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는 감동이다 - 미래 청년 외교관들을 위한 전문 가이드, 개정판
유복근 지음 / 하다(HadA)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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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접하는 외교.

 -  문재인 대통령은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싱 대사는 지난번 문대통령께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오늘날 국제사회는 모든 나라의 주권이 평등하며, 국가와 지역에 관계 없이 모두 상호의존된 상태에 놓여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외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어요.

뉴스를 통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의 외교활동은 자주 접해서 익숙한 반면에 외교조직의 실무자라 할 수 있는 외교관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국가와 정부를 대표하여 해외에 파견된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선망의 직업이라는 정도?

<외교는 감동이다>는 외교와 외교관에 대한 교과서 같은 책이에요.

저자는 외교현장에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본 책을 출간했고, 이번 책은 전면 개정판이라고 해요.

현대적인 외교관을 설명하기에 앞서 우리 선조들이 펼친 외교활동을 역사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그간 몰랐던 우리 외교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조선 초기에 조선과 명 사이에 종계변무라는 외교적 사변이 생겼어요. 

명 태조 주원장이 한반도에 대한 인식 왜곡에서 비롯된 것인데, 고려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에도 계속되었어요.

고려 말 하급 무장이었던 윤이와 이초는 이성계 정권 전복에 실패하자 명으로 도망가 명 홍무제에게 거짓말을 하여 고려를 공격하기를 청했어요.

이때 했던 거짓말은 이성계가 왕의 종실이 아니라 인척인 왕요를 공양왕으로 세우고 병마를 동원해 명을 침범하고자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조사결과 윤이와 이초의 무고는 거짓임이 밝혀지자, 홍무제는 이들을 귀양보냈어요. 

이 사건은 실제 종계문제가 아니라 고변사건으로 명의 세력을 끌어들여 이성계 세력을 제거하고자 했던 정치적 사건이었어요. 다만 이 사건이 조명관계의 악화와 홍무제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되어 매우 복잡한 종계문제로 변질된 것이었어요. 

홍무제는 『황명조훈』에 조선과 이성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담아 "이성계가 이인임의 아들"이라는 언급으로 정리했던 거예요.

즉, 이성계의 가계를 홍무제가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외교적 수단으로 활용했던 거죠. 조선은 개정 요구를 할 수밖에 없고, 외교적인 약점을 갖게 된 거죠.

이 사례는 강대국의 전략이나 정책이 약소국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어떤 어려운 과제라도 국가지도자의 의지와 직업 외교관들의 끈질긴 노력과 좋은 전략으로 결국에는 해결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교훈도 있어요.

선조는 종계변무는 해결했지만 3년 뒤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의 전조를 인식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한 책임이 있어요. 리더의 잘못은 국가적인 비극을 초래하지요.


현대 외교의 세팅과 제도 그리고 외교관에 관한 부분은 체계적으로 외교조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요.

외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음의 문장으로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새 정부의 외교를 관통하는 최고 가치는 국익과 국민이며, 

새 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외교는 우리 국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고 밝혔어요.

문 대통령이 '2017년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재외공관장 환영 만찬에서 했던 말이라고 해요.

대통령은 국가원수이고, 행정부의 수반인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외교관이에요. 

외교관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 중 하나는 국익을 수호하고 국가 간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외국과 협상하는 것이에요.

이 책을 통해 외교관 생활의 이면과 실제를 알게 되니, 사명감 없이는 힘든 직업인 것 같아요.

어느 언론의 표현처럼 외교관은 특혜가 많은 화려한 고위직이라기보다는, 밤늦도록 국익수호를 위해 격무에 시달리는 국제공무원이라는 설명이 딱 맞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교관을 꿈꾼다면 이 책이 미래 외교관을 위한 확실한 진로 가이드가 될 것 같아요.

'외교는 감동이다'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감동외교 사례를 보면서 국익을 다투는 냉정한 국제사회에도 마음은 통한다는 게 놀라웠어요.

외교는 사람을 얻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라는 것. 틀에 박히고 관료적인 외교가 아닌 따뜻하고 감동을 주는 외교의 힘을 느꼈어요.

결국 마음을 움직이면 세상이 움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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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찾아 떠나는 오지여행
홍상순.설태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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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특별한 여행책을 만났어요.

