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공식 가이드북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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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천당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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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13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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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공식 가이드북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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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을 아는 어린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책이 나왔어요.

바로 공식 가이드북!

우와, 전천당의 인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 책 시리즈 덕분에 독서가 즐거워졌다는 아이들이 많아요. 물론 저희집도 포함이고요.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전천당의 비밀을 살짝 확인할 수 있는 공식 가이드북이라는 점에서 반갑고 설레네요.

이 책에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과자 도감뿐 아니라 베니코를 라이벌로 여기는 요도미가 운영하는 화앙당의 과자 도감도 실려 있어요.

전천당 미공개 과자와 미공개 단편들, 그리고 전천당을 지키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신기해요. 무엇보다 특별부록으로 전천당 가게의 외부와 내부 구조, 주요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가 풀 컬러 일러스트로 나와 있어서 멋진 것 같아요. 왠지 조만간 전천당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여기에 또 권말 부록으로 베니코의 고민 상담소 코너가 있어서 종합선물세트 같아요. 중간에 스미마루의 그림일기 네 편이 실려 있는데, 완전 귀여워요. 스미마루는 베니코가 키우는 검은 고양이인데 아주 영리해서 베니코와 말이 잘 통해요. 금색 마네키네코는 행운의 손님이 과자 값으로 낸 동전에서 태어난 황금 고양이로, 전천당의 과자 공방에서 과자를 만들거나 상자를 조립하는 일을 해요. 반면 요도미가 키우는 검은 마네키네코는 너무 무섭게 생겨서 보고 싶지가 않아요.

1권으로 시작하여 벌써 14권까지 전천당의 마법 과자를 보면서 끌리는 과자가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 남는 수면 시간을 모을 수 있는 '수면 저금통'과 시간을 고무줄처럼 두 배로 늘였다 반으로 확 줄였다 조절할 수 있는 '타임 라임'이 탐나네요. 시간의 마법이 가장 끌리는 걸 보면 나이 탓이겠지요. 그냥 순수하게 재미난 마법 과자를 선택하는 아이들이 부러워요. 어른들은 욕심이 많아서 탈이 나거든요. 그래서 행운의 손님은 아이들이 훨씬 많은가봐요. 마법은 착한 마음을 지닌 사람에게 행운을 주는 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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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13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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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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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불길한 기운을 풍기는 로쿠조 교수의 진짜 속셈은 뭘까요.

전국의 신사와 절 근처에서 순진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동전이 든 부적 주머니를 나누어 주는데, 실은 그 부적 주머니에 초소형 발신기가 들어 있어서 전천당에 가는 아이를 추적하는 거예요. 연구원 세키노세 가즈히코는 로쿠조 교수에게 어린이를 이용한 조사는 그만둘 것을 간곡히 부탁했어요. 자신의 딸도 전천당에서 '베프 측정기'라는 마법 과자를 골랐다가 큰일을 당할 뻔 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느낀 거예요. 로쿠조 교수는 겉으로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동의했지만 속으론 끔찍한 생각을 하고 있네요. 와, 넘 무서운 사람인 것 같아요.

14권에 등장하는 마법 과자로는 '인기 통통 떡', '칠리칠리 체리', '선물 부채', '타임 라임','레어레어 치즈케이크', '뽐뽐 쿠키', '내버려 둬 팬케이크'가 있어요. 이름만 봐도 어떤 마법을 부릴지 짐작가는 것도 있지만 상상도 못했던 마법도 있어서 신기한 것 같아요.

항상 전천당에서 파는 과자들은 베니코가 지정한 '오늘의 행운 동전'이 있어야 살 수 있어요. 앗, 나는 동전이 없는데... 이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전천당에 오는 손님들은 이미 행운의 손님으로 초대받은 것이라서 자신도 모르게 그 동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로쿠조 교수가 행운의 손님이 될 아이들을 이용하는 바람에 마법의 효과가 행운이 아닌 불운을 가져오는 게 아닌가 싶어서 속상하네요. 물론 마법의 효과가 행운이 될지, 아니면 불운으로 작용할런지는 전적으로 손님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 자꾸만 로쿠조 교수가 신경쓰이네요. 베니코도 똑같은 부적 주머니를 가진 손님들을 만나면서 수상함을 감지했어요.

우리의 마음은 착함과 나쁨이 늘 시소타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력하지 않으면 나쁜 마음으로 기울고, 잘못된 행동 때문에 후회할 일이 생기게 돼요. 음, 근데 로쿠조 교수는 착한 사람인 척, 가면을 쓴 악당이 틀림 없어요. 설마 마법의 힘으로 못된 짓을 계획한 건 아니겠지요. 어떤 악당이 나타나도 전천당 주인 베니코는 끄덕 없을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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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지음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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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해결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백종원 대표님, 개통령이라고 불리며 강아지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보여주는 강형욱 동물훈련사님, 그리고 아이와 부모의 어긋난 마음을 치료해주는 오은영 박사님.

아마 이 세 분을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특히 오은영 박사님은 SBS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후 EBS <60분 부모>부터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부모들의 육아 고민과 금쪽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계시네요.

방송을 통해 배우는 것들이 많지만 저마다의 고민을 해결하기엔 부족하다고 느낄 거예요. 실제 진료 상담을 받고 싶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약도 어렵다고 하네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어요. 바로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이에요.

