서를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책의 구성을 보면, 문장의 기초 be동사, 일반동사부터 조동사와 시제, 문장의 종류, to부정사와 동명사, 문장의 5형식, 원급·비교급·최상급 비교, 접속사, 관사, 대명사, 형용사, 부사 등 모두 열여섯 챕터로 나뉘어 있어요. 각 챕터마다 세분된 콘셉트가 모두 백 개로 되어 있어요. 콘셉트 하나가 두 페이지 가량이라서 계획표를 정해서 매일 꾸준히 공부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요. 먼저 개념을 설명해주고, 예시문을 익힌 후 개념 확인 문제를 푸는 방식이라서 순서대로 학습할 수 있어요.

중간에 '최상위로 가는 비법 노트'가 알짜배기 핵심이네요. 또한 부록으로 '전치사 비법노트'가 있어서 정말 내용이 알차네요.

구성이 깔끔하고 내용이 알기 쉽게 잘 나와 있지만, 영문법을 처음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좀 힘든 부분이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동영상 강의가 필수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유튜브로 저자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EBS TV 중학 영어 대표 강사라서 그런지 강의도 핵심만 쏙쏙 잘 가르쳐주시네요. 그래서 이 교재는 동영상 강의를 꼭 시청하면서 공부해야 돼요. 중학교에서 배우는 영문법은 영어의 기본이자 필수과정이죠. 처음부터 제대로 꼼꼼하게 기본 실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는 잘 하는 방법은 지름길이 없는 것 같아요. 좋은 교재로 꾸준히 공부하는 길뿐인 것 같아요. 저자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공부법은 이 교재를 적어도 세 번 이상 보는 것이라고 해요. 혼자 공부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것을 모르고, 어떤 것을 잘못 알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어요. 여러 번 반복해서 복습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씩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교재 내용이 깔끔해서 부담감이 적은 것 같아요. '음, 이 정도는 할만 하네!'라고 느낄 정도로 영문법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영어책 제목처럼 '한 권 끝내기'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영문법 교재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 - 최신 의학으로 밝혀진 건강상식의 치명적 오류에 대한 폭로
켄 베리 지음, 한소영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라도 거짓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의학상식이 거짓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의학상식은 우리 몸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살펴봐야 해요. 의심하고 확인할 것!

<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은 현직 의사가 밝히는 가짜 의학상식에 관한 책이에요.

이 책의 의도는 의사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각종 오해와 거짓을 규명하고 바로잡아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해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가 건강에 관한 문제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에요.

그러니까 의사가 하는 말이라고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책이에요.

근래 현직 의사들 중에서 양심적인 발언을 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지키는 것이 의사의 본분인데, 자본주의 이해관계에 얽혀 오염된 부분이 상당한 것 같아요. 저자와 같은 양심 의사들은 의료계 내부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지만, 정작 그들 덕분에 정화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해요. 건강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의학지식들이 왜 거짓인지를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반론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지점이에요. 

저자 켄 베리 박사는 올바른 건강상식을 어떻게 우리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그 중 가장 놀라운 거짓말은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나쁘다는 '상식'이었어요. 저자는 자신이 깨달은 원리를 직접 생활에 적용하여 배불뚝이에서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건강에 관한 문제는 의사나 그 누구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라는 거예요. 건강한 음식을 골라 먹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 이건 상식 중에 상식이죠. 지금까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했다면 꾸준히 지속하면 되고, 가짜 건강상식에 속았다면 바로 잡으면 돼요.

자신의 현재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내 몸은 내가 지켜야죠.



▣ 콜레스테롤은 과연 몸에 나쁠까? (94-107p)

 거짓의 근거 :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이를 위해 하루 한 두 알의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상식'처럼 되어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배경에는 수없이 많은 연구 결과와 텔레비젼 광고, 천문학적인 돈의 흐름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련하여 사실상 대부분의 전문가와 의료진은 별생각 없이 환자에게 약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쉽게 처방을 내린다. 