어느 나라, 장소가 아니라 어떤 대상을 찾아가는 여행이에요.

그 주인공은 바로 고래예요.

<고래를 찾아 떠나는 오지여행>의 저자는 두 명의 방송기자라고 해요.

이 책의 탄생 비화는, 원래 책을 쓰려던 게 아니었다는 거예요.

한 명은 환태평양에 공존하는 고래 문화사를 다큐멘터리로 기획했고, 다른 한 명은 세계 최초로 고래를 360˚ VR 영상에 담아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상영할 계획이었대요.

어찌됐든 고래를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먼저 만나게 된 거죠. 영상 매체와는 달리 책이라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단순히 고래를 주제로 한 여행정보만 다룬 것이 아니라 고래생태관광과 고래잡이가 공존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의 구성도 크게 세 가지로, 고래생태관광과 고래잡이 그리고 고래문명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고래 종류별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의 고래생태관광지는 여섯 곳을 소개하고 있어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스리랑카 트링코말리, 통가 바바우, 호주 케언스, 필리핀 오슬롭, 한국 울산 장생포.

QR코드를 찍으면 현지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요. 통가 혹등고래 취재기는 생생한 고래의 모습을 촬영하는 과정을 보여줘서 신기했어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고래 관찰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아요.

고래의 진로 선상에 있으면 안 되고, 100m 이내로 접근하면 안 돼요. 소음 금지, 과속 금지. 그러니 고래를 영상에 담아내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게 되네요.

비록 영상이지만 바다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물을 내뿜는 고래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네요. 고래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동물인 것 같아요.

우리 눈에는 고래가 물을 뿜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물 위로 올라와서 폐에 있던 오래된 공기를 토해내는 거래요. 

여기서 잠깐 퀴즈~ 고래의 숨구멍은 1개일까요, 아니면 2개일까요?

책 속에 답이 나와 있어요. 

고래를 눈으로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래와 수영하고 싶다면 전문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고래와 함께 수영을 하려면 순서를 지켜야 한대요.

먼저 가이드가 혼자 배에서 내려 고래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광객이 접근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시에 따라 들어갈 수 있대요. 한 번에 최대 4명으로 제한하는데, 이유는 고래가 무서워서 도망갈 수 있기 때문이래요. 

우리나라에 고래바다여행선이 처음 도입된 건 2009년이고 고래탐사선을 운영하는 곳은 울산과 제주 2곳뿐이에요.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옆에 선착장이 있으며, 참돌고래가 울산 앞바다에 나타나는 4월에서 10월까지 운행된다고 해요. 20세기에 울산 장생포는 고래잡이 전지 기지로 고래를 쉽게 발견했는데 지금은 산업 물동량이 많은 상업항으로 바뀌면서 고래를 발견하기 힘들어졌다네요.

다음은 고래잡이 현장을 찾아나섰어요. 인도네시아 럼바타 라마레라, 러시아 추코트카 로리노, 미국 알래스카 배로, 페로제도, 일본 다이지.

그 중 페로제도는 영국 스코틀랜드와 아이슬란드 사이 북대서양에 있는 섬나라이며, 들쇠고래잡이 방식이 다소 충격적이었어요. 피바다가 된 바다 사진를 보니,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놀라운 건 페로제도 사람들의 식습관이에요. 아주 오래 전부터 생존을 위해 고래 고기를 먹어 왔기 때문에, 지금 고래를 대체할 돼지고기나 쇠고기가 있어도 잘 먹지 않는다고 해요. 그들에겐 생선이나 고래를 먹는 게 익숙하고 당연한 삶이래요. 현대적 의미에서 페로제도의 고래잡이는 직접적인 생존 목적보다는 원주민 전통을 위한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문화적 요소가 더 크다고 하네요. 고래와의 공존, 지구 환경을 생각한다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고래문명을 살펴볼 수 있는 여행이 나와 있어요. 페루 나스카의 나스카 지상화, 칠레 탈탈의 엘 메다뇨티, 미국 워싱턴주 네아 베이의 오제트 바위그림, 호주 시드니의 지본헤드, 베트남 호치민시 껀저지구의 응인옹축제, 한국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까지 여행지로서 이동경로, 볼거리, 먹을거리와 인류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있어요.

