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최진석 지음 / 북루덴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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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는 철학자의 시선으로 본 대한민국을 다룬 책이에요.

저자는 2017년 출간된 자신의 저서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언급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한 단계 상승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 도약할 수 있는 힘을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라고 하면서, '시선의 높이'를 강조하고 있어요. 시선의 높이를 끌어올려야 전체를 넓게 보는 능력이 올라가며 모든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거예요. 분열된 상태를 내려다보는 높은 시선을 갖고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시선의 높이가 결국 실력이라는 뜻이에요.

철학과 정치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적 방식이라는 점에서 맥락은 같으나 정치보다 더 추상적이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 현실 정치의 문제들을 짚어내고 있어요.

국가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과거에 갇히는가, 우리 시대의 문제는 민주화인가.

여기서 중요한 건 저자의 의견이나 주장이 아니라 '지적인 태도'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지적인 태도란 감각과 감성보다는 숙고와 사실에 기대는 태도이며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근본적인 힘이라고 해요. 알려고 하는 태도는 머물지 않고 다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자는 낡은 말과 태도를 극복하고 '새 말 새 몸짓'으로 무장하는 일을 서두르고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여기서 '새 말 새 몸짓'으로 무장한다는 말은 종속성을 극복하여 독립을 확보한다는 의미이며, 독립은 영토나 정치적인 의미에 한정되지 않고 근본적인 시선이나 사유의 독립을 뜻해요. 진영적 사고에서 벗어나라는 거예요. 각성 없는 지성은 자기 프레임에 갇혀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변화를 감행할 수 없어요. 우리는 지금 민주화 다음의 어젠다 설정에 실패하여 방향성을 잃고 헤매는 형국이라는 거예요. 

그렇다면 민주화 다음의 어젠다는 무엇일까요.

바로 선진화의 길이에요. 선진화를 향한 혁신다운 혁신을 도모할 차례예요. 

우리가 할 일은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무장하여 지금 아는 것, 지금 멈춰 있는 곳에서 다음으로 이동하려는 욕망이 질문을 던져야 해요. 질문 자체가 혁신적 활동이기 때문이에요. 정치 진영과 프레임 씌우기에서 벗어나려면 시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데,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독서예요. 프레임을 뛰어넘는 높이에 도달하려면 최소한 한 달에 한 권이라도 읽는 일부터 시작하자는 거예요. 시선의 높이가 현재 레벨에 머문다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증거예요. 모든 생각은 근본적으로 궁금증이나 호기심이 개입되기 때문에 현실 너머나 다음을 도모할 수밖에 없어요. 결국 질문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자기 자신으로 독립할 수 있어요.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는 우리가 건너가야 할 다음이 무엇이며, 어떻게 건너야 하는지를 제안하고 있어요. 개인이든 국가든 한 단계 더 높은 다음을 생각해야 발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시선의 높이가 중요해요. 세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주도권을 잡는 것이야말로 일류의 높이, 즉 선진국인 거예요. 우리는 지금 건너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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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밍을 시작합니다 - 주방에서 버려지는 채소 과일 허브 다시 키워 먹기
폴 앤더튼.로빈 달리 지음, 고양이수염 옮김 / 스타일조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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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농사는 부담스럽지만 홈파밍이라면 OK!

갑자기 대파 가격 폭등으로 집에서 대파 키우기가 유행이 되었어요.

텃밭이 없어도 화분에서 상추나 고추를 키워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홈파밍이 낯설지는 않아요.

다만 근래에는 관상용 화분 몇 개 외에는 뭘 키워보질 않았으니 홈파밍 초보자인 거죠.

<홈파밍을 시작합니다>는 홈파밍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북이에요.

저자는 투 더티 보이즈 Two Dirty Boys , 폴과 로빈은 2010년 핼러원 밤에 우연히 만난 뒤로 런던 동부 보우의 주말 농장을 일구며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해요. 사진 속의 두 사람을 보니 분명 생김새가 다른데 굉장히 닮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함께 작물을 재배하며 발아와 번식, 발효의 기쁨을 나누다보니 가족처럼 닮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본격적인 농사라면 부담스럽겠지만 주말 농장을 일구는 건 여가 생활을 즐기는 방법으로 최고인 것 같아요. 

물론 당장 주말 농장은 힘드니까 두 저자가 알려주는 홈파밍으로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동물보다는 식물이 더 마음이 가는 편이라서 반려 식물로 키워보겠다는 의지가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집이라는 공간에서 시작할 수 있는 홈파밍이라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홈파밍의 목적은 주방에서 버려지는 채소, 과일, 허브를 다시 키워 먹자는 거예요. 쓰레기로 버려지는 식재료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제로 웨이스트의 실천이에요. 환경을 살리는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식재료를 자급자족할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이득인 거죠.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초록 식물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인 것 같아요. 영 재주가 없어서 처음부터 대단한 수확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작은 새싹만 솟아올라도 기쁠 것 같아요.