... 거대 제약사의 투자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정상'으로 볼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한성을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때마다, 더 많은 사람은 고지혈증 치료제를 매일 복용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 그동안 의사들과 미디어는 왜곡된 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해 왔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모든 동물의 생존에 꼭 필요한 물질로, 인체의 거의 모든 세포에서 합성된다. 인체의 각 세포를 둘러싼 막 구조의 최소 3분의 1 이상을 이루는 성분이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 없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우리 몸의 세포는 심장과 두뇌를 포함한 모든 세포를 통틀어 단 한 개도 없다. 또한 우리 몸은 비타민 D 와 모든 성호르몬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콜레스테롤을 구조적 틀을 이루는 기본 물질로 사용한다.

 연구 결과 살펴보기 

1950년대에 발표한 안셀 키즈 박사의 <7개국의 연구 결과>라는 논문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증가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심장마비의 위험성도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당시 의학계는 '건강의 적, 콜레스테롤을 무찌르자'라는 구호 아래 모두가 똘똘 뭉쳤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 고의로든 실수로든 자료를 조작했다.

... 2015년 미국농무부(USDA)의 식이지침위원회에서는 콜레스테롤 섭취량 제한 권고를 더는 유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왜냐하면 여러 연구를 통해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사이에 신뢰할 만한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런 방침은 미국심장협회(AHA) 및 미국심장학회(ACC)의 입장과도 동일하다. 

콜레스테롤은 과다 섭취를 염려할 영양소가 아니다. ... 당신은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 의사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주위에 그런 의사가 있다면 참 좋겠지만, 우리는 오히려 이런 사실을 의사들에게 알려줘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이해하고 적용하기 

심장질환과 관련된 콜레스테롤 이론의 결함에 대해 점점 많은 의사가 진실에 눈뜨고 있지만, 여전히 이와 관련된 소송이나 게시판에 올라올 악성 댓글이 두려워 스타틴(고지혈증약) 처방을 중단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이처럼 의사들이 환자를 위해 옳은 길을 택하기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현재 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라면, 담당의사와 의논하여 복용량을 점차 줄여나가기를 권한다. 그리고 코엔자임Q10(200mg)을 함께 복용하기를 권한다. 코엔자임Q10은 스타틴 복용에 따른 근육통을 완화하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타틴 복용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선택하는 것도 물론 바람직하다.

 베리 박사 따라 하기 

어떤 식품을 먹더라도 콜레스테롤 함량을 염려하지 말자. 콜레스테롤 함량이 아무리 높은 음식을 먹더라도, 내 몸속을 순환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언제나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를 것이기 때문이다.

 과제 

대부분의 의사는 이 거짓말에 대해 여전히 결단을 내리기 어려워 한다. 따라서 당신 스스로 관련 도서를 읽고 관련 정보를 찾으며 콜레스테롤과 건강의 연관성에 관한 전문가가 될 필요가 있다.

참고 도서 :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조니 보든, 스티븐 시나트라 지음, 제효영 옮김, 예문사(2015) =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이 복잡한 문제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영양 전문가와 미국심장학회 정회원인 심장 전문의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쓴 책.


"환자들이여, 한 번뿐인 자기 삶을 위해 고민하라.

평생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할 때 먹거리와 생활 방식을 잘 조절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정신과 육체의 게으름을 이제 그만 떨쳐 버리라.

그동안 당신이 먹고 마신 음식 때문에 시작된 건강의 문제인데,

의사의 말과 제약사의 알약만 믿고 안일하게 대처하지 말라.

당신의 잘못된 생활 방식이 초래한 문제가 

의사가 소개해 준 마법의 치료법으로 뚝딱 나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자.

자기 건강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최근 발표된 논문을 검색하면서 해결책을 찾자.

그리고 신중히 고민하면서 의사에게 질문하라. 당신이 질문할 때 의사가 불쾌한 내색을 보인다면 서로의 신뢰가 아직 부족한 탓일 수 있다.

그럴 때는 신뢰하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거나 새로운 의사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환자가 의사의 엉터리 조언을 무조건 믿을 때, 고통받는 것은 환자와 그의 가족뿐이다.

의사들 상당수는 자신의 잘못된 조언 때문에 환자가 건강을 잃게 되더라도 밤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하지 않는다."   (38-39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