원래 이 책은 2012년 초에 출간했던 『아이의 스트레스』를 다시 새롭게 다듬은 것이라고 해요. 이미 그 책을 읽었던 사람이라도 지금 육아 고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부모로서 궁금한 것과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알려주고 있어요.

첫째, 절대 저절로 되지 않는 성장 과제에서는 낯가림, 걸음마, 먹는 것, 대소변 가리기, 첫말, 한글, 동생의 존재, 첫 유아 기관, 급식 지도, 잠, 작은 키, 그림 해석에 대한 아이의 입장을 설명해주고 부모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네요.

둘째, 좋지만 좋지만은 않은 또래에서는 장난감의 공유, 툭 치고 지나가는 것, 공정한 규칙, 장난 또는 괴롭힘, 주류가 아닌 것, 욕, 또래 간 거래, 용돈에 관한 내용이 나와요. 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또래 아이들과의 문제가 가장 비중이 큰 것 같아요. 요즘 고민했던 문제라서 읽는 내내 답답한 속이 좀 풀린 것 같아요.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은 매한가지인데, 표현하는 방식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셋째,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중간에 '솔직히 이런 것도 짜증 나요'라는 코너가 있어서 아이의 속마음을 엿보는 내용이 있는데, 몰라도 너무 몰라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겉만 보고 잔소리 했던 지난날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넷째, 아이들의 최고의 난제 부모에 관한 내용이에요. 가장 가까워야 할 부모와 아이 사이가 왜 멀어졌는지, 그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다섯째, 아이의 마음은 언제나 신호를 보낸다고 해요. 부모가 아이의 행동보다 마음을 먼저 살펴본다면 아이 입장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가 훨씬 쉬워질 거예요. 아이의 모든 스트레스에는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데, 그 스트레스가 정서 표현이기 때문이에요. 아직 스트레스를 잘 다룰 만큼 정서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는 항상 아이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해요. 알고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들인데 진작에 챙기지 못한 것이 미안할 따름이에요. 양육에서 민감성은 아이를 키우는 내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아이의 마음, 그 감정을 읽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서 꾸준히 노력해야겠어요. 역시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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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아니라 몸이다 -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사이먼 로버츠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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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로운 지식을 접할 때 우리의 자세는 퍼즐 조각 하나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식의 바다를 누비면서 하나씩 건져낸 퍼즐들을 전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지식 습득만큼 중요한 것이 통찰력인 것 같아요.

《뇌가 아니라 몸이다》는 선도적인 비즈니스 인류학자 사이먼 로버츠의 책이에요.

이 책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얻게 되는 '체화된 지식 embodied knowledge' 에 관해 다루고 있어요. 체화된 지식이란 지각이나 경험을 해서 얻은 능력으로 습득한 지식을 뜻해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뇌가 아닌 몸이 안다는 거예요. 몸은 단순히 뇌를 감싸는 도구가 아니라 지성의 근원이라는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시작점이에요. 기존에 뇌가 몸의 주인이라는 관점과는 반대되는 견해라고 볼 수 있어요. 뇌가 특별히 중요한 기관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뇌의 에너지 대사는 전적으로 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몸이 전해주는 외부 환경에 대한 정보와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동할 수 있어요. 따라서 뇌의 활동은 몸의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받아야만 하는 기관으로 바라봐야 해요. 몸이 뇌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뜻이에요. 최근 뇌과학에서도 뇌와 몸이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을 밝혀냈는데, 더 나아가 인지과학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체화된 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어요. 체화된 인지란 물리적인 신체와 맺는 관계의 맥락에서 정신을 이해해야 한다는 아이디어이며, 이들의 작업은 우리가 뇌를 사용해 생각하는 것만큼 몸을 사용해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자는 비즈니스 컨설팅에서 인류학자로 활동하며 빅데이터를 접하게 되었고, 이때 세상을 이해하는 두 가지의 상반되며 호환되지 않는 방식 사이에 충돌을 경험했다고 해요. 하나의 견해를 받아들이면 다른 하나가 무시되어 부딪치는 현상인데, 데이터를 이해하게 해주는 체화된 경험을 이용하면 데이터를 더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는 몸과 뇌를 이용해 세상을 이해하는데 지금까지는 몸보다 뇌를 더 중요시 했다면 이제는 둘 사이에 균형을 잡아야 할 때라는 거예요. 추상적인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직접경험에서 파생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의 몸은 강력한 도구가 되는 거예요.

이 책은 지식 습득에서 몸이 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동시에 뇌와 몸이 어떻게 결합되어 인간의 지능으로 간주하는 것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제목에서 '뇌가 아니라 몸'이라고 표현한 건 뇌를 무시하라는 게 아니라 뇌에 대한 관심만큼 몸에도 주목하여 균형점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거예요. 그래서 몸을 통해 배우고, 몸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아는지를 인지하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체화된 지식의 특징을 알면 비즈니스, 정치와 정책 입안,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분야에서 실제 적용되는 사례를 좀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결국 인간 지능의 특별함은 체화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인간의 체화 작업이 얼마나 의미 있는 세상을 만들어내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며, 우리 스스로 그 이점을 인식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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