홈파밍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해요. 잘 모르는 건 배우면 되고, 안 되는 건 바꾸면 되지만 그걸 실행할 사람의 의지가 없다면 전부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이 책에는 홈파밍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어떤 식물을 키울 것인지, 각 식물마다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떤 환경을 갖추어야 하는지 등등 기본 지식들을 요리 레시피처럼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책에 소개된 작물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어 있어요. 

◆ 빨리 자라는 작물 -  파, 새싹 채소, 마늘, 민트, 청경채, 셀러리

◆ 보통 속도로 자라는 작물 - 로메인, 비트, 펜넬, 릭, 고수, 당근, 레몬그라스

◆ 천천히 자라는 작물 - 버섯, 아보카도, 파인애플, 토마토, 생강, 감자, 양파 


홈파밍의 장점은 채소나 과일을 손질하고 남은 자투리를 활용한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수경 재배로 시작하니까 유리컵이나 소독한 잼 병, 작은 접시나 대접에서 키울 수 있어서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 없어요. 가장 좋은 것은 집 안 온도에 맞는 식물을 선택해서 수경 재배를 해보고,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흙에 옮겨 심는 단계로 진행하면 돼요. 실내에서 재배하는 경우에 흙은 무토양 배양토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대요. 일반 흙은 박테리아 또는 곰팡이 감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흙을 살균하려면 베이킹 트레이에 흙을 담고 200℃의 오븐에서 30분 동안 구우면 된대요. 

홈파밍의 모든 것, 알고 나면 간단하지만 모르면 시작조차 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나도 키워볼까?'라는 마음과 이 책만 있다면 홈파밍, 거뜬히 성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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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의 유산
장웨이 지음, 조성환 옮김 / 파람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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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은 누구인가.

제가 알고 있는 도연명은 '자연을 사랑한 전원시인'이라는 설명이 전부예요.

시인으로서 도연명을 이해하려면 그의 시를 전부 읽어보아야 가능할 텐데, 그럴 기회가 없었네요.

중국의 대표 시인 이백, 두보와 함께 거론되는 도연명의 진가가 이 책을 통해 드러난 것 같아요.

<도연명의 유산>은 현대 중국의 대표 지성 장웨이가 쓴 책이에요. 저자 장웨이는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중국과 해외에서 70여 차례 문학상을 수상했고,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 중국의 대표 지성이라고 하네요. 원래 이 책은 도연명의 시가 예술에 대한 세미나 토론 과정에서 강연 녹음을 정리한 원고를, 『도연명의 유산 (陶淵明的遺産)』(중화서국, 2016)으로 출간한 것이라고 해요. 

바로 그 책이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왔다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도연명이 남기고 간 유산을 핵심 키워드로 뽑았으며, 127 항목이라는 전체 키워드가 합쳐져 도연명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도연명 저작에 관한 고증이나 해석 연구와 같은 학술 논문이 아닌 한 독자의 감상이자 독서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에요. 저자는 도연명의 삶과 그의 문장들에 관하여 일절 미화하거나 과정하지 않고, 도연명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선 도연명이 살았던 위진(魏晉)을 약육강식의 정글로 표현하고 있어요. 중국 역사에서 위진 시기는 국가 분열과 혼란으로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기였기에 야만과 피비린내 나는 정글의 법칙이 통용되는 시대였다고 해요. 그러니 위진의 지식인들은 정글 속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했던 거예요.  정글의 법칙에서 생존 전략은 무리 짓기가 기본인데, 도연명은 이를 거부했어요. 저자는 그 과정을 '탈출'이라고 표현해요. 도연명은 탈출 과정에서 자기를 완성했으며 문명의 역량을 발휘했어요.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도연명의 작품은 이백과 두보에 비하면 십분의 일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 역량은 거대하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도연명이 완벽하게 위대한 인물이 아닌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인물이었기 때문이에요. 끝없는 고난과 실패, 좌절을 거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기 때문이에요. 전원시인의 최후는 굶주려 죽은 비참한 운명이었지만 그는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위대한 유산을 남겼어요. 

도연명의 중년 이후 작품은 활기찬 전원에 대한 묘사와 서술이 매혹적이라고 해요. 대표적인 「도화원기」같은 작품에서는 새로운 감정 표현이 드러나며 통달과 통쾌의 길을 보여줬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도연명의 '도화원'을 서구의 유토피아와 대응하여 생각해보면 시인이 묘사한 자연환경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요. 도화원은 시인의 뛰어난 창작물이며 자연계에 대한 일종의 허구라는 거예요. 창조자의 기술로 사람들이 동경하는 낙원이 되었으니, 가장 성공적인 허구이며 예술과 사상의 힘이라고 볼 수 있어요. 궁핍한 심신의 처지에서 도연명은 자신의 몽상을 도화원이라 명명했던 거죠. 난세에서 모두 벗어날 수 없는 고통에 직면할 때 도연명은 '버티는' 사람이었어요. 