보너스로 반구대 암각화 AR을 즐길 수 있어서 알차고 의미 있는 고래 여행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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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년, 동백꽃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1
정복현 지음, 국은오 그림 / 책고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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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아!"

<제주 소년, 동백꽃>의 주인공 이름이 동백이에요.

제주 소년 동백이 유배 온 추사 김정희를 만나 글과 그림을 배우면서,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예요.

동백나무는 한겨울에 동백꽃을 피워내지요. 어여쁘다고 감탄하면서도 겨울 추위에 핀 꽃이 가엾어 보이기도 해요.

소년 동백의 이야기는 힘없는 민초의 시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안타깝고 마음 아팠어요.

권력 앞에 쓰러지고 밟히는 민초들에게 스스로 헤쳐나갈 방도를 알려준 이는 바로...   


동백의 아버지는 조방장(장수를 도와 적의 침입을 방어하는 관직)에 모함으로 관아에 끌려가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어요.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온 아버지는 몸만 다친 게 아니라 마음까지 심하게 다쳤나봐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들짐승처럼 울부짖다가, 점점 가슴에 한이 맺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었어요. 어머니의 병구완에도 아버지의 병은 낫질 않았고, 나중에는 밭을 팔고 빚까지 내어 약값을 보탰지만 차도가 없었어요. 결국 아버지는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어요.

남겨진 가족들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 없이 당장 먹고 살 걱정을 해야 했어요. 동백은 굶어서 얼굴에 버짐 꽃이 핀 동생들을 보며 마음이 아려 왔어요. 동생들을 배불리 먹일 수만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만 같았어요. 

동백은 어머니에게 사계 바다에 다녀오겠다고 했어요. 사실 아버지가 조방장에게 험한 꼴을 당한 뒤로 어머니는 그쪽에 얼씬도 못하게 했는데, 먹을거리를 구하러 가는 동백을 말리지 못했어요.

어느날 동백은 대정향교 쪽에서 걸어오는 양반을 보게 됐어요. 아버지처럼 아무런 죄가 없어도 매를 맞는 세상인지라, 동백은 조심조심 길 한쪽으로 비켜섰어요. 그때 지나가던 양반이 땅에 그린 동백의 그림을 보고는 이름을 물었어요. 


"이름이 무엇이냐?"

"임...... 동백이라고 합니다."
"그래, 임동백이라, 이름이 좋구나."

"이 사람은 너를 닮았구나. 아버지냐?"

"예."

"그래...... 그림 잘 봤다."  (30-31p)


동백은 퍼뜩 그가 한양에서 높은 벼슬을 지내다 귀양 왔다는, 다들 '한양대감'이라 부르는 분이란 게 떠올랐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어머니는 대정고을 최고 부자인 송찰방을 찾아가 장례 비용을 빌렸어요. 그 송찰방이 동백의 집을 찾아와 빚을 갚으라 독촉을 하더니, 설 쇠기 전에 못 갚으면 어린 여동생을 데려간다고 엄포를 놓았어요. 안 좋은 일은 연달아 닥친다고, 송찰방이 다녀간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세금을 걷으러 다니는 징수관이 들이닥쳤어요. 어이없게도 죽은 아버지의 군포를 내라는 거였어요. 어머니가 따졌지만 징수관은 관아에서 시키는 일이라며 큰소리쳤어요. 어머니는 발을 뻗고 울분을 터뜨렸어요. 동백은 어머니를 부둥켜안았어요. 천성이 밝고 구김살 없던 동백이 아버지의 죽음 이후 변했어요. 불쑥불쑥 화를 내고 말투도 거칠어졌어요. 

동백은 조방장의 얼굴을 똑같이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글을 써서 관아에 방을 붙였어요.


이 자는 가난한 백성들을 죄없이 괴롭히고

재물을 빼앗아 갔으므로 보는 즉시 관아에 신고하기 바람

       - 대정현감   (45p)


관아 앞에 사람들이 모여 쑥덕였어요. 관아에서 죄지은 조방장을 처벌하는 게 아니라 방 붙은 사람을 잡는다는 얘기였어요. 

