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놀이 지도 속 미로 찾기 집중력 놀이
샘 스미스 지음, 가레스 루카스 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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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놀이 지도 속 미로 찾기>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책이에요.

이 책의 특징은 미로 찾기 놀이를 지도와 접목시켰다는 점이에요.

우선 지도가 화려해요. 일반적인 지도와 달리 화려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유럽, 아프리카, 남극 등의 실제 대륙 지도부터 불을 뿜는 용이 등장하는 환상의 모험 지도까지 다양해요. 각 지도마다 주인공이 미로를 찾아가는 미션이 주어져요. 제일 첫 번째 지도의 주인공으 오토바이를 탄 마이크예요. 마이크는 신선한 오렌지를 맛보고 플라멩고를 보기 위해 스페인의 발렌시아로 떠나요. 마이크의 미로는 점선으로 되어 있어요.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프라하의 천문시계, 독일 브라트부르스트 소시지와 프레첼 빵, 노이슈반슈타인성, 베니스 운하, 스위스 알프스 산맥,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붉은 지붕, 로마 콜로세움,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라스코 동굴벽화,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발렌시아 오렌지, 플라멩코 무용수 등 유럽의 명소와 명물들이 그려져 있어요.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미로를 따라가면서 유럽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요. 예쁜 그림들 덕분에 지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몇 번의 갈림길을 헤매다가 드디어 스페인 발렌시아에 도착했어요.

아이가 이전에 했던 미로 찾기는 단순한 미로 그림이라서 문제집처럼 다 풀고나면 더 펼쳐볼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미로를 찾고 나서도 각각의 미로 그림이 다양하고 재미있어서 자꾸만 또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미로를 푸는 주인공 말고도 자세히 보면 여러 사람들이 있어요. 또 미로마다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그 미로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요.

책의 구성은 앞쪽에서 뒤쪽으로 갈수록 미로 찾기가 어려워져요. 아이가 미로 찾기부터 집중하면 순서대로 풀어가면 돼요. 미로보다는 그림 속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가지면 아이가 원하는 주제를 찾아서 구경해도 좋아요. 제가 본 미로 찾기 책 중에서 가장 화려한 미로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처음부터 미로 찾기에 푹 빠져서 엄청 재미있다고 하네요. 오밀조밀 세밀한 그림으로 채워진 지도 덕분에 미로를 찾으며 떠나는 세계 여행~ 신나는 놀이책으로 추천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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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지도책
미아 카사니 지음, 아나 데 리마 그림, 엄혜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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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예쁜 지도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내 마음의 지도책>~~

첫 장을 펼치면, 잠옷을 입은 예쁜 소녀의 뒷모습이 보여요.

소녀는 밤마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마법의 장소를 꿈꿔요. 그 환상의 장소들로 이루어진 상상 세계의 지도를 만들었어요.

이 책을 펼친 어린이들은 소녀의 마음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신기한 것 같아요. 정말 어린이들의 꿈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아요. 총천연색의 신나는 꿈~

어른이 된 후에는 거의 꿈을 꾼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어른이 된 거죠.

반면 아이들은 매일 꿈 이야기를 해요. 어제는 이런 꿈을 꿨는데, 꿈에서 벌어진 일들이 얼마나 실감났는지 들려줘요.

대부분은 전날 경험했거나 인상적인 일들이 꿈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즐거운 꿈은 괜찮은데, 가끔 안 좋은 꿈을 꿨을 때는 많이 속상한 가봐요. 위로가 필요할 정도로 말이죠.  매일 잠들기 전에 하루의 일들을 이야기하는데, 그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무슨 이유였든간에 속상했던 마음은 잘 풀어줘야 편안하게 잠들 수 있거든요.

기분 나쁜 상태로 잠들면 좋은 꿈을 꿀 수가 없어요.

<내 마음의 지도책>을 보면서 잠들기 전에 읽을 책으로 찜했어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소녀의 멋진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펼쳐져요. 신기한 동물들과 달콤한 간식으로 만들어진 섬들, 온갖 과일과 채소가 둥둥 떠 있는 호수까지 보기만 해도 즐거워져요. 무시무시한 화산조차도 폭발할 때마다 핑크빛 풍선껌을 토해내고, 화산 주변에는 막대 사탕이 풀처럼 자라고 있어요. 왠지 침을 꼴깍 삼켜가며 보게 되네요.

이 책에 나오는 마음의 지도는 소녀의 꿈이지만, 이미 함께 여행을 하는 동안 모두의 꿈이 된 것 같아요.

오늘밤 어떤 꿈을 꾸고 싶은가요?

즐겁고 행복한 꿈을 꾸고 싶다면 소녀의 마음속 지도책을 한 번 보실래요?

알록달록 정글, 종이 산들, 달콤한 섬들, 잠자는 고래, 거꾸로 세계, 가장 높은 등대, 얼음 음악당, 뒤집힌 계곡, 큰 바다 숲, 풍선껌 화산, 초록 도시, 나비 도시, 비타민 호수, 분실물 보관소 사막, 소원의 미로.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달콤한 섬들'이에요. 거인으로 변신해서 아구아구 먹고 싶어지는 섬들이 잔뜩 있어요. 침 흘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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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로봇공학자 청소년을 위한 진짜 진학, 진로, 직업 멘토링 5
MODU 매거진 편집부.박지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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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 중 하나로 로봇공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정규과목은 아니지만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공학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습니다.