저자가 시인에 대해 긍정적 판단을 내린 요인은 정글의 법칙에 대해 과감하게 '아니오'라고 말한 부분이에요. 이것이 바로 '버팀'이고 모든 것을 의미한다는 거죠. 결국 도연명이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이며, 자연회귀와 생명의 본질을 추구하는 사색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도연명의 '버티기'는 목표가 아닌 과정일뿐이라는 거예요. 위진 시대에 세속적 의미의 위인이 아닌 그를 주목하는 건 아웃사이더로서의 존재감이며 그의 시를 통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지극히 소박하고 절실한 도연명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긴 문장들이 당대가 아닌 후세에 인정받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도연명의 유산>은 현대인들에게 도연명이란 시인과 예술이 가진 의미를 가장 인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조금 더 단순하고 소박하게, 이것은 삶의 절대 진리가 아닌 삶의 방식 중 하나라는 것. 이것이 도연명의 세계가 우리에게 건네는 선물인 것 같아요.


"항상 말한다. 오뉴월에 북쪽으로 난 창 밑에 누워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스스로 옛날 태평성대의 제왕인 복희씨 이전의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_ 「아들 엄 등에게 주는 글」 ( 132p)


"이미 스스로 마음이 육신의 부림 받도록 하였거늘

어찌 근심하여 홀로 슬퍼만 하리오." 

   _ 「돌아가자」   (1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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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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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는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네 번째 책이에요.

우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빵빵 가족이닷!

어머나, 이번에는 무시무시한 마녀의 저주로 시작하네요. 유쾌 발랄한 빵빵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다함께 부산 여행을 나선 빵빵 가족은 길 위에 검은 망토를 입은 히치하이커를 그냥 지나쳤어요. 낯선 사람을 태우기가 꺼려졌던 거죠. 그런데 검은 망토의 정체는 마녀였고, 자신을 무시한 인간들에게 무시무시한 수수께끼 저주를 내렸어요. 즐거워야 할 가족 여행이 마녀의 저주 때문에 엉망이 될 위기에 처했어요.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에요. 바로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해요. 만약 부산까지 가는 동안 수수께끼를 다 풀지 못하면 영원히 도로 위에 갇히게 되는 거래요.

고속도로 위를 자동차로 달리는 빵빵 가족은 만남의 광장과 여러 휴게소에서 수수께끼 문제를 내는 문지기를 만나게 돼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을 위해 수수께끼 문제가 따로 나와 있어요. 다음은 첫 관문인 만남의 광장에서 만난 휴게소 문지기가 낸 문제예요. 쉽다고요?  가볍게 출발!


1. 눈은 3개, 다리는 1개인 것은?   힌트: "교통 질서를 위해서 꼭 필요하지!"

2. 들어갈 때는 구멍이 하나인데 나올 때는 구멍이 둘인 것은?  힌트 :  "밥을 너무 많이 먹었나 이게 안 잠기네."

3. 추울 때 찾는 끈은?  힌트 : "추울 땐 따뜻한 게 좋아!"  

     (28p)


문제를 풀었나요?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 막상 답을 알고 나면 피식 웃음이 날 거예요.

아마 어디선가 봤던 문제들도 있을 거예요. 수수께기 문제라고 했는데, 재미있는 넌센스 퀴즈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런 문제들은 빵빵 가족처럼 여럿이 여행을 갈 때 같이 풀어야 더욱 재미있는데, 지금은 여행을 할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빵빵 가족의 여행을 보면서 상상 여행을 함께 한 기분이에요. 

실제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경부고속도로 위에는 수많은 휴게소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안성휴게소, 망향휴게소, 죽암휴게소, 금강휴게소, 건천휴게소가 책에 등장하니까 반갑고 신기한 것 같아요. 지루할 수도 있는 고속도로 위에서 이 책으로 수수께끼 문제를 풀면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자동차 여행은 신나는 음악도 듣고, 수다도 떨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먹어줘야 제대로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은 단순히 문제나 퀴즈만 있는 게 아니라 빵빵 가족의 이야기로 구성된 수수께끼 책이라서 재미있어요.  티격태격 싸울 때도 있지만 뜬금 없는 마녀의 저주에 당황하지 않고, 힘을 합쳐 수수께끼를 푸는 빵빵 가족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결국 마녀의 저주가 공포가 아닌 즐거움으로 바뀌면서 마지막 장면에는 놀라운 반전까지 보여줘서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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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유령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추현수 그림 / 이지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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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님의 박물관 시리즈 1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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