아무도 동백이가 글을 쓸 줄 안다는 걸 모르니 다행인데, 엉뚱하게도 글을 쓸 줄 아는 강성출 어른이 붙잡혀갔어요. 어머니와 동백은 강성출 어른 일로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어머니가 관아에 끌려갔어요. 이유는 모슬봉 밭을 허락 없이 일궜다는 것인데, 똥만이가 여럿을 한꺼번에 관아에 일러바쳤던 거예요.

잠도 못 자고 궁리한 끝에 동백은 한양대감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한양대감은 유배를 왔지만 고을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한양대감은 동백에게 오늘부터 왼손잡이가 되어, 자신한테 글과 그림을 배우는 것이 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어요. 밤마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한양대감에게 오라고 했어요. 배움의 발견, 그것이야말로 삶을 지탱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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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다리찢기 스트레칭 - 바른 자세, 혈액순환, 다이어트, 통증까지 OK!
김성종.백민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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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찢을 수 있을까요?

정말 시원하게 쭈욱 찢고 싶어요.

다.리.찢.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날마다 느끼고 있어요. 몸 여기저기가 뻐근하고 뻣뻣해졌거든요.

다들 건강한 몸을 위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는 건 인정할 거예요.

하지만 다리찢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스트레칭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러니 "다리찢기 스트레칭을 왜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보다 먼저 "누구나 다리찢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하면 다리찢기를 할 수 있다."라는 것부터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마흔다섯 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통해 다리찢기를 완성할 수 있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어요.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으로 다리찢기를 덜 아프게, 덜 힘들게, 더 안전하게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하네요.


우선 다리찢기 스트레칭은 척추와 골반의 바른 정렬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제대로 잡아주어 바른 자세를 만들고, 근육의 불균형에서 오는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해요. 골반 주변에 있는 근육의 밸런스가 좋아지면 몸에 쌓인 노폐물이 잘 배출되어 피부가 좋아지고 부종도 감소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네요.

사실 다리찢기 스트레칭이 가능한 사람들을 보면 유연성뿐 아니라 몸의 밸런스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반면 뻣뻣한 몸을 가진 사람들은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스트레칭은커녕 운동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러니 다리찢기 스트레칭은 건강한 몸을 위해 도전할 만한 운동인 것 같아요.


스트레칭은 올바른 동작으로 정확하게 해야 돼요. 만약 잘못된 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다리찢기 스트레칭에도 순서와 단계가 있어요. 무턱대고 다리를 찢는 것은 너무나 위험해요. 다리찢기를 하기 전에는 몸에 열을 내는 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운동한 후에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다리찢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다리찢기 스트레칭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부상이에요. 부상 없이 효과적인 스트레칭 효과를 얻으려면 먼저 현재 내 몸 상태나 체형이 어떤지 잘 파악해야 해요.

스트레칭 첫 날 해야 할 일은 자가 테스트예요.

바른자세 셀프 테스트로 자신의 현재 자세를 확인할 수 있어요. 정면 사진과 측면 사진을 찍어서 몸의 좌우 밸런스와 한쪽으로 치우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요.

상체 유연성 테스트는 폼롤러 또는 벽에 손을 대고 무릎과 골반은 수직이 되도록 만들어 움직이지 말고 허리는 펴면서 가슴을 바닥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상체를 내리면 돼요. 이때 구부린 허리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생기면 유연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하체 유연성 테스트는 엉덩이를 벽에 붙인 상태에서 다리를 양쪽을 밀어 다리찢기 동작을 해봐요. 이때 다리찢기의 각도가 아닌 골반의 기울기로 유연성을 체크할 수 있어요.

자신의 유연성을 파악한 다음에는 각 파트의 세 가지 스텝을 4주간 진행해요. 


이 책은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급단계 = 뻣뻣해도 도전하는 다리찢기

중급단계 = 유연성을 더 높이는 다리찢기

고급단계 = 완벽하게 일자로 다리찢기

각 파트는 다시 세 개의 스텝으로 되어 있어서 하루에 하나의 스텝, 다섯 가지 동작으로 20분 동안 운동할 수 있어요.

