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1 -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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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악~~ 놓지마 과학!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놓지마 정신줄!>이 학습만화로도 나왔습니다.

역시나 반응이 좋네요.

다양한 학습만화들이 출간되는 가운데 알찬 내용을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관심집중이 됩니다. 공부하라고 하면 딴짓하는 아이도 "놓지마 정신줄"이라면 눈을 번쩍 뜨는 효과가 있네요.

자, 그럼 내용은 어떨까요?

엉뚱한 정신이와 가족들의 일상이 과학적 호기심으로 이어져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내용들을 공부라고 생각하면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정신이와 함께라면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엉뚱하다는 건 뭔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평소에 주변을 관찰하다보면 궁금해지는 것들이 있을텐데, 이 책을 보면서 그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달은 왜 모양이 바뀔까? 방귀는 왜 냄새가 날까? 귀는 왜 두 개일까? 때는 왜 생길까? 눈썹은 왜 있는 걸까? 꿈은 왜 꾸는 걸까? 오줌을 참으면 어떻게 될까? 지문은 왜 있는 걸까? 혀는 맛을 어떻게 느낄까? 보이지 않는 비밀 편지를 만들 수 있다고? 세계에서 가장 습한 곳은 어디일까?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은 어디일까? 개가 여기저기에 오줌을 싸는 이유는?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동전이 스스로 움직이는 이유는? 컵을 거꾸로 들어도 액체가 쏟아지지 않는다고? 밥그릇 떼기 마술의 원리는? 번개가 지그재그로 치는 이유는? 기름은 왜 물에 뜰까? 우주 정거장이란 무엇일까? 달의 크레이터는 무엇일까? 외계인은 정말 잇을까? 태양은 얼마나 뜨거울까? 태양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1권에는 24가지의 과학적 질문이 나옵니다. 웃음이 터져나오는 재미난 만화와 함께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과 과학 원리를 알려줍니다. 과학은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원리를 깨달아갑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기초 단계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만화의 특징, 장점을 잘 살려서 구성된 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인기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요?

또 한 가지 마음에 드는 건 "놓지마 정신줄!" 딱지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는 겁니다. 부모들 세대에는 신나는 놀잇감이었던 딱지라서 반갑고, 아이들은 좋아하는 캐릭터 딱지가 생겨서 신나하네요.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놓지마 과학!>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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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이젠 가치투자 시대다 - 즐거움과 경제가치가 공존하는 내 집 마련하기
박영신 지음 / 메디치라이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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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입니까?

<집도 이젠 가치투자 시대다>라는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기법, 투자 전략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집을 살 것인가, 임대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조언을 해줍니다.

국내 주택시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더이상 주택을 통한 시세차익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가치투자 시대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과거에는 집을 경제적, 재테크적 관점에서 부동산으로만 간주했다면 이제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집에서 사야 돈을 벌까라는 질문 대신 어떤 집에서 살아야 가족 모두가 행복할까라고 질문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집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가 살 집'을 고르는 기준은 투자 목적과 다릅니다. 행복한 내 집 마련을 위한 3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는 집의 유형을 선택합니다. 각 주택 유형별로 체크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아파트는 외부 건축과 공유공간 설계를 눈여겨보고, 빌라 형 공동주택은 품질을 깐깐히 따져야 합니다. 단독주택은 평생 살 집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독주택을 선택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2단계는 지역을 선택합니다. 과거에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바라며 노후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확실한 투자 정보가 없다면 재개발 지역 투자는 금물입니다. 보편적인 지역 선택 기준은 교통, 학교, 발전 전망, 친환경 조건 등 몇 가지 기준을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한 가지 팁은 도시를 쉽게 벗어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도시는 단점도 많지만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도시를 벗어날 때는 일종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합니다.

3단계는 특수성을 반영합니다. 집은 단순히 쉬는 공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휴식, 취미, 일 등 세 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우선 집을 구입할 때 시세 차익이 목적이라면 대출을 낀 구입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상황에 맞게 내집마련 플랜을 세워서 감당할 만큼만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셋값 급등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는 있지만 주택경기 전반이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주택 시장은 격변기입니다. 노인 인구의 증가,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주택 선호 현상이 주택 가격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주택 임대시장이 확대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최근 지자체들은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행복주택을 짓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점점 공공임대주택의 인식이 바뀌면서 오히려 인기 현상으로 급변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개발 사업의 투자가 다소 부진한 이 때에 외국 자본의 진입이 경기를 살리고 주택시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으므로 해외 투자와 개발 자금은 환영할 일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미래 주거단지의 콘셉트와 미래 유망 주택 유형 BEST 9 가 나옵니다. 그 전에는 집에 대한 획일적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개인의 요구에 맞게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우리집'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향후 주택시장 전망에 주목하면서 집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염두에 둔다면 독창적인 가치를 담은 '내 집'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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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기도
오노 마사쓰구 지음, 양억관 옮김 / 무소의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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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스식 바닷가 작은 마을.

