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 독서법 - 책의 핵심만 쏙쏙 흡수해 바로 써먹는
쓰노다 가즈마사 지음, 신은주 옮김 / 길벗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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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X 독서법>은 가장 효율적인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단순히 속독의 차원이 아니라 책을 읽는 목적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어요.

책의 핵심만 쏙쏙 흡수해 바로 써먹자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빠르게 읽는 기술이 필요한데, 일반적인 속독법과는 달리 3X 독서법은 당장 실천할 수 있어요. 

저자는 이 책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지 않아도 된다면서, 바로 3장 <가장 빨리, 가장 짧은 시간에 책을 읽는 방법>을 읽고 3X 독서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라고 이야기하네요. 우선 책을 느리게 읽는 이유부터 설명하고 있어요. 그것은 읽으면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대부분 이런 습관을 가지면 책을 끝까지 못 읽거나 아예 책을 멀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따라서 책을 효율적으로 읽고 싶다면 책을 읽는 도중에 생각하지 않고 먼저 눈으로 책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감각부터 몸에 익혀야 해요. 또한 앞부분의 내용을 잊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읽는 건 금물이에요. 기억하는 것보다 끝까지 읽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해요. 이런 방식으로 하는 이유는 책을 다 읽지 못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함이에요. 빠르게 끝까지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익히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생기게 돼요.

실제로 3X 독서법을 실천했던 사례를 보면 한 장을 읽는 속도가 5분이라서 매일매일 5분씩 한 장을 읽었더니 일주일 한 권을 다 읽는 습관을 만들었고, 나중에는 하루 30분씩 일주일 동안 한 권을 읽게 되어 연간 60권 이상을 읽게 되었다고 하네요. 굉장히 놀라운 발전이죠.

3X 독서법은 '책 X 환경 X 경험 = 이해력'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정리할 수 있어요.

구체적인 방법은 빨리 읽는 습관을 들이고, 생각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읽고, 머리에 남아 있는 단어와 문장을 쓰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행동으로 연결하는 거예요.

여기서 3X 독서법의 강점은 책 속 지식을 내 능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독서를 통해 몸으로 익힌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대화는 필수 요소예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며 혼자서는 몰랐던 중요한 핵심을 알아차릴 수 있어요. 독서로 익힌 지식을 자신만의 기술로 바꾸려면 글쓰기가 필요해요. 그래서 저자는 '읽을 때까지 독서'가 아니라 '쓰는 것까지 독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또한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책 X 환경 X 경험'을 실행하는 탐색 독서술, 도전 독서술, 매뉴얼 독서술을 소개하고 있어요.

자, 정말로 책을 빨리 읽으면 인생이 바뀔까요?

책에 나온 사례들이 보여주듯이, 이제는 자신에게 적용해보면 알 수 있어요. 3X 독서법으로 빨리 읽는 습관을 유지했더니 책을 다 읽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책에 있는 내용도 잘 기억할 수 있어서 자신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일련의 심리적인 변화가 매우 긍정적인 자극이 된 것 같아요. 좀 더 즐겁고 신나는 책 읽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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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경기도 경기별곡 1
운민 지음 / 작가와비평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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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여행이라고 하면 집에서 멀수록, 바다를 건널수록 더 멋질 거라는 환상이 있어요.

그러니 가까운 경기도는 여행지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익숙해서 잘 안다고 여겼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경기도의 매력을 발견했네요.

늘 그렇듯이, 아는 만큼 보이고 자세히 보아야 예쁜 줄 알게 되나봐요. 

<우리가 모르는 경기도>는 경기도의 숨은 매력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자는 역사,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로 오마이뉴스에서 <운민의 경기별곡>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어요. 우리 주위에 있으면서도 주목받지 못했던 경기도 도시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표명소를 찾아가 소개해주는 내용인데, 그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휴가 혹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꼭 책을 참고하는 편이라서 이 책 덕분에 가보고 싶은 곳들이 생겼네요.

파주는 임진각을 가기 위해 지나쳤던 도시인데, 과거에는 사신들이 중국으로 오가는 주요 길목이었다고 해요. 조선 16대 임금 인조와 인열왕후가 모셔진 파주 장릉, 황희 정승이 관직에서 물러나 갈매기를 벗삼아 여생을 보냈다는 반구정과 황희 정승의 묘, 그리고 율곡 이이의 설화가 살아 숨쉬는 화석정과 율곡 이이 묘역 주변의 숲 등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도시라서 역사탐방으로 가보고 싶네요.

남양주는 양평의 두물머리가 워낙 유명해서 종종 놀러 갔던 곳이라 친숙한 것 같아요. 정약용 유적지와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광릉, 광해군의 묘,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무덤 사릉 등 조선왕릉이 많은 곳이네요. 역사 공부도 하고 한강을 굽어보는 절경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가장 매력적인 곳인 것 같아요.

