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캐서린 메이 지음, 이유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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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팬데믹 위기는 우리 모두에겐 겨울 같은 시련이었어요.

아직 그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영국의 작가 캐서린 메이가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자신이 겪은 힘겨운 순간들을 어떻게 지나왔는지를 기록한 내용이에요.

출간되자마자 영미권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그럴 만하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어떤 겨울은 햇살 속에 온다. 

9월 초, 마흔 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어느 무더운 날

내게도 이런 겨울이 찾아왔다." (8p)


지금이 아니었다면 이 문장은 누군가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쉽게 잊혀졌을 테고, 다수의 공감을 얻지도 못했을 거예요.

안 좋은 일은 늘 겹쳐서 온다고 하잖아요. 캐서린 메이에게는 남편의 복통이 겨울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던 것 같아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복통의 원인은 맹장염이었고 병원에서 대기하는 동안 복막염이 될 때까지 방치된 남편을 보며 덜컥 죽음이 떠올라 두려웠다고 해요. 수술 후에도 고열에 시달리는 남편 곁을 지키며 가슴을 졸여야 했고, 그 시간 동안 아들 버트는 이웃집에 맡겨져 있었어요. 그리고 버트는 등교 거부를 했어요. 여섯 살 나이에 학교라는 곳에 압박감을 느꼈는지 불안 증세가 심각해서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된 거예요.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직서를 낸 저자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악재들은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기나긴 불면의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밤마다 스스로를 경멸하다가참담한 마음으로 들이킨 위스키는 상황을 더 나쁘게 했어요. 그러다가 술을 완전히 끊었고 집 안에 편안히 머물면서 스스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뜨거운 물로 목욕하고, 조용히 산책한 뒤 낮에는 읽고 쓰는 일을 하며 겨울나기를 위한 노력을 했어요. 그 노력의 일환으로 노래 강습을 받았는데, 그때 필립 선생님으로부터 안정감을 찾는 법과 폐로 공기를 들이마시는 법, 목소리를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웠어요.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뭐그리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그 겨울에 노래가 준 기쁨은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가족 모두가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할 수 있었다는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혼자서는 어렵지만 함께라서 가능한 일, 그게 바로 윈터링인 것 같아요.

결국 우리 모두는 이 겨울이 언젠가는 지나가리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니 이를 악물고 버텨내며 살아야 해요.



나는 한네에게 윈터링을 준비하고 싶은 내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 어머니는 네가 하려는 것을 이렇게 부르시지."

한네는 '탈비텔라트 talvitelat '라고 말한다. 영어에는 여기에 대응하는 단어가 없는데,

살금살금 겨울을 준비한다는 뜻 정도로 번역된다.

...

"핀란드에서는 언제부터 겨울 준비를 시작해?"

"8월."

"8월이라고?"

"사실 거의 7월부터지. 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모든 걸 준비해두어야 하거든.

추워진 다음에는 아무 데나 마음대로 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40-41p)


그 모든 능숙한 준비가 망각하게 한 사실이 있었다.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는 건 쓸모 있는 일이지만, 딱 거기까지 나아가게 할 뿐이라는 것.

겨울에는 몇 발짝 더 멀리 가봤자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 (44p)


추운 겨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공간을 환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121p)


행복이 하나의 기술이라면, 슬픔 역시 그렇다.

아마도 학창 시절을 거치면서, 혹은 힘든 일을 거치면서, 

우리는 슬픔을 무시해야 한다고, 책가방 속에 슬픔을 쑤셔 박아놓고는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배운다. 

하지만 어른이 된 우리는 때때로 그 또렷한 외침에 귀 기울이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윈터링이다.

슬픔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  (165p)


여기에 또 하나의 윈터링의 진실이 놓여 있다.

겨울에는 지혜를 얻게 되며, 겨울이 끝나고 나면 누군가에게 그 지혜를 

전해줄 책임이 있다는 것.

마찬가지로, 우리보다 먼저 윈터링을 겪은 사람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다. 아무도 손해보지 않는 선물 교환과도 같다. (1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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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로 떠나는 문양여행 - 궁궐 건축에 숨겨진 전통 문양의 미학 인문여행 시리즈 17
이향우 지음 / 인문산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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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에 가면 어디에 시선이 머무나요.

유려한 지붕 기와를 따라가다 보면 작은 조각상(잡상)이 보이는데, 늘 볼 때마다 좋더라고요.