<9년 전의 기도>는 구불구불 이어지는 리아스식 바닷가처럼 서로 다른 네 명의 사람들이 묘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올해 서른다섯이 된 사나에는 6개월 전 아들 캐빈을 데리고 도쿄를 떠나 바닷가 작은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7년 만의 귀향입니다. 캐빈의 아버지인 프레드릭은 캐나다 사람입니다. 프레드릭과 3년을 동거하다가 캐빈이 태어났고, 캐빈이 한 살 생일을 맞이할 즈음에 프레드릭이 집을 나갔습니다. 도코에서 혼자 캐빈을 키우던 사나에는 도저히 더 버틸 수 없어서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마노 잇페이다는 대학교 3학년생으로 강의를 빼먹고 즉흥적으로 친구 두 명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이마노 잇페이다의 아버지 고향으로 바닷가 마을입니다. 어릴 적에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바다거북의 산란을 봤던 초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의 기억만 있습니다. 그 기억을 더듬어 아버지의 고향,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갔더니 지금은 다이코라는 사람의 집이라고 합니다. 친구들과 바닷가를 거닐던 잇페이다는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이때 근처에 있던 아저씨들 중 도시야의 도움으로 공항에 가게 됩니다.

스토 도시야는 아내 미레이 사이에 네 명의 자식이 있습니다. 생선 비린내가 가득한 어부의 집에서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도시야는 잔혹한 형들과는 달리 수더분한 성격입니다. 세 살 연상의 히고 마코토는 도시야의 둘째 형과 동급생으로 어릴 때부터 도시야와 친하게 지내던 형입니다. 명문대학까지 졸업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인생이 꼬여서 지금은 한심한 지경에 이릅니다. 도시야는 아침에 오이타의 대학병원에 입원한 도기라는 친구의 문병을 갔지만 뇌종양으로 수술을 앞둔 상태라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닷가에서 만난 대학생을 공항에 데려주는 와중에 마코 형의 전화를 받습니다.

요시다 치요코는 슬픔 사연을 가진 여든 살 노인입니다. 일흔이 넘어가면서 무릎이 안좋아져서 거동을 힘들게 되자, 마을사람들이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코는 치요코를 대신해서 성묘를 해줍니다. 치요코에게 다이코는 악의 꽃을 뽑아주는 존재입니다. 그런 다이코가 병이 깊어져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우리네 인생살이는 어디든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웃의 이야기처럼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인생 고비마다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바다를 멀리서 보면 잔잔해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거친 파도가 몰아칩니다. 철썩철썩...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우리가 살면서 겪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파도를 피하지 않고 파도 위에 올라타는 순간 진짜 살아있음을 느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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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하니 1
시바타 요시키 지음, 김혜영 옮김 / 콤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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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봤던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가 떠오릅니다.

1998년 미국 공포영화로 고등학생 네 명이 주인공입니다. 이들의 비밀은 음주운전 중 사람을 치여 죽인 뒤 물에 빠뜨려 증거를 인멸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년 후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라는 메시지만 적힌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나를 기억하니>는 일본 소설입니다. 사실 위 공포영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제목이 주는 묘한 분위기 때문에 연상됐던 것 같습니다.

"나를 기억하니?"라는 메시지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존재가 누구냐에 따라 섬뜩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수학여행지에서 같은 반의 2조였던 친구 후유하가 실종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가출을 의심하며 여러 방면으로 찾아봤지만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후유하.

같은 조였던 여섯 명의 친구들도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지만 세월이 흘러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로부터 20년 후, "나를 기억하니? 후유하."라는 의문의 메일이 옵니다.

사라진 여자애는 오노데라 후유하. 말수가 적고 얌전한 아이로 성적도 중간이고 자기 의견을 주장한 적이 거의 없어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다만 플루트를 잘 부는 걸로 유명했습니다. 딱히 친하게 지내는 아이가 없었고 수학여행 당시에 2조 모두 함께 버스를 탄 것까지는 확실한데 이후에 언제 버스에 내렸는지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2조는 모두 일곱 명. 미스미 게이코(이노우에 게이코)는 전형적인 호기심 소녀이자 모범생으로 2조 조장이었습니다. 현재 문학잡지 편집장이며 남편과는 별거 중입니다.

아키요시 미야는 톡톡 튀는 개성을 가졌으나 친구들을 다소 깔보는 듯한 태도를 가졌던 여자애였습니다. 현재는 소설가 겸 가수로 마약 전과로 인해 침체기를 겪다가 최근 자신이 쓴 소설을 영화화 하면서 주연을 맡게 됩니다. 유키야라는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미도하라 다카코는 전교에서 손꼽을 정도의 미모를 가졌고 원만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십 대에 모델 일을 잠시 하다가 현재는 전업주부입니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돈을 위해 은밀한 모임에 나가는데 미야에게 들키고 맙니다.