수원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안양에는 안양예술공원,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등 예술 도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당연하게 여겼던 인근 도시로서의 경기도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살펴보며 경기도의 진면목을 새롭게 마주한 것 같아요. 이것이 경기도의 매력이구나, 라는 걸 보여줬네요. 요즘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인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유적지 여행으로 딱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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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아무아 - 하버드가 밝혀낸 외계의 첫 번째 신호
아비 로브 지음, 강세중 옮김, 우종학 감수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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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존재를 믿나요?

왜 사람들은 존재 여부를 '있다 vs 없다'가 아닌 믿느냐고 묻는 걸까요.

그 누구도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에요.

어디까지나 우주의 신비는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으로 풀어갈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여기, 외계 문명의 흔적이 발견됐어요.

바로 오무아무아!


하와이의 할레아칼라 전망대에는 최첨단 망원경인 판스타스가 있어요. 망원경과 고해상도 카메라 네트워크를 갖춘 시스템으로, 태양계 안에 지구와 가까운 혜성과 소행성을 발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2017년 10월 19일 할레아칼라 천문대의 천문학자 로버트 웨릭은 판스타스가 수집한 데이터에서 오무아무아를 최초로 발견했어요. 데이터 이미지들은 이 물체가 하늘을 가로질러 질주하는 빛의 점으로 보여지며, 태양의 중력에 얽매였다고 보기에는 너무 빨리 움직였다고 해요. 

이를 단서로 국제 천문 연맹 LAU 는 이 천체의 공식 명칭을 세 번이 바꿨고, 최종적으로  ' 1I / 2017 U1 '(오무아무아)로 선언했어요. I 는 성간 interstellar 을 의미해요. 오무아무아가 성간 공간에서 왔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한 몇 안 되는 사항 중 하나예요. 또한 오무아무아를 '먼 곳에서 온 첫 번째 전령사'라고 새롭게 정의했어요. 원래 오무아무아 Oumuamua 는 하와이어로 '탐색자'라는 뜻이에요. 이 탐색자는 이전에 발견된 모든 혜성 및 소행성들과 비교하면 너무나 괴이하고 미스터리했어요. 

사실 오무아무아를 발견할 때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발원한 천체가 태양계를 통과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고 해요.

세계적인 천문학자이자 하버드대 천문학부 학장인 아비 로브는 오무아무아가 외계 지성체가 만든 인공물이라는 결과를 내놓았어요.


이 책은 오무아무아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과학자로서의 통찰이 담겨 있어요.

저자는 우리에게 오무아무아를 믿으라고 설득하는 게 아니에요. 우주에서 지구 생명체가 유일한 생명체는 아니라는 것, 우리는 외톨이가 아님을 아는 것만으로도 인류 자체를 변혁시킬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거예요. 과학 분야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는 것은 위험과 보상의 견적이 큰 연구 분야라고 해요. 오늘날 젊은 이론 천체 물리학자는 외계 지성체의 증거를 찾기보다 다중 우주에 대해 연구해야 종신직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네요. 실험적 증거가 없는데도 이론 물리학의 주류는 초대칭과 추가 공간 자원, 끈 이론, 호킹 복사, 다중 우주 같은 수학적 아이디어를 반박할 수 없는 진리인 듯 여기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어요. 

과학적 진보는 제안된 아이디어가 증거로 확립된 진실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의해 측정되는데, 현재 이론 물리학의 양상은 유행이 자금을 좌우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거죠. 그래서 저자는 물리학이란 자연과의 대화이지 독백이 아니므로 실험 가능한 예측을 해야 하며, 과학자들 스스로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따라서 오무아무아가 통과하면서 남긴 단 11일 분량의 축적된 데이터는, 현재 천체 물리학 분야에서 유행하며 출렁대는 온갖 거품 같은 생각들과는 차별화 된 관찰 가능한 증거라고 주장하는 거예요. 오무아무아가 진보한 외계 기술의 일부분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더 야심찬 우주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 문명은 우주를 향한 일대 도약을 하게 될 거예요. 저자가 우려하는 건 자신의 가설을 반대하는 의견이 아니라 가능성을 무시하는 태도인 것 같아요.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실수는 그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거라고,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 자손들의 목숨을 걸고 내기하는 거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네요.

혹시나 이 책을 심각하고 지루한 과학책으로 오해할까봐, 한마디 덧붙이자면 저자는 오무아무아의 미스터리를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고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우리도 언젠가 오무아무아를 직접 대면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 

문제는 사실이나 자연법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해력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겸손이 생긴다. (23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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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아무아 - 하버드가 밝혀낸 외계의 첫 번째 신호
아비 로브 지음, 강세중 옮김, 우종학 감수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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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아무아는 외계 문명의 흔적일까,
중요한 건 모든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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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희의 카카오 이모티콘 클래스 - 프로크리에이트로 배우는,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댈희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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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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