역사의 현장인 궁궐에서 제 관심은 아름다운 조각상과 문양들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반가웠어요. 궁궐의 문양과 상징을 통한 미학 여행이라니, 정말 제가 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시대에 따른 유행이나 인식의 차이는 있으나 인간의 본성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

저자는 우리 궁궐에서 한국인의 미의식, 미적 정서가 무엇인지를 확인시켜주고 있어요. 서울에 있는 조선시대의 궁궐을 안 가본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 궁궐 건축에 나타나는 조각과 문양에 대해 그 역사와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고궁마다 문화해설사가 있지만 미학적 측면에서 조각과 문양에 대해 설명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이 책이 더 특별한 것 같아요. 

궁궐 건축에 쓰인 장식적인 문양의 양식은 크게 형상 무늬와 기하 무늬가 있는데, 형상 무늬는 동물 문양, 식물 문양, 자연 문양 등이 있고, 기하 무늬는 삼각형, 사각형, 능형(마름모형), 지그재그형, 원형 등이 직선과 곡선이 좌우대칭과 리듬의 조형 원리에 따라 구성된다고 해요. 그동안 궁궐에 가면 눈여겨 봤으나 지식의 부족으로 몰랐던 내용들이 책에 전부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아름다움에 끌리는 인간의 본능적 수준에서 역사적 지식과 미학을 알아가는 단계로 한 단계 상승한 것 같아요.

광화문의 여장에 장식된 팔괘 문양이나 경복궁 집옥재 벽면의 봉황문, 경복궁 근정전 월대 난간의 하엽동자석, 창덕궁 인정전 용마루의 오얏꽃 문양, 창덕궁 인정전 용상 계단 옆면의 연꽃, 창덕궁 낙선재 석복헌의 난간 장식 등 자세히 보아야 발견할 수 있는 문양들이라서 신기하고 아름다웠어요.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아이처럼 하나씩 발견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진짜 우리 역사의 보물이기도 하니까,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이 기뻤던 것 같아요.

기쁠 희(喜)라는 한자는 경사와 기쁨을 의미하는 문양으로 한복에 새겨진 금박장식으로 자주 봤는데, 궁궐 건물에는 쌍희(囍) 문양이 합각마루에 많이 장식되어 있어요. 목숨 수(壽)와 마찬가지로 주로 외자로 꾸며지며 기쁜 일이 겹쳐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해요. 그만큼 작은 문양 하나라도 복을 기원하는 의미뿐 아니라 미적 요소까지 두루 갖췄다는 점이 참으로 우아한 격조가 느껴져요. 역시 한국문화는 예로부터 훌륭했구나,라는 혼자만의 결론을 내리며 뭔가 뿌듯했네요. 

내년 봄에는 실제로 궁궐에 가서 책에 나온 문양들을 찾아보는 기회를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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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밥상 - 혼밥족, 1인 가구를 위한 건강 레시피
방영아 지음 / 아이리치코리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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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밥상>은 행복한 혼밥 레시피와 요리비법을 담은 책이에요.

이 책은 1인 가구를 위한 요리책이지만 요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활용하면 좋을 비법들이 나와 있어요.

요즘은 배달음식이 간단하고 빠르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좋은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특히 1인 가구인 경우에는 식재료가 남는 것 때문에 요리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바로 그 식재료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있어요. 채소가 남는 이유는 채소 요리법을 잘 모르기 때문인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채소 요리 레시피를 알면 남는 채소 없이 깔끔하게 요리할 수 있어요. 자투리 채소가 많이 남아 있다면 먼저 볶음밥을 하고, 나머지는 푹 끓여서 국이나 찌개, 전골의 육수로 사용하면 돼요. 채소 끓인 육수는 그대로 마셔도 건강음료니까 남길 게 없어요. 깻잎, 양파 등은 잘게 썰어서 양념으로 활용하면 돼요.

만약 요리를 하고도 남는 식재료가 있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이때는 각 재료마다 보관하는 방법이 달라요. 대파나 양파, 달래는 잘 썰어서 한 번 사용하는 용량만큼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고, 홍고추나 풋고추는 꼭지를 떼고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해요. 자투리 채소들은 깨끗하게 손질하여 믹서에 갈아준 다음 각얼음통에 넣어 얼려주면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남은 채소를 냉장실에 더 오래 보관하려면 밀폐용기에 종이타월을 깔고 손질한 채소를 담아 그 위에 종이타월을 덮어주면 그냥 비닐에 넣어두는 것보다 훨씬 보관 기간이 길어져요. 육류는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유를 뿌려 한 번 사용량만큼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돼요.