히가시하기 고지는 반에서 중하 정도의 성적으로 우등생 유타카와는 단짝으로 지내던 남자애였습니다. 현재는 도쿄 경시청 소속 형사입니다. 최근 살인사건을 조사하다가 후유하의 실종사건과 연관된 증거를 발견한 후 동창들을 만나게 됩니다.

시바시마 유타카는 수학은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우등생으로 나중에 재수하여 도쿄대에 진학한 엘리트입니다. 현재는 대기업 샐러리맨으로 우연히 게이코가 만나게 됩니다.

나카타 유키는 중학교 3학년 당시 키가 170센티미터로 커서 부조장으로 뽑혔던 아이인데 현재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아사히무라 마사타카는 3학년 A반 담임 선생님입니다.

후유하의 실종 후 20년이 지난 현재, 여섯 명의 친구들은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가 의문의 메일과 함께 알 수 없는 사건들로 엮이게 됩니다. 도대체 왜 지금일까요?

이 소설은 "나를 기억하니"라는 제목대로 '후유하'가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지만 아직 실체가 드러나진 않습니다. 1권에서는 전혀 관련 없어 보였던 여섯 명의 삶이 '후유하'를 통해서 하나씩 벗겨지는 느낌이 듭니다.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들이 결국에는 드러나겠지요. 궁금하다면 2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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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일론 머스크 who? special
오기수 글, 툰쟁이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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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읽었던 위인전을 떠올려 보면 대부분 사후에 업적을 인정받은 인물들입니다. 과학, 의학이나 예술분야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분들이 남긴 위대한 업적에 감탄하며 존경심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이라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로 받아들였던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을 위한 위인전을 보면 과거 속 세계 위인들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뛰어난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바로 <who? special> 시리즈로 현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에 관한 책이라서 더욱 흥미롭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는 최근 로켓의 재활용에 힘을 쏟고 있는 민간 항공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세계 최대의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 태양광 에너지의 보급으로 널리 알려진 '솔라시티' 등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첨단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CEO)입니다. 서른도 안 된 나이에 인터넷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머크는 '페이팔'이라는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통해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여느 기업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의 목표는 부자가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가 대학 시절부터 품고 있던 세 가지 목표는 '인터넷, 우주개발, 청정에너지'입니다. 그의 관심은 인류의 미래에 있습니다.

2016년 현재, 인류를 화성에 이주시키겠다던 일론 머스크의 구상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의 화물 보급에 쓰였던 스페이스X의 드래곤이 2018년에는 정말 화성에 갈 목표를 가지고 있고, 테슬라 모터스의 전기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퍼루프 역시 시험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우리가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 상상만 했던 세상이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을 통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의 도전은 인류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는 놀랍고도 획기적인 일들입니다.

이 책은 학습만화로 일론 머스크가 살아온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책을 읽는 초등학생들의 부모님들과 얼추 나이가 비슷하겠네요. 부모님들이 가끔 "아빠는~ 혹은 엄마는 어릴 때 이랬어..."라며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있을 거예요. 그의 초등학교 시절은 어땠을까요? 하루 10시간도 넘게 책을 읽을 정도의 독서광이었던 그가 가장 좋아했던 책은 <반지의 제왕>, <80일 간의 세계 일주>,<파운데이션>, <스타워즈>, 그리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등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어린이들이 판타지 소설과 SF소설을 좋아할 거예요. 그러한 책을 읽을 때 어떤 상상을 했나요?

머스크는 남들보다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도 또래보다 아는 것이 많아서 친구들이 그런 머스크를 미워하며 따돌렸다고 해요. 예나 지금이나 친구를 괴롭히는 나쁜 친구들이 있네요. 그래도 머스크는 나쁜 친구들에게 기죽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확실한 꿈을 가진다는 건 어떤 시련이나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를 갖게 합니다. 머스크가 꿈꾸는 인류의 미래가 너무나 강렬하고 확고했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 대신 인터넷 사업을 선택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주목하지 않던 새로운 사업들에 도전했고 성공한 것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기업가들 중에는 일론 머스크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글의 최고 경영자인 1973년생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1984년생 마크 저커버그, 스냅챗 창업자인 1990년생 에반 스피겔, 에어비앤비의 최고 경영자인 1981년생 브라이언 체스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 중에 누군가도 이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룰 날이 오겠지요?

이 책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활약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진로 탐색으로 '로봇공학기술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로봇공학기술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려주고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살펴보게 합니다. 단순히 직업의 개념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사를 꿈과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진로 탐색이란 결국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who? special> 시리즈로 '일론 머스크'를 만나봤습니다. 현재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물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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