<리얼 로봇공학자>는 청소년을 위한 진학·진로·직업 멘토링 시리즈로 <MODU> 매거진 편집부에서 만든 책입니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한재권 박사님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과 로봇에 대한 궁금증, 로봇공학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앞으로 미래의 로봇공학자를 꿈꾸고 있을텐데 이 책은 꿈이 아닌 현실 로봇공학자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현재 개발한 로봇으로 돈을 버는 과학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로봇공학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인재라서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봇공학의 미래가 밝기 때문에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로봇  대회에 출전하면서 상상하는 로봇을 만들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잠깐, 자신에게 소질이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한재권 박사님의 조언은 간단합니다. "만약 로봇을 볼 때마다 '이런 로봇을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욕구가 생긴다면 소질이 있는 거니까 망설이지 말고 한번 만들어 봤으면 해요." 실제로 로봇공학자가가 될 수 있었던 박사님의 원동력은 자신이 직접 만든 로봇 그 자체라고 합니다.  자신이 만든 로봇이 제대로 작동할 때 느끼는 쾌감이 로봇을 계속 만들게 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항상 머릿속에 '이런 로봇을 만들면 이 로봇이 이런 일을 하겠구나.'라고 상상하며 행복하다는 박사님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운 일을 해야 합니다.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창의력,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 문제를 해결하는 분석력과 논리력, 대중의 요구를 읽는 날카로운 눈, 절대 멈추지 않는 끈기와 열정, 그 밖에도 관찰력,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능력은 미래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과 일맥상통합니다.

이 책은 직업인으로서 로봇공학자를 소개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 꿈을 이루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재권 박사님을 보면서 '로봇을 만들 때 느끼는 희열과 재미'를 우리 아이들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멘토링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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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 육아 - 어린 뇌를 열어주는 부드러운 개입
다키 야스유키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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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그래서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이 책은 뇌 과학자 아빠가 최신 뇌 연구와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과학적 육아법이 나와 있습니다.

최신 뇌 의학 연구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의 조건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16만 건이 넘는 뇌 MRI 분석 결과, 현명하고 똑똑한 뇌의 특징을 알아냈으며, 부모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몇 살이 되어도 현명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휴우~~~ 잠시 한숨이 나왔습니다. 너무 늦은 게 아닐까라는 안타까움. 부모로서의 부족함을 확인하는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도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하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줍니다.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비결은 '호기심'입니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뇌를 성장시키는 요령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세 가지 비밀 도구(도감, 잠자리채, 악기)로 호기심 키우기

아이의 뇌 성장에 맞춘 부모의 역할 다하기

건강한 뇌를 만드는 생활 습관 만들기

부모는 간섭이나 강요 없이 오로지 지지와 격려를 해주면 됩니다. 부모의 욕심과 조급함을 버려야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고, 아이만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사랑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이 육아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들은 흔히 "다 너를 위해서야!"라며 아이에게 강요할 때가 있는데, 그건 옳지 않습니다. 좀더 현명하게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호기심의 씨앗을 뿌리고 아이의 성장기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일.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의 연구 분야가 '치매'라고 이야기합니다. 치매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호기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발견했다고 합니다. 뇌를 키우는 육아법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해당됩니다. 성장과정과 생활습관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운동, 커뮤니케이션(타인과의 교류), 취미와 호기심은 우리의 뇌를 성장시키는 핵심 요소라는 걸 꼭 기억하며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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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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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밥 먹여주냐?"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 말은 질문이 아니라 부정적 의견입니다.

철학은 결코 밥벌이가 될 수 없으니 어서 정신 차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입 매일 철학>의 저자는 철학 때문에 7년 동안 다닌 직장에 사표를 내고, '철학 오타쿠'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 보란듯이 철학과 밥벌이를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본인은 겸손하게 '철학 오타쿠'라고 표현했지만, 이 정도면 '생활 철학자' 혹은 '철학 작가'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철학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실용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무관한 이야기를 하면 잘 듣지 않습니다. 어쩌면 '철학'은 우리 삶과는 동떨어진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라는 오명을 썼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철학은 고리타분한 이론이 아니라 삶을 풀어가는 생각 도구들입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덕질'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정확하게 말하면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철학이 밥 먹여준다는 사실, 더 나아가 '철학이 밥'이란 걸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20가지 질문으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2.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가요?

3. 좋아하는 일로 성공할 수 있나요?

4.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5.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까요?

6. 어떻게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7. 꿈과 현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8. 노력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9.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10. 생각하고 말해야 하나요?

11. 마음이 왜 마음대로 안 될까요?

12. 왜 시간은 늘 부족할까요?

13.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14. 일할 때 왜 주눅이 들까요?

15. 천직을 찾으면 행복할까요?

16. 계획 없이 살면 안 되나요?

17.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까요?

18.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19. 자유로운데 왜 답답할까요?

20. 인생을 리셋하고 싶나요?


각각의 질문에 대해서 철학자의 입을 빌려 답해주고 있습니다. 정답이 아니라 철학자의 생각입니다. 한 명의 철학자가 아니라 질문마다 다른 철학자가 등장합니다. '철학이 이토록 우리 삶에 쓸모있는 학문이었구나.'라는 걸 확인시켜줍니다. 만약 위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어떨까요? 철학자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답이 있다면 그 질문은 자신의 고민이 아닐 겁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질문)일 때, 그 때 필요한 것이 '철학'입니다.

<한입 매일 철학>은 철학이 꽤 쓸모있는 '삶의 기술'이라는 것뿐 아니라 철학의 재미를 알려줍니다. 쉽고 재미있는 철학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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