다리찢기를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만약 다리찢기를 할 때 무릎 안쪽이 찢어질 듯 당기고 아프다면 무리하게 아픔을 참지 말고 폼롤러나 마사지볼로 불편한 느낌이 들었던 부위를 풀어주면서 천천히,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늘여 나가는 것이 좋아요. 다리찢기를 하기 전에 소도구(폼롤러, 마사지볼 등)를 사용해서 부드럽고 천천히 근막을 풀어주는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사진과 함께 스트레칭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고, 각 스트레칭마다 QR코드를 찍으면 스트레칭 조이가 직접 설명해주는 운동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스트레칭 동작 자체는 간단해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자신의 몸 근육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고, 자세가 틀어져 있었는지 느낄 수 있어요.

다리찢기 스트레칭 완성을 위해, 책에 나오는 '나만의 루틴 만들기'는 유용한 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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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TOP 통증 타파 체형 교정
김지운.황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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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어깨, 등, 허리, 골반, 팔, 다리...

몸 어디든 통증이 생기곤 해요.

속상한 건 운동하다가 생긴 통증이 아닐까 싶어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했더니 도리어 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니...

도대체 통증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해야 제거할 수 있을까요.

<ONE-STOP 통증 타파 체형 교정>은 국가대표체형교정센터의 대표 트레이너 김지운님의 책이에요.

선수촌에서 국가대표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저자는 현재 자신이 개발한 '속근육 자극법(MCT 요법)'으로 일반인에게 적용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은 통증이 무엇인지 해부학적인 설명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해부학적으로 우리 몸의 근육들을 겉근육과 속근육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우리 몸의 전체적인 골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코어 안정화 근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대요. 속근육이 약해지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져서 바른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비대칭적으로 한쪽의 속근육에 과긴장이 유발되면서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체형의 변화와 함께 통증이 유발된다고 해요.

따라서 바른 자세와 체형, 만성 통증의 제거를 위해서는 속근육을 강화하고 경직과 섬유화를 풀어주고 유착을 분리해주는 적절한 요법이 필요한 거예요.

그것이 바로 'MCT Myoskeletal Correction Technique, 속근육자극요법'이에요. 

속근육자극요법은 근육과 골격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교정기법으로, 특징은 비교적 강한 자극에 의한 빠른 치유 효과라고 해요.

병원에서 받는 도수 치료를 떠올리면 될 것 같아요. 일단 센터에서 시행하는 속근육자극요법은 김지운 대표가 원인 지점을 찾기 위해 문진과 촉진을 거쳐 손과 팔꿈치 등을 강한 자극을 주는 기법이에요.

책에는 부위별 통증을 MCT 속근육자극요법으로 교정하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 허리가 항상 아파요  (93p)

허리가 아픈 경우는 허리 근육을 바로 마사지하기보다는 엉덩이 근육을 풀어 주어,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 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Start  1> 빨간색 표시가 된 부위(사진으로 표시됨)에 폼롤러를 위치한 후 등을 대고 바닥에 눕는다. 무릎을 구부려 가슴과 가깝게 하고, 머리 뒤에 깍지를 끼거나, 폼롤러 양쪽 끝을 잡고 고정한다. 2> 양쪽 무릎을 서로 붙인 상태로 무릎을 가슴으로 깊게 당겼다가 조금 멀어지게 했다를 반복하면서 자극을 느끼고, 복부에 힘을 주어 허리가 꺽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무릎을 좌우로 천천히 돌려 주면서 흉요근막을 늘려 주어 허리를 편하게 이완시킨다. 이때 무릎을 과도하게 바닥에 돌리면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없는 정도까지 시행한다. 폼롤러와 닿아 있는 엉덩이 근육에도 충분히 압력이 가도록 한다.


실제로 허리 통증으로 책에 나온 셀프마사지를 해봤어요. 폴롤러가 없어서 비슷한 높이의 길쭉한 베개를 사용했어요. 

처음엔 통증 때문에 좌우로 움직일 때마다 움찔거렸는데, 천천히 따라 해보니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한 증상별 테이핑 방법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정확하게 마사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부학적 그림으로 설명한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골격과 근육을 그림으로 이해하고, 통증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어요. 일반인이 충분히 시도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통증 관리지침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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