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법칙 - 세상의 작동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가장 정확한 언어
시라토리 케이 지음, 김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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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책, 세상의 모든 법칙 105개가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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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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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집이 나왔어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한국인이라면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가 있겠지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들이 아름다운 시가 되어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네요.

이번 시집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그 시기에 하루에 한 편 또는 일주일에 한 편씩 독자들을 만나는 마음으로 쓴 신작시 176편이 담겨 있어요.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의료 현장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땀과 눈물을 흘린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어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힘든 시간을 지나온 우리 모두가 함께 읽어야 하는 시(詩)인 것 같아요.

어느새 이 년을 훌쩍 넘긴 지금에서야 어떻게 이 시기를 지나왔는지를 돌아볼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참 아프고 힘들었어요. 그때는 누구랄 것도 없이 전부 힘들어서, 감히 말할 수조차 없었네요. 말하지 못한 아픔이 차곡차곡 쌓이다 못해 마음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마음이 온통 잡동사니로 가득찬 창고가 되어버렸나봐요. 들여다 보니 쓸만한 건 하나도 없는데 열심히 채웠더라고요. 미련하게도, 비우질 못했네요.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다 보니, 아름다운 시가 아니더라도 끄적끄적 뭐라도 적어볼 걸, 그랬더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웠을 텐데,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이렇게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요. 제가 적을 수 없었던 그 마음을 시인이 대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요즘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몰라요. 마스크는 입만 가리는 건 줄 알았는데 제 마음도 막고 있었나봐요. 마스크를 벗었을 뿐인데 꽉 막혀 있던 마음이 조금 풀렸어요. 그리고 시를 읽으면서 위로가 되었어요. 다 큰 어른들도 가끔은 누군가의 토닥임과 응원의 말이 필요해요. 괜찮아, 너무 애쓰지 마... 천천히 가자.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방패 삼아 잘 견뎌 왔고, 오늘의 무탈함을 감사할 수 있었네요. 이제는 딱 이것만 기억하면 될 것 같아요. "너 자신을 살아라 너 자신을 빛내라." (112p) 나태주 시인의 <오직 너는>이라는 시를 소리내어 읽었더니 마음이 따스한 온기로 채워진 것 같아요. 어질러진 마음의 방을 깨끗이 비워내고, 좋은 것들을 담을 시간이에요. 시를 읽는 시간, 지금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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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들꽃 산책
이유미 지음, 송기엽 사진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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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은 제가 좋아하는 꽃들 중 하나예요. 

솔직히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이 어디 있겠어요.

다만 특별히 더 마음이 가는 꽃이 있을 뿐이지요. 

책 표지를 장식한 은방울꽃 덕분에 바로 발견한 책이에요.

길을 거닐다가도 꽃만 보이면 눈에만 담아두기 아까워서 얼른 사진을 찍는 습관이 생겼어요.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처럼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려고요. 단순히 꽃을 좋아하는 마음일 수도 있지만 식물에 대한 애정이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걸 최근에서야 깨달았네요.


《내 마음의 들꽃 산책》 은 식물학자 이유미님과 사진작가 송기엽님이 함께 만든 책이에요. 이 책은 아름다운 풀꽃과 나무들을 일 년 열두 달의 기록으로 담아냈어요. 꽃 사진과 함께 다정한 소개글이 있어서 어찌나 정겨운지, 평생 식물과 함께, 식물을 연구해온 식물학자의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음이 설레고 즐거워서, 늘 곁에 두는 소중한 책이 되었네요.

동네 화단에서 자주 만나는 꽃들도 있지만 일부러 찾아 나서야 겨우 볼 수 있는 귀한 들꽃들도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이 더욱 소중한 이유는 송기엽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사진들을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 과 《내 마음의 나무 여행》 두 권을 한데 묶고, 내용을 가다듬어 이 책이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면 그 대상도 사랑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송기엽 선생님의 사진들 덕분에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네요.



순백의 은종들이 조랑조랑 달린

은방울꽃

잎사귀 뒤에 숨어 익는 고운 열매가 산딸기라면, 잎사귀 뒤에 숨어서 피어나는 고운 꽃은 은방울꽃입니다.

나무가 들어찬 숲속, 간간이 드러나는 틈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찾아드는 곳으로 가 보세요.

넓적하게 2갈래로 펼쳐진 잎사귀 사이로 작고도 순결한 흰색의 은종들이 조랑조랑 매달린 은방울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은방울꽃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봄이면 손바닥처럼 넓게 퍼지는 잎이 드러나고, 이내 꽃자루가 올라와 자루를 따라 많게는 10개 정도 은방울 같은 꽃이 달립니다.

'은방울꽃'이란 이름도 이 고운 꽃의 모양을 딴 것입니다. 둥근 종 모양의 흰 꽃들과 뒤로 살짝 말린 6갈래의 잎끝, 작은 꽃들이 서로서로 사이좋게 달려 있는 모습이며, 수줍은 듯 휘어져 고개 숙인 모습까지 모든 면에서 이름보다 훨씬 아름다운 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 은방울꽃 구경 삼매경에 빠져 있노라면 어디선가 살포시 봄바람이 불고 그 부드러운 바람결에 실려 오는 은방울꽃의 향기가 있습니다. 맑디 맑은 천상의 향기가요. 현란하고 화려하진 않아도 눈길과 후각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이만큼 매력 있는 꽃을 찾기도 어려울 듯 합니다.

(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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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노트 - 식물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
신혜우 지음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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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너란 아이를 알고 싶을 때 읽어야 할 책~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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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들꽃 산책
이유미 지음, 송기엽 사진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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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소중한 책, 내 마음에 저장해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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