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에 관한 생각 - 영장류학자의 눈으로 본 젠더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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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성차의 비밀을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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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일상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케빈 강.해나 변 지음 / 사람i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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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이고 쓸모 있는 영어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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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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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권이 나왔어요.

처음 1권을 읽었을 때는 우리나라 판타지 동화라서 반가운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익숙한 도깨비의 등장이 마음에 쏘옥 들었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먹는 것에 진심인지는 '먹방'의 인기로도 알 수 있어요. 놀라운 건 요즘 한류가 대세라서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먹방'을 비롯한 한국단어 스물여섯 개가 새롭게 등재됐다는 거예요. 그 사전에 '먹방'은 "한 사람이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시청자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영상"이라고 설명되어 있다고 해요. 도깨비 식당은 도화랑이 요리 마법을 통해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을 도와주는 이야기예요.

음식이란 것이 한 끼를 맛있게 먹고 배불렀다고 해서 그 만족감이 계속 지속되지 않듯이, 도화랑의 마법도 유효기간이 있어요. 마치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말이죠. 잠깐의 행운으로 주인공들의 고민이 해결되는 듯 보이지만 진짜는 그들이 어떤 마음을 갖느냐인 것 같아요. 우리는 늘 행운의 주인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이미 누리고 있는 행복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도깨비 식당을 찾아오는 주인공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요. 착한 심성을 지녔다는 점이에요. 뿌린 대로 거둔다고, 착한 사람은 결국 복을 받는 것 같아요.

3권에서는 아픈 곳이 보이는 맛, 하늘을 만지는 맛, 뜻대로 이루어지는 맛, 행운의 무지개 맛이 나오네요. 요리 판타지 동화라서 그런지 볼 때마다 도화랑의 요리 맛이 정말 궁금해요. 머릿속으로 상상하다가 침만 꼴깍 삼켰네요. 아참, 3권을 꼭 봐야 하는 이유는 도화랑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지기 때문이에요. 도화랑에 대해서는 도깨비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게 없었는데, 그 궁금증을 살짝 풀어주네요. 아직 밝혀내야 할 비밀이 많이 남았으니 4권을 기다려야겠네요. 우리 동네 골목 어딘가에도 고민을 해결해주는 도깨비 식당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제가 원하는 맛은... 사실 도화랑의 요리를 맛보고 싶은 게 첫 번째예요. 아무래도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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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기차 여행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다니 토랑 지음, 엄지영 옮김 / 요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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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을 닮은 기차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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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기차 여행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다니 토랑 지음, 엄지영 옮김 / 요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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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기차 여행》 은 다니 토랑의 그림에세이예요.

2022 볼로냐 도서전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작품이라고 하네요.

얼핏 보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같지만 내용을 읽다 보면 모두를 위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은 클레멘티나 델피예요. 하지만 그녀는 자기 삶의 주인공이 아니었어요.

그녀의 아버지 델피 씨는 평생 딸에게 상류 사회의 매너와 에티켓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고,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어 했어요.

델피 씨 삶의 목표는 딸에게 좋은 신랑감을 구해주는 것이었어요. 클레멘티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자랐고, 그녀의 귀족적인 자태와 나른한 표정은 남자들에게 잠들어 있던 고귀한 이상과 뜨거운 욕망을 꿈틀거리게 만들었어요. 이대로라면 델피 씨의 삶의 목표를 이루는 건 어렵지 않아 보였어요. 그러나 전쟁이 터졌고, 모든 곳은 불바다로 변했어요. 클레멘티나가 갖고 있던 모든 것, 집, 아버지, 아버지의 인맥, 그리고 약속된 미래는 폭탄의 연기와 함께 잿더미가 되었어요. 졸지에 고아가 된 클레멘티나를 불쌍히 여긴 이웃이 그녀를 위한 작은 다락방을 내주었고, 그녀는 방에서 나오질 않았어요. 의기소침하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클레멘티나가 봄이 시작되는 첫날에 다락방을 나왔어요. 그녀는 아버지가 은행에 저축해 놓은 몇 푼 안되는 돈을 찾아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로 향했어요. 고급 옷가게로 들어가 은행에서 찾은 돈의 절반으로 민트색 실크 드레스 한 벌과 줄무늬가 있는 커다란 모자를 샀어요. 우아하게 차려입은 클레멘티나는 그 옷을 차려입고 기차역으로 갔어요. 남은 돈을 탈탈 털어 일 년 동안 일등석을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기차표를 샀어요. 그녀가 일등석 기차 여행을 하는 목적은 일 년 동안 이 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신사들과 어울리면서 아버지가 그토록 바라던 좋은 신랑감을 찾는 거예요.

우리는 클레멘티나의 일등석 기차 여행을 통해 한 여성의 인생 여정을 보게 될 거예요. 아버지가 정해진 길을 가다가, 전쟁이라는 예기치 않은 비극으로 혼자가 되고, 어렵사리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장소가 '기차'라는 것이 매우 상징적으로 느껴져요.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우리는 알 수 없어요. 다만 선택할 수는 있어요. 클레멘티나가 신사를 만나 기차역에 내리는 것도 다시 기차를 타는 것도 모두 그녀의 선택이었어요. 처음에는 아버지가 원했던 삶의 목표를 추구했지만 점점 여행이 길어질수록 진짜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클레멘티나의 변화가 낯설지 않아 보였어요. 그건 바로 제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아이가 어른이 되는 순간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때인 것 같아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 같아요. 진정한 나로 산다는 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아는 것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클레멘티나의 선택이 아름답고 멋져 보였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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