손쉽게 맛내는 비법은 양념장과 육수예요. 다양한 양념장과 육수 만드는 법이 나와 있어서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 시간도 단축되고 맛도 좋아요. 양념장을 만들지 못한 경우는 시중에 파는 양념장을 활용해도 돼요. 표고버섯가루, 생강가루, 다시마가루, 건새우가루 등 천연조미료는 정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서 구입해두면 편리해요.

1인 가구는 아니지만 건강한 혼밥 레시피를 보니 간단하고 다양해서 좋은 것 같아요. 맨날 뭘 해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익숙한 요리만 해먹는 상황이라 새로운 레시피가 필요했거든요. 냉장고에 있는 흔한 식재료로 간편하고도 빠르게 할 수 있는 요리인 데다가 비주얼도 군침도는 음식들이라 매일의 식탁이 즐거워질 것 같아요. 또한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저장식과 활용 요리팁은 정말 유용하네요. 배워야 잘 살 수 있다는 걸, 건강 레시피를 통해 새삼 깨닫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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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 호스피스 의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김여환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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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에서 삶과 죽음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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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 호스피스 의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김여환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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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고...

너무 힘든 순간에는 누구나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요. 

그러나 그 말을 하는 순간조차도 간절히 원하는 건 죽음이 아닌 삶일 거예요.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것이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예요.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은 호스피스 의사 김여환님의 에세이예요.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암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돌보며, 천 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임종 선언을 했던 호스피스 의사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거예요.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우리의 마지막과 접촉해야 한다고 말이에요.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첫 경험이자 마지막 경험이기 때문에 그 한 번을 잘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는 거죠. 죽음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저자는 사람들이 호스피스 경험을 통해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진실을 배우기를,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내기를 바라고 있어요. 

바로 이 책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막연하게 생각했던 죽음보다 더 현실적인 죽음 앞에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이는 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순리대로 살다가 아프고 더 이상 치료가 어려운 순간이 온다면 마지막으로 머물게 될 그곳이기에 타인의 죽음이 아닌 온전히 나의 관점에서 죽음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은 죽는 것보다 두려운 것이 통증이라고 해요. 그래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통증 치료예요. 통증을 없애야 아름다운 마무리도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간혹 자살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동재 아저씨는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 두 아들에게 상처가 될까봐 자살할 수 없다고 말했대요. 사랑인 거죠. 본인의 고통을 견뎌낼 정도로 굳건한 사랑. 그러나 모두가 이렇듯 아름답지 않다는 것이 씁쓸하고 슬퍼지는 대목이에요. 오히려 죽음 앞에 자신의 바닥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어요. 돈 때문에 싸우는 가족이나 환자 상태가 호전된 것을 대놓고 싫어하는 가족... 삶이 더 지옥 같은 광경이지만 그 또한 삶의 일부라는 것. 결국 우리가 배워야 할 좋은 죽음이란 누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누군가 우리 곁을 떠나는 슬픔을 겪고 나서야 아주 조금 배울 수 있다고, 진심으로 깨닫는다면 더욱 좋은 삶을 살게 될 거예요. 좋은 삶을 완성하는 건 좋은 죽음이니까요.



◆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라서, 저 역시 옮겨 적어요.

호스피스 생활을 하면서 읽은 박완서 님의 《잃어버린 여행가방》이 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그 책의 한 대목을 옮긴다. 


독일의 한 공항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분실하고 찾아가지 않은 여행가방을 열어보는 행사를 한다.

구깃구깃 넣은 때 묻은 속옷이 나오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 꾸러미도 나온다. 

물건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울린다. ... 중략 ...

나도 여행가방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그때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만일 누가 그 가방을 연다면 더러운 속옷과 양말이 꾸역꾸역, 마치 죽은 짐승의 내장처럼 냄새를 풍기며

쏟아져 나올 것이다. ...... 중략 ...... 그러나 내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이 육신이란 여행가방 안에

깃들었던 내 영혼을, 절대 기만할 수 없는 엄정한 시선, 숨을 곳 없는 밝음 앞에 드러내는 순간이 아닐까. 


호스피스 의사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다니는 여행자라면 호스피스 병동은 마지막에 도달하는 공항일 것이다.

우리는 이 공항에 다다랐을 때 인생이라는 여행가방을 열어본다.

여행가방에 어떤 것들이 채워져 있어야 우리는 지난 세월을 행복하게 반추할 수 있을까?